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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한 것을 완수하게 하시는 하나님

LNCK 2025. 1. 31.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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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작한 것을 완수하게 하시는 하나님의 은혜" [느헤미야 6:14-16]  - YouTube

 

시작한 것을 완수하게 하시는 하나님     느6:14-16      2024.12.29.
 
하나님은 우리가 시작한 것을 완수하도록 도와주십니다. 
대단한 것만 꼭 시작해서 완수하는 건 아니고요. 
우리에겐 크고 작은 것들이 주어지지만, 이것들을 끝까지 완수하는 것은 굉장히 중요합니다. 

느헤미야는 수많은 어려움 중에서 성벽 재건을 시작하고, 완수하게 됩니다. 
그 과정이 굉장히 힘들었지만,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오늘 본문 느6:14~16 절에서 이렇게 기록하고 있습니다. 

'내 하나님이여 도비야와 산발랏과 여선지 노아댜와 그 남은 선지자들 
곧 나를 두렵게 하고자 한 자들의 소행을 기억하옵소서 하였노라
성벽 역사가 오십이 일 만인 엘룰월 이십오일에 끝나매
우리의 모든 대적과 주위에 있는 이방 족속들이 이를 듣고 다 두려워하여 
크게 낙담하였으니 그들이 우리 하나님께서 이 역사를 이루신 것을 앎이니라'  느6:14~16

시작한 것을 마치는 것은, 굉장히 어려운 일입니다. 
느헤미야가 대적, 또는 원수들, 방해하는 사람들... 
그 많은 사람들의 공격을 극복하고, 놀라운 과업을 성취한 것입니다. 

근데 느헤미야가 이 과업을 성취한 것은, 자기 뿐만 아니라, 
그의 대적들도 '하나님이 도우셨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느6:16절을 보게 되면 '그들이 우리 하나님께서 이 역사를 이루신 것을 앎이니라'
'이 시작한 것을 완수한 것은, 하나님이 하신 것입니다!' 하는 고백이죠.

성벽 재건을 방해했던 대적들까지도, 하나님이 역사하신 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 우리도 이런 고백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이 시간 같이 한 번 고백하면 좋겠는데요. 

'내가 살아 있는 것은,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내가 누리고 있는 것도, 하나님 은혜입니다. 
내가 이룬 것이 있다면, 모두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이제 2024 한 해의 끝자락에서, 또 새로운 새해를 맞이하면서, 
'어떻게 시작한 것을 완수할 수 있을까?' 

또 느헤미야는 어떻게 시작했고, 어떻게 완수했는지... 
분명히 새해에는 새로운 일들이 전개될 것인데, 
어떻게 새로 시작하고, 새롭게 완수할 수 있을 것인지 함께 배우려고 합니다. 

◑1. 눈물의 기도로 시작하십시오! 

느헤미야가 예루살렘 성벽이 허물어져 있다는 소식을 듣고, 
제일 먼저 한 것은 '울며 기도한' 것입니다. 

느1:4~5 '내가 이 말을 듣고 앉아서 울고 수일 동안 슬퍼하며 
하늘의 하나님 앞에 금식하며 기도하여
이르되 하늘의 하나님 여호와 크고 두려우신 하나님이여 주를 사랑하고 
주의 계명을 지키는 자에게 언약을 지키시며 긍휼을 베푸시는 주여 간구하나이다'

느헤미야는 눈물의 기도를 먼저 드렸습니다. 왜 기도해야 될까요? 
우린 기도에 관한 얘기를 수 없이 듣지만, 생각보다 기도하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왜 그럴까요? 어떻게 하면 우리가 기도할 수 있을까요? 

▲1. 첫째로, 하나님을 아는 사람만이 하나님께 기도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을 경험한 사람! 

느헤미야는 바벨론에서 이민자의 삶을 살면서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했습니다. 
그런 술 맡은 관원, 그 당시에 장관이 된 것입니다. 

그런 하늘의 하나님을 알았고, 그리고 크고 두려우신 하나님을 알았고, 
하나님이 언약을 지키시며, 긍휼을 베푸시는 분임을 알았습니다. 
하나님의 도우심이 없이는, 어떤 것도 이루어질 수 없다는 것도 알았던 것입니다. 

