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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2:5~20 그분 앞에서 잠잠하라
LNCK
2022. 3. 15. 10:50
◈그분 앞에서 잠잠하라 합2:5~20 2021.06.20.설교녹취
본문은 하박국의 두번째 질문에 대한, 하나님의 두 번째 답변의 내용이죠.
◑그 첫번째는 <교만한 자는 반드시 망한다> 입니다.
합2:5 '그(바벨론)는 술을 즐기며 거짓되고 교만하여 가만히 있지 아니하고
스올처럼 자기의 욕심을 넓히며 또 그는 사망(음부) 같아서 족한 줄을 모르고
자기에게로 여러 나라를 모으며 여러 백성을 모으나니'
네, 교만에 빠진 사람은 술 취한 사람처럼 가만히 있지 못하고
사고를 치게 되어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지금 본문은 '교만한 바벨론'을 지칭하고 있죠.
인간이 절대자를 의지하면 평안하지만
자기 자신을 의지하면 패망한다는 것이, 오늘 본문의 핵심 내용입니다.
잠16:18 '교만은 패망의 선봉이요 거만한 마음은 넘어짐의 앞잡이니라'
그럼 교만한 사람이 어떤 사고를 치길래 패망에까지 이를까요?
본문 5절에 '무덤처럼 목구멍을 넓게 열고 있는 그는 마치 죽음과 같아서
결코 만족함을 모른다'고 했습니다. 바벨론의 교만을 말합니다.
그러니까 교만은 모든 것을 삼켜버리는 싱크홀이나 블랙홀 같은 것입니다.
왜 그러냐면 교만 속에는 결코 채워지지 않는 탐욕을 품기 때문입니다.
즉 교만은, 탐욕으로 가게 돼 있다는 거예요.
▲자 교만과 탐욕이 어떤 상관관계를 가지고 있는 것일까요?
하나님을 의지하는 사람은, 절대자 안에서 절대 만족을 누리게 되어 있어요.
그러나 자기 자신을 의지하는 사람은, 자신의 내면적인 필요를 자기가 채워야 되는데
이게 결코 쉽게 채워지지 않거든요.
그러니까 끊임없이 인정욕구, 성취욕구, 소유욕구, 물욕, 권력욕, 식욕, 성욕 등
끊임없이 채워지지 않는 그것을 향해 달려가다 보니까
마치 브레이크 없는 기관차처럼 절벽을 향해 내달리는 것이죠.
사람이 40~50 년만 살아봐도, 인생이라는 게 다함(끝)이 없구나.. 라는 사실을 금방 알 수가 있어요.
아무리 먹어도 끝이 없잖아요.
여러분 아무리 많은 걸 소유해봐도 만족이 안 돼요. 더 갖고 싶어요.
아무리 많이 성취해도, 인생은 끝이 없다는 것을 알게 되어 있어요.
결국 인생은 살다 보면, 내가 절대자 하나님께로 돌아가야만
'진짜 끝이 있구나, 진짜 완성이 있구나' 라는 걸 알게 되는 것이죠.
자 그런데 우리가 교회를 다니고, 하나님의 이름을 부르면서도
여전히 하나님보다 자기 자신을 의지하는 분들이 있다면, 돌이키셔야 됩니다.
하나님을 의지하는 사람은 반석 위에 서는 것이지만
자신을 의지하는 사람은 반드시 무너지기 때문이에요.
그리고 내면이 채워지지 않아서, 걸인처럼 여기저기를 돌아다니면서
이것 저것 으로 채우려고 해도 채워지지 않게 돼 있어요.
▲자 그런데 도대체 이러한 공허한 내면과 탐욕은 어디서 나오는 것인가요?
묵상을 해보니까, 사탄에게서 나오는 것이에요.
사탄은 아무리 열심히 일을 해도, 자기가 계획하는 악한 일들을 아무리 열심히 추진을 해도
결국에는 완성할 수 없고, 결국에는 성공할 수가 없거든요.
결국 하나님의 보좌를 찬탈하고 싶어도, 그것을 탐해도 얻지 못하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는 심판에 이르게 되고, 지옥 불못에 떨어지게 된다고, 계시록에서 말씀합니다.
그러니까 사탄이 자신의 이런 운명을 너무나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자신의 공허한 내면과 탐욕을
교만한 자들, 즉 자기 자신을 의지하는 사람들의 마음 가운데 카피를 해 놓은 거예요.
