역대상12장. 하나님이 도우시는 스릴 만점의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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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상12장. 하나님이 도우시는 스릴 만점의 삶
LNCK
2021. 3. 18. 16:08
◈하나님이 도우시는 스릴 만점의 삶 역대상12:장 2021.03.18.큐티묵상
다윗은 오랫동안 사울왕에게 쫓겨 광야를 전전했고, 죽을 위험을 수차례 넘겼다.
떠돌이 생활 끝에 할 수 없이 블레셋으로 도망갔다가
블레셋 아기스왕 앞에서 미친 사람인 것처럼 연기해서 목숨을 부지한 일도 있었다.
스릴이 넘쳤다.
나중에는 블레셋에 속한 시글락에서 1년 4개월 동안 망명했던 적도 있었다.
그렇게 위태 위태하게 살아가던 그에게, 자발적으로 찾아와서 힘이 되어주었고
목숨을 건 전투에서 목숨을 바쳐 다윗을 위해 싸웠던 용사들이 있었다.
스릴이 넘쳤다.
이렇게 오늘날 우리 성도들의 삶에도 반드시 스릴이 있다...
1~7절에는 다윗이 사울의 끈질긴 추격을 피해 블레셋으로 망명했을 때
그에게로 와서 도와준 용사들의 이름이 기록되어 있고,
8~15절에는 요단강 강둑까지 가득찬 강물을 헤치고 건너와
광야에 숨어있던 다윗을 도와준 요단동편 갓지파 용사들의 이름을 기록하고 있고,
16~18절은 사울왕이 속한 베냐민 지파 중에서, 현 실세인 사울 편에 서기를 거부하고
다윗을 도운 용사들과 유다지파 용사들이 기록되어 있다.
20~21절은 다윗이 블레셋에 있을 때 도둑 떼의 습격을 받아 어려운 상황에서
함께 싸웠던 므낫세 지파의 용사들의 이름을 언급하고 있다.
다윗의 상황으로 볼때, 가장 어렵고 힘들 때, 가장 도움이 필요한 순간에
그 스릴 넘치는 순간에
다윗에게 찾아 와 도와주었던 다윗의 용사들의 이름들이다.
스릴이 넘친다는 말은, 위기를 당했으나 그 위기를 타고 넘고 극복한다는 뜻이다.
만약 위기로 인해 망해버렸다면.. '스릴이 있었다'는 식으로 말하지 않는다.
'성도의 삶에 스릴이 넘친다'는 말은, 위기가 있지만 어떻게든 극복한다는 말이다...
그들이 이렇게 자발적으로 다윗에게 모여든 것은
30용사의 대표로 말한 아마새의 이 말에, 그들의 동기와 본심이 잘 담겨있다.
“그 때에 성령이 삼십 명의 우두머리 아마새를 감싸시니 이르되 다윗이여
우리가 당신에게 속하겠고 이새의 아들이여 우리가 당신과 함께 있으리니
원하건대 평안하소서 당신도 평안하고 당신을 돕는 자에게도 평안이 있을지니
이는 당신의 하나님이 당신을 도우심이니이다 한지라”
다윗을 따르는 자들은
사람들이 보기에 소수이고, 쫓기고, 형편없는 약자들, 소외된 자들이지만
그들은 ‘하나님이 함께 하시고 하나님이 도우시는 사람인 다윗’ 편에
자기들도 줄을 서겠다는 것이다. 이때도 다윗은 스릴이 넘쳤을 것이다.
현재는 사울의 편이 아무리 강해 보이고, 다윗의 편이 아무리 약해 보여도
그런 세상 힘과 관계없이
‘하나님이 함께 하시고, 하나님이 도우시는 사람’에게
우리도 함께 하겠다는 것이,
아마새를 비롯한 다윗과 함께 한 용사들의 진심이었다.
그래서 본문 :22절은 이렇게 증거한다.
“그 때에 사람이 날마다 다윗에게로 돌아와서 돕고자 하매
큰 군대를 이루어 하나님의 군대와 같았더라”
어제 11:장에도 이런 말씀이 나왔었다.