제 마음에 자주 새기고 묵상하는 말씀 중에 하나가 시127:1~2절입니다. 
'여호와께서 집을 세우지 아니하시면 세우는 자의 수고가 헛되며 
여호와께서 성을 지키지 아니하시면 파수꾼의 깨어 있음이 헛되도다
너희가 일찍이 일어나고 늦게 누우며 수고의 떡을 먹음이 헛되도다 
그러므로 여호와께서 그의 사랑하시는 자에게는 잠을 주시는도다'  시127:1~2

하나님이 함께 하지 않으시면, 다 헛된 것입니다. 그리고 집을 세울 수 없습니다. 
그러나 동시에 하나님이 함께 하시면 모든 것이 가능하죠. 

예수님께서 막9:23 '할 수 있거든이 무슨 말이냐 

믿는 자에게는 능히 하지 못할 일이 없느니라 하시니' 
네, 하나님이 도와주시면, 능치 못할 일이 없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을 아는 사람, 하나님의 자비하심, 긍휼하심, 하나님의 능력을 알고, 
우리가 기도할 때마다 하나님께서 귀를 기울여 응답하신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만이 
기도할 수 있습니다. 

▲2. 두 번째, 하나님은 눈물의 기도에 응답하십니다. 

느1:4 '내가 이 말을 듣고 앉아서 울고' 느헤미야는 울며 기도했습니다. 

하나님은 눈물의 기도에 굉장히 감동을 받으셨어요. 왜 그럴까요? 
눈물 속에는 간절함이 들어 있습니다. 
간절함, 애절함, 거룩한 분노, 격렬한 감정, 또 회개 기도가 여기 안에 담겨 있죠. 

저는 실험을 많이 해 봤습니다. 
하나님 말씀을 믿고, 순종하고, 또 어떨 때는 이 말씀이 어떻게 역사하는가를 
스스로 순종하면서 실험해 보는 것입니다. 

같은 기도 라도 아주 애절한 기도, 그 기도를 
하나님은 너무 잘 받으시는 걸 경험했습니다. 

히스기야가 죽을 병에 걸렸는데, 하나님이 그의 눈물과 그의 기도를 들으시고 
생명을 연장해 주시죠. 
이사야38:5 '내가 네 기도를 들었고 네 눈물을 보았노라 내가 네 수한에 십오 년을 더하고'
네, 참 눈물이 중요한 거예요. 

시40:3 '사람들이 종일 내게 하는 말이 네 하나님이 어디 있느뇨 하오니 
내 눈물이 주야로 내 음식이 되었도다'

눈물의 기도,  어머니들의 눈물의 기도, 아버지의 눈물의 기도, 
할아버지 할머니들의 눈물의 기도... 하나님은 너무 너무 좋아하시죠. 

제가 늘 생각하는 말씀 중에 하나가 시126:5~6절인데요.
'눈물을 흘리며 씨를 뿌리는 자는 기쁨으로 거두리로다 
울며 씨를 뿌리러 나가는 자는 반드시 기쁨으로 그 곡식 단을 가지고 돌아오리로다'
기도가, 눈물로 뿌린 씨앗과 같다는 것입니다. 

실제로 하나님께 형통을 구하는 기도를 드리십시오. 
느헤미야는 하나님께 형통을 구하는 기도를 드렸습니다. 

느1:11 '주여 구하오니 귀를 기울이사 종의 기도와 
주의 이름을 경외하기를 기뻐하는 종들의 기도를 들으시고 오늘 종이 형통하여 
이 사람들 앞에서 은혜를 입게 하옵소서 하였나니 그 때에 내가 왕의 술 관원이 되었느니라'

여기서 말하는 '형통'이 뭘까요? 
성경적 '형통'은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과업을 성취하는 것입니다. 
세상에서 빛과 소금의 사명을 완수하는 것입니다. 

'형통'을 구하는 기도는 좋은 기도입니다. 
그 형통이 하나님의 뜻과 하나님의 과업을 이루는 형통이라면, 너무 좋은 기도인 것입니다. 

시118:25 '여호와여 구하옵나니 이제 구원하소서 여호와여 우리가 구하옵나니 이제 형통하게 하소서'
이게 너무 좋은 기도죠. '형통하게 하옵소서!'

