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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6장 52~71 예수님이 그리스도라서 문제인 점

LNCK 2021. 11. 20. 15:59

https://www.youtube.com/watch?v=C8kxLaAVgsA

◈예수님이 그리스도라서 문제인 점        요6:52~71       출처

하필 예수님이 그리스도가 되셨을까요? 
다른 그 누구도 아닌, 예수님이 나의 그리스도 라는 것이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너무 기독교 신앙을 현실적으로만 생각하는 사람들에겐 문제가 됩니다. (아래 설명)

그렇습니다. 복음 신앙에 있어서 최대 난제 중에 하나는 
이 예수님이 그리스도 라고 하는 점입니다. 

그것이 예수님을 그리스도로 믿게 하는데

가장 한 큰 방해가 된다고 볼 수도 있습니다.
이게 도대체 무슨 말일까요?

▲예를 들어 봅니다. 
알렉산더 같은 왕이 된 사람이 있습니다. 
왕이 되고 보니, 세상에 권력보다 더 좋은 것이 없다고 느끼게 됩니다. 

이렇게 권력이 제일 좋다고 느끼고 있는 중에 
갑자기 어떤 계기를 통해, 이 사람이 그리스도가 됩니다. 
그래서 사람들에게 '구원'을 주고 싶어합니다. 

그러면 당연히 왕은 자기가 생각하는 바 최고 좋은 것을
자기 사람들에게 나눠 줌으로써, 사람들에게 행복을 주기 원할 것입니다.

그러니까 왕이 되어서, 권력이 최고로 좋다고 느끼는 중에 
그가 그리스도가 되었다면, 
그는 자기가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권력을 나눠줄 것입니다.
자기가 가진 게 권력이고, 자기가 좋아서 나눠주고 싶어하는 게 권력이기 때문입니다.

또 재벌 회장님이, 세상에 돈이 많은 것처럼 좋은 것이 없다고 느끼는 중에 
내가 이렇게 좋은 것을 나만 가질 수 없지..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에게도, 이 좋은 것을 좀 나줘줘야 되겠다.. 생각하면
그 재벌은, 사람들에게 돈을 나눠주었을 것입니다.

이런 예를 드는 이유는, 
사람은, 자기가 가진 것들 중에, 가장 좋다고 여겨지는 것을
자기가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나눠주게 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음식 먹는 것을 즐기는 사람은, 
친구를 만나면 늘 '내가 어디 맛집을 아는데, 거기 먹으러 가자'고 얘기합니다.

▲근데 예수님은, 예수님만이 사실 진짜 그리스도이신데
여기서 우리 기독교 신앙에 난제가 발행합니다.

예수님은 영원 전부터 천국에 계시던 하나님 아버지의 독생자이십니다.
독생자이신 예수님에게, 진짜로 가장 좋은 것은
하늘에 계신 아버지 하나님 한 분이십니다.
그보다 더 좋은 다른 어떤 것은, 세상에 아무 것도 없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이, 당신이 가장 사랑하는 백성들인 우리에게
가장 좋아서 나눠주고 싶어하시는 것은, 
"아버지 하나님"이 되십니다.
 
예수님께 최고로 좋은 것은
하늘에 계신 아버지 하나님 뿐입니다.

▲이것이 본문에서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을 떠났다'고 기록되어 있는데
바로 그 결정적 이유입니다.
'그 때부터 그의 제자 중에서 많은 사람이 떠나가고 

다시 그와 함께 다니지 아니하더라' 요6:66

이것이 바로, 사람들이 
예수님을 믿는 길을 포기하게 된 결정적 원인이었습니다.

또한 이것이 바로 오늘날 기독교인이나 천주교인들이
예수님의 십자가를 생활화하지 않는 이유인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최고로 좋은 것을 
그리스도로서 우리에게 기쁘게 주시려 할 때,
신자들이 그걸 쉽게 받아들이지 못합니다. 