‘만군의 여호와께서 함께 계시니 다윗이 점점 강성하여 가니라’ 대상11 :9
▲용사들이 다윗과 함께 한 것은, 이스라엘 나라를 다스리시는 하나님의 통치가
다윗 위에 머물러 있으며, 다윗과 함께 하심을.. 깨달았기 때문이었다.
사울이 아니라!
‘군대 장관들이 헤브론에 이르러 다윗에게로 나아와서
여호와의 말씀대로 사울의 나라를 저에게 돌리고자 하였으니’ 대상12 :23
위 구절에 나오는 ‘여호와의 말씀 대로’는
삼상13 :14절을 뜻한다.
삼상13 :14절, 사무엘의 말.
‘지금은 (사울) 왕의 나라가 길지 못할 것이라
여호와께서 왕에게 명하신 바를 왕이 지키지 아니하였으므로
여호와께서 그 마음에 맞는 사람을 구하여 그 백성의 지도자를 삼으셨느니라 하고’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 사람은, 삶이 형통하고 점점 강해진다.
본문은 다윗에게 하나님이 함께 하셔서 도우심을.. 그를 따르던 용사들이 목격했는데
성경에 나오는 모든 하나님의 종들은, 이런 간증이 항상 뒤따랐다.
대표적으로 이삭, 요셉이다.
창26 :28 ‘그들이 가로되 여호와께서 너(이삭)와 함께 계심을 우리가 분명히 보았으므로
우리의 사이 곧 우리와 너의 사이에 맹세를 세워 너와 계약을 맺으리라 말하였노라’
창39 :3 ‘그의 주인이 여호와께서 그(요셉)와 함께 하심을 보며
또 여호와께서 그의 범사에 형통하게 하심을 보았더라’
▲문제는, 금년에도 나에게 본문의 다윗과 같은
‘하나님의 도우심의 손길’이 나타난 간증이 있느냐? .. 하는 것이다.
우리 크리스천에게는 ‘일상이 기적이다’는 말이 있다.
하루 하루 사는 것이 모두 하나님의 도우심이요, 기적이라는 말이다.
오늘 길에서 운전 중에 교통사고가 나지 않은 것도.. 하나님의 기적이요
오늘 내가 쓰러지지 않고 이렇게 건강을 유지할 수 있는 것도.. 하나님의 도우심이다.
이렇게 금년에도 어김없이 봄꽃이 피고, 그래서 봄 기운을 감상하게 해 주시고
먹은 음식이 소화가 잘 되고 피와 양분으로 변해서, 내가 걸어다니는 것도 기적이다.
그런데 이런 '일상적인 기적' 말고,
특별한 하나님의 도우심의 손길이 나타나는 기적이 금년에도 내게 일어나고 있는가?
그건 내 삶에 스릴이 있는지/ 없는지를 보면 알 수 있다.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 삶에는 스릴 thrill 이 있다.
홍해를 육지 같이 건너는 데, 왜 스릴이 없겠는가?
만나와 메추라기를 먹는데, 왜 스릴이 없겠는가?
사방이 사면초가와 같이 꽉 막혔는데, 하나님이 기적같이 길을 열어주시는데
왜 스릴이 없겠는가?
다른 사람들은 다 포기하는데도, 성도는 하나님의 전능하신 도우심을 믿고
계속 기도하다가.. 드디어 응답을 받았는데.. 이런 삶은 스릴이 넘친다.
광야에서 자기를 도우러 나타난 용사들을 만나는 다윗의 마음은
한 마디로 스릴 만점, 서스펜스 (잔뜩 긴장했다가 확 풀리는 기분) 만점이었다. .
그럼 하나님이 스릴, 서스펜스, 롤러코스트 타는 기분 없이
그냥 편하게 안정적으로 미리 미리 도와주시면 되는데 (주로 그렇게 도와주신다)
왜 하나님은 꼭 스릴과 서스펜스를 느끼게 하실까?
그거 아니면, 그거 없이는.. 우리는 그저 우연인 줄 안다.