이사야는 예수님의 형통을, 사48:15절에서 이렇게 예언하죠. 
'나 곧 내가 말하였고 또 내가 그를 부르며 그를 인도하였나니 그 길이 형통하리라'

근데 우리가 오해해서는 안 됩니다. 
형통이 아무 문제가 없거나, 어떤 난관이나 장애물이 없을 거라고 생각하는 것은 오해입니다. 
성경은 결코 그렇게 말하지 않아요. 

성경적 형통은 고난 중에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 것입니다. 
또한 성경적 형통은 과업(사명) 성취를 돕는 좋은 만남을 갖는 것입니다. 

지금 느헤미야가 형통을 위해서 기도할 때 
'하나님, 나와 함께 해주시고, 그리고 내가 기도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아닥사스다 왕인데, 내가 이 사람께 은혜를 입어야만, 이 일이 가능합니다...' 

그래서 느1:11 '주여 구하오니 귀를 기울이사 
종의 기도와 주의 이름을 경외하기를 기뻐하는 종들의 기도를 들으시고 
오늘 종이 형통하여 이 사람들 앞에서 은혜를 입게 하옵소서 하였나니'

'하나님이여, 왕의 마음이 변화가 돼서, 성벽 재건을 허락해 주시고 
필요한 것들을 도와주도록 은혜를 베풀어 주옵소서' 

여러분,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것도 하나님이 하시는 겁니다. 
사람의 마음을 강퍅하게 하는 것도 하나님 하신 거고요.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것도 하나님이 하시는 겁니다. 그래서 우리가 기도해야 되고요.

하나님은 우리를 형통케 하실 때, 반드시 좋은 만남을 통해서 형통케 하시는 겁니다. 
좋은 만남을 위해서 기도하셔야 됩니다. 

여러분의 자녀들의 좋은 만남을 위해서 기도하셔야 됩니다. 기도 없이 그냥 되지 않아요. 
하나님이 뭔가 하늘에서 뚝 떨어뜨려 주지 않으세요. 
하나님은 우리가 기도하면, 그 기도 응답을, 사람을 통해서 이루어 주시는 것입니다.

느헤미야는 하나님을 알았고, 그리고 성벽 재건에 은혜를 베풀어 줄 사람을 알았던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어떻게 형통할 것인가? 
여기서 중요한 것은, 누구와 함께 일할 것이며, 누구가 나를 도와줄 수 있으며, 
또는 우리 자신 스스로가 누구에게 도움이 될 수 있을지... 생각해 볼 필요가 있는 것입니다. 

▲3. 세 번째, 준비하며 계획을 세우며 기도를 드리십시오. 

하나님이 대신 준비해 주지 않아요. 하나님이 대신 계획을 세워 주지 않아요. 
하나님은 우리에게 기회를 주시고, 길을 열어주시지만, 
그 길에 들어서는 것은, 우리가 들어서야 되는 거예요. 이걸 분별 해야 돼요. 
하나님의 주실 것과, 내가 해야 되는 것을 분별하는 게, 이게 진짜 중요한 지혜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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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 관리에 탁월한 작가인 알린 라케인이 말하기를 
'계획을 세우는 것에 실패하면, 실패를 계획하는 것이다'

벤자민 프랭클린은 '준비하지 않는 것은, 실패를 준비하는 것이다'

'하나님 의지한다'는 것이, 아무것도 준비하지 않거나, 계획 하지 않아도 된다... 
그런 뜻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대신해서 계획을 세워 주지 않습니다. 
하나님을 대신해서 준비해 주시지 않습니다. 

저는 이걸 배우는 데, 오랜 시간이 걸렸습니다. 
기도 한다고만 다 되는 것이 아니라, 기도하면서 준비해야 되고, 
기도하면서 계획을 세워야 됩니다.  
하나님은 기회를 주시지만, 준비는 사람이 해야 합니다. 

느헤미야가 기도한 기간이 4개월입니다. 
그래서 4개월 동안 그는 준비하며 기도 했고, 계획을 하며 기도했습니다.
무엇이 필요한지... 그래서 뭘 준비해야 되는지 알았던 것입니다. 

