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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17장 1~18 므낫세 반 지파의 기업
LNCK
2022. 2. 18. 18:00
◈므낫세 반 지파의 기업 수17장 1~18 여호수아 장별 설교 출처
수14~15장에서 요단강 서편 가나안 땅 분배에서 유다 지파가 받은 지역을,
16장에서 요셉 자손인 에브라임 지파가 받은 지역을 보았습니다.
본문 17장은 <므낫세 지파가 분배받은 지역>을 보게 됩니다.
므낫세 지파의 절반은 이미 요단강 동편에서 받았고, *수13장
나머지 절반이 요단강 서편에서 받게 됩니다. *본문 수17장
본장 수17장의 내용 구조는
1~6절, 므낫세 지파의 기업
7~13절, 므낫세 지파의 경계
14~18절, 요셉 자손의 요청으로 되어 있습니다.
◑본문 내용 파악하기
(개역성경은, 국어 표현법에 서툴러서 그런지, 읽고서 내용 파악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아마 원전에 충실하게 번역하다보니 그렇게 된 것 같습니다. 그래서 내용 설명이 필요합니다.)
▲1. 므낫세 지파의 기업 17:1~6
므낫세 지파는 3대에 걸쳐 8가족이 땅을 분배 받았습니다.
특이한 내용은 슬로브핫 딸들이 기업을 분배받은 사실입니다.
슬로브핫은 므낫세의 현손 마길의 증손 길르앗의 손자 헤벨의 아들입니다. :3
슬로브핫에게는 아들이 없고 5명의 딸들만 있었는데
그 이름은 말라, 노아, 호글라, 밀가, 디르사였습니다. :3
관례대로 하면 슬로브핫은 아들이 없기 때문에
므낫세 지파에서 이름이 끊기고, 기업도 분배받을 수 없습니다.
그러나 슬로브핫 딸들이 엘르아살 제사장과 여호수아와 방백들 앞에 나아가
모세 때의 사실을 들어, 자기들에게도 기업을 달라고 요청했고
그 요청은 받아들여 졌습니다.
민수기 27:1~11에 모세 때의 사건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가나안 땅 앞 모압 평지에서 인구조사를 했습니다.
그 주 목적은 가나안 분배였습니다.
분배 원칙 가운데 하나는 각 조상의 이름을 따라 받는 것이었습니다. 민26:55
지파와 종족과 가속을 따라 20세 이상되는 남자의 수대로 분배받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므낫세 지파에 속한 슬로브핫 이란 사람은 광야에서 죽었는데
그에게는 아들이 없고 딸만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 가정은 인구조사에 계수되지 않아서, 가나안 땅을 분배받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슬로브핫 딸들들은 아버지 슬로브핫이 요셉의 7대손으로서
가나안 땅을 분배받을 정당한 권리가 있음에도
아들이 없어서 후손에게 땅이 분배되지 않는 것은 부당하다고
모세와 엘르아살 제사장과 족장과 회중들 앞에서 문제를 제기했습니다.
그들의 주장은 아버지 슬로브핫이 광야에서 쓰러져 죽기는 했으나
고라당 반역에 참여해서 죽은 것이 아니라, 자기 죄 때문에 죽었다는 것입니다.
곧 아버지 슬로브핫이 광야에서 죽은 것은
가나안 땅에 들어가지 못할만한 죄를 지어서 죽은 것이 아니라
자연사로 죽은 것인데,
아들이 없다고 해서 가족에게 가나안 땅을 주지 않는다는 것은
부당하다는 것이었습니다.
모세는 그 사정을 듣고는 그 사연을 하나님께 여쭈었습니다.
하나님의 그 말을 들으시고 그들의 말이 옳으니
그 아버지에게 돌아갈 기업을 얻도록 배려해 주라고 했습니다.
단 슬로브핫 딸들은 다른 지파로 시집가면 안 된다고 했습니다.
그것은 그들이 다른 지파로 가게 되면 므낫세 지파의 기업이
다른 지파로 넘어가기 때문이었습니다. 36:6~7
그리고 그와 같은 일에 판결할 수 있도록 상속법을 설정해 주셨습니다.
