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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56장 1~13 유비쿼터스 천국
LNCK
2022. 2. 21. 17:42
▲요즘 유비쿼터스라고 하는 용어가 점점 상식적인 용어가 돼가고 있습니다.
‘유비쿼터스’는 물이나 공기처럼 편재해 있는, 그러니까 시공을 초월해서 존재한다
는 라틴어의 단어입니다.
유비쿼터스. 언제 어디에나 있다. 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는 것이에요.
그래서 이 유비쿼터스라고 하는 말은 쉽게 말하면 어디에 있든지 언제든지
인터넷 네트워크에 접속해 들어갈 수 있는 것을 뜻합니다.
지금은 컴퓨터 앞에 앉아야만 인터넷을 접속할 수 있지 않습니까.
그러나 좀 더 발전해서 핸드폰 가지고도 인터넷에 접속이 가능합니다.
냉장고 문 앞에 모니터가 있어서 곧바로 인터넷 검색을 할 수가 있고
목욕탕 거울의 어느 부분을 누르면 그 거울에 바로 인터넷이 뜨기도 하고
심지어는 tv속의 드라마를 보고 있는데
드라마 속의 여주인공이 들고 있는 핸드백이 너무 멋집니다.
그러면 그 핸드백을 누르면 그 핸드백이 주문이 될 수 있는 그런 시대가 된다는 것이에요.
자동차도 그냥 운전석에 앉아서 어디 간다는 것만 입력을 하면
그 자동차가 알아서 설 때 서고 갈 때 가고 알아서 목적지까지 데려다 주고.
인터넷 상에서 다 어디든지 인터넷에 접속이 되고 연결이 되면서
이렇게 유비쿼터스의 세상이 이제 곧 오게 될 것이다 하는 애기를 하고 있고
조금씩 한발 한발 유비쿼터스의 세상으로 다가가는 것을 우리가 느낄 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시계를 통해서 드라마를 볼 수도 있고
신발에도 컴퓨터가, 혁대에도 컴퓨터가 장치돼 있어서 뭐든지,
심지어는 MP3같은 것도 귀에 꽂는 것이 아니라 입는 옷 자체에
MP3기능이 있는 것이 있어
들으면서 다닐 수 있는 이런 세상이 올 것이라는 얘깁니다.
▲그런데 인터넷을 생각하면 생각할수록 ‘이 성경책이 꼭 컴퓨터 단말기 같다’
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이 성경에 나와 있는 말씀을 깊이 묵상하고 그 뜻을 헤아리기 위하여
그 성경말씀 안으로 들어가다 보면
이 성경 책 안에 천국이 열리는 것을 느끼게 되고,
천국이라는 세계에 접속되는 것을 느끼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컴퓨터를 통해 접속해 들어가면 무한한 인터넷세계가 있잖아요.
마찬가지로 성경을 통해서, 무한한 천국세계로 접속해 들어가는 것입니다.
바로 영적인 유비쿼터스의 천국을 늘 접속하며 살았던 자가
바로 다윗이었다는 얘기가 됩니다.
▲시56편의 배경
다윗이 십여 년의 망명생활이 진행되는 가운데
특별히 블레셋으로 피신한 기간이 있습니다.
도저히 한 나라의 왕인 사울이 나라의 힘, 군사력을 동원해서
다윗 한 사람을 죽이려고 하는데 피할 데가 없는 거예요.
그래서 블레셋으로 피하게 됩니다.
블레셋의 가드라고 하는 곳에서 피신을 하려고 했다가
역시 그곳에서도 블레셋의 아기스 왕이 다윗을 의심하며
다윗에게 고통을 주는 위기적 현실을 맞게 됩니다.
바로 이런 현실 속에서 다윗이 지은 노래가 이 시편 56편 말씀이라는 것입니다.
쉽게 말하면 고국 땅에서도 발붙일 곳이 없고
또 외국에 와서도 발붙일 곳이 없는 상태가 됐다는 거예요.
사람이 어떻게 이렇게 될 수가 있어요...
그러니까 우리가 다윗이 이스라엘의 전성기를 이룬 왕이다
그리고 아브라함과 다윗의 자손 예수 그리스도의 세계다.
이렇게 말하니까 다윗이 정말 대단히 큰 영화를 누린 것 같습니다마는
저는 다윗과 같은 신앙은 원하지만, 다윗과 같은 인생은 원하지 않아요. 개인적으로는.
우리 어제도 얘기했지만 압살롬,
그 가장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가장 멋지고 훌륭한 아들이 아버지를 죽이려하고.
다윗의 인생이라는 것이 하나님을 의지해서 골리앗을 죽인다음에
인기가 급상승하면서 사울에게 십년을 쫓겨 다닙니다.
말이 그렇지 십년을. 고국 땅에서 무엇을 잘못했는지도 모르는데,
아무 것도 잘못한 것이 없는데 고국 땅에 발붙일 곳이 없게 돼 버렸어요.
그리고 외국으로 나왔는데, 블레셋에서도 고국 땅에서 있었던 일을 들먹이면서
다윗을 학대하고 핍박하고 모함합니다.