4개월 동안 기도한 후에, 왕을 만나죠.
왕이 물어봅니다. '네가 무엇을 원하느냐?' 

이때 느헤미야는 '글쎄요, 하나님이 도와 주시겠죠. 저는 믿음으로 삽니다'
그렇게 얘기하지 않았습니다. 

느2:4 '왕이 내게 이르시되 그러면 네가 무엇을 원하느냐 하시기로 내가 곧 하늘의 하나님께 묵도하고'

느헤미야는 이미 4개월동안 기도하면서 계획이 다 세워졌기 때문에, 
왕이 묻는 질문에도 정확하게 대답합니다. 

무엇이 필요한지 다 얘기합니다. 
만약에 그가 준비하거나 계획을 세우지 않았다면, 
글쎄요, 왕이 도울 수가 없는 거죠. 

항상 정확하게 무엇이 필요하고, 누구의 도움이 필요한 걸 알아야 만이 
하나님께서 응답하실 수 있습니다. 

느2:6~8 '왕이 내게 이르시되 네가 몇 날에 다녀올 길이며 어느 때에 돌아오겠느냐 하고 
왕이 나를 보내기를 좋게 여기시기로 내가 기한을 정하고
(느헤미야는 이미 계획한 기한이 있었습니다)

7 내가 또 왕에게 아뢰되 왕이 만일 좋게 여기시거든 강 서쪽 총독들에게 
내리시는 조서를 내게 주사 
그들이 나를 용납하여 유다에 들어가기까지 통과하게 하시고 (비자를 달라는 얘기)

8 또 왕의 삼림 감독 아삽에게 조서를 내리사 그가 성전에 속한 영문의 문과 성곽과 
내가 들어갈 집을 위하여 들보로 쓸 재목을 내게 주게 하옵소서 하매 
내 하나님의 선한 손이 나를 도우시므로 왕이 허락하고'

느헤미야가 아주 정확하게 요구해요. 대충 하는 게 아닙니다. 
그는, 성벽재건 과업을 위해서 지적 자원과, 인적 자원과, 재정적인 자원과, 

영적인 자원을 동원할 줄 알았던 지도자 입니다. 
제 리더십의 모델 중에 하나가 느헤미야 입니다. 

◑2. 두 번째, 믿음과 지성의 조화를 통해서 난관을 돌파하십시오 

여러분, 과업을 성취하는 것은, 결코 쉬운 게 아닙니다. 
저는 교회를 두 번 개척 했고, 또 건축을 하면서 
'와 과업을 이룬다는 것은 정말 정말 어려운 거구나' 절감했습니다.

수많은 난간을 통과해야 됩니다. 수많은 장애물을 극복해야 됩니다. 
믿음으로 산다는 것이 결코 쉽다고 생각하지 마세요. 

성경에 나오는 믿음의 사람들을 보세요. 
그들은 수많은 난관, 수많은 역경과 시련, 수많은 장애를 극복하면서 
믿음의 사람이 된 거예요. 

아브라함, 요셉, 모세, 그들 가운데 고난이 없었나요? 
사도 바울, 베드로, 예수님의 생애를 보세요. 고난이 없었나요? 

우리는 너무나 안일하게 생각합니다. 너무나 피상적으로 생각하잖아요. 
그래서는 안 되는 것입니다. 

'우리가 믿음으로 걸어가기만 하면, 아무 문제도 없을 것이다' 라고 생각하는데 
결코 그렇지 않습니다. 

저도 한 때 주의 종의 길을 걸어가면서 
'내가 주의 종의 길을 걸어가는데 (주님이 도와주셔서) 아무 문제가 없고,
평탄한 것이다'라고 생각하지는 않았지만... 그렇게 어려움이 많을 지는 몰랐습니다. 
예상보다 훨씬 더 큰 어려움들, 난관들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두 가지가 중요해요. 믿음과 지성, 곧 경건과 지성! 
누군가 이런 말을 했습니다. 
'마귀는, 경건은 있지만 지성이 없는 사람을 결코 무서워하지 않는다' 
그런 사람은 분별력이 없어요. 지식이 없어요. 지혜가 없어요. 
그런 사람을, 마귀는 무서워하지 않는대요. 