골3:5 '그러므로 땅에 있는 지체를 죽이라. 곧 음란과 부정과 사욕과 악한 정욕과 탐심이니
탐심은 우상숭배니라!'
여러분 탐심을 왜 우상숭배라고 까지 말씀했을까요?
선악과를 따 먹은 것이 탐심때문이 아니었습니까.
사탄이 하나님의 보좌를 탐하였던 것처럼
하나님의 형상인 사람들도, 하나님의 영광의 자리를 탐하게 만들어서
선악과를 따먹게 한 거예요.
그런 관점에서 보면, 우리가 잘 아는 십계명도 전부 탐심에 대해서 경계하라는 말씀입니다.
하나님 이외에 다른 신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우상들까지 섬기는 이유가 뭘까요?
우상을 섬겨서라도 내가 원하는 복을 받아내고 싶은 거예요. 이게 탐심입니다. (1~3계명)
그뿐만이 아닙니다. 안식일을 거룩하게 지키라고 하셨는데 *4계명
사실은 모든 시간이 하나님의 시간이지만
일주일에 하루를 하나님의 시간으로 지키라고 해도
그것조차 내 시간으로 뺏고 싶은 것은.. 인간의 탐심이에요.
살인하지 말라, 간음하지 말라, 도둑질하지 말라, 거짓 증거하지 말라.. 말씀하셨어요.
살인은 타인의 생명을 빼앗는 것입니다. *6계명
간음은 타인의 순결을 빼앗는 것입니다. *7계명
도둑질은 타인의 소유를 빼앗는 것입니다. *8계명
위증은 타인의 진실을 빼앗는 거예요. *9계명
전부 탐심에 관한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경외하면, 내면의 만족이 있기 때문에
탐심에 흔들리지 않는다는 거예요.
탐심 때문에 죄짓게 되지 않는다는 거예요.
▲그러나 하나님보다 '내가 중요한' 교만에 빠지게 되면
이 탐심의 질주를 막을 수 있는 사람이 없습니다.
그리고 그 탐심의 무한 질주로 인생을 살다보면
반드시 대형 사고를 치게 되어 있어요.
그러므로 우리가 크리스천 임에도 불구하고
여러분 내면에, 정직하게, 내가 탐심을 제어하기 어려운 영역이 있다..
그렇다면 당장에 무릎을 꿇고 하나님 앞에 여러분의 교만을 회개하셔야 돼요. *탐심과 교만의 연계성
그래야만 살 수 있습니다.
오늘날 한국기독교를 '기복적인 신앙이다'라고 이야기합니다.
기복적이라는 것은, 내가 복을 얻어내기 위해서
영계의 신을 얼르고 달래서 움직이는 거예요. 샤머니즘적인 것입니다.
나는 예배하고, 나는 기도 한다고 생각하는데
하나님은 '아니 그건 우상숭배의 패턴이다' 이렇게 말씀하시는 거예요.
북이스라엘과 남유다가 성전에서도 우상을 숭배했잖아요.
그들은 하나님을 예배한다고 생각했어요. 근데 하나님은 우상숭배라고 말씀하셨고
이 문제 때문에 북왕국과 남왕국이 다 망한 것입니다.
'나는 예외겠지.. 나는 아니겠지..' 과연 그럴까요?
탐심과 교만의 문제에서 자유할 사람이 없잖아요.
▲우리가 성경을 보면서, 내면의 공허함을 채우기 위해서
그 정말 밑 빠진 독에 물 붓기와 같은 자신의 내면을 채우기 위해서
몸부림쳤던 인물이 사울왕이죠.
사울 왕이 자기가 계획한 대로, 뜻한 대로 다윗을 붙잡아서 죽였다면
과연 자기 인생의 문제(탐욕, 권력욕)가 해결됐을까요. 해결 안 됩니다.
이거는 자기 내면의 문제이기 때문에, 밖에서 원인을 찾지만
그것으로 해결이 안 되게 되어 있어요.
우리가 성경을 읽으면서 안타까운 것은
'나는 결코 사울 왕은 아니라고 생각해.
나는 오히려 사울에게 핍박을 받았던 의로운 예배자 다윗이야!' 라고 묵상합니다.
▲그런데 그 다윗조차도, 자신의 내면의 결핍의 문제를 인간적으로 해결하려고 하다가
밧세바를 범하고, 우리아를 사주해서 죽였잖아요.
