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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기 목사의 리더십 강의 1강 P1
LNCK
2021. 11. 29. 01:36
◈최영기 목사의 리더십 강의 1강 P1 P2 출처
저는 제가 리더십이 있다고 생각해 본 적이 한 번도 없습니다.
정말 말씀드리지만, 제가 내향적인 사람이기 때문에
제가 머리가 그리는 리더는, 외향적이고 목표지향적이고 추진력있고
이제 이런 사람을 리더라 그러는데
저는 그게 다 저하고는 안 맞기 때문에
나는 뒤에서 남을 돕는 일이나 할까,
나는 리더는 아니라고 항상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가정교회를 정착하고 난 다음에
특별히 연수 오신 분들이, 연수소감을 얘기할 때
꼭 제 리더십에 관해서 (강의해 달라고) 얘기합니다.
그래서 이렇게 뒤를 돌아 보니까, 많은 분들이 저를 좇아오고 있어요.
그래서 드는 생각이, 자꾸만 '난 리더십이 없다. 없다.' 그럴 것이 아니라
어쨌든간에 휴스턴 교회에 제가 부임해서
장년 출석이 약 100여명 되던 교회가
제가 은퇴해서 떠날 때는 2천명, 장년이 1천명, 어린이 영아부 합쳐서 1천명
도합 2천명 되는교회로 성장을 했고
23개로 시작한 가정교회가, 제가 은퇴할 때는 약 180개 이렇게 되었고
매주일 평균 3명꼴로 예수님을 영접하는, 즉 침례 받는 이런 역사도 있었고
제가 은퇴할 때 통계를 내 보니까
교인의 84%가 저를 통해서 예수님을 영접하고
제게 침례 받은 사람이었습니다.
어쨌든간에 그래서 이런 열매가 있으니까
'난 리더십이 없다. 없다.' 계속 이럴 것이 아니고
'이렇게 하니까 교인들이 좇아와 주더라' 하는 얘기는 해야 될 것이 아닌가?
이래서 리더십 강의가 시작된 겁니다.
제가 제 자신을 탁월한 리더로 생각해서 그러는 것도 아니고
리더십에 관해 특별한 이론이 있어서 그런 것도 아니고
그냥 제 얘기를 하는 겁니다.
그래서 '이렇게 하니까 저를 좇아와 주더라'는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근데 우리가 알아야 되는 것이
원든, 원치않든 목사는 리더입니다.
이 당연한 말이, 당연하지 않은 이유가
목사님들이 리더십에 대한 개념이 없는 분들이 많습니다.
여러분들도 이 분의 책을 많이 접해 보셨겠지만
조지 바나 라는 분은, 갤럽 처럼, 여론 조사를 하는 분인데,
갤럽은 일반 세상의 여론 조사를 하는 분이고,
조지 바나는 교회와 목회자들, 크리스천들을 향한 여론조사를 하는 전문가입니다.
그래서 조지 바나 연구소에서 한 번은 목회자를 위한 세미나를 개최했습니다.
그래서 저희 스태프들이 한번 참석을 했는데
여러가지 도움이 되었지만, 이 분이 한 말 중에 하나가 굉장히 제 뇌리에 박혔습니다.
'목사님은 리더인데, 리더십이 있는 목사가 3분의 1이 안 된다'는 지적입니다.
미국 목사님입니다.
근데 우리 한인 목사는 이거보다 더 낮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이유는 뭔가 하면, 뭐 시작부터 리더십에 대한 이런 개념이 없습니다.
보통 신실하고 교회 생활 열심히 하면, 이러면 신학교 가라 그래서 갑니다.
더군다나 일반 교회에서는 전도사도 되지 않으면 사역을 주지 않으니까
그래서 정말 마음이 뜨거운 분은, 그냥 사역이 하고 싶어서
신학교에 가서 전도사 되고,
졸업하면 또 어쩔 수 없이 안수를 받게 되고
목사안수 받고 나면, 교인들이 '언제 사역지로 떠나나?' 이런 눈치로 쳐다보니까
사역지를 찾던지, 없으면 개척이라도 해야되고...
이런 과정 가운데 한 번도 리더십에 대해서 검증되는 시간을 갖지 못했어요.
부목사도 담임목사를 돕는 역할이지
리더십을 개발 할 수 있는 기회는 없잖아요.
그래서 담임목사는 리더십 임에도 불구하고
리더십이 많이 결핍되어 있습니다.
▲리더는 문자그대로 인도하는 사람이죠.
그래서 리더는 어떤 공동체든지, 여러분들 밑에 한 명이라도 있으면 리더입니다.
리더가 자기 리더 역할을 안 할 때, 그 공동체가 고생을 합니다.
가정에서도 자녀를 두면, 어머니 아버지가 리더인데
많은 부모들이 리더의 역할을 포기했어요.
부모가 리더로서 애들을 인도하고 지도하고 가르쳐야 되는데
안 하잖아요.
조그만 가게를 할 때 종업원이 한 명만 있어도 리더입니다.
여러분들이 팔로워가 한 명 있으면 리더입니다.