'또한 지성은 가졌지만 경건이 없는 사람은, 마귀는 두려워하지 않는대요.' 
똑똑한데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고, 경외하지 않고, 두려워하지 않는 사람,
마귀는 그런 사람도 두려워하지 않는다는 거죠.

그러나 지성과 경건을 둘 다 가진 사람을 가장 두려워 한다...는 것입니다.
먼저 믿음이 중요한 거죠. 

▲1. 믿는 자는 성령님의 도움으로, 가로막힌 큰 산과 같은 난관을 돌파할 수 있습니다. 
스룹바벨에게 하신 말씀이죠. 

슥4:6~7 '그가 내게 대답하여 이르되 여호와께서 스룹바벨에게 하신 말씀이 이러하니라 
만군의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되 이는 힘으로 되지 아니하며 능력으로 되지 아니하고 
오직 나의 영으로 되느니라
큰 산아 네가 무엇이냐 네가 스룹바벨 앞에서 평지가 되리라'

하나님 역사하면 큰 산이 평지가 되는 겁니다. 
그러면서 9절에 이렇게 말씀하세요. 

슥4:9 '스룹바벨의 손이 이 성전의 기초를 놓았은즉 그의 손이 또한 그 일을 마치리라 
하셨나니 만군의 여호와께서 나를 너희에게 보내신 줄을 네가 알리라 하셨느니라'

하나님이 도와주시면 가능한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의지해야 되고, 성령님을 의지해야 됩니다. 
하나님의 선하신 손이 도와줘야만 되는 것입니다. 

▲2. 경건한 지성으로 큰 산과 같은 난관을 돌파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지성을 심어주셨어요. 
'예수님이 지혜가 자랐다'는 것은 지성이 자랐다는 거예요.  눅2:52
성경은 '내 백성이 지식이 없어서 망하는도다' 호4:6

제가 여러분께 계속 지식을 강조합니다. 
하나님 마음에 합한 목자는 지식과 명철로 양떼를 양육하는 거죠. 

그러니까 여러분들이 목회자에게 지식을 쌓고 연구하는 일을 소홀히 하도록 방치한다면, 
여러분의 책임도 있는 거죠. (목사 시간을 빼앗는 책임)

저는 날마다 지식을 쌓고, 날마다 명철을 추구합니다. 
왜냐면 지식과 명철이 없이는, 맡기주신 주님의 양들을 목양할 수 없기 때문이죠. 

지성이란 뭘까요? 지성은 하나님께로부터 오는 겁니다. 
하나님은 지식의 하나님이신 거예요. 
근데 지식을 무시해요? 교육은 무시해요?  그러면 안 되는 것이죠. 

지성이란, 어떤 문제에 직면했을 때, 맹목적이거나 본능적인 방법에 의존하지 않는 거예요. 
충동적인 방법에 의존하지 않는 거죠. 

지식이란, 지적인 사고를 통해, 사건이나 문제나 현실을 이해하는 거예요. 
어떤 분들은, 그와 반대로 충동적으로 말하고, 충동적으로 행동하고... 
이건 지성인이 아닙니다. 

어떤 감정이 오더라도, 그 감정을 내가 지각하고, 분별하고, 그걸 다스릴줄 알아야 돼요. 

이걸 요즘 와서는 '감성 지능'  Emotional Intelligence 라고 말하는 거예요. 

지성은 분별력과 관계 있는 거예요.
문제가 있는데, 문제가 없는 것처럼 그냥 묵인하는 게 아닙니다. 

탁월한 지성은, 현실을 직시하는 것입니다. 저는 현실을 무시한 적이 없습니다. 
우리 교회가 건축을 하고, 교회를 개척하는 과정에서도 
거듭 거듭 거듭 현실을 직시하고, 거듭 거듭 거듭 교회 재정을 카운트하고... 
그렇게 해야만 됩니다. 그게 지도자가 할 일이에요. 

지도자는 현실을 직시하고, 현실을 정의하는 사람이죠. 
맥스 쥐프리가 그렇게 얘기했죠. 

'지도자는 현실을 정확하게 정의하고, 
그리고 마지막에 가서는 감사합니다 라고 고백해야 되고, 
그 중간은 협력하고 최선을 다하는 것이다.' 
쥐프리가 <지도력이란 예술이다> 라는 책에서 한 말이죠. 