그것은 사람이 죽으면 기업을 아들에게 돌려주게 되는데
아들이 없으면 딸에게 주고
딸도 없으면 형제에게 주고, 형제도 없으면, 가까운 친족에게 주라고 했습니다.
이 상속법은 후대에도 지키는 기업 무르는 법이 되었습니다.
슬로브핫 딸들이 가나안 기업을 받은 것은 시사하는 바가 큽니다.
우리에게는 하나님이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허락하신
영적인 하나님 나라의 복이 있습니다.
그리고 궁극적으로 사후에 영원히 누릴 천국의 영원한 복이 있습니다.
지상에서의 영적 하나님 나라이든 죽어서 영원히 거할 하나님 나라이든
하나님이 택한 백성은 누구든지 얻어 누릴 수 있다는 것을 암시합니다.
남자만이 아니라 여자라도 가능하다는 것은
외적인 조건 때문에 상속을 얻지 못하는 일이 없다는 것입니다.
다말과 라합과 룻과 밧세바는 대표적인 예입니다. 마1:3~6
▲2. 므낫세 지파의 지경 17:7~13절
므낫세 반 지파는 요단강 동쪽에서도
르우벤 지파와 갓 지파 보다 더 넓은 땅을 분배받았습니다. 13:8~31 (아래 지도 참조)
그런데 나머지 므낫세 반 지파가, 요단강 서편 가나안 땅에서도
에브라임 지파가 받은 땅의 두배 가까이 넓은 땅을 분배받았습니다.
므낫세 지파의 경계는 남으로 에브라임 지파와 단 지파와 접했고,
북으로는 잇사갈 지파와 스블론 지파와 아셀 지파의 경계에 접했습니다. (아래 지도 참조)
므낫세 지파는 그 성읍에서 가나안 거민들을 쫓아내지 못했습니다.
유다 지파도 거민을 다 쫓아내지 못했고 15:63
에브라임 지파도 다 쫓아내지 못했는데 16:10
므낫세 지파도 마찬가지였습니다. 17:12~13
그들은 가나안 거민들이 결심하고 땅을 지키고 거주하려 하자
그들을 쫓아내지 못한 것입니다.
그러다가 다윗과 솔로몬 때에 비로소 완전히 정복됩니다. 왕상9:15, 16
므낫세 지파가 가나안 거민을 쫓아내지 못한 것은 하나님의 명령을 어긴 것입니다.
신명기7:2에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들을 네게 붙여 너로 치게 하시리니
그 때에 너는 그들을 진멸할 것이라 그들과 무슨 언약도 말 것이요
그들을 불쌍히 여기지도 말 것이며"고 했고
민수기33:55에 "너희가 만일 그 땅 거민을 너희 앞에서 몰아내지 아니하면
너희의 남겨 둔 자가 너희의 눈에 가시와 너희의 옆구리에 찌르는 것이 되어
너희 거하는 땅에서 너희를 괴롭게 할 것이요"고 했습니다.
▲3. 요셉 자손의 이기적인 요청 14~18절
요셉 자손인 에브라임 지파와 므낫세 지파가, 여호수아에게 땅 분배가 부당하다고 했습니다.
자기들은 큰 민족이 되었는데 두 지파를
'요셉 지파' 한 제비, 한 분깃으로만 주심이 부당하다고 했습니다.
'당신이 나의 기업을 위하여 한 제비, 한 분깃으로만 내게 주심은 어찌함이니이까 하니' :14
자기들은 큰 민족을 이루어 두 지파가 되었는데
왜 다른 지파처럼, 한 제비만 뽑아 한 지파의 못만 주느냐는 것입니다.
요셉 자손들의 주장은 일리가 있긴 하지만
이 불만은 이스라엘 전체를 생각지 않고, 자기 욕심을 가진 데서 나온 것입니다.
그것도 므낫세와 에브라임 중에, 에브라임이 이의를 제기했습니다..
아마 백성의 지도자 여호수아가, 같은 에브라임 지파니까, 좀 만만했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아직 다른 지파들이 땅 분배를 받지 않은 상태입니다.