예수님이 좋아하시는 것과,

내가 좋아하는 것이 전혀 다르기 때문이에요. 

예수님이 하나님의 독생자가 아니고,    
아버지의 좋으심을 그렇게 느끼는 분이 아니었다면 
우리가 예수님을 그리스도로 믿기가 훨씬 더 편했을 것입니다. 

근데 이게 무슨 불행입니까. 
그리스도로서 예수님은, 우리에게

당신의 최고로 좋은 것을, 거저 주시려고 하십니다. 

근데 우리가 좋다고 여기는 것과 
예수님이 좋다고 여기시는 것이 다른 것이.. 문제인 것입니다.
이게 예수님의 십자가를, 우리가 생활화하지 못하는 이유입니다. 

'제자 중 여럿이 듣고 말하되 이 말씀은 어렵도다 누가 들을 수 있느냐 한대
예수께서 스스로 제자들이 이 말씀에 대하여 수군거리는 줄 아시고 이르시되 
이 말이 너희에게 걸림이 되느냐'   요6:60~61

'이 말씀은 어렵도다' 라고 할 때의 이 말씀은 
'내가 생명의 떡이요, 생명의 음료다. 
내 살과 내 피를 먹지 않으면 너희에게 영생이 없다' 라고 하신 말씀입니다.  6:53, 55

'어렵다'는 헬라어 '스크레로스'라는 단어인데
'마음이 불편하여 껄끄럽게 느낀다'는 뜻입니다. 

그러니까 예수님이 하신 말씀, '내 살과 내 피를 먹으라'는 이 말씀이 
그 문장을 이해 못한다는 뜻이 아니라 
자기 마음으로 받아들이기를 어려워한다는 것입니다.
사람들이 너무 마음에 껄끄럽게 느껴진다는 겁니다. 

그래서 예수님이, 자신의 살과 피가 참된 양식이고, 참된 음료라고 하시면서 
이 살과 피를 먹지 않으면 영원한 생명이 주어질 수 없다고 하시는 이 말씀을 

제자들이 듣기에 껄끄러워 하는 것을 보시고
예수님은 '이 말이 너희에게 걸림이 되느냐'  :61 
걸림은, 스칸달리조인데, 시험이 되느냐?, 걸림돌이 되느냐?  이 뜻입니다.

사람들은 예수님의 말씀을 '어렵도다' 라고 반응했고,

예수님이 그걸 아시고 '너희에게 걸림이 되느냐?'   
다 같은 맥락이지요. 받아들이기가 쉽지 않다는 뜻입니다.

예수님도 그 사실을 잘 아십니다

 

예수님이 말씀하신 그 말씀의 뜻과 의미를 이해하기 어렵다는 게 아니라
사람들은, 그 말씀의 뜻은 알겠는데, 
그 말의 내용이 너무나 껄끄로워서 도무지 받아들일 수 없을만큼 
마음에 걸렸다는 뜻입니다. 

▲그러면 그 받아들이기 어려운 말씀의 내용이 무엇입니까?   
'내 살과 내 피를 먹으라'는 말씀이었던 거예요. 

'내 살은 참된 양식이요 내 피는 참된 음료로다
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시는 자는 내 안에 거하고 

나도 그의 안에 거하나니' 요6:55~56

그러니까 예수님의 죽음을, 내 죽음으로 받아들임으로써 
살과 피, 그 죽음을 먹게 되면 
내가 예수님과 연합하고 하나가 된다는 거예요. 

그렇게 되면 살아계신 아버지로 말미암아 예수님이 살듯이,
예수님과 하나된 우리 모두도 
예수님으로 말미암아 사는 일이 생긴다는 겁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을 먹으면 
예수님께 최고로 좋다고 느껴지는 아버지를, 
예수님이 가지듯이.. 나도 갖게 된다는 거예요. 