그때 나단이 찾아와서 한 이야기입니다. '당신의 그 사람이라! 당신은 예외일 줄 알았느냐?'
여러분 다윗이 예외가 아니었듯이, 크리스천들도 예외가 아니에요.
'나는 아니겠지..' 하지 마십시오.
(지금 '나는 아니죠?' 했던 다윗과
똑같이 '나는 아니죠?' 했던 가룟유다를 비교하고 있습니다.
오늘날 우리도 마찬가지로 '나는 아니죠?'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는 안 된다는 거죠!)
'나는 예수님을 배신했던 가룟유다 같은 인생은 아니겠지?'
근데 성경을 자세히 읽어보면 충격을 받게 됩니다.
가룟유다가 예수님께 한 대사가 이렇습니다.
마26:25절에 '예수를 파는 유다가 대답하여 이르되, 랍비여 나는 아니죠?'
자기가 실제로 그 짓을 하기까지는, 자기는 아니라고 생각했어요.
자기는 그런 사람이 아니라고 생각했어요.
거기에 있는 다른 12 명의 제자들에게
'오늘 저녁에 너희 중에 한 사람이 나를 팔아넘길 것이다' 그러셨더니
다 한 사람씩 돌아가면서 '나는 아니죠. 나는 아니죠?' 막14:19
그런데 그들 모두가 예수님을 배신하고 도망갔잖아요.
여러분 교만과 탐심의 문제를, 크리스천 일지라도 여러분의 내면에서 해결하지 못하면
사울의 인생을 살고, 다윗의 죄를 짓게 되고, 열두 제자처럼 배신하게 되는 거예요.
다윗이 평생을 잘 살았는데, 그 한 번의 (밧세바와) 범죄 때문에
반평생을 얼마나 고생했는지 여러분 너무나 잘 아시잖아요.
▲지금 전 인류가 전염병 재앙으로 고통을 당하고 있습니다.
그뿐만이 아니죠. 전 지구적인 기후변화..
요즘 우리가 겪고 있는 날씨가, 이게 도대체 대한민국 날씨가 맞나? 할 정도로
이상기후를 계속 경험하고 있잖아요.
대지진과 쓰나미가 지난 1백 년 동안 일어난 것이
인류 역사에서 일어났던 대지진과 쓰나미보다 횟수가 더 많아요. 지구가 정상이 아닙니다.
그 외에도 곳곳에 전쟁과 테러, 또 인류 역사상 최악의 빈부격차를 경험하고 있어요.
자 이런 시대를 살아가면서도, 하나님 앞에 겸비하고 회개하는 것이 아니라
인류 역사상 그 어느 때보다도, 사상사 쪽을 보면
신존재 자체를 거부하는 공격적인 무신론 과 종교다원주의 와
극단적인 인본주의가 득세하고 있습니다.
근데 계시록을 보면 이게 이상한 현상이 아닙니다.
마지막 때에 하나님께서 시리즈로 재앙을 내리시는데도
사람들은 회개하지 않을 것이라고 예언하고 있어요.
▲지금 평등에 관한 법률안이 국회에 발의가 되어 있다고 말씀드렸어요.
당연히 하나님은 모든 사람들을 평등하게 사랑하십니다.
선인과 악인에게 햇빛과 단비를 모두 주시는 하나님! *마5:45
악인이라고해서 햇빛과 단비가 비켜가는 게 아니잖아요.
하나님의 자비하심은 우리의 상상을 초월합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그 사람이 어떤 인생을 살아왔던지 간에
차별없이 구원을 베푸시는 하나님은.. 참 좋으신 하나님이신줄로 믿습니다.
그러나 '평등법'(차별금지법)이라는 것은 성적지향성 정체성이 달라도
차별하지 못하게 만드는 것이기 때문에, 동성애를 허용하는 부작용을 낳게 됩니다.
개인, 기업, 교회 누구든지 간에 이 차별금지법을 어기게 되면
어마어마한 법적인 징계를 받게 돼 있어요.
현재 대한민국도 성적인 타락과 도덕적인 타락, 붕괴가 굉장히 심각하다는 걸
우리가 연일 뉴스를 통해 알고 있는데,
(동성애는) 이것과 비교할 수 없는 상상할 수 없는 지경에 빠지게 됩니다.