▲제가 신학교 다닐 때 자랑할 일은 아닙니다마는 어쨌거나 사실이니까.
학교의 커리큘럼 문제 때문에 데모를 주동을 했어요.
그래서 학교가 오월 중순엔가 일찍 방학을 하게 됐습니다.
제가 문제를 일으키는 바람에 조기방학을 하게 된 거지요.
그리고 졸업하고 신대원을 졸업하고 세월이 흘러 외국으로 나가지 않았습니까.
외국 어디를 가든 신학대학 동문들을 만나면
‘아이쿠. 큰일하시다가 외국까지 나오셨네.’ 이러는 거예요.
뭐 그 큰일이 정말 큰일이라서 큰일이라고 하셨겠어요. 정말 유비쿼터스에요.
정말 어디를 가든지 나의 그 과거가 쫓아다니는 겁니다.
저는 부끄러울 것도 창피할 것도 없고
제 나름대로는 신학교의 목사님들을 양성하는 커리큘럼이
이래서는 안 된다고 하는 소신에 의해서 커리큘럼에 문제 제기를 한다고
데모를 했는데.. 어쨌든 가는 곳마다 그래요.
▲하나님만 의지하는 다윗
그러니까 다윗이 골리앗을 죽이고 사울은 천천이요 다윗은 만만이다라는
노래를 들으며 인기를 누리던 그 상황이
외국에 나와서도 덧에 걸리는 상황으로 만들어 버립니다.
자 이제 고국 땅에도 발붙일 곳이 없고 외국에도 발붙일 곳이 없는 상황이 됐어요.
이때 이 다윗이 천국에 접속해 들어갑니다. 어떻게 천국에 접속해 들어가냐.
v1. 하나님이여 내게 은혜를 베푸소서. 사람이 나를 삼키려고 종일 치며 압제하나이다. 그리고 마지막
v13. 주께서 내 생명을 사망에서 건지셨음이라 주께서 나로 하여금 하나님 앞,
생명의 빛에 다니게 하시려고 실족하지 아니하게 하지 아니하셨나이까. 로 끝납니다.
v3 내가 두려워하는 날에는 내가 주를 의지하리이다.
v4 내가 하나님을 의지하고 그 말씀을 찬송하올지라.
내가 하나님을 의지하였은즉 두려워하지 아니하리니 혈육을 가진 사람이 내게 어찌하리이까.
이게 다 무슨 뜻일까요.
고국 땅에서도 두려움의 먹구름이 다윗을 덮습니다.
그래서 겨우 생각해서 원치도 않고 내키지도 않지만 이방 땅으로 피신을 했더니
거기서도 두려움의 먹구름이 다윗을 덮습니다.
▲하나님만 의지했더니 유비쿼터스가 되다.
이때 다윗은 하나님만을 의지하기로 결정합니다.
하나님을 의지하는 일이 제대로 이루어지자 어떤 일이 일어납니까.
그 두려움의 먹구름과 사망의 위기가 덮여있는 바로 그 장소에
유비쿼터스- 언제 어디서나 인터넷에 접속이 가능한-와 마찬가지로
블레셋이라고 하는 이방 땅, 아니면 동굴, 광야 황무지, 그 어느 곳이든 상관없이
하나님을 의지하는 일이 제대로 이루어짐과 동시에
어디 있든지 상관없이 곧바로 천국으로 접속이 되면서
내가 하나님 앞에 옮겨지는 거예요.
동굴에서 황무지에서 블레셋 땅에서 압제하는 사람들이 들끓고
그들이 나를 포위하고 있는 상황에서
갑자기 하나님을 의지하는 일이 제대로 이루어지자마자
내가 하나님 앞에 서게 되고, 생명의 빛이 비추어지는 천국 안으로
접속해 들어가게 되더라는 것입니다.
▲사람이 내게 어찌하리이까?
지금 다윗의 몸이 있는 곳은 블레셋 땅이에요.
나를 압제하고 나를 곡해하고 나를 모함하며 나를 삼키려고 하는 자들이
자기를 둘러싸고 있는 이방 땅이지만
다윗이 하나님을 의지하자마자 갑자기 천국이 주어지는데
그 천국의 담벼락은 어떻게 다윗의 마음에 확인이 됩니까?
‘아무도 침범할 수 없도록 천국이 울타리가 쳐져 있구나!’ 입니다.
이 말을 다윗이 사람이 내게 어찌하리이까(4절) 라고 표현 합니다.
이방 땅에 있는 다윗을 죽이려면 단숨에 죽일 수 있어요.
다윗이 도망자 신세인데 무슨 힘이 있습니까?
그런데 다윗이 노래를 하는 거예요. 사람이 내게 어찌하리이까 라고.
여러분에게 이런 위기가 있겠어요?
다윗이 경험하는 위기를 우리가 인생을 사는 동안에 겪어 봤을까요,
앞으로 경험하게 될까요. 쉽지 않아요.
고국에서도 외국에서도 어디 하나 발붙일 곳이 없어요.
예를 들면 박정희 대통령시대 때 좌파라고 공산주의자라고 낙인이 찍힌 사람이
남한 땅 어디에 발을 붙이고 살겠습니까. 그런 경우와 마찬가지라는 거예요.
