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슥6장, 네 병거의 환상과 총 결론

LNCK 2022. 11. 27. 17:03

https://blog.naver.com/karamos/220359783569


◈네 병거의 환상과 총 결론        슥6장 1~15        2012.07.15.

서론

스가랴 선지자는 포로해방 이후의 선지자입니다. 
유다백성들이 70년 동안 바벨론에서 포로생활 하고 예루살렘으로 귀환했어요. 
귀환한 후에 활동한 선지자는 학개, 스가랴, 말라기 총 3명이며, 
그 가운데 스가랴 선지자는 유다백성들이 성전건축을 16년 동안이나 중단하여 
좌절되고 무기력하고 암울한 상황에 있었을 때 
하나님이 보내셔서 용기를 주시고 성전건축을 격려하게 하신 선지자입니다.

그는 8개의 환상을 보았습니다. 
그 목적은 일차적으로 성전건축에 용기를 주려는 것이고 
궁극적으로는 예수 그리스도를 소개하려는 것입니다. 

왜냐면 스가랴 선지자가 활동한 후 400년 정도 지나면 
예수 그리스도가 오시는 신약시대가 시작되기 때문입니다. 

물론 400여 년 동안에는 말라기라는 선지자 한 분이 더 있긴 했지만 
스가랴가 마지막 시대의 예언자였기 때문에 
신약시대와 예수 그리스도에 관한 예언을 가장 많이 하고 있는 것입니다. 

본문은 마지막 8번째 환상과, 8개 환상의 의미를 총결론 짓는 메시지입니다.


◑1. 일곱 개 환상과 그리스도

먼저 우리는 여덟 번째 환상에 이르기 전까지 스가랴가 본 7개의 환상들은 
예수 그리스도의 어떤 면을 소개하고 있는가를 살펴보고자 합니다. 
7개의 환상을 다시 한 번 간단하게 복습을 해보겠습니다. 

1) 첫 번째 환상은 골짜기에 화석류 나무들이 있고 
화석류 나무 사이에 홍마(붉은 말)를 탄 분이 있는 환상입니다. 

이 홍마를 탄 분은 예수 그리스도를 상징하고 
골짜기의 화석류 나무는 환란 가운데 처한 하나님의 백성을 상징합니다. 

그러므로 첫 번째 환상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환란 가운데 처한 
하나님의 백성들과 함께하시고 위로하시고 격려하신다는 진리를 말합니다.

2) 두 번째 환상은 예루살렘을 해친 네 개의 뿔이 있는데 
이것을 네 공장(대장장이)이 와서 뽑아버리는 환상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 백성의 원수들이 아무리 강해도 심판하신다는 거죠. 

네 뿔이라는 것은 예루살렘을 괴롭힌 네 개의 제국을 가리키는 것입니다. 
아무리 강해도 하나님의 백성을 핍박하는 원수들을 
예수 그리스도는 뽑아버리시고 심판하신다는 것입니다.

3) 세 번째 환상은 손에 척량 줄을 잡은 한 사람이 
예루살렘의 장과 광을 척량하고 
하나님께서 예루살렘 사면에 불성곽이 되신다는 환상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교회의 건설자가 되시고, 교회의 보호자가 되신다는 진리죠.

4) 네 번째 환상은 더러운 옷을 입고 천사 앞에 선 대제사장 여호수아의 
더러운 옷을 벗기고, 아름다운 옷을 입히는 환상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택한 백성들의 죄를 사하시고 의롭다함을 주신다고 
하는 이신칭의의 진리를 그림처럼 보여준 것입니다.

5) 다섯 번째 환상은 두 감람나무가 서 있고 
두 감람나무로부터 순금등대에 기름이 지속적으로 공급되는 환상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교회에 성령을 부으시어 
힘으로 되지 않고 능으로도 되지 않는 일을 
성령을 통하여 이루어지게 하신다는 의미입니다.

6) 여섯 번째 환상은 날아가는 두루마리 환상인데 
두루마리 앞뒤에는 율법을 어긴 자들에 대한 저주가 기록되어 있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법을 어기고도 회개하지 않는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법대로 심판하신다는 진리를 보여주신 것입니다.

7) 일곱 번째 환상은 에바라는 그릇 속에 악을 의미하는 여인이 들어있고 
여인이 나오려고 하지만 납으로 뚜껑을 만들어서 못 나오게 하고 
이 에바를 가나안 땅에서 옮겨서 시날 땅으로 옮기는 환상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어느 민족 어느 나라든지 그 악을 측량해서 
양이 차게 되면 심판을 내리시는 분이시라는 의미인 것입니다.