그래서 리더는, 우리가 리더하고/ 안 하고가 아니라
여러분이 무인도에서 혼자 살기 전에는, 다 뭔가 어디선가 리더역할을 하고 있는데
이걸 자기가 의식하지 못 하고 있는 거예요.
그래서 인도해야 될 사람이, 인도를 안 하니까 어려움을 겪는 겁니다.
▲리더십은 여러 가지가 있겠죠. 뭐 조폭 리더십도 있을 거고
정치 리더십도 있을 거고, 여러 부류가 있겠지만
제가 여기서 말씀드리고자 하는 것은,
어떻게 하면 평신도를 활성화해서, 제자로 세울 것인가 하는
특정 리더십에 대해서만 나누어 보고자 합니다.
근데 이거는 가정교회 분만이 아니라
목회자는 누구나 적용이 될 것입니다.
쉐라톤 호텔 경영하는 사장님이 한 분 있는데, 제 열렬한 팬입니다.
제 책이 출간이 되면, 몇 백권씩 사서 미국에 있는 목사님들에게 돌리기도 하는 분인데
이 분이 빠뜨리지 않고, 휴스턴 서울교회 사이트에서 제가 목회칼럼을 쓸 때
다 찾아서 읽는 분인데, 이 분이 이런 말씀을 하시더라고요.
'목사님, 목회자 코너(칼럼)는 사업하는 제게도 굉장히 도움이 됩니다.'
그러면서 이분이 말도 안 되는 말을 했는데
'최목사님은 목사를 안 하고 사업을 했어도 빌려내어(억만장자)가 되었을 겁니다'
이렇게까지 저를 추켜세운 적도 있었습니다. 그냥 제 기분좋아라고 하신 말이죠.
그래서 뭐 이것이 꼭 가정교회 뿐만 아니라
어쩌면 여기에 나오는 이런 원리는
회사에서도, 가정에서도 적용되는 원리가 아닐까?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1. 그래서 리더의 정의는 뭔가요?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다른 사람을 움직여서 공동체의 존재목적을 달성하는 영향력이다'
저는 이렇게 정의합니다.
그래서 리더는 중요한 것이 '다른 사람을 통해서 일 하는' 겁니다.
내가 아무리 유능하게 자기가 맡은 일을 잘하고 성실하게 감당할 줄 알아도
남을 통해서 일하지 못 하면, 리더가 아닙니다.
리더는 남을 통해서 일을 합니다.
뭐 여기서 이제 당장 '왜 목사님들에게 리더십이 없나?' 하는 답이 당장 나와버리죠.
목사님들 가운데서는 성경 공부가 좋아서 목사님이 된 분들이 있잖아요.
거기서는 '남을 통해서 일한다'는 개념이 없는 겁니다.
자기가 열심히 말씀을 연구해서 선포하면 된다.. 이렇게 생각을 하지요.
리더는 남을 통해서 일하는 겁니다.
그래서 여러분들이 아무리 성실하고, 성경을 많이 알고, 영성이 높아도
남을 통해서 일할 수 없으면 리더가 아닙니다.
▲그래서 리더가 되기 위해서는 세 가지가 필요한데
1) 디렉션, 방향
리더는 인도하는 사람이니까, 내가 누구를 인도한다면
어디로 가야 된다는 방향과 목표가 있어야 될 거 아닙니까.
리더라는 단어가 그거 아닙니까?
그런데 의외로 이 아주 기본적인 거 조차 모르는 분들이 많습니다.
목사님들한테 '목회가 뭡니까?' 이렇게 질문하면
예배드리고, 성경 말씀, 전도.. 이거는 다 목회활동이지.. 그게 목회 방향은 아니잖아요.
그거를 통해서 어디로 가야 한다..는 방향이 없는 겁니다.
리더는 어디로 가야 된다는 방향을 알고, 제시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가정교회는 크게 도움이 됩니다. (방향이 뚜렷합니다.)
적어도 목표는 알잖아요.
그것은 영혼 구원해서 제자 만드는 방향입니다.
이런 교회의 존재목적을 확실히 붙들었기 때문에
여기서 우선 점수를 따고 들어가는 겁니다.
2) 그 다음에 리더는 남을 통해서 일한다고 할 때
내가 목표를 봤으면, 그 다음에 같이 가야 되잖아요.
이 사람들에게 동기부여를 해 줘야지요.
그래서 이들로 하여금 가고 싶어지고, 가기를 원 하고
이렇게 만들어서 사람들과 같이 가야 되지요. 그래서 동기부여가 중요하고
3) 그 다음에는 동기부여하는 말뿐만 아니라
실제로 원하는 목표에 같이 갈 수 있도록
기술이 필요하고, 능력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모든 리더에게 필요한 것이
-바로 방향, 어디로 가는지 알아야 되고
-남들과 더불어 갈 수 있도록 동기부여를 해 줄 수 있어야 되고
-그 다음에 갈 수 있도록 하는 방법을 알고 있어야 됩니다.
그런데 많은 목사님들이, 방향에서 시작하지 않고, 방법에서 시작합니다.
그래서 세미나 다니는 목적이 다 그겁니다.
