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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4:19~21 교회가 힘을 잃어버린 이유

LNCK 2021. 10. 29. 10:48

 

◈교회가 힘을 잃어버린 이유   고전4 :19~21            2021.10.15.녹취

여러분, 교회 안에서 어떤 얘기를 들으면 좋으세요? 세상얘기? 
한국은 또 그렇게 지금 정치이념이 심각해요. 
한국 사회가, 또한 교회가 좌우 이념으로 분열되고 있거든요. 

도대체 무슨 그런 신앙이 다 있는지... 신앙 위에 정치가 있습니다. 
정치 위에 신앙이 있는 거지요.

사람들은 정치 얘기하면 눈을 번쩍 뜹니다. 
현 시국 이슈 얘기하면 눈을 번쩍 뜹니다.

저는 단에서 그걸 보면서 알았어요. 
'사람들이 저걸로 망하는구나. 저렇게 영적으로 병들어 있구나' 

오늘 하나님의 말씀이 들려지는 여러분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들려야 돼요. 

사람의 계명과 세상의 교훈이 아니라.. 
여러분 잘 될 거라고 하는 축복, 위로.. 그런 타령같은 이야기가 아니라 
진리의 복음이 전파되고, 우리는 그게 내 귀에 들려야 됩니다.

▲저는 곰곰히 생각을 해봤어요. 
'이 시대에 불신앙이 무엇일까?'

-예수를 모르는 것일까? 
-교회를 안 나오는 것일까? 아니에요. 

오늘 이 시대의 불신앙은, 진리를 소홀히 하는 것입니다.    *주제

진리를 모르면 그 사람은 불신앙 이에요. 왠 줄 아세요? 
진리 없이는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수 없습니다. 

진리를 안 듣고 싶은데, 어떻게 그 사람이 천국에 가겠습니까. 
복음이 자기 귀에 안 들리는 사람, 
그 사람은 때가 되면, 너무나도 죄송하지만, 지옥 가셔야 됩니다. 

또한 이 교회가, 이렇게 성도들을 만든 것도 사실 책임을 져야죠. 
교회는 진리를 소홀히 했습니다. 

왜냐면 진리를 선택했을 때, 교회가 치러야 될 대가가 있어요. 
-성도들이 빠져나갈 수 있습니다. 
-헌금이 안 들어올 수 있습니다. 
-그 목회자는 욕을 먹을 수도 있습니다. 
복음을 전하는 데도 욕을 먹을 수도 있어요. 

여러분 거기(진리, 복음)에 타협하는 바람에 
교회는 진리를 얘기할 때 
'처음 듣는 소리'라고 하는 분들이 한국에 꽤 많이 있습니다.

교회가 언제 생명력을 잃었는가요?
진리를 소홀히 할 때 였습니다. 

▲여러분 한국은 정말 신천지 때문에 난리도 아니었습니다.   
한국은 2002년도 때부터 신천지가 두각을 드러냈습니다. 

특히 그들이 어디를 잡았냐면, 대학가를 점령했어요. 
호남 일대 쪽에는 신천지가 이미 다 꽉 잡아서 
CCC 같은 복음 단체들이 다 나가야만 했습니다. 

거기 있던 학생들도, 이 신천지에 가입을 하고 말았죠.

신천지가 그렇게 젊은이들을 포섭하더니
그들이 지금 신천지의 브레인이 돼서 
신천지의 모든 것들을 이끌고 있다는 사실을 
제가 최근에 지인을 통해 알게 되었습니다. 

신천지가 예전에는 숨어서 활동들을 했거든요. 
여러분 요즘에 어떻게 하는지 아세요? 

한국의 상황은, 한국의 기성교회 담임목회자에게 대놓고 편지를 보내요. 
제가 매주 신천지 만수동 마태지파 한테 편지를 받고 있어요. 

인천에 가면 만수동이 있거든요. 
만수동 마태 지파에 한 신자가 저에게 계속 
'목사님, 신천지를 받아들이세요' 라는 거예요. 