여덟 번째 환상에 이르기까지의 총 7개의 환상들은 
모두 예수 그리스도가 구원자이시며 심판주이시며 
교회의 건설자가 되신다는 진리를 선포하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오시기 400여 년 전에 예수 그리스도는 구원자가 되시고 
심판주가 되시고, 교회의 건설자가 되신다는 것을 환상으로 보여준 것입니다. 

그러므로 스가랴 선지자는 다른 소선지자들을 모두 합한 것보다도 더 많이 
그리스도 (당시엔 메시야) 예수님에 관해서 예언하고 있는 것입니다.


◑2 여덟 번째 환상: 네 병거의 환상

본문 슥6장의 8번째 마지막 환상에는 두 놋 산이 나옵니다. 
산은 불변성의 상징입니다. 산은 언제든지 그 자리에 있습니다. 
변하지 않는 것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놋은 무엇의 상징입니까? 힘의 상징입니다. (철이 상용되기 전 놋이 최강)
옛날에 돌 같은 것으로 무기를 삼을 때, 
놋으로 무기를 만들어 싸우는 족속들을 힛타이트(헷) 족속이라고 했는데, 
당시에 이들의 대적이 없었습니다. 

이때부터 놋은 힘의 상징, 권능의 상징이 되었습니다. 
그러면 놋산은 무엇을 의미하느냐? 놋산은 불변하는 힘의 상징인 것입니다.

▲존 칼빈은 놋 산을 ‘하나님의 영원한 역사 운행 계획’이라고 해석했습니다. 
하나님의 불변하는(놋 + 산의 특징) 영원한 역사 운행 계획, 
이것을 신학자들은 하나님의 작정이라고 말합니다. 

하나님은 인류역사를 아무런 계획도 없이 즉흥적으로 움직이는 분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뜻과 목적을 세우고 예정하신 뜻과 목적에 따라서 
역사를 움직이시고 하나님의 뜻과 목적은 100% 다 이루어진다는 것입니다. 

“모든 일을 그 마음의 원대로 역사하시는 자의 뜻을 따라 우리가 예정을 입어 
그 안에서 기업이 되었으니”(엡 1:11). 

하나님은 모든 일을 그 마음에 원대로 역사하시는 분이십니다. 
모든 일이 내 마음에 원대로 되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모든 일을 내 마음대로 다 하려고 하는 분이 계시다면 
그 분은 하나님이 되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모든 일을 그 마음에 원대로 역사하시는 자라고 바울이 정의합니다.

“내가 종말을 처음부터 고하며 아직 이루지 아니한 일을 
옛적부터 보이고 이르기를 나의 모략이 설 것이니 
내가 나의 모든 기뻐하는 것을 이루리라 하였노라”(사 46:10). 

이루지 않은 일을 옛적부터 보여준다는 말입니다. 어떻게 그런 것이 가능합니까? 
하나님은 모략을 이미 가지고 계시기 때문에 
미래의 일도 옛적부터 보이실 수가 있는 분이시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모략. 하나님의 기뻐하시는 뜻’을 가리켜서 스가랴 선지자는 
두 개의 놋산이라고 상징적으로 말한 것입니다. 
이것을 신학자들은 ‘하나님의 작정’이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하나님은 그 작정하신 뜻을 어떻게 이루십니까? 
하나님의 작정하신 뜻은 두 가지 방편으로 이루어가십니다. 
-하나는 창조 
-또 하나는 섭리입니다. 

창조는 이미 완성된 일이며 과거의 일입니다. 
그러나 섭리는 지금도 진행되는 일입니다. 

하나님의 섭리도 두 가지 측면이 있습니다. 
-하나는 만드신 만물을 보존하시는 것이고 
-또 다른 하나는 만유를 통치하시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하나님은 창조와, 섭리 (보존과 통치) 
를 통해서 역사를 움직이고 계신 것입니다.

▲그러면 두 놋산 사이에서 나오는 네 병거는 무엇을 의미합니까? 
“천사가 대답하여 가로되 이는 하늘의 네 바람인데 
온 세상의 주 앞에 모셨다가 나가는 것이라 하더라”(슥 6:5). 

주님을 섬기다가 주님이 명령으로 나가는 것으로 네 바람이라고 합니다. 
바람(루아흐)은 영 spirit 을 뜻합니다. 