우리도 그렇죠. 현실을 직시하고, 하나님을 의지하는 가운데 최선을 다한 다음에, 
끝나고 나서 '하나님 감사합니다' 
그리고선 함께 협력했던 사람들에게 공을 나누는 것이 필요한 것입니다. 

탁월한 지성은, 문제를 인정하는 것입니다. 
문제를 직면 함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것입니다. 

또 탁월한 지성은, 문제를 예견하고, 예견된 문제에 대비하는 것입니다. 
탁월한 지성은, 문제의 원인과 근본을 간파하는 거예요. 

느헤미야는 수많은 대적을 만났고, 괴롭힘을 당했지만, 때로는 말로, 편지로, 
뭐 얼마나 괴롭힘을 당했습니까?

그러나 그는 하나님이 주신 탁월한 지성을 분별 했고, 
그 분별력을 가지고 난관을 돌파합니다. 
그래서 하나님을 의지할 뿐만 아니라, 지성을 통해서 그는 
'사람이 해야 될 것' 과 '하나님이 해야 될 것'의 균형을 이루었던 탁월한 지도자입니다. 

대적들이 공격했을 때, 그는 기도합니다. 
그렇지만 동시에 파수꾼을 세워서 방비하죠. 

느4:9절 '우리가 우리 하나님께 기도하며 그들로 말미암아 파수꾼을 두어 주야고 방비하는데'
경비를 세운 거죠. 파수꾼을 세운 거죠. 

기도했어요. 그러나 파수꾼이 필요한 거죠. 

우리 교회가 처음 이제 건축을 시작할 때, 보니까 순식간에 철근을 훔쳐 가버리는 거예요.
여러분, 철근을 훔쳐 가면, 이게 심각한 문제죠. 
왜냐하면 이게 다 철근으로 세워야 되는데, 그 철근도 거기에 딱 맞는 철근을 구해 놓았는데,
눈 깜짝할 사이에 철근을 훔쳐가 버린 거예요. 

그래서 교회 공사장에 경비를 세우기 시작했고, 
또 우리가 건축 끝난 다음에 우리 장로님들하고 
재정을 굉장히 우리가 아껴 썼지만, 제가 절대로 양보하지 않은 것 중에 하나가 
경비를 세우는 겁니다. 
24시간 동안, 우리 교회는 경비를 세웁니다. 

기도합니다. 그리고 파수꾼을 둡니다. 
그래서 다행히도 그 잃어버린 철근을, 또 다시 가까이에서 구입할 수 있어서 
이렇게 교회 건축을 완성할 수 있었습니다. 

4:13 '내가 성벽 뒤의 낮고 넓은 곳에 백성이 그들의 종족을 따라 칼과 창과 활을 가지고 서 있게 하고'

한 무리는 일 하고, 다른 무리는 칼과 창과 활을 가지고 서 있는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백성들이 위기에 처할 때마다, 함께 모일 수 있도록 소통 체제,
즉 나팔 신호 체계를 구축한 것입니다. 

4:20 '너희는 어디서든지 나팔 소리를 듣거든 그리로 모여서 우리에게로 나아오라 
우리 하나님이 우리를 위하여 싸우시리라 하였느니라'

리더십은 균형을 잘 맞춥니다. 믿음과 지성의 균형! 
하나님이 하실 일과, 사람이 해야 될 일을 구별하는 균형,

그런 가운데 느헤미야가 아주 중요한 고백을 해요. 
아무리 그가 준비하고 대비 하지만, 모든 것은 결국 하나님께서 도우신다는 사실을 계속 인정하죠. 

4:20b '우리 하나님이 우리를 위하여 싸우시리라'
이걸 알아야 돼요. 우리가 노력을 하고, 최선을 다해야 되지만 
모든 것은 하나님께서 도와주셔야 돼요.

저도 목회 하면서 늘 하나님을 의지하고, 그리고 내 나름대로 최선을 다 하지만, 저는 압니다. 
'하나님이 도와주시지 않으면 아무리 노력 해도 안 되는 거예요.' 
여러분, 목회가 얼마나 어려운지 아십니까? 이건 진짜 뭐 기적이죠. 