그렇게 해서 십자가에서 죽으심으로 
예수님의 죽음을 먹게 하심으로써 
예수님에게 최고로 좋은 그 아버지를 
우리도 갖게 하신 겁니다. 
십자가에서 예수님과 연합함을 통해서요!

예수님과 연합되면 
예수님이 아버지를 가진 것처럼 
우리도 아버지를 갖게 됩니다. 

그런데 사람(제자)들이 아버지를 갖고 싶어하지 않습니다.  *60절에 '제자'로 나옴 
예수님에게 최고로 좋으신 아버지가 
내게도 최고로 좋지 않는 것이 문제라는 거예요

자, 이 제자들이 어렵다고 느꼈던 그 내용을 한번 살펴봅니다. 
참 이상한 거예요. 

예수님은 이 세상안에서 무엇을 성취할 것인지에 대한 
포부를 밝히시지를 않습니다. 

그 대신에 자꾸 당신의 죽음을 말씀하십니다. 

사람들이 그토록 애타게 기다리던 메시아로서
이 세상 안에서 최종적으로 이루실 일이
유대의 독립이나, 부강한 나라 건설이나, 인생의 난제들에 대한 해결
같은 것이 아니라 

아무리 들어봐도 예수님이 정해놓으신 최종 목표는,  
이 세상안에서 예수님이 이루실 최종 목표는 
이상하게 당신 자신의 죽음인 것처럼 
자꾸 말씀을 하시는 겁니다. 

바야흐로 이제 막 이 세상안에서 
뭔가 대단한 혁명적인 변혁을 기대하는 사람들에게 
자꾸 자발적으로 이루실 당신을 죽음을 말씀을 하시니까 

이 죽음은 
세상을 정복하고, 바꾸고, 세상에서 번영을 성취하려는 기백과 의욕과는
너무 다른 거 아닙니까. 

예수님이 말씀하시는대로 느끼자면 
이 세상에서의 당신의 지상목표가 죽으시는 거예요. 

그리고 자꾸 답답하게 '영생'을 말씀하십니다. *실용적, 현실적 메시지가 아닙니다.
'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시는 자는 영생을 가졌고' :54 
'이것은 하늘에서 내려온 떡이니 조상들이 먹고도 죽은 그것과 같지 아니하여 
이 떡을 먹는 자는 영원히 살리라' :58

영원한 생명, 영생! 당연히 좋지요. 당연히 좋아요. 

그러나 영생은, 아직 조금 더 있다가 관심가져도 좋은 거 아닙니까? 
지금 당장은 영생이 급한 게 아니잖아요.  지금 당장 사람들에게 시급한 것은,
이 지상의 인생에서, 당면한 수많은 풀어야 될 문제들이 산적해 있지 않습니까? 

 

영생? 누가 싫다고 그래요? 
누가 중요하지 않다고 얘기합니까? 중요한 줄 알아요. 

그러나 아직은 내가 육체로 살고 있기 때문에 
사람인지라 
절박한 이 세상에서의 필요한 (현실적) 문제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 현실적 문제들을 어떻게 이룰 것이고, 
어떻게 헤쳐 나갈 것이고, 어떻게 필요를 조달할 것인가? 

지금 건강문제가 급하고, 돈 문제가 급하고, 취직문제가 급합니다. 
가족들 한 사람, 한 사람에게 닥친 문제들이 코앞에 널려 있습니다. 

근데 예수님의 말씀속에는 
이 세상에서의 문제들을 뚫고 나가려는 의지가 
전혀 보이지를 않습니다. 

자꾸 (비현실적인 당신의) 죽음을 말씀하시고 
성급하다 싶을 정도로 '영생'을 (현실로) 끌어와 얘기를 하고 계신다는 거예요. 

그래서 제자들이 '이 말씀이 어렵도다' 하는 것입니다.  :60
예수님도 그걸 아셨어요. '내 말이 너희에게 걸림(시험)이 되느냐?.' :61

우리 중에 누가 영생을 거부하겠나요?
영생을 싫다고 말할 사람이 누가 있습니까? 