(그래서 ‘네 바람’ 대신에, 아예 ‘네 영’으로 번역한 성경도 있죠. 
새번역, 공동번역, 그리고 영어성경들)

하나님 앞에 섰다가 하나님이 명령을 내리면 나가서 일하는 영은 
바로 천사들입니다. (*바람=영=천사)

하나님은 작정하신 영원한 계획을, 통치를, 섭리를 
천사들을 보내셔서 이루신다는 것입니다.

▲첫 번째 병거는 홍마(붉은 말)가 이끈다고 했습니다. 
이 말들이 무엇을 의미하느냐 하는 것은 신약성서 계시록이 
더 명확하게 의미를 설명합니다. 
홍마는 지상에서 평화를 없애고 전쟁을 일으키는 천사입니다. 
홍마가 가면 전쟁이 일어납니다. 

두 번째 병거는 흑마들이 이끈다고 했습니다. 흑마란 기근의 상징입니다. 
흑마가 오면 땅에 기근이 일어나는 것입니다. (사람이 굶으면 꺼멓게 됨) 

세 번째 병거는 백마가 이끈다고 했는데 
백마는 그리스도의 승리를 상징하는 것이고
(또는 ‘미혹의 영’을 상징한다고 봅니다. 광명한 천사로 가장한 마귀죠.
전체적으로 네 말들이 다 부정적인 이미지이므로, ‘미혹의 영’일 수 있죠)

네 번째 병거는 어룽진 말이 이끈다고 했습니다. 
‘어룽진’은 혼합된 색깔을 가졌다는 뜻입니다. 
말이 홍색도 있고 흑색도 있고 백색도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 어룽진 말이 가면 전쟁도 오고 기근도 오고 
여러 재앙들이 동시에 일어나게 되는 것입니다.

(계시록 6장에는 네 번째 말로, ‘청황색 말’이 나오는데
펜데믹 같은 역병을 의미한다고 해석하죠)

▲흑마는 북쪽 땅으로 가고 백마가 그 뒤를 따르더라고 합니다. 
이스라엘 땅에서 북쪽 땅은 바벨론을 말합니다. 
하나님의 성전을 파괴하고 하나님의 백성들을 포로로 잡아가고 
하나님의 백성으로부터 영광을 빼앗아간 바벨론을 향해서 
하나님께서 흑마를 보내시는 것입니다. 

바벨론이 지금까지는 잘 먹고 잘 살았지만 
앞으로는 기근으로 고생을 하고 백마를 보내셔서 
바벨론을 징벌하신다는 의미입니다. 

흑마와 백마가 사명을 제대로 수행하여 하나님의 마음이 시원하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진노가 가라앉혀졌다고 하는 의미인 것입니다. :8

어룽진 말은 남쪽 땅으로 나아갔다고 했습니다. 
가나안 땅에서 남쪽은 애굽을 의미합니다. 
하나님의 백성들을 끊임없이 유혹한 애굽에 어룽진 말을 보내서 
갖가지 심판을 내리신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왜 북쪽에는 말이 두 마리가 가고 남쪽에는 말이 한 마리가 갔습니까? 
이것은 하나님의 심판은 저지른 죄악의 강도에 따라서 다른 것입니다. 
바벨론에 애굽보다 두 배의 심판을 내리신다는 것입니다.

홍마는 어디 갔습니까? 
그것은 스가랴가 이 환상을 받았을 때, 이미 중동지방에 전쟁이 끝났습니다. 
그래서 바벨론이 메대 바사연합군에 의해서 멸망당했습니다. 
당시 시점에서 홍마(전쟁)는 이미 사명을 다한 것입니다. 

여덟 번째 환상은 상징적으로 기록된 것이긴 하지만 
역사적인 사실로 모두 성취가 되었습니다. 

바벨론이란 나라는 없어졌고, 애굽이란 나라도 후진국가가 되었습니다. 
옛날에 애굽과 바벨론은 세계를 호령하던 나라였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한 나라는 사라지고, 한 나라는 너무나도 초라해진 것입니다. 

그러므로 8번째 환상은, 하나님께서 역사의 주인이라는 것을 말하는 것입니다. 
역사운행을 아무렇게나 하는 것이 아니라 
분명한 계획을 가지고 그 계획을 실행하는 힘을 가지고 
천사들을 부리시면서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 나가심을 분명히 보여줍니다. 

역사의 주인은 인간이 아닙니다. 역사의 주인은 천사가 아닙니다. 
역사의 주인은 여호와 하나님이신 것입니다.


◑3. 여덟 개 환상의 총 결론: 여호수아의 대관식

스가랴 6:9~15절을 어떤 분은 아홉 번째 환상이라고 생각하기도 하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6:1과 9절은 내용이 다릅니다. 