간혹 청년들과 성도들을 만나서 (자녀의, 친구의) 동성애에 관해 상담하면서
그 개개인의 아픔과 눈물에 대해서 위로하고 공감합니다.
그렇지만 동성애 문제를 가지고 상담하는 분들께
'그냥 동성애는 라이프 스타일이니까, 자기 라이프 스타일대로 살아도 된다'고 얘기를 해주면
그 사람의 자유해질 것 같으세요? 결코 자유하지 못해요.
그냥 동성애 문제를 법적으로 합법화시켜주면,
그 사람들이 인생의 해법을 찾게 될까요?
아니요. 하나님을 만나고, 예수그리스도를 만나야 인생의 해법을 경험하는 거예요.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야, 하나님을 만나야 인생의 해답을 얻게 되는 거에요.
그런데 이런 성적인 지향성이나 욕구가, 선천적으로 그렇게 타고난 사람들은 어떻게 하느냐?
그런 생각을 하시는 분들이 많죠.
그게 동성애를 지지하는 진영에서는 '이거는 선천성이다' 이렇게 주장하고
반대하는 쪽에서는 '후천적인거다, 교육되고 경험된 것이다' 이렇게 서로가 계속 논쟁을 벌이죠.
자 그런데 그런 논쟁도 해야 되겠지만,
그러나 그런 생각을 가진 분이 있다면, 그런분에게 반문하고 싶어요.
선천적으로 타고난 욕구면, 다 합법화시켜줘야 될까요?
인간이 선천적으로 갖고 있는 욕구중에 합법화시킬 수 없는 것들이 얼마나 많은줄 아십니까?
그게 인간이 갖고 있는 굉장히 나이브한 생각입니다.
사람은 뭔가에 대해서 갖고 싶은 마음이 있잖아요.
그럼 빼앗아서라도, 훔쳐서라도 갖고 싶은 마음이 있는 게.. 인간 본성이에요.
어린 아이들을 보세요. 잘 때만 천사죠.
장난감이 자기 앞에 있어도, 옆에 있는 아이의 장난감을 갖겠다고 할퀴고 싸우고 난리가 납니다.
어린아이들도 다 죄인들이에요.
인간이 다른 사람이 미워지잖아요. 그러면 그 사람을 죽이고 싶을 만큼 미워진다고 그래요.
인간의 내면안에 있는 욕구가 선천적이면, 다 합법화시켜줄 수 있나요?
그런 말도 안 되는 주장을 하고 있는 진영에 대해서, 우리가 왜 동조를 해줘야 되나요.
그런데 이런 사상이 어디서 나온 거냐면, 유물론적인 진화론적인 사상에서 나온 거예요.
그러니까 인본주의가 휴메니티 즉 인간성을 살린다.. 이거는 우리도 좋아하는 표현이지만
그러나 그게 치명적인 단점을 갖고 있고, 논리적인 허점을 갖고 있는 것은
유물론, 즉 오직 물질이 전부라는 거거든요.
인간은 영혼도 없고, 사후세계도 없고, 우리를 옳고 그름을 도덕적으로 판단하시는 하나님도 없고,
절대적 도덕성(성경)도 인간에겐 존재하지 않는다...
그래서 극단적인 유물론과 자연주의와 인본주의는 도덕성을 인정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인간은 본능대로 살아야 하는 거예요.
자기가 타고난 욕구대로 사는 게 정상인거예요.
그걸 합법화시켜주는 방향으로 가는게 법이 해야 될 일인 줄로 알아요.
그런 세상이 어떤 세상으로 가는지를 내다 보시겠습니까?
하나님을 떠난 인류는 결코 만족함을 얻을 수 없습니다.
결코 인생의 해답을 얻을 수 없습니다.
그런 사회는 유토피아로 가지 않습니다. 디스토피아로 가게 돼 있어요.
그것이 계시록이 예고하고 있는 인류의 미래입니다.
대한민국이여, 깨어 일어날지어다!
우리 다음 세대를 절망과 패망과 사망으로부터 지켜내야 됩니다.