맨 먼저 유다지파가 땅 분배를 받았고, 14~15장
두 번째로 요셉지파가 땅 분배를 받는데,
먼저 에브라임이 받았고 16장
다음에 므낫세 반지파(요단 서편)가 받습니다. 17장
남의 떡이 크게 보인다고, 에브라임은
아직 남들이 다 받지도 못 했는데, 혹시나 자기들이 불이익을 당할까봐
여호수아가 같은 지파 출신이니, 한 번 이의를 제기해 본 것입니다.
요단강 동편 모압 평지에서 가나안 땅 분배를 위한 인구조사를 할 때
므낫세 지파는 52,700명이었고 에브라임 지파는 32,500명이었습니다. 민26:34, 37
므낫세 지파의 절반은 요단강 동편에서 이미 받았기 때문에
서편 가나안 땅에서 받을 인구 수는 그 절반인 26,350 명 정도입니다.
그래서 서편에서 분배받을 므낫세 지파와 에브라임 지파를 합쳐도
58,850명 밖에 되지 않습니다. 60,000이 채 안 되는 것입니다. (26,350+32,500)
모압 평지에서 인구조사할 때 유다 지파는 76,500명이었고,
단 지파는 64,400명이었고, 잇사갈 지파는 64,000명이었고,
스불론 지파는 60,500명이었습니다.
결과적으로 요셉 자손의 에브라임 지파와 므낫세 지파는
그들보다 수가 적었음에도 불구하고, 그들보다 훨씬 넓은 땅을 분배받았습니다.
거기에다가 그들이 분배받은 땅은 요단 서편의 중심부이고
산지가 있다고 하나 그리 높지 않고 땅이 비옥한 양질의 옥토가 많았습니다.
더욱이 제비뽑기는, 하나님이 주관하셔서 땅을 하나님이 주신 것입니다.
하나님이 요셉의 신앙 때문에 복을 많이 주었으나
그들은 요셉의 신앙을 갖지 못한 것 같습니다.
이스라엘 전체를 생각하지 못하고 이기적인 욕심을 가진 것입니다.
그 성향이 결국 사사시대에 주도권을 행사하려 하고
왕정시대에 이스라엘을 남북으로 갈라,
북이스라엘의 주도권을 행사한 것으로 발전하게 됩니다.
불평하는 요셉 자손들에게 여호수아는 큰 민족을 이룬 것 때문에
이 땅이 너무 좁다면 브리스 사람과 르바임 사람의 땅 삼림에 올라가
스스로 개척하라고 했습니다. :15
그러나 요셉 자손은 그 산지는 자기들에게 넉넉하지도 않을뿐더러
골짜기 땅에 거하는 가나안 사람들에게는 다 철병거가 있다고 했습니다. :16
여호수아는 그들에게 브리스 사람과 르바임 사람의 삼림을 개간하여
초지로 만들어 살라는 것인데
그들은 그 땅 사람들에 철병거가 있어서 안 된다는 것입니다.
'철병거'(iron chariots)는 목재로 짜서 철을 입힌 전쟁용 병거입니다.
당시 이스라엘은 청동기를 사용하고 있는 때였기 때문에
철기를 사용하고 있는 사람들을 두려워 한 것입니다.
여호수아는 요셉 자손들에게 다시 말했습니다.
요셉 자손은 큰 민족을 이루어 큰 권능이 있으니
한 분깃만 가지지 말고, (브리스 사람과 르바임 사람의) 산지도 개척하라고 했습니다. :18
비록 산지이지만 개척하면 그 끝까지 그들의 것이 될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들이 비록 철병거를 가져서 강할지라도 능히 쫓아낼 수 있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18
여호수아는 지금까지 가나안 정복 전쟁들에서
하나님만 의지하면 하나님의 명령이 있었기 때문에
하나님이 함께 하여 승리했던 것을 기억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요셉 자손에게도 믿음이 있다면 반드시 가나안 사람들을 물리치고
땅을 차지할 수 있다고 한 것입니다. 환경이 문제가 아니라 믿음이 문제인 것입니다.