6:1절에 “내가 또 눈을 들어 본즉” 즉 환상을 본 것입니다. 
그러나 9절은 “여호와의 말씀이 내게 임하여 이르시되”라고 했으므로 
이것은 환상을 본 것이 아니고, 여호와의 말씀이 임한 것입니다. 
8개의 환상의 총체적 결론인 것입니다. 

그러면 8개의 환상의 총체적인 결론의 내용은 무엇입니까? 
바벨론에 사는 유대인들이 헌금을 모아서 
세 사람에게 붙여서 예루살렘으로 보내온 것입니다. 

세 사람의 이름은 헬대(혹은 헬렘), 도비야, 여다야 인데
세 사람이 헌금을 모아서 바벨론에서 예루살렘으로 온 것입니다. :10

그들은 하나님이 예루살렘으로 돌아가라고 해도 
자신들의 사업 때문에 돌아가지 못한 것이 양심에 가책이 되었고, 
헌금을 보내 양심의 가책을 조금이라도 덜어보려고 하는 것입니다. 

세 사람은 스바냐의 아들 요시야의 집에 묵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은 스가랴에게, 그들이 묵고 있는 집에 가서 헌금을 받아오라고 했습니다. 
그것으로 왕관을 만들어서 대제사장 여호수아의 머리에 씌우라고 했습니다. 

구약시대에는 대제사장과 왕이 완전히 구별되어 있는데 
어떻게 대제사장 여호수아가, 금과 은으로 만든 왕관을 쓸 수 있습니까? 

여호수아가 대제사장으로서 왕의 면류관을 쓰는 것은 
여호수아 자신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그로부터 400여년 후에 오실 예수 그리스도를 예표하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지금 여호수아가 상징으로 보여주고 있는 것입니다. 
그 의미가 12~13절에 나와 있습니다. 

“고하여 이르기를 만군의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되 보라 순이라 이름하는 
사람이 자기 곳에서 돋아나서 여호와의 전을 건축하리라 
그가 여호와의 전을 건축하고 영광도 얻고 그 위에 앉아서 다스릴 것이요 
또 제사장이 자기 위에 있으리니 
이 두 사이에 평화의 의논이 있으리라 하셨다 하고”(슥 6:12-13). 

대제사장 여호수아가 왕관을 쓰는 것은 무슨 의미입니까? 
여기서 순 Branch 은, 구약시대에 메시아이신 그리스도를 가리키는 이름dlwy. 

예수님이 신약시대에는 예수라는 이름이지만 구약시대에는 ‘순’인 것입니다. 
근데 순이 자기 곳에서 돋아난다는 것은 
다윗의 뿌리에서 나온다는 것이고 
여호와의 전을 세운다는 것은, 교회를 세운다는 말씀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예수님께서 다윗의 뿌리에서 나셔서 교회를 세우시고 
그 위에 앉아서 영광을 받으시는데  (*금은으로 된 관이 씌워짐 :11)
예수님은 대제사장이며 왕으로서의 두 가지 직분을 
한 몸에 갖고 계시다는 의미인 것입니다. 

대제사장의 직분과 왕의 직분 사이에 조화와 동역이 있으리라고 했습니다. 
‘이 두 사람이 평화롭게 조화를 이루며, 함께 일할 것이다.' :13
두 직분 사이에 갈등이 없고, 완전한 조화를 이룬다는 것입니다. 
대제사장이며 왕의 직분을 한 몸에 가지신 분은 
예수 그리스도 한 분밖에 없는 것입니다.

그러면 주님께서 이처럼 그 위에 앉으시고 영광을 받으시고 다스리시게 되면 
어떤 현상이 일어납니까? 

“먼 데 사람이 와서 여호와의 전을 건축하리니 만군의 여호와께서 
나를 너희에게 보내신 줄을 너희가 알리라 
너희가 만일 너희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을 청종할진대 이같이 되리라”(슥 6:15). 

먼 데 사람은 이방인을 가리킵니다. 
유대인들은 이방인들은 ’먼 데 사람‘이라고 했습니다. 

이방인들은 예수 그리스도가 오셔서 그 위에 앉으시고 교회를 세우실 때에 
이방인들이 교회에 일꾼이 되어 교회를 세우게 될 것이라고 예언을 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스가랴 선지자가 본 8가지 환상은 
예수 그리스도가 구원자로 오시고 
예수 그리스도가 교회의 건설자로 오신다는 것을 말합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오시면 이방인들도 교회에 들어와서 
교회를 세우는 사람이 될 것이라는 신약시대에 대한 명확한 예언인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한 몸에 대제사장과 왕의 직분을 다 가지시고 
대제사장으로서 자기 백성의 죗값을 위하여 제사를 치루시고 
왕으로서 자기 백성을 다스리고 통치하게 되실 것이라는 의미입니다. 