◑2. 두 번째 <여호와께서 하신 일을 보라>
합2:6~8 '그 무리가 다 속담으로 그(바벨론)를 평론하며 조롱하는 시로 그를 풍자하지 않겠느냐
곧 이르기를 화 있을진저 자기 소유 아닌 것을 모으는 자여 언제까지 이르겠느냐
볼모 잡은 것으로 무겁게 짐진 자여
7 너를 억누를 자(빚쟁이)들이 갑자기 일어나지 않겠느냐 너를 괴롭힐 자들이 깨어나지 않겠느냐
네가 그들에게 노략을 당하지 않겠느냐
8 네(바벨론)가 여러 나라를 노략하였으므로 그 모든 민족의 남은 자가 너를 노략하리니
이는 네가 사람의 피를 흘렸음이요 또 땅과 성읍과 그 안의 모든 주민에게 강포를 행하였음이니라'
'화 있을것이다' 여기에 밑줄을 그어 보세요. 2:6
그런데 6절 말고도, 총 5번이 나와요.
같은 표현이 2:6절, 9절, 12절, 15절, 19절에 나와요.
5번이나 화 있을지어다 말씀하신 것은
하나님이 교만한 바벨론을 반드시 심판하시겠다는, 하나님의 의지 표명입니다.
왜 교만한 바벨론을 심판하시는가요?
타인의 소유를 약탈했기 때문에, *2022년 3월 현재 동유럽의 전쟁 상황과 비슷하네요.
주변 민족들에게 폭력을 행사하고 그들의 생명을 앗아갔기 때문에
'그리고 결국에는 그들 중에 남아 있는 자들이
너의 소유를 약탈하고 너의 생명을 빼앗는 날이 오게 될 것이다..'
자 이것을 합2:7절에서는 '빚쟁이들이 일어난다' 라는 표현을 썼어요.
굉장히 주목할 만한 표현입니다.
개역에 '너를 억누를 자(빚쟁이)들이 갑자기 일어나지 않겠느냐'의 원어적 표현입니다.
이것은 성경적으로 상당히 중요한 개념이고
여러분이 역사를 해석하는 중요한 관점이 될 수 있는 표현이에요.
당신이 만약에 악을 행하여서, 당신의 이웃의 소유나 생명을 빼앗게 되면
당신도 어느날 당신의 생명과 소유를 빼앗기는 날이 올 거라는 거예요.
왜냐면, 빚을 졌으면 빚을 갚는 날이 오게 된다는 원리죠.
모세오경을 보면, 이것이 (동해)보복법에 개념으로 등장합니다.
레24:19~20 '사람이 만일 그의 이웃에게 상해를 입혔으면 그가 행한 대로 그에게 행할 것이니
상처에는 상처로, 눈에는 눈으로, 이에는 이로 갚을지라 남에게 상해를 입힌 그대로 그에게 그렇게 할 것이며'
그러니까 현대인들이 우아한 마음가짐으로 성경을 읽다가
(동해)보복법을 읽으면.. '야 이런 원시적인 법이 있나, 하나님 참 무식하고 공격적이다..'
이런 식의 단순한 생각을 하기 쉽죠.
그런데 이 '보복법'은,
모세오경에만 기록돼 있는 것이 아니라
역사를 경영하시고 인생을 경영하시는 하나님의 원리원칙으로 새워져 있는 거에요.
▲제가 '보복법'에 대한 두 가지 예시를 들겠습니다. *탈리오 법, 동해보복법 등으로도 불림
1) 첫번째는, 일단 보복법을 주신 이유가 복수를 장려하는 것이 아니라
범죄를 근절시키기 위함입니다.
왜냐하면 그죄가 얼마나 심각한 결과를 초래하는지를 경험시켜주지 않으면
사회에 있는 모든 사람들은 또 다른 죄악을 서슴없이 저지르게 되어있다는 거예요.
오늘날 지금 대한민국 사회가 연일 뉴스를 통해서 우리가 안타까워하는 이유가 그것입니다.
아동학대치사문제가 너무나 심각합니다.
수많은 성폭력과 살인사건들, 무차별폭행과 끔찍한 범죄들이 계속 일어나고 있는데
그에 합당한 형량이 주어지지 않으니까, 국민들의 법 감정이 끓어오르는 거예요.
사람을 죽였으면 자기의 생명을 내놔야지.. 근데 사형제도가 없잖아요.
사형제가 우리나라에 아직 있어도, 실제 집행은 되지 않습니다. 인권 때문에 그렇게 하겠죠.
그렇지만 '공의로우신 하나님의 성품'이 우리 안에 하나님의 형상으로 내재되어 있는 사람은
보복법이 합당한 것이라고 생각하게 됩니다.