편지에 신천지 교리를 쫙 써 놨습니다. 
그리고 끝 말에 뭐라고 적어 놓는가 하면 
"우리는 같은 기독교인입니다. 서로 다투지 맙시다.
사랑합시다." 라고 적어 놓았어요.

그래서 제가 그 편지를 읽고 결심했어요. 
'난 너와 다툴 거야, 끝까지 다툴 거야!'

여러분 잘 생각해 보십시오. 
진리를 양보하고 그런 부분을 너그럽게 받아들이는 것이 사랑입니까? 
절대 그건 사랑이 아니죠.

▲게다가 한국은 요즘 심각해요. 
여기 미국도 조심하셔야 되는데요. 
한국에 지금 샤머니즘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정계, 재계 할 것 없이 
정치인, 연예인, 기업인 각 영역마다 
저명한 인사들이 다 개인 무당들을 끼고 있어요. 

점괘를 얼마 내고 받는 줄 아세요? 
대략 한 번에 3천만 원입니다.
3천만 원 내고 기업의 운명을 결정 받습니다.

이제는요, 얼굴이 낯익은 유명 연예인들이 
신을 받아서 무당으로 활동합니다. 

그러니 일석이조인 거죠.
평소 TV에서 보던 연예인도 보고, 점도 치고! 
거기에 사람들이 어마어마하게 몰려 가요. 

사단이, 마지막 때라, 유명한 사람들을 딱 세워 놔 버려요. 
그리고 그 사람을 쳐다보게 하는 것이죠. 

마귀는 바보가 아니잖아요. 
유명한 사람들을 적그리스도화 시켜 놓는 것이죠. 
수많은 사람들이 거기에 가요. 

'유튜브 점집 맛집'이라 그래요. 
유튜브 상에 점치는 영상들부터 해서 아주 가득합니다. 

그래서 교회는 썰렁한데, 
이제 코로나 끝나고 나면 한국교회는 20~30%의 교인을 잃을 거라는 예상이 있어요. 

교회는 모이지도 않는데 거기(점집)는 북새통을 이루는 거예요. 

제게 이런 생각이 들었어요. '그 연예인 점집에 교인들은 안 갈까?'

(이게 다 진리를 소홀히 한 교회의 결과입니다)
 
▲여러분 왜 요즘 이렇게 가짜가 판을 치고 있는지 아십니까? 
이유가 너무 간단해요. 진짜가 힘을 잃었기 때문입니다. 

정글에 가 보십시오. 
호랑이가 없으면, 여우가 판 치는 거예요. 
여우가 주인 노릇하게 돼 있어요.

교회가 말씀의 능력을 상실하니까 
사람들이 신천지에 빠지는 것이고요. 

교회가 성령의 능력을 상실하니까
일부 교인이 점집에 가 있는 거예요. 

진짜가 힘을 잃어버리면 
가짜가 실세를 잡게 되어 있습니다. 

생각해 보십시오. 
진짜가 힘을 발하고 있는데 
가짜들이 들어올 수 있습니까? 
절대 못 들어옵니다. 

포도원에 여우가 어떻게 들어옵니까?
주인이 없으니까, 여우가 들어 오는 거거든요. 

자꾸 요즘에 교회들이 세속화 되는게 문제라고 얘기하는데 
여러분 저는 잘못된 말이라 생각해요. 

그보다 먼저, 교회가 왜 세속화 되었는지 파악 해야죠. 
세상이 강해서 그렇습니까? 
좌우 이념 이데올로기가 대단해서 그렇습니까? 

세상이 강해서가 아니고요. 
교회가 힘을 잃어서 그게 (세속화가) 들어온 거예요.

여기 물 마시는 잔이 있는데요. 
이 물 잔에 물이 꽉 차면, 물이 밖으로 흘러 나가죠. 
그러나 비어 있으니까 다른 게 들어오는 거예요. 