여덟 번째 환상은 하나님께서 역사의 주권자시라는 이야기고 
하나님은 그 역사의 중심에 구원자 예수 그리스도를 세워놓으셨다는 말씀입니다.


결론

삼성 기업의 창시자인 이병철씨가 돌아가시기 전에 
신앙에 대해 24개의 질문이 있었다고 합니다. 
그중에서 “신이 인간을 사랑했다면 왜 전쟁과 고통과 불행과 죽음을 주었는가?”
라는 질문도 던졌다고 합니다. 

스가랴의 언어로 하면 “하나님이 인간을 사랑하신다면 
왜 홍마와 백마와 어룽진 말을 보내시느냐?”라는 이야기입니다. 

세속적인 역사가들은 이런 질문에 대해서 두 가지 역사관으로 대답합니다. 
하나는 이 모든 일들은 우연히 일어난다는 것입니다. 
왜 일어나는지 알게 뭐냐는 것입니다. 

또 다른 하나는 사람들이 이런 일이 일어나도록 
몰래 음모를 꾸몄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그러면 우리는 전 세계에서 전쟁과 기근이 일어날 때에 
우연사관을 따라야 합니까? 
음모사관을 따라야 합니까? 

지진이 나거나 폭풍우가 치는 것은 누가 음모를 꾸며서 일어나겠습니까? 
두 가지는 모두 성경적인 사관이 아닙니다. 

역사의 주인은 언제나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이 왜 인류역사를 진행하고 계실까요? 
하나님의 목적은 멸망해야 될 인류 가운데서 
모든 인간이 멸망하도록 내버려두지 아니하시고 
그 중에 일부를 택하여 택한 백성들을 구원하셔서 
그들로 하여금 영생하는 백성을 만들고 
그들에게 새 하늘과 새 땅을 주어서 거기서 영생하며 살도록 하는 것이 
하나님의 역사운행의 목적이고 계획인 것입니다. 

이 세상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들은 하나님이 이 목적을 이루기 위해서 
다양한 천사들과 일꾼을 통해 섭리하시는 것입니다. 

이것이 기독교의 사관, 즉 구속사관, 섭리사관인 것입니다. 
이처럼 하나님께서 역사의 주인이시고 역사의 중심은 
예수 그리스도라는 것이 스가랴 6장의 메시지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대제사장이요 왕으로서 
택한 백성들의 죗값을 갚아 죄의 문제를 해결해주시고 
또 그들을 불러 모아 왕으로서 통치하시고 때가 되면 역사를 종말케 하시고 
새 하늘과 새 땅을 주어 영원토록 살게 하시는 것입니다. 

스가랴가 본 8개의 환상의 총 결론은 하나님께서 역사의 절대적 주권자이시며 
예수 그리스도는 역사의 중심이라는 사실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백성 된 우리는 구주요 주님이신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절대적인 믿음과 헌신을 가지고 살아야 합니다.

그리스도에 대한 믿음과 절대적인 헌신이 없이는 누구도 천국갈 수 없습니다. 
교회에 좀 나왔다고 천국에 들어가는 것이 아닙니다. 
교회에 나와도 믿지 않을 수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구주요 주님이시라는 확실한 믿음과 헌신을 가지고 
살아가시기 바랍니다. 역사는 하나님의 뜻대로 이루어져 간다는 
절대적인 믿음을 가지고 살아야 합니다.

“그 아들에게 입맞추라 그렇지 아니하면 진노하심으로 너희가 길에서 망하리니 
그 진노가 급하심이라 여호와를 의지하는 자는 다 복이 있도다”(시 2:12). 

여러분, 우리는 망하지 않으려면 예수 믿고 헌신하고 충성해야 됩니다. 
지혜로운 사람은 자기 목적을 이루려고 사는 사람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목적은 택한 백성을 건져 구원하고 영생을 주시려고 하는 
위대한 목적입니다. 지혜로운 사람은 하나님의 목적을 따르며 
하나님의 목적을 함께 이루어 나가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아들에게 입 맞추어 망하는 길이 아니라 
흥하는 인생, 절대 망하지 않고 절대 흥하고 절대 복 받는 인생으로 
살아가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