요셉 자손인 에브라임 지파와 므낫세 지파는
하나님의 땅 분배가 부당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여호수아의 말대로 이스라엘 전체를 생각할 뿐아니라
실력이 있으면 요구하지 말고 정복을 해야 합니다.
하나님을 의지하고 정복해 들어가서 땅을 살기 좋은 땅으로 만들어 가야 합니다.
오늘날 우리에게도 개척정신이 절실히 필요합니다.
◑묵상할 내용
땅 분배의 원칙은 '제비 뽑기(14:2)' 와 '가족을 따라'(13:15 등) 등 크게 2가지 였습니다.
제비를 뽑는다는 것은, 모든 결정의 주권이 하나님께 있다는 것을 인정하는 자세입니다.
잠언 16:33 '제비는 사람이 뽑으나 모든 일을 작정(결정)하기는 여호와께 있느니라'
그런데 12지파는, 그런 하나님의 주권인 '제비뽑기' 에만 의존한 것은 아닙니다.
인간적인 판단력과 지혜도 동원했는데, 그것은 '가족을 따라' 분배한 것입니다.
다른 말로 지파나 가족의 '인구 숫자를 보고' 숫자의 많고 적음에 따라 어느 정도 배분을 하고,
거기에다 최종 결정으로 제비를 뽑은 것으로 추정됩니다.
과거에 교회에서 중직을 뽑을 때, '너무 믿음 하나만 보지 말고,
사회적 위치도 봐야 된다'는 말이 있었습니다.
정말 믿음 하나만 보고, 사회적 위치나 존경심이 낮은 사람을 중직으로 뽑았다가
오히려 교회 운영에 어려움이 많더라는.. 어떤 경험에서 나온 말이었습니다.
그래서 결혼을 할 때도, 너무 믿음 하나만 보지 말고, 가문이나 인품, 그 외 스펙도 보는 것이
어쩌면 안전할 것입니다. 우선으로 볼 것은 당연히 믿음이죠.
또한 믿음을 보되 '필수 과목'으로 봐야지, '선택 과목'정도로 봐 서도 당연히 안 될 것입니다.
그런데 '믿음' 하나만 보고, 다른 것은 보지 않는다.. 는 자세는 리스크가 클 것입니다.
이성과 인간의 판단력.. 이런 것도 하나님이 주신 일반은총의 영역에 속하거든요.
이것도 필요합니다.
어쨌거나 가나안 땅 분배를 할 때, 12지파는 두 가지를 다 봤다는 것입니다.
-당연히 큰 결정은 제비뽑기로 했겠지만,
-지파나 가문의 인구 수도 고려했다는 것입니다. 성경엔 '가족 대로'라고 나옵니다.
그리고 다음 장(18:1~8)에는 '지도를 그리는' 일이 나오는데,
땅 분배를 '제비뽑기'에만 의존했다면,
어쩌면 상세한 지도를 그리는 일은 필요 없었을 것입니다.
모여서 통성기도만 하고, 그 다음에 제비만 뽑으면 간단히 끝날 '땅 분배' 였습니다.
그러나 제비도 당연히 뽑지만, 즉 하나님의 뜻과 결정에 의존하지만,
12지파는, 자기들이 할 수 있는 만큼 또한 했다는 것입니다.
-가족 숫자도 헤아려서 그 결과를 반영하고,
-지도도 그려서 성읍이나 땅의 크기와 숫자를 어느 정도 가늠했다는 것입니다.
진인사 대천명이란 말이 있듯이, 사람이 자기 할 도리를 다하고, 결정은 하늘에 맡겼다는 거죠.
그들이 가나안 땅을 정복할 때도 마찬가지였습니다.
가나안 땅 정복은, 두 말할 필요 없는 하나님의 뜻이었습니다.
그걸 못 믿어서가 아니라, 그렇더라도 자기들이 해야할 인간적인 도리를 다 하는데,
그건 바로 정탐꾼을 보낸 일이었습니다.
처음 12명 정탐꾼을 보낸 것은 결과가 그리 좋지 않았지만, (어쨌거나 인간의 도리를 다 함)
여리고 성을 앞두고 2명의 정탐꾼을 보낸 것은, 결과가 좋았습니다.