뭔가 벽에 부딪힌 거 같고, 뭐가 하기는 해야 되겠는데
세미나에 가서 방법을 배웁니다.
'요거 하면 되겠다' 갖고 와서 교인들한테 '이거 합시다' 그러지요.
그래서 싫어하는 사람들을 억지로 끌고가는데, 그래서 몇 년 가겠어요?
길면 3~4년 갑니다. 그러다가 지쳐서 그만두고...
그러면 또 다른 프로그램 없나? 전도 프로그램 없나? 이리 저리 찾아다닙니다.
그러다가 가정교회 세미나에 참석하고 나서
자기 교회로 돌아가서 '가정 교회 합시다' 이렇게 촉구하면
교인들이 안 좇아오는 교회들이 있습니다.
그래서 '이건 진짜다, 이건 죽을 때까지 할 거다' 라고 목회자가 말해도
교인들은 '안 믿어요!' 라고 반응합니다.
그동안 여러 가지 프로그램 하느라 지쳤기 때문이죠.
방법론으로 시작해서 그렇습니다.
지금도 그런 분들 많습니다.
'교재 좀 보내주십시오' 요청합니다.
가정교회에서는 '생명의 삶 CD 이런 거 외부로 돌리지 말고
교재 같은 거 외부에 주지 말라'고 부탁하는 것이
이게 무슨 출판독점권 보호하려고 그러는 것이 아니라
가정교회철학, 방향성.. 이런 것에 대한 근본적 동기 부여 없이
그저 방법론만, 시스템만 배울까봐.. 그걸 막고자 하기 때문입니다.
그거를 깨지 않으면, 방법론만 배워서 하면 된다고 생각해서
실제로 그렇게 해 보지만, 안 되더라는 것입니다.
직접 세미나에 참석해서 가정교회 분위기를 보고
직접 말하고 듣는 가운데 역사하시는 성령님의 능력, 이게 있어야 돼요!
그래서 세미나에 와야 되는데
이런 자료를 줘 버리면, 그 자료가 전부라고 생각하니까
자료가 있는데 뭐하러 세미나를 갈 필요가 있겠어요?
그래서 가정교회 시작하시는 분들에게 제가 당부드리는 말은,
'가정교회에 대한 확실한 (전체)그림을 그리기 전까지는
교회에 가서 가정교회라는 말 조차도 꺼내지 마십시오!' 하는 이유가 거기에 있어요.
목회자 자기 자신도 그냥 이렇게 보고 마음만 들떴지,
확실한 (전체)그림을 모르고, 확실한 목표가 없으면서
이게 유지가 되겠어요? 그러면 교인들이 얼마나 따라오느라 힘들겠어요?
그래서 가정교회 하고 난 다음에
교인들이 교회를 떠나는 경우도 있는데
물론 과거에 해오던 익숙한 것에서 벗어나는 것도 교인들 입장에서는 힘들고
가정교회에서 섬김도 힘들고.. 그래서 떠나기도 하지만
저는 목사님의 리더십 문제가 가장 큰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충분히 설득시키지 않은 거예요.
충분히 같이 가자는 동기부여를 안 해 주고서
자꾸만 자기 혼자 뜨거워가지고
그리고 자기도 확실한 전체 그림을 모르면서 교인들을 독려만 하기 때문이죠.
그래서 제가 세미나 참석 하신 분들에게
'컨퍼런스 갔다 오고 확실한 그림이 그려지기 전까지는
가정교회 얘기도 (교회에 가서) 꺼내지 마십시오!' 그랬는데도 불구하고
세미나 끝나고 가서 딱 구역을 목장으로 바꿔버리는 분들이 있잖아요.
우리가 목적만 분명하면,
'우리 목사님이 이건 분명히 한다' 하는 목적이 분명하면
이게 동기부여를 해줍니다.
그다음에 동기부여가 되면
방법은 발견하게 되어 있어요.
방법론은 중요하지 않아요.
리더에게 제일 중요한 것은, 내가 어디로 간다는
이 목적, 방향설정 하는 게 제일 중요합니다.
그래서 여러분들, 진정한 리더가 되기 위해서는 어디서 시작해야 되나?
방향설정!
여러분들은 이제 방향(영혼 구원+제자 만들기)은 알았어요.
근데 방향을 아는 것이 전부가 아닙니다.
방향에 대한 확신이 있어야지, 동기부여가 되는 겁니다.
목사님 자신이 이러한 확신이 없으면서
절대 동기부여가 됩니다.
그래서 여러분이 확실한 그림을 먼저 그려야 돼요.
그때 이제 교인들이 '야 우리 목사님은 죽어도 이거 하겠구나!'
그러면서 좇아오기 시작하고, 그러면 방법은 발견 됩니다.
◑2. 그 다음 질문은 '리더십은 타고 나는 것이냐, 계발하는 것이냐?'
이런 질문이 생길 것입니다.
이런 질문에 뭐 정답이 있겠습니까?
제가 보니까, 어떤 사람은 타고난 리더십이 있는 것 같아요. 어릴 적부터!
그래서 골목대장도 하고요...
P2에서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