그걸 느껴야, 우리는 그게 하나님의 기적적인 도우심 임을 확실히 알게 되고
그래서 더욱 하나님을 믿고 의지하게 된다. 그래서 막판에 가서 응답하시는 것이다.
왕의 백성은 "왕의 보호를 받는다"는 점을 묵상하며 기도제목을 삼았던 적이 있었다.
왕의 보호도 역시 왕의 도우심이다.
정리하면, 하나님이 다윗을 도우심을 보고.. 용사들이 그에게로 모여들었다.
그렇다면 하나님이 나를 도우심을.. 나는 스스로 지금 보고 있는가?
나에게도 다윗과 같은 <스릴이 넘치는> 간증이 있는가?
하나님이 나를 도우심을.. 내 주위 사람들이 지금 목도하고 있는가?
그들이 나를 찾아와서 내게 '당신의 하나님이 당신을 도우심이니이다!'
라고 말하고 있는가? 오늘날 내 삶에 <스릴과 서스펜스가 있는가?>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 사람은, 삶이 형통하고 점점 강해진다.
그저 술술 잘 굴러가서 강해지는 게 아니라, 스릴과 서스펜스를 넘기면서 강해진다.
오늘 나에게는 이런 다윗 같은 롤러 코스트의 형통이 있는가?
그래서 망하는 자 같으나 망하지 않고, 죽는 자 같으나 죽지 않고
오히려 점점 더 강해지고 있는가? 고후6 :8~10
오늘 만약 내 삶에 스릴이 있다면.. 하나님이 이제 승리를 주시기 위한 스릴인 것이다.
오늘 만약 내 삶에 위기로 인한 서스펜스가 있다면.. 하나님의 도우심의 손길이
나타나기 직전의 긴장감이요,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것이다.
만약 다윗에게 그런 스릴과 긴장감이 없었다면,
그의 주위 사람들은, 하나님이 다윗을 도우신다는 사실을.. 깨닫지 못했을 것이다.
그런 스릴과 위기감 없이 그저 평탄하게만 살았다면,
다윗 자신 스스로도, 하나님이 자기를 도우신다는 사실을.. 깨닫지 못했을 것이다.
다윗처럼,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 그런 승리의 역사가 내게 나타나기를
나는 기대하고 또한 기도하고 있지만
그것은 항상 좋은 환경에서만 오는 것이 아니라,
스릴과 서스펜스를 넘나들며 오는 것이란 것을.. 다윗을 통해 다시 한 번 묵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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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적으로 하나님이 연합군을 도와주셨다.
덩케르크 작전은 제2차 세계대전 초기에 독일군의 전격적인 공격으로
프랑스 북부 덩케르크 해안에 고립된 40만여 명의 영국군과 연합군이
도버 해협을 건너 영국으로 철수해야만 하는 상황이었다.
완전 퇴로가 차단된 연합군은 운명의 시간만 기다리는데 기적 같은 일이 벌어진다.
갑자기 독일군이 진격을 멈춘 사이에 연합군이 탈출에 성공한 것이다.
해안으로 돌진하던 독일군이 히틀러의 명령에 의해 1940년 5월 24일
덩케르크 전방 16킬로 지점에서 갑자기 진격을 멈춘 것이다.
덕분에 포위망에 갇힌 40만여 명의 연합군은
민간 소형 어선까지 총동원된 철수작전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는데,
그날 날씨까지도 갑자기 구름이 심하게 끼어서,
독일 공군의 공격을 하나님이 막아주시는.. 기적이 일어났다고 한다.
이에 영국에서 전력을 재정비한 연합군은
1944년 노르만디 상륙작전으로 2차대전의 승기를 완전히 가져올 수 있었다.
역사는 덩케르크 철수 작전을, 2차대전 중 독일군이 범한 최대의 실수라고 기록하지만
하나님 나라의 역사는, ‘하나님의 기적적인 도우심’으로 본다.
그 외에도 1948년 이스라엘이 팔레스틴에서 독립을 선언하고 독립국가가 된 것도
순전히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일어난 기적적인 역사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