인간의 양심이 이게 합당하다는 걸 증거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사회만 그렇게 세팅하신 게 아니고요.
저는 하나님 말씀을 읽으면서
'우리에게 명하신 것을 하나님이 먼저 지키신다는 것' 이것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수많은 아니 모든 인간이 죄를 범하였는데
아무도 구원받을 수 없는데
하나님께서 '그냥 죄 없는 것으로 해 줄게' 이러실 수 있는 주권자잖아요.
그런데 하나님께서 그렇게 하실 수가 없는 거예요.
'생명을 회복하려면 생명으로 값을 치를 수밖에 없다!'
그렇기 때문에, 그것이 하나님의 원리이기 때문에
자기 아들의 생명을 십자가에 내어주신 분이세요.
2) 두 번째입니다. 보복법은 인간의 양심에 새겨진 것으로 끝나지 않습니다.
역사 속에도 보복법이 세팅되어 있어요.
이걸 다른 말로 표현하자면, 역사의 시계추는 반드시 공의를 이루는 방향으로 움직이게
하나님이 세팅을 해 놓으셨어요.
자업자득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뿌린 대로 거두게 됩니다.
칼을 쓰면 칼로 망하는 거예요.
돈에 목숨을 건 사람들은, 결국은 돈 때문에 자기 인생에 발목이 잡히는 거예요.
다른 사람의 인생에 피눈물을 흘리게 한 사람은, 자기 눈에 피눈물 흘리는 날이 반드시 오게 돼 있습니다.
'아뇨 목사님, 멀쩡하게 살다가 가는 사람들도 있던데요?'
그런가요? 그러면 그 자식들이 피눈물을 흘리게 만드시도록
하나님은 역사의 시계를 세팅해 놓으셨어요.
△애굽이 4백년 동안 히브리 민족을 노예로 삼고 고통을 주었잖아요.
히브리 민족이 하나님께 부르짖자, 하나님이 건져주시려고 했어요.
그런데 바로가 그것에 저항하고 불순종하고 계속 거짓말을 일삼습니다.
하나님께서 그래서 10번의 재앙으로 애굽을 초토화시키셨다고요.
어떤 분은 이런 질문을 하는 거예요.
'아니 하나님이 자기 자식들 건지겠다고
다른 민족들에게 그렇게 10번이나 재앙을 내리고, 너무나 불공평한거 아니냐,
너무나 폭력적인 거 아니냐?'
그런 분에게 반문하고 싶습니다.
무려 4백 년 동안 한 민족을 학대했던 애굽사람들에게
10번의 재앙을 내리는 것이,
하나님의 공의를 실천하기 위한 최소한의 징계 아닙니까?
△세계 역사에서 보면, 어떠한 독재정권도 영원하지 않았어요.
주변 민족들의 피를 흘리며 대제국을 건설한 어떠한 제국도
영속적으로 부귀영화를 누리지는 못했습니다.
하나님은 역사의 시계추가 공의를 이루는 방향으로 움직이도록 세팅을 해 놓으셨어요.
그러니까 세상이 악으로 치닫으면
사람들은 '도대체 하나님은 뭘 하고 계시느냐? 세상이 이렇게 굳어져버리는 것 아니냐?'
하며 하나님을 의심합니다.
그런데 그 순간에, 하나님은 그 극단에서
정반대 방향으로 쏜살같이 움직이도록 만드신 거예요. (시계추가 좌우로 왔다 갔다 하는 것으로 비유하면)
하나님이 역사를 경영하시는 줄로 믿습니다. 우리는 그것을 신뢰하는 거예요.
합2:9, 11절 '화 있을것이다. 부당하게 취한 것으로 자기 집을 축재하는 사람아
높은 곳에 자기 둥지를 틀어, 재난으로부터 모면하려고 하는구나
11 성벽의 돌이 울부짖을 것이고 나무 기둥이 맞장구칠 것이다.'
9절에 '높은 곳에 둥지를 틀었다'는 것은
바벨론 제국의 수도, 바벨론 성의 모습을 얘기하는 것이고요.
11절에 표현한 '성벽의 돌과 기둥들이 무너질 것'을 이야기하는 것입니다.
바벨론 성은 성벽의 높이가 수백 개의 망대가 있는데
그게 90~92미터에 이르는 거였어요. 그러면 충격적인 겁니다. 오늘날 고층 빌딩의 높이예요.