교회가 입만 살았고, 세상 좋아하고, 음란하고, 돈 좋아하는데 
당연히 난봉꾼들이 모이고, 
종교 사기꾼들, 정치 소인배들이 득실거리는 거 아니겠습니까! 

교회가 거룩과 경건을 좋아해 보십시오.
여러분 그런 자들이 어떻게 얼씬거리겠습니까? 

왔다가도 줄행랑을 치거나 
예배 드리다가 성령 받아서 회개하고 고꾸러질 겁니다. 아멘이시죠? 

교회가 진리와 성령의 힘이 빠져버렸어요. 
그러니 가짜들이 설치고, 
이단이니 세속화니.. 하는 이런 세력들이 쏟아져 들어오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리고 교회에, 어떻게 이렇게 거짓이 들어올까요? 
충격적인 사실을 알려 드릴까요? 
사람들은 거짓을 더 원하는 면이 있어요

물론 겉으로 말은 안 하죠. 
근데 속으론 거짓을 원하더라니까요. 

왜요? 진리가 진짠데, 이거는 듣기 싫은 거예요. 
그러니까 거짓 복음을 받아들이니까, 마음은 편한 게.. 더 좋은 거예요. 

사실 여러분, 교회가 타락한 것은 바로 우리들 때문일 수 있습니다. 
내가 거짓을 원하는 거죠. 

절대 교회의 힘의 쇠락은 일차적으로 외부에 있지 않습니다. 
세속이 들어오라고 문 열어주는, 육신적인 그리스도인들과, 종들 때문입니다.

그런 맥락에서 성 어거스틴이 이렇게 잘 말했습니다. 
'복음에서 당신의 마음에 드는 것만 믿고 
마음에 안 드는 것은 거부한다면 
당신이 믿는 것은 복음이 아니라 당신 자신이다.' 

여러분, 복음에서 좋은 것만 취하고 싶으십니까? 
그러면 여러분 신앙의 대상은 
하나님이 아니라 여러분 자신이고, 자신을 섬기는 거예요. 

그래서 교회가 어떻게 쇠락하고 망해 가는지에 대해 
분석하고 판단하고 '저 교회가, 저 종이 왜 저러냐?' 라고 문제를 지적할 것이 아니라 

우리들이 먼저, 
'내가 얼마나 세상을 좋아하고 있고, 거짓을 좋아하고 있는지를 알아서' 
이것을 뿌리 뽑는 것이 중요합니다.

여러분, 우리는 절대 말로는 '세상 쾌락을 원한다'고 하진 않아요. 
그러나 문제는 뭐죠? 
우리의 몸이 그걸 원한다는 거지요. 

사람은 자고로 내 마음이 원하는 것을 찾게 되어 있어요. 

▲그래서 사도 바울은 자신이 세운 고린도 교회에서 
교회에 있지 말아야 할 죄들이 가득한 죄의 창고인 것을 보고 
너무 가슴이 답답해서 뭐라고 책망하냐면

'주께서 허락하시면 내가 너희에게 속히 나아가서 
교만한 자들의 말이 아니라 오직 그 능력을 알아보겠으니' 고전4: 19

무슨 말입니까? 
하나님의 나라를 마치 말에 있다고 하면서 
계속 말만 하고, 종교적인 고백만 하고, 종교적인 제스처만 취한다는 거죠.

사도 바울은 뭘 얘기하죠? 
하나님 나라는 너희들이 말 하는.. 그 말이 아니라 
너희들의 삶의 능력에 있다고 말하는 것입니다. 

▲여러분, 제가 박보영 목사님 아래서 오래 배웠는데요
제가 그 분께 배운 한 가지가 뭐냐, 
영적인 힘은, 외형에 있지 않고, 내면에 있다는 사실을 알려 주셨어요. 

