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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1:16~27, 말씀으로 거듭난 성도의 경건한 삶
LNCK
2022. 8. 20. 14:58
◈말씀으로 거듭난 성도의 경건한 삶 약1:16~27 여러 설교 정리
◑ '믿음'이란 말 대신, '경건'이란 말을 강조한 야고보
어느 신학자는 '믿음'이란 뜻의 다른 표현이 성경에 약 60가지가 나온다고 말했는데,
오늘 본문에서 야고보는 '경건'이란 표현을 쓰고 있습니다. (히4장에선 '안식'으로 표현했죠,
본문 25절에는 '자유케 하는 율법'이 나오는데, '자유' 역시 구원의 한 가지 다른 표현입니다.)
그럼 믿음은 뭐고, 경건은 뭐냐?
믿음이 주로 '내면적 신앙'이라면, (물론 '믿음의 행위'도 포함하지만, 주로)
경건은 주로 '외형적 신앙'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물론 '내면적 경건'도 포함하지만, 주로)
그 사람이 경건한지는, 그의 마음을 봐서는 모르죠.
그의 겉으로 드러나는 언어, 예배, 구제, 가정생활.. 등을 통해서 보여지는 것이 경건입니다.
그래서 야고보는 본 서신에서 '믿음'을 격하시키는 듯한 말을 자주 했습니다.
2:17 이와 같이 행함이 없는 믿음은 그 자체가 죽은 것이라
2:20 아아 허탄한 사람아 행함이 없는 믿음이 헛것인 줄을 알고자 하느냐
2:24 이로 보건대 사람이 행함으로 의롭다 하심을 받고 믿음으로만은 아니니라
2:26 영혼 없는 몸이 죽은 것 같이 행함이 없는 믿음은 죽은 것이니라
그 이유는, 경건이 빠진 믿음, 삶의 열매가 없는 믿음은.. 가짜 믿음이라는 것이죠.
또한 믿음은, 주로 처음 믿을 때, 즉 칭의를 얻기 위해서 강조되는 것이라면,
경건은, 믿고서 칭의를 얻은 후에, 성화의 과정에서 강조되어야 하기에... 이렇게 야고보는 경건을 강조합니다.
본문에서 야고보는 하나님의 자녀다움을 '경건'이라는 단어로 표현했습니다.
본문에는 '경건'이라는 단어를 세번씩이나 사용하여 강조하였습니다. *1:26절에 2번, 27절에 1번
*<경건> 관련글 click
영어성경에서는 '경건'을 religion 이라는 단어로 대개 번역을 했는데
원문 헬라어의 의미로는 '하나님을 두려워함, 예배함' 이란 의미입니다. *스레이케이아 주1)
우리는 신앙생활의 목표를 칭의 (롬1:17~18)로 잡으면 안 됩니다.
그건 마라톤 달리기 선수가 조금 뛰다가, 초반에 그만 두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우리는 신앙생활의 목표를 경건 (야고보서는 '경건', 히브리서는 '예수님 바라보기, 즉 닮기')로 잡아야 합니다.
그 경주는 일평생이며, 우리에겐 구름과 같은 허다한 관중들도 있는 것입니다. 히12:1
종교개혁 이후, 기독교인의 목표는 줄곧 '경건'이었습니다.
그런데 20세기 후반부터 이상하게 그 목표가 바뀌어져 버렸는데,
이제는 중생과 칭의는 따놓은 당상이요, 이제 신앙생활의 목표는 성공과 번영으로 바뀌어져 버렸습니다.
(그 가장 큰 원인 2가지는,
- '쪽복음'의 남용과, *인스턴트 복음
- 노만 빈센트 필의 '적극적 사고방식'이 도입된 이후부터로 봅니다.)
◑ 말씀을 통해서 경건하게 됩니다
본문 약1:16~27절까지 줄곧 강조하는 것은 "말씀을 실천하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참된 경건은, 말씀을 실천하는 것이다".. 라는 거죠.
17절 '온갖 좋은 은사와 온전한 선물이 다 위로부터 빛들의 아버지께로부터 내려오나니
그는 변함도 없으시고 회전하는 그림자도 없으시니라'
은사와 선물은 비슷한 말을 중첩해서 쓴 것이죠.
그게 뭐냐면, 이어지는 문맥을 보면 '말씀'입니다.
18절 '그가 그 피조물 중에 우리로 한 첫 열매가 되게 하시려고
자기의 뜻을 따라 진리의 말씀으로 우리를 낳으셨느니라'
'낳았다' .. 우리가 말씀으로 거듭났다는 것입니다.
경건한 성도가 되려면, 먼저 말씀으로 거듭나는 일이 첫 단추인 셈이죠. ☞물과 성령으로 거듭남이란
사도 베드로도, 말씀으로 거듭난다고 이렇게 증거했죠.
벧전1:23 '너희가 거듭난 것은 썩어질 씨로 된 것이 아니요 썩지 아니할 씨로 된 것이니
살아 있고 항상 있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되었느니라'
21절에 결국 말씀으로 너희는 구원받을 것이라고.. 말씀하죠.↙
21절 '그러므로 모든 더러운 것과 넘치는 악을 내버리고
너희 영혼을 능히 구원할 바 마음에 심어진 말씀을 온유함으로 받으라'
또한 25절에서는 말씀을 '자유하게 하는 온전한 율법'으로 표현했습니다.
