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도가 성도답게 되는 길 빌1:1 -큐티 자료-
용기를 내어 자기가 생각하는 대로 살지 않으면
머지 않아 그대는, 자기가 사는대로 생각하게 된다. - 폴 발레리
성도가 성도답게 되는 길에 대해서 한 번 생각해 봅시다.
▶미국 프로야구 투수 오렐 허샤이저Orel Hershiser는
자기 자서전OUT OF THE BLUE 에서 다음과 같은 일화를 소개했다.
하루는 LA 다저스 팀의 토미 라소다 감독이
허샤이저 선수를 자기 사무실로 불렀다.
라소다 감독은 소리를 지르며 허샤이저에게 이렇게 말했다.
“자네는 자네 자신에 대해 믿음이 없어!
그래서 마운드에서 공을 던질 때, 잔뜩 겁먹고, 공을 자신 있게 던지지 못한다구.
자네가 상대하는 타자들이 누구라고 생각하나?
베이브 루스(전설적 홈런타자)쯤 된다고 여기나?
그 양반은 벌써 죽었다구!
자네는 충분히 좋은 구질을 갖고 있어!
만약 그렇지 않다면 자넬 다저스 팀에 데려오지 않았을 거야.
내가 여러 해 동안 수많은 선수들을 봐 왔는데, 자네 실력 정도면 훌륭하다구!
그러니 제발 공격적인 피칭을 해 보게나!
마운드에 올라서면 으르렁 거리는 불독처럼 행세하라구. 불독!
이제 내가 자네를 ‘불독’이라고 부르겠네!
그래서 마운드에 올라서면, 불독처럼 사납게 굴어서,
타자들을 잔뜩 겁먹게 만들어야 하네!
당장 오늘부터 그렇게 시작하세!
나는, 자네가 메이저리그 투수들 중에 가장 잘 던지는 투수라고 믿고 있네.
마운드에서 타자들을 쳐다보며 이렇게 말해 보라구,
‘너는 절대 내 공을 치지 못할 걸!’”
분노인지 격려인지, 어쨌든 라소다 감독의 말은 효과가 있었다.
그 후 처음 구원등판한 자리에서 오렐 허샤이저 투수는
3인닝을 던지는 동안, 단 1점만 내어주는 호투를 펼쳤다.
물론 그 다음부터 성적이 눈에 띄게 달라졌다고 한다.
(그는 1988년, 월드시리즈 최우수 선수상을 받았다. 현재 텍사스 레인저스 코치)
그래서 허샤이저는, 자기 책에서, 그날 라소다의 조언을
예수님의 ‘산상수훈’ (Sermon on the mount)에 빗대어
‘마운드의 수훈’ (Sermon on the mound)이라고 추켜세웠다.
그만큼 라소다의 말이, 자기에게 자신감을 불어 넣어주었던 것이다.
▶이 이야기를 꺼낸 이유는,
성도들이, 위 이야기의 허샤이저처럼, 벌벌 떨면서 살면 안 된다는 것이다.
당신은 당신 자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는가?
당신은 하나님이 당신을 ‘성도saint’로 부르시고, 세우셨다는 사실을 굳게 믿는가?
물론 연약해서 때때로 범죄하기도 하지만, 그래도 성도는 성도(거룩한 자)다.
바울이 '성도'라고 부른 초대교회 신자들도, 도덕적으로 완전한 사람들이 아니었다.
그러나 바울은 그렇다고 그들을 ‘성도’가 아닌, 다른 이름으로 부른 적이 없었다.
항상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성도된 너희에게 문안하노니” 라고 말했다.
당신의 행동거지가... 당신이 누구인지 결정하는 것은 아니다.
당신이 누구인가에 따라... 당신의 행동방식이 결정될 것이다.
What you do doesn't determine who you are;
who you are determines what you do.
자기를 성도(거룩하게 구별된 자)로 분명히 인식하고 사는 사람은
자기 정체성에 걸맞는 삶을 살게 되어 있다. <영문 번역, 출처 상단 우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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