여러분 삼손을 보십시오. 
삼손의 외형과 괴력은 전혀 문제될 게 없었습니다. 
가는 곳곳마다.. 나귀 턱뼈 하나로 레히라는 곳에서 블레셋 군인들을 
뭐 수 천 명을 쳐 죽이고... 전혀 문제될 게 없었습니다. 

그런데 삼손은 말로가 비참하게 살다가 죽었습니다. 왜 그랬죠? 
외형적으로는 전혀 문제가 없었는데 
내면의 힘이 지극히 약했어요. 
하나님을 사랑하지 않고, 죄악 가운데 계속 있었다는 것이죠. 

여러분 우리도, 하나님을 사랑하지도 않고, 얼마든지 교회 다닐 수 있습니다. 
얼마든지 은사가 나타나게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결국 삼손처럼 결말이 비참하게 끝날 수도 있습니다.
(물론 회개하고,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죽음을 맞이하기는 했습니다만...)

우리 각자도 나중이 되면.. 결국 다 드러나게 될 것입니다. 

▲제가 이번에 미국을 방문하면서 생각나는 교회가 있더라고요. 
제가 신학교 다닐 때, 이 교회 성장의 성공사례에 대해 배웠는데,
그 중에 한 교회가 '크리스탈 교회'였습니다. (수정교회)

그 담임이 로버트 슐러 목사님이신데 
이 분은 목회 초기~중기에 번영신학과 기복주의의 대표주자 였습니다. 
(나중에 책을 써서 자신의 잘못을 사과했죠)

이 분의 영향을 받은 분이 조엘 오스틴 인데 
이 교회의 자랑은 뭐냐면, 세계 최고의 가장 큰 유리 건물, 
그리고 그 교회에 있는 어마어마한 고가의 파이프오르간 이더라고요. 
그걸 자랑하는 모습을 우리가 봐왔어요. 

여러분, 한편으로 참 이거 부끄러운 일 아닌가요. 
교회가 자랑할게 없어서 그걸 자랑합니까? 

결국 이 수정교회는 어디까지 갔냐면 
이 교회를 운영하는 그 운영권(경영권)을 가지고 
가족들끼리 다투었어요. 

돈을 둘러싼 가족끼리의 권력 다툼을 인해서 
형제들이 돌아가면서 그 교회를 운영하고 
결국 부실경영과 재정문제로 2010년에 파산을 맞죠. 

그래서 그 교회 예배당을 로마 가톨릭에 매각했습니다. 

더 안타까운 것은, 그 크리스탈 교회가 관광지가 되어서 
많은 사람들이 들락날락하며 관광다니고 있다고 제가 지인에게 들었습니다. 

 

여러분, 한때 하나님의 영광을 보여줬던 예배당이 
현재 세상 사람들의 놀이터가 되고, 관광지가 되었다는 거지요. 
어떤 생각이 드십니까? 

복음 보다 중요한 게 있으면, 교회는 이렇게 되는 겁니다. 
복음 아닌 기복주의가, 십자가 자리를 대신 꿰어차면, 교회는 반드시 망합니다. 

저는 이런 생각이 들어요. 
'바울이 만약 오늘날 다시 이 땅에 와서 
크리스탈 교회를 비롯한 여러 교회를 둘러보면서 뭐라고 하실까? 
하나님의 축복의 산물이로구나! 과연 바울이 그럴까?' 

사도바울이 만약 21세기에 이 땅을 방문한다면
이 많은 교회를 보고 과연 뭐라고 말씀하실까요?

'너희가 무엇을 원하느냐 내가 매를 가지고 너희에게 나아가랴 
사랑과 온유한 마음으로 나아가랴' 고전4 :21

반드시 매를 가지고 오실 줄 믿습니다.
이런 교회가 한 둘이 아닐 것입니다.

우리는 어느새 교회의 정신을 잃어가고 있는 시대를 살고 있습니다. 

▲여러분 예전에는 교회가 돈이 없어도, 자존심이 있었어요. 
그게 뭡니까? 성령의 능력 입니다. 