그리고 성벽의 두께가 26미터입니다. 이거는 뭐 무너뜨릴 수가 없다는 거죠.
그런 난공불락의 성 중에 하나였고
또 바벨론의 공중 정원, 유프라테스 강물을 끌어들여서
건물의 외벽에다가 공중정원을 만들어 놓은 게
고대 세계의 7 대불가사의 중에 하나였어요.
다니엘서를 보면 최고의 제왕이었던 느브갓네살이, 자기 왕궁옥상을 거닐면서
'이 바벨론을 보라, 내가 만들었지! 이 바벨론에 영광은 나의 영광을 드러내는 것이다!' 단4:30
그렇게 이야기를 할 만한 어마어마한.. 당대에 세계 최고의 메가시티 였어요.
그런데 하나님은 교만한 자를 꺾으시기 때문에
그 교만한 느부갓네살을 꺾으셔서 일곱 때를 짐승처럼 풀을 뜯으며 지내게 하셨잖아요. 단4:32
합2:12~14 '피로 성읍을 건설하며 불의로 성을 건축하는 자에게 화 있을진저
13 네가 백성들을 잡아다가 부렸지만, 그들이 애써 한 일이 다 헛수고가 되고,
그들이 세운 것이 다 불타 없어질 것이니, 이것이 바로 나 만군의 주가 하는 일이 아니겠느냐?_
14 이는 물이 바다를 덮음 같이 여호와의 영광을 인정하는 것이 세상에 가득함이니라'
13절에 '수고한 것이 불에 타고 허물어진다'는 것은
그 강한 바벨론 성이 무너지게 될 것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실제로 바벨론 성은 기원전 539년에, 페르시아 제국 고레스 왕에 의해서 함락되었어요.
고레스가 난공불락을 성을 어떻게 정복을 했는가요?
고레스가 이렇게 딱 보고 있다가 아주 단순한 생각을 한 거예요.
유프라테스 강에 둑을 막아서, 강물을 끊어버린 거예요.
그러니 바벨론 성의 해자가 밑바닥을 드러내니까 *해자 : 성을 둘러싼 방어용 수로
그때 공격해서 성을 함락시킨 것입니다.
바벨론의 마지막 왕 벨사살이 예루살렘 성전의 금은 기명을 꺼내서
귀족들과 거기에 술을 부어라 마셔라 하던 그날 밤,
바벨론이 마치 술 취한 사람처럼 쓰러지게 됩니다.
자 이것을 보면 역사적으로 하나님이 하신 일이라는 것이 너무나 분명하다는 거예요.
그래서 13절에 '만군의 여호와께서 하신 일이다.' 이렇게 표현한 거예요.
일반인들도 그렇고, 우리들도 세계 대제국에 대해서 관심들이 많고
알렉산더, 태무진.. 뭐 대단한 정복자들이다.. 이렇게 이야기를 하잖아요.
그런데 세계에 어떠한 대제국도 바벨론처럼 빨리 무너진 데가 없어요.
앗수로는 거의 4~5년을 갔고요.
알렉산더가 세운 제국의 경우, 그가 죽자마자 4개 나라로 나뉘기는 했지만
2~3백년을 더 가다가, 로마 제국에 접수된 거예요.
그리고 테무진이 칭기즈칸이 되어서 몽골제국을 세웠는데
몽골 제국 3~4백 년을 갔어요.
그러니까 정말 진정한 의미의 세계적인 제국인데
100 년도 가지 못하고 무너진 나라는 바벨론이 유일합니다. 유일해요.
그럼 왜 그렇게 되었는가? 하나님이 그것을 정하셨기 때문이었어요.
성경이 끊임없이 그것을 예언하잖아요.
렘29:10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바벨론에서 칠십 년이 차면 내가 너희를 돌보고
나의 선한 말을 너희에게 성취하여 너희를 이 곳으로 돌아오게 하리라'
제국사로 보면 바벨론 자체는 88년 만에 무너졌지만
이스라엘을 프로로 끌고 간 첫 해에서부터 칠십년만에 정확하게 무너졌어요. 할렐루야!
(BC605~BC538)
그러므로 세상은 알게 될 것입니다. '정말 하나님이 하셨구나!
이것은 하나님이 하시지 않고는 도저히 일어날 수 없는 일이 일어난 것이구나!'
이런 어마어마한 대제국 바벨론이 그렇게 허망하게 무너질 수는 없는 것이거든요.