그러나 왜 이 많은 현실적인 문제들을 놔두고 
지금 영생을 꼭 얘기해야 되느냐? 하는 거예요. 

'예수님의 살과 피를 먹는다'는 것이 무슨 뜻인지 잘 모른다고 해도 
문제는 마찬가지 입니다.
어쨌든 '지금 자기들이 임금 삼으려는 예수님이.. 죽겠다' 하시니

사람들이 멘붕에 빠지는 것이죠.

지금 예수님의 메시지는
'이 세상 삶을 자발적으로 죽음으로 끝내고 
그 죽음을 토대로 영생을 향하자..' 라고 말씀하신다는 겁니다. 

그러니 제자들이 이 말씀을 듣기 어려워하고, 
그들에게 걸림돌이 되는 것이.. 사실 이해가 되지요.

▲그런데 참 이상한 것은, 예수님처럼 진리에 관한한 

타협이나 배려가 없으십니다.

 

보세요. 이 세상의 변화를 위하여 
기대 가득 찬 마음으로 메시아를 기다리다가 

예수님이 메시아 일 것으로 믿고 좇아다니는 제자들에게 
자꾸 당신의 죽음을 얘기하시고, 영생을 얘기하시니까 

이 세상의 문제들을 해결하고 싶어 죽겠는 제자들의 입장에서 볼 때는 
너무 당황스럽고, 이해가 안 되는 거예요. 

그러면 예수님이 조금 따뜻하고 배려깊은 마음으로 
제자들에게

좀 서서히 설명하시고, 기다려서 차근차근히 가르쳐도 되지 않습니까? 

그런데 예수님이 뭐라 그랬어요? 
'그러면 너희는 인자가 이전에 있던 곳으로 올라가는 것을 본다면 어떻게 하겠느냐
살리는 것은 영이니 육은 무익하니라' :62~63

이게 무슨 말입니까? 
'인자가 있던 곳으로 올라가는 것을 본다면, 너희가 어떻게 하겠느냐?' 

'그래, 그럼 내가 한 마디 더 할게! 
내 최종 목표는, 이 세상에서 죽어서, 이 세상을 빠져나가서
하늘로 올라가는 것이다!'  

'그러므로 내가 그리스도로서 너희에게

이 세상에서 주려고 하는 것은,  
현실적으로는 아무것도 없다..' 

이 말씀은, 예수님이 그리스도로서 사역의 최종목적지가 
이 세상 안에 있는 이스라엘의 독립이나, 
다윗 왕국 전성기의 재현 따위가 아니라는 겁니다. 

건강문제, 돈 문제, 먹거리 문제, 정치적인 문제.. 이런 것들과

전혀 관련 없는 나라를 
이루는 것이라는 겁니다. 

그리스도 사역의 최종 목적지는 
이 세상에서 몸이 있기 때문에 관련된 현실적 영역에서는
너희가 아무 것도 얻을 것이 없는 그런 사역이라는 것입니다. 

'살리는 것은 영이니 육은 무익하니라' :63
이게 무슨 말입니까? 

육체와 연관된 부분에서는, 내가 그리스도로서 너희에게 줄 게 (세상 복이) 하나도 없다는 뜻입니다.

▲이것은 그냥 제자들에게 예수님이 (마치 의도적으로, 고의적으로) 
'다 나로부터 떠나가라!'고 내쫓는 것과 똑같은 말씀입니다. 

'살리는 것은 영이니 육은 무익하니라' :63
'내가 그리스도로서 살리려고 하는 것은 
영인 너희 마음에 
하나님 아버지를 주려고 하는 것이다. 

그런데 내가 그리스도로서 하는 사역 중에는 
너희 육체와, 너희 현실과 관련된 부분에서는 
일도 유익이 될 수 있는 것을 주려는 것이 아니다!'