교회 자존심은 돈이 아니고, 건물이 아니고, 성령의 능력입니다. 

초대교회의 그 성령의 능력을 보여줬던 표본이 
바로 사도 베드로 아닙니까!  

사도 베드로가 뭐라고 말씀했어요? 
'은과 금은 내게 없거니와 내게 있는 것으로 네게 주노니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일어나 걸어라!' 

여러분, 바로 이것이죠. 초대교회는 이렇게 강했어요. 
오히려 돈이 없었고 건물이 없었지만 
교회가 가지고 있었던 성령의 능력이, 말씀의 권위
그 이스라엘 유대사회를 완전히 지배, 장악했습니다. 

그들은 말이 아니라, 삶을 살아가는 능력 
말씀의 능력, 성령의 능력이 있었습니다. 

물론 지금 이런 능력을 가진 교회도 일부 있습니다. 
그리고 앞으로 이 능력을 결코 사단에게 빼앗기지 않을 줄로 믿습니다. 

성경에 엘리야를 보십시오. 겉모습은 떠돌이 같아요. 
꼭 옛날 한국의 60~ 70년대 넝마주이 갔다고도 말할 수 있어요. 어떻게 잘못 보면!

그런데 이 사람이 바알과 아세라 선지자 850 대 1로 영적인 전쟁을 치릅니다. 
그럴 때 그러면 얼마나 전율이 일어납니까? 
그렇지만 절대 주눅 들지 않았습니다. 

그 후계자 엘리사를 보십시오. 제가 엘리사를 정말 좋아해요. 
아람의 군대장관 나아만이 피부병, 문둥병에 걸려서
이웃나라 엘리사에게 찾아 온 겁니다. 

엘리사가 어떻게 했습니까? 
나아만에게 집에서 나가 보지도 않았어요. 
게하시 시켜서 '요단 강에 가서 7번 자기 몸을 담그라' 

여러분, 만약에 우리 교회에
사회에서 대단한 지도층, 정치인이 방문한다고 가정해 보죠.

-그러면 뭐 교회 관계자들이 영적인 권위를 갖고 맞이하는 교회도 있을 것이고,
-그렇지 못하고 난리칠 교회들도 앞으로 있을 것입니다.

여러분, 엘리사는 어떻게 했습니까?
나아만을 쳐다보지도 않았어요. 나가보지도 않았습니다.
여러분, 이게 하나님의 종의 자존심이거든요.

나아만이 병이 낫고 나서, 답례를 하겠다고 할 때
엘리사는 '내가 그 돈을 왜 받냐, 하나님이 고치신 건데.. 그냥 돌아가시오!'

그때 엘리사의 종 게하시가 쪼르르 달려나가서
나아만에게 그 선물을 딱 챙겨서 몰래 숨깁니다.

그래서 나아만의 문둥병이, 게하시에게 옮겨져 버립니다.

여러분, 오늘날 우리들의 교회가 이렇게 '게하시의 교회'가 되면 안 됩니다.
'엘리사의 교회'가 되어야 될 줄 믿습니다.

게하시가 왜 영적으로 죽어버렸습니까?
그가 스승의 말씀을 듣지 않고, 돈을 바라보았기 때문입니다... 

▲여러분 이 시간에 우리가 한 가지 정립해야 될 것이 있는데요. 
우리는 보는 존재가 아니라, 듣는 존재입니다.  

다 보는 것 때문에 망하거든요. 
여러분 '눈에 보기 좋은 대로 행해서' 다 망하는 거거든요. 

사사시대에 그래서 12사사 중에 멀쩡한 사사는 세 명 밖에 없고 다 망했어요. 

왜요? '보는 것'에 너무 취해서, '듣는 것'에 실패한 겁니다. 

그런데 우리는 보는 존재가 아니라, 듣는 존재라고 하는 것이죠. 
교회는 자꾸 뭘 보여주려 하면 안 돼요. 