나중에 기드온도 미디안과 전쟁할 때, 적진에 잠입해서 정탐합니다.
하나님이 미디안을 자기 손에 붙이신 것을 알지만, 인간의 도리를 다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믿음이 너무 크고 견고해서, '인간의 도리'를 하지 않고,
오직 100% '믿음'에만 순수하게 의존할 때가 있죠.
가끔 그렇게 해서 일이 잘 될 때도 있을 겁니다.
그러나 대개의 경우는, 100% 믿음에 의존하지만,
그와 동시에 100% 인간의 도리를 다하는 것입니다.
대개의 경우는, 믿음 100% + 인간의 도리 100%가 겸해지는 일이.. 잘 이루어집니다.
땅 분배가 하나님의 뜻이 아니라면,
지도를 그릴 필요도 없고, 인구조사를 할 필요도 없었습니다.
인구조사는 민수기에 나오는데, 앞으로 차지할 가나안 땅의 땅분배를 위한 것이었죠.
그렇지만 땅 분배가 하나님의 뜻이라면, 그 뜻을 잘 이루기 위해서
12지파는 팔짱만 끼고 구경한 것이 아니라, 인간적 도리를 최선을 다 해서 했던 것입니다.
믿음이 없어서가 아니라, 하나님의 뜻을 잘 이루기 위해서요!
▲특별법칙은 일반법칙의 토대 위에서 적용해야!
퀴즈를 하나 풀어보세요.
금식과 철야로 단련된 교회 청년과,
불신 청년이지만 어려서부터 육상부로 자기 몸을 단련했던 청년,
이 두 청년이 구청 체육 대회에서 달리기 시합을 했습니다.
교회 청년은 그 대회를 앞두고 기도로 더 열심히 준비했다고 합니다. 과연 누가 이길까요?
두 자매가 살을 빼는데,
교회 자매는 날마다 새벽기도 나가서 살 빼게 해달라고 기도만 합니다.
그리고 믿음이 생겨서 그런지.. 식습관의 절제나, 고된 운동은 적당하게 넘어갑니다.
그런데 불신 자매는, 믿는 구석이라곤 없고, 믿는 구석은 오직 자기 자신 뿐입니다.
그러니 이를 악물고 살을 뺍니다. 식습관도 절제하고, 고된 운동도 꾸준히 합니다.
날마다 기도하는 자매가, 기도 전혀 안 하는 불신 자매에게 뒤지는 것입니다.
같은 원리로 예수 믿어도 가난한 사람은 여전히 가난하고,
예수 안 믿어도 부자로 사는 사람들도 .. 적지 않고 아주 많습니다. 같은 원리라고 봅니다.
믿는 사람은, 하나님을 믿어서 그런지, 늘 성경에 나오는 복을 받는다고 생각해서 그런지,
경제 생활에 좀 절제가 없고, 느슨할 가능성이 큽니다.
그런데 불신자는, 믿을 구석이 없으니까 늘 불안합니다.
그러니 자기가 악착같이 저축하고, 소비를 절제하고.. 그래서 기도 안 해도 부자가 됩니다.
그런 방식이, 복 달라고 기도만 하고 경제 관념이 느슨한 신자들보다..
어쩌면 더 확실하게 부를 축적합니다. 물론 부가, 영생의 복에 비하면 아무 것도 아니지만요.
기도나 믿음은.. 특별법칙(기적, 은혜)입니다.
생활의 절제는.. 일반법칙(상식, 이성)입니다.
대개의 경우 특별법칙은, 일반법칙의 토대 위에나, 또는 일반법칙과 더불이 행해 질 때
확실한 효력을 발생시킵니다.
그런데 일반법칙의 토대가 없이, 또는 일반법칙을 거의 무시하고,
특별법칙 한 가지만 붙들고 나아간다면.. 그게 무용지물이 되거나 광신이 되고 맙니다.
본문에 12지파가, 제비를 뽑았지만, (특별법칙)
인구도 고려하고 지도도 그리는 등, 인간의 도리도 동시에 다 했다는 것입니다. (일반법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