다윗의 상황이.
그런데 다윗이 감사하며 서원 제를 드리며 하나님 앞에 놓이게 되고
생명의 빛 가운데 내가 지금 걷고 있다고 느끼는 것이에요.
이것이 바로 기독교입니다.
▲유비쿼터스 천국 - 언제 어디서나 접속이 가능합니다.
사막에 들어가서 인터넷에 접속해서
인터넷 상에 뜨는 아름다운 호수를 보면서 사막의 기운을 이겨내듯이.
그러나 그것은 사이버의 세계, 가상의 세계입니다.
그러나 이 천국의 접속은, 실재하는 천국으로 우리 마음이 들어가 버리는 겁니다.
‘나라가 임하옵시며’ 라는 말씀이 현실이 돼버리는 것이에요.
그러면 어떻게 주를 의지합니까?
다시 말해서 언제 어디서나 어떤 환경이든지
돈의 위기나 건강, 인간관계의 위기나 어떠한 상황이든지
우리가 천국으로 접속해 들어갈 수 있는 가능성은.. 유비쿼터스의 천국이에요.
언제 어디서나 접속해 들어갈 수 있어요. 어떻게 하면? 주를 의지하면.
▲주를 의지하는 것이 - 접속의 방법
오늘 다윗이 뭐라고 말합니까.
오늘 본문에 ‘하나님을 의지한다’는 말을 6번이나 해요.
그런데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어떻게 의지합니까.
v4,10에 보면 반복해서 하는 말이 있어요. 말씀을 찬송하올지라.
이 내용을 보면 하나님의 말씀을 노래로 했던 것을 다윗이 기억을 했던 것 같아요.
우리 식으로 말하면 요 3:16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하면서
곡을 붙여서 말씀을 찬송하는 것, 이것이 주를 의지하는 것이랍니다.
보이지 않는 하나님, 잡을 수 없는 하나님, 느껴지지 않는 하나님 그 하나님을
마음으로 의지하는 마음이 들 때에.. 실재하는 천국에 접속할 수 있어요.
▲하나님의 섭리와 관찰하심을 깨달은 다윗
v8. 나의 유리함을 주께서 계수하셨사오니 나의 눈물을 주의 병에 담으소서.
이것이 주의 책에 기록되지 아니하였나이까.
무슨 말입니까? 내가 지금 도망하고 있는 이 하루하루 한 순간 순간
주께서 지켜보고 계신다. 주께서 내 눈물을 하나하나 다 세고 계신다.
주께서 나의 날들을 다 책에 기록하고 계신다는 것입니다.
우연히 사울 왕이 나를 죽이려고 하기에 도망 유리방황하는 게 아니다.
하나님의 계획이 하나님의 뜻이 하나님의 의도가 있다.
결국 그 하나님의 의도가 뭐냐.
어디서나 언제든지 천국으로 접속해 들어가는 사람을 만드시는 겁니다. 지금.
그래서 이렇게 원수들에게 둘러싸여서 살고 있을 동안에
천국을 접속하는 사람으로 만들어서
나중에 왕궁에 들어가서 살 때에도 왕궁에 살지 말고
천국에 접속하며 사는 사람으로 만드시려고
하나님께서 10년동안의 동굴과 광야와 황무지를 유리방황하게 하면서
그 어디서든지 천국에 접속할 수 있는 사람으로 만든 뒤에라야
왕궁으로 들여보내십니다. 왕궁에 취하지 않게 하시려고.
▲마치는 말
우리도 유리방황하는 이 현실이 너무 싫지 않습니까. 의지할 데가 없지 않습니까.
그래서 천국에 접속하는 것을 날마다 합니다.
날마다 눈물이 납니다. 그 때마다 두려움에 싸입니다.
그 때마다 천국으로 접속해 들어갑니다.
오늘도 천국으로 접속해 들어가지 않으면 살 수가 없어요. 내일도 마찬가집니다.
지금도 이렇게 해서 끊임없이 천국과 접속하는 사람으로 만드신 뒤에라야
하나님이 마음을 놓으시고 왕궁으로 들여보냅니다.
그리고 다윗은 왕궁 안에서 끝없이 하나님께 접속해 천국으로, 천국으로 들어갑니다.
그 천국으로의 접속이 끝나는 순간 밧세바사건 같은 것이 일어나는 겁니다.
백성을 계수하는 사건들이 일어나는 것이에요.
우리의 불행이 어디에 있습니까?
유비쿼터스 천국- 어디서나 접속할 수 있는 그 천국을
우리가 접속해 들어가지 못하고 이 지상에서 의지할 데를 찾아가며 살아가려 할 때
우리의 불행이 찾아오는 것이에요.
기도와 말씀과 찬양으로 접속해 들어가시기 바랍니다.
십자가 복음의 말씀을 들으시고, 십자가 복음의 말씀을 실천하시고
모든 사람 앞에서 내가 죽었음을 고백함을 통해서 접속해 들어가는 겁니다.
천국을 사세요. 왜 이 땅을 사십니까? 이 땅에서 천국을 사는 자가 기독교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