교회는 가만히 골방에 들어가, 하나님의 입으로부터 나오는 
그 하나님의 말씀을 들어야 되는 것입니다. 그래야 사는 거예요. 

교회에 하나님 말고, 그 외 중요한 것이 많아지자
그만 힘이 쇠해 지고 말았습니다. 

교회는 절대 하나님 바라보는 거 말고, 다른 볼 것이 없어야 합니다. 
하나님 말고 다른 중요한 것이 없어야 됩니다. 


◑여러분, 우리 교회들이 힘을 다시 되찾아 와야 될 줄로 믿습니다. 
영적인 힘, 성령의 힘, 경건의 힘, 말씀의 힘을 되찾아야 될 줄 믿습니다.

그럼 우리가 해야 될 것이 뭔가요?

먼저, 하나님의 입으로부터 나오는 이 진리의 말씀으로 
우리가 무장해야 된다는 것이죠. 

사람들은 하나님 말씀이 가장 중요하다고 하면서요,
정작 하나님 말씀은 안 듣습니다.

진리의 말씀을 듣지 않는데 
우리의 영력이 도대체 어떻게 나오겠습니까. 

말씀을 듣기 싫어 하는데 
어떻게 세상과 죄와 싸울 거냐 말입니다. 

여러분 진리의 말씀을 듣고 또 들으십시오. 
'믿음은 들음에서 나느니라' 했습니다. 
진리의 말씀을 듣고 또 들으셔야 합니다.

그런 맥락에서 한 가지 말씀을 드리면, 
저는 재작년에 박보영 목사님으로부터 한 형제를 소개받았습니다. 
과거에 조직폭력배였는데, 박목사님은 제게
'네가 앞으로 이 형제의 신앙의 길잡이가 되어 봐!' 라고 하더라고요. 

이 형제가 조직에서 나왔지만, 마음으론 여전히 치열한 갈등을 겪고 있었습니다. 
제가 했던 일은 뭐냐? 
계속 진리의 복음을 증거하고, 말씀을 들려주는 거예요. 
그러다 보니 옛날 물들이 서서히 좀 빠지기 시작하는 거예요. 

제가 이 형제가 항상 치열하게 갈등을 겪고 있기 때문에 이런 얘기를 해줬습니다. 
'형제님, 어느 동네에 창녀가 있었습니다. 
자기 생활에 염증이 날 그 즈음에 
어느 사람의 소개팅으로 남자를 소개받아서, 뼈대 있는 가문으로 시집을 갔어요.

거기서 시아버지의 사랑도 받고, 한 남편의 아내로서 아주 충실하게 
그렇게 아내로, 며느리로서 역할을 감당하며 살고 있었어요.

그런데 사람들이 겉으로 보기에는 그 여자는
이제 한 남편의 아내로 충실히 살아가는 것 같은데 

 

여자의 마음속에는, 계속 항상 과거에 늘 만났던, 
과거에 그렇게 자기와 즐겼던 남자들의 얼굴을 하나씩 하나씩 기억하고 있다면 
이 사람은 정상적인 한 남자의 아내가 아니라, 여전히 창기입니다' 라고 얘기했어요. 

몸이 어디에 있는 게 중요한 게 아니라 
마음이 어디에 있느냐가 그 사람을 결정한다고 
늘 얘기해 주었어요.
감사하게도 형제는, 말씀을 통해서 힘들지만 계속 자라가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형제에게 가장 큰 시험은, 자꾸 옛 친구들로부터 전화가 오는 거죠.
전화로 불러내는 것입니다.
그러면 나가서 술도 얻어 마시고, 돈도 생기고 .. 하는 거죠.

그러다가 하루는 이 형제가 결단을 했습니다.
그러더니 자기 핸드폰을 박살을 내버리더라고요.
다시는 옛 친구들의 전화를 안 받겠다는 거죠.
세상이 강력하게 자기를 끌어당기는데.. 그걸 끊는게 너무너무 힘들다는 거예요.
 