그러므로 '나를 떠나가려면 가라!'는 것입니다. 

육체와 관련된 부분에서 
예수인 나를 그리스도로 믿어서 유익을 얻으려는 마음이 있다면 (기복신앙이 있다면)
지금 바로 떠나가라는 거예요. 

제가 세상을 육십 평생 살아봤지만, 
이렇게 냉정한 분이 또 있겠나? 싶은 생각이 듭니다. 

당신에게 기대를 걸고 좇아오는 사람들에게,
당신을 해코지 하려는 게 아니고, 비난하는 사람들이 아니고
지금 당신을 따르겠다고 좇아오는 사람들입니다. 본문에 '제자'라고 했어요. :61

물론 자기들의 유익을 위해서 좇아온다 할지라도 
이렇게 호의적으로 예수님을 따라오는 사람들에게
너무 박대하시면.. 예수님이 '제자'들을 너무 무시하시는 것 아닙니까?
 
사람들의 목적이 그런 줄 아시면, 
이들이 예수님의 뜻을 이해하고 납득할 수 있도록, 시간을 좀 주시든지... 

아니 죽음을 목표로 하는 사람(예수님)을 좇아가는 게 쉽습니까? 
그런데 다짜 고짜, 아닐 테면 다 나를 떠나라! .. 하고 내쫓으시는 겁니다.   

우리 삶이란 게, 다 현실적 문제를 무시할 수 없는데
예수 믿는 신앙이, 현실적 문제와 아무 관련이 없다고
이렇게 냉정하게 딱 잘라 공언해 버리시면
그럼 누가 예수님을 믿고 따를 수가 있겠습니까? 

그런데 믿거나 말거나 그렇게 얘기를 해버리십니다. 

 

그리고 말씀하시는 게 요6:65절에 
앞에서 얘기했던 얘기를 다시 하십니다. 

'또 이르시되 그러므로 전에 너희에게 말하기를 
내 아버지께서 오게 하여 주지 아니하시면 
누구든지 내게 올 수 없다 하였노라 하시니라' :65
 
그렇게 딱 잘라서 쫓아보내시며 하시는 말씀이 
'내가 이렇게 아무리 쫓아 보내도 
아버지께서 내게 오도록 이끄시는 사람은 올 것이다..' 라고 말씀하시는 겁니다. 

 

그러니까 그리스도의 사역을 하시는 예수님이 
이 세상에서 하신 일은 
전부 예수님에게서 쫓아내십니다. 

사람들이 당신에게 오지 못하도록 말씀하십니다. 
오지 못하도록 말씀하시는 가운데 
당신이 쫓아내시는 방향과 거꾸로 
쫓아내심을 뚫고서, 예수님께로 가까이 다가오는 사람들이 있는데 

그들이 '아버지께서 이끄시는 사람들'이라는 것입니다.
'아버지께서 (내게로) 이끄시는 사람들 만을 위해서 나는 그들에게 그리스도다!'
라는 말씀을 하시는 거예요. 

▲목회를 해도, 성도들이 많이 오기를 바랄수록 
성도들이 좋아하는 것을 염두에 둘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그 성도들이 좋아하는 것과 
말씀에서 가르치는 것이, 공통분모로 맞아떨어지는 부분을
골라서 가르쳐야 성도들이 모입니다. 

사람을 내게 오게 하려면 
그 사람들이 좋아하는 것을 알고 제공해 줘야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반대로, 지금 사람들을 당신에게서 쫓아내십니다.
기적 때문에, 표적 때문에, 떡 얻으려 오는 사람들을
공개적으로 쫓아내는 사역을 하셨다는 것입니다.
 
'너희가 원하는 것을 나는 주지 못 한다!'

이렇게 예수님은
떡 얻을 목적으로 당신을 좇는 사람들을 쫓아내시면서
'아버지께서 오게 하시는 사람만' 걸러내시는 거예요. :65

'아버지께서 오게 하신다'는 게 뭡니까? 
하나님 아버지께서 그 속에서, 그 사람의 무의식속에서 
속삭이시는 겁니다. 