'자유롭게 하는 온전한 율법을 들여다보고 있는 자는 듣고 잊어버리는 자가 아니요 실천하는 자니' :25
'자유롭게 하는 율법'은 새언약의 특징으로서, 하나님의 말씀을 억지로가 아니라,
자원해서 지키는 면을 설명한 것입니다.
'또 내 영을 너희 속에 두어 너희로 내 율례를 (자원해서) 행하게 하리니' 겔36:27
그러므로 야고보서의 2번째 단락, 본문 약1:16~27절 사이에
흐르는 일관적인 주제는 "말씀으로 거듭난 성도의 경건한 삶"이며,
경건한 성도는 이렇게 경건하게 산다는 것을
이제 19절부터, 5가지를 권면하는데요.
◑말씀을 따라사는 경건한 성도의 5가지 모습
▲1. 경건한 성도는 화를 다스립니다. (19~20절)
19 내 사랑하는 형제들아 너희가 알지니 사람마다 듣기는 속히 하고 말하기는 더디 하며 성내기도 더디 하라
20 사람이 성내는 것이 하나님의 의를 이루지 못함이라
☞1:18~21 화 다스리기
▲2. 경건한 성도는 '새언약'을 따라 삽니다.
21절에 '마음에 심긴 말씀 implanted word' 이 나옵니다.
'그러므로 모든 더러운 것과 넘치는 악을 내버리고
너희 영혼을 능히 구원할 바 마음에 심어진 말씀을 온유함으로 받으라'
요즘 '임플란트' 라는 말이 아주 유행입니다. 치과에서 제일 많이 쓰고, 성형할 때도 잘 씁니다.
그래서 아주 임플란트 안 한 사람이 없을 정도로, 노인이 될수록 한 두 가지씩 임플란트를 하고 사는데요,
본문 21절에는 '마음에 말씀을 심어라(말씀을 마음에 임플란트 해라)'는 식으로 권면하죠.
이 말씀은 새언약을 염두에 두고, 야고보 사도가 하신 말씀입니다.
렘31:33 '곧 내가 나의 법을 그들의 속에 두며 그들의 마음에 기록하여 (새기며)
나는 그들의 하나님이 되고 그들은 내 백성이 될 것이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여기서 '심어진 말씀, 임플란트 된 말씀 :21' 이란 뜻은, 아주 단단히 고정되어,
강력히 각인된 말씀이란 뜻인데, 바로 새언약의 특징이죠. ☞새언약 관련글 모음
야고보가 본문에서 '마음에 심어진 말씀'이란 표현을 썼다는 것은, *렘31:31~33, 겔36:25~27
당시 초대교회가 구약에 예언된 '새언약'을 살고 있었고, 또는 일반화해서 신앙생활 했다는 것을 뜻하죠.
이것은 오순절 성령강림 이후에, 체험된 역사였습니다. '우리 마음에 심겨진 말씀이 있지 않느냐!'
본문 18절에서 '진리의 말씀으로 우리를 낳으셨는데' (중생을 뜻하고),
21절에서는 '그 말씀을 우리 마음에 새겨 주셨습니다'. (새언약을 뜻하죠)
이렇게 경건한 성도로 살려면, (새언약에 따라) 말씀을 임플란트해서 산다는 뜻입니다.
꼭 이렇게 각오하는 게 아니라, 진정 거듭한 성도는 물 흐르듯이 자연스레 이 방향으로 나아가게 되죠.
▲3. 경건한 성도는 말씀을 행합니다. (22~25절)
22 너희는 말씀을 행하는 자가 되고 듣기만 하여 자신을 속이는 자가 되지 말라
23 누구든지 말씀을 듣고 행하지 아니하면 그는 거울로 자기의 생긴 얼굴을 보는 사람과 같아서
24 제 자신을 보고 가서 그 모습이 어떠했는지를 곧 잊어버리거니와
25 자유롭게 하는 온전한 율법을 들여다보고 있는 자는 듣고 잊어버리는 자가 아니요
실천하는 자니 이 사람은 그 행하는 일에 복을 받으리라
☞1:19~27 스스로 속지 마십시오 2 中 ◑6
☞1:22 나는 왜 풍성한 축복을 못 받을까? / 앤드류 머레이
▲4. 경건한 성도는 혀를 재갈 물립니다
26 누구든지 스스로 경건하다 생각하며 자기 혀를 재갈 물리지 아니하고
자기 마음을 속이면 이 사람의 경건은 헛것이라
☞말을 급하게 하는 것은, 미련한 자입니다
▲5. 경건한 성도는 고아와 과부를 돌아보고 세속에 물들지 않습니다
27 하나님 아버지 앞에서 정결하고 더러움이 없는 경건은 곧 고아와 과부를
그 환난중에 돌보고 또 자기를 지켜 세속에 물들지 아니하는 그것이니라
☞1:22~27 하나님 없이 하나님 앞에
☞1:27 야고보서가 가르치는 경건
☞1:27 빈자에 대한 성경의 가르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