제가 목회 현장에서 깜짝 놀란 게 뭐냐면 
조직폭력배도 자기 방에서 이를 악물고, 새 사람이 되려고 눈물로 싸우고 있는데 

예수를 믿는다는 수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죄와 전혀 싸우지 않고, 그저 예배만 드리며 왔다 갔다 하고 있다는 
충격적인 사실입니다. 
'아니, 어떻게 이럴 수가 있을까!' 

그런데 믿는다는 신자들에게, 전혀 삶의 변화가 없다면,
'오늘날 교회가 진리를 붙들고 있지 않다'는 반증인 것입니다.

예수님은 '먼저 된 자 나중되고, 나중 된 자 먼저 된다'고 하셨습니다.
이렇게 마지막 때가 되니, 정말 주님의 그 말씀대로 되는 것 같아요.

믿는 자들은 오히려 지옥을 향해 걸어가고 있고, 
세상에 있던 일부 죄인들은, 예수가 구원자라는 것을 뒤늦게라도 알아서 
얼마나 간절하게 주님 앞에 나아오는지 모릅니다. 

여러분 교회도 마찬가지예요. 
그렇게 처음에 교회가 어려웠을 때는, 하나님께 간절히 부르짖더니 
이제 교회가 하나님의 어마어마한 축복을 받고 난 다음에는
이제 하나님께 대한 간절함이 다 사라져 없어져 버린 거예요. 

교회가 등 따습고 배불러 보니 
이제 (영적) 수술을 할 수 없는 병원 같은 곳이 되어 버린 것입니다. 

▲전 세계가 지금 코로나로 인해서 심한 아픔을 겪고 있습니다. 
우리의 모임도 막히고 예배도 막히고 우리의 열정도 막히는 것 같지만

그러나 기독교 역사를 공부해 보면, 교회가 고난과 위기를 겪지 않은 적이 없었습니다.

 

그때 교회는 어떻게 생존했는지, 어디에 도움의 손길을 구하거나,

정부의 지원도 요청하지 않았습니다.

교회는 교회가 가지고 있는 복음의 능력과 기도로 그 시련을 이겨냈습니다.   

이미 하나님께서 우리 교회에게 
이 세상을 이길 수 있는 힘과 능력을 이미 주셨어요. 

그래서 우리 신앙인들이 뭘 자랑 합니까? 
'음부의 권세가 우리 교회를 절대 흔들 수 없다!'고 고백하지 않습니까.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하리라!' 마16:18

여러분 코로나가 정말 우리의 신앙과, 우리의 열정을 가로막는 게 말이 되겠습니까?

우리가 거짓말 하면 안 돼요.

우리 마음이 예전부터 하나님을 향한 마음과 열정이 식어져 있었던 것이죠.

그런데 코로나 사태로 인해.. 좋은 구실, 핑계 거리가 된 것입니다.

 

여러분 이때가 기회입니다.

하나님의 임재가 여러분의 마음에 간절하다면

여러분의 준비된 마음에, 주의 영을 가득 부어 주실 것입니다.

 

여기에 하나님의 임재만 부어져 보십시오.

뭐 코로나 5단계가 되더라도,   *최고 봉쇄 단계

여기만 오면 하나님을 만날 수 있다는데..

이 교회에 하나님의 임재가 넘쳐서, 여기에만 오면 하나님을 만날 수 있다는데

사람들이 서로들 앞다투어 이 교회로 달려오지 않겠습니까?

 

코로나가 문제가 아니라, 교회 안에 하나님의 임재가 없는 게 문제입니다.

우리는 이제 내 마음을 훔치고 있는 이 모든 것에서 자유로워야 할 때입니다.

 

내 안에 주인노릇 하고 있는 가짜 주인을 내쫓을 때

성령께서 우리 마음에 주인이 되어 주시고

우리들의 교회의 힘을 회복 시켜 주실 줄 믿어요.

 

후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