'너는 내 자녀다. 내가 너를 내 자녀로 택했다'
그렇게 무의식 속에서 속삭이시기 때문에, 내 의식은 잘 알지 못해요. 

근데 이상하게 자기는, 예수님의 십자가의 죽음이 좋습니다. 

보통 사람들에게는, 예수님의 십자가의 죽음이 싫어야 정상인 것이죠. 
자기가 따르던, 현실적 문제해결의 메시야가 사라지는 것이니까요.

근데 이상하게 "무의식속에서" 
하나님이 '너는 내 자녀라'고 속삭이시는 겁니다.

▲이 세상에서, 우리가 취할 수 있는 수많은 신분과 자리가 있지만 
하나님의 자녀인 사람에게 주어지는 단 하나의 자리는 
바로 십자가의 자리입니다.

그런데 왜 내가 십자가가 좋을까요?
십자가를 붙잡으면, 내가 죽는다는 건데..
육체를 입고 살고 있는 삶에서, 
내가 얻을 수 있는 게 아무것도 없게 되어 버린다는 것이 십자가인데,
왜 십자가의 자리가 좋을까요? 

우리 의식이 알지 못하는 무의식의 차원에서 
아버지께서 나를 향해 '너는 내 아들이다'라고 
속삭이고 계시기 때문이라는 겁니다. 
이걸 '아버지께서 이끌어서 예수님께 오게 해 주시는' 이라고 본문에 나와 있죠. :65

'또 이르시되 그러므로 전에 너희에게 말하기를 

내 아버지께서 오게 하여 주지 아니하시면 

누구든지 내게 올 수 없다 하였노라 하시니라' :65

 

그 하나님 아버지의 속삭임을 듣고서
십자가를 바라보는 사람만이 
이 세상에서 살자는 얘기가 아니고, 죽자는 얘기인 
십자가를 받아들입니다. 

그래서 이렇게 십자가를 생활화를 하는 사람이 많이 없는 거예요. 

▲마치는 말

예수님은 그리스도로서
당신에게 최고로 좋은 것을
그 백성들인 우리들에게 주시려 하십니다.

그건 돈도 아니고, 건강도 아니고, 현실 문제의 해결도 아닙니다.
오직 하나님을, 그 하나님의 영생을 우리에게 주시려 하십니다.

이런 예수가 우리 그리스도이신 것이 
여러분에게는 감사의 제목이고, 기쁨의 이유가 되고 있습니까? 

여전히 나는 이 세상 것이 좋고, 
그래서 그리스도는 '하나님'을 우리에게 주시려 하시는데

나는 좋아하는 것이 따로 있어서, 그걸 받기를 꺼려하는..
그래서 아직도 그리스도와 내가 갈등 중에 있습니까?

이제 그런 갈등을 정리하고
십자가를 생활화 하면서
즉 이 세상의 모든 것에 대해서 내가 '죽고'

그래서 예수님이 진정 우리에게 주기를 원하시는 것(하나님)을
내가 받아서 누릴 수 있게 되기를 바랍니다.

그러므로 인생에서 그리스도를 통해,

세상적/현실적 유익(복)을 얻으려 하지 마시고

 

십자가의 예수님의 죽음을 날마다 생각하며
내가 이 세상을 떠나 예수님과 함께 연합해서 

하늘 아버지께로 가는 일에만
주력하는 진정한 제자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기도하시겠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예수님이 그리스도 이신 것이 천만 다행이고, 
감사에 감사를 더할 사건인 것을 우리가 고백합니다. 

이 예수님을 따라 우리도 
아버지가 최고로 좋음을 
예수님을 의지하여 믿게 하시고 

이 믿음안에서, (천국에 가기 전에) 미리 앞당겨 아버지를 가진 자들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