'그러니까 역사의 경영자가 정말 하나님이시구나!'
바다는 물로 가득 차 있잖아요. 물이 바다를 덮고 있는 것처럼
하나님이 정말 계시다 라는 것을 인정하는
여호와의 영광을 아는 지식이 온 세상에 충만해질 것이다.. 선포한 것입니다. 합2:14
여러분 우리가 인생을 살면서, 평화로운 때 하나님의 현존을 깨달음은 좋지만
인간은 이런 전쟁이나, 재난이나, 우리가 겪고 있는 이 팬데믹같은 전염병의 이런 징계를 받을 때야
비로소 깨닫는 거에요.
'인간이 세상을 경영하는 것 같지만 아니구나..
하나님이 경영하고 계시는구나!
경거망동하면 안 되겠고, 옷깃을 여미며 바르게 살아야겠구나!' 하고 깨닫는 것이죠.
△축구 선수들이 한골이라도 넣기위해서, 경기에 이기기 위해서 집중을 할 때는
정말 까마득히 그냥 선수들만 그라운드에 서 있는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런데 언제 심판의 존재를 깨닫게 되는 줄 아세요?
파울을 범했을 때, 그래서 심판이 옐로카드, 레드카드를 꺼내는 순간
심판이 90분 내내 우리 일거수일투족을 보고 있었구나.. 이걸 깨닫게 되는 겁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보고 계시고, 하나님을 알고 계시고,
우리가 극단으로 치닫으면, 반드시 징계하시고, 엘로 카드를 꺼내시는 분이세요.
합2:15, '이웃에게 술을 마시게 하되 자기의 분노를 더하여 그에게 취하게 하고
그 하체를 드러내려 하는 자에게 화 있을진저'
17 '이는 네가 레바논에 강포를 행한 것과 짐승을 죽인 것 곧 사람의 피를 흘리며
땅과 성읍과 그 안의 모든 주민에게 강포를 행한 것이 네게로 돌아오리라'
자 15 절에 이웃, 17절의 레바논은 이스라엘을 상징하는 것입니다.
예언서를 쭉 읽다보면 '레바논의 백향목'은
하나님의 아름다운 백성 이스라엘을 상징하는 용어로 자주 등장합니다.
이스라엘을 징계하도록 바벨론을 세우셨지만
바벨론이 너무 무참하게 폭력을 행사하니까
'너희의 죄값을 치러야 한다.' 말씀하시는 거예요.
합2:18 절과 20절을 읽겠습니다.
18 '새긴 우상은 그 새겨 만든 자에게 무엇이 유익하겠느냐 부어 만든 우상은 거짓 스승이라
만든 자가 이 말하지 못하는 우상을 의지하니 무엇이 유익하겠느냐'
20 '오직 여호와는 그 성전에 계시니 온 땅은 그 앞에서 잠잠할지니라 하시니라'
메소포타미아에서 일어난 문명은 우상들과 점성술로 아주 유명했어요.
요즘 안타까운 것은, 한국의 지식인들 사회에서
주역, 역경을 공부하는 사람들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더라고요.
천체의 움직임, 메소포타미아 문명에서 했던 점성술도 똑같은 겁니다.
이게 과학적이라고 믿거든요.
그들은 신의 존재를 인정하지 않는데, 미래는 알고 싶거든요. 인생은 불안하거든요.
그러니까 주역을 공부하는 거예요.
여러분, 메소포타미아의 대제국 들이 무너지는 날,
너희가 신뢰했던 그 우상들과 점성술도 함께 무너질 거라는 거예요. *계시록의 예언
'유일한 절대자 하나님, 유일한 구원자 하나님,
하나님이 역사를 주관하신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온 땅은 하나님 앞에서 잠잠할 지어다.'
인본주의에 빠져있는 이 시대,
인간의 교만에 빠져서 하나님의 존재를 거부하는 이 시대,
교만과 패역함을 멈추고 하나님 앞에 잠잠할지어다!
교회를 다니고 있지만 '도대체 하나님은 역사에 뭘 하고 계십니까?'
이렇게 하나님을 원망하는 사람들은
하나님의 역사 경영을 신뢰하고 잠잠할지어다!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요?
교만과 탐심과 이기심으로
다른 사람의 것을 빼앗으며 사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주신 생명을 흘려보내며
축복의 통로로 살아야 될 줄로 믿습니다. 함께 기도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