시20:7 '어떤 사람은 병거, 어떤 사람은 말을 의지하나 
우리는 여호와 우리 하나님의 이름을 자랑하리로다'

이 말은 경거가 필요 없다는 얘기가 아니에요. 말이 필요없다는 얘기도 아닙니다. 
하나님이 전쟁을 수행하신다는 것입니다. 

아말렉과의 전투에서 모세는 산에 올라가서 기도합니다. 
출17:11 '모세가 손을 들면 이스라엘이 이기고 손을 내리면 아말렉이 이기더니'
이건 기도예요. 그러나 이 말씀만 보시면 안 되고, 13절과 균형을 이루어야 돼요.

17:13 '여호수아가 칼날로 아말렉과 그 백성을 쳐서 무찌르니라'

하나님 주신 승리이지만, 모세는 기도했고요, 여호수아는 싸웠습니다. 
이걸 잘 균형을 맞춰가는 게, 신앙이 성숙한 사람들의 모습입니다. 

  


◑3. 세 번째, 한 마음으로 집중할 때 과업(사명)을 성취할 수 있습니다. 

협업해야 됩니다. 한 마음이 중요한 거죠. 
느헤미야가 사람들을 움직이잖아요. 이게 동기를 부여하는 거죠. 

혼자 위대한 일을 이룰 수 없습니다. 항상 더불어 일해야 되는 거죠. 
그래서 그가 예루살렘에 도착한 다음에, 정확한 정보를 파악하고, 
그 다음에 사람들을 움직이죠. 

2:17~18 '후에 그들에게 이르기를 우리가 당한 곤경은 너희도 보고 있는 바라 예루살렘이 
황폐하고 성문이 불탔으니 자, 예루살렘 성을 건축하여 다시 수치를 당하지 말자 하고
또 그들에게 하나님의 선한 손이 나를 도우신 일과 왕이 내게 이른 말씀을 전하였더니 
그들의 말이 일어나 건축하자 하고 모두 힘을 내어 이 선한 일을 하려 하매'

보세요. 하나님 도우셨어요. 하나님이 도와준다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근데 그것으로 끝난 게 아니고) 그리고 백성들을 움직이고 있습니다. 

이게 지도자가 하는 일이죠. 동기를 부여하고, 사람들을 움직이는 것입니다. 
놀라운 것은, 이렇게 힘들 때는, 다 같이 일 하는 거예요. 다 같이! 

그래서 느3장에 보게 되면, 제사장들도, 레위 사람도, 심지어 여인들까지도 같이 일을 해요. 
남자는 말할 것도 없고요. 그러니까 놀라운 일이 일어나는 것입니다. 

우리 교회가 너무 자랑스러운 것은 뭐냐면, 어떤 일이 벌어지면, 어떤 일이 필요할 때면 
우리 교회는 하나가 된다는 거예요. 하나가 되고 함께 협력하는 거예요. 
자기 부서만 돌보는 게 아닙니다. 다른 부서도 도와줍니다.

혹시 리더십을 공부한 분들 가운데 '사일로 문제'라는 말을 혹시 들어본 적 계세요? 
사일로 현상(silo effect)이란 '부서 이기주의 현상'이라고 의역할 수 있습니다.

즉 자기 부서를 최고로 생각하는 거예요. 
그리고 다른 부서는 생각하지 않는 거죠. 이런 공동체는 곧 어렵게 됩니다. 

우리 교회는 그렇지 않습니다. 모든 사역부가 늘 같이 협업하고 
또 중요한 일이 있을 때마다 함께 협업합니다. 
그래서 우리 교회가 아름다운 교회로 성장하는 것입니다. 

그 결과는, 성벽 재건을 완성한 것입니다. 
6:15 '성벽 역사가 오십이 일 만인 엘룰월 이십오일에 끝나매'

집중한 것입니다. 너무 아름다운 것입니다. 집중은 대단히 중요한 것입니다. 
집중을 잘하려면 지혜가 필요한데, 윌리엄 제임스는 이렇게 말합니다. 
'지혜로움의 기술은 무엇을 간과할지 아는 기술이다.' 

여러분, 현명한 사람들은, 필요 없는 것을, 간과 pass over 할 줄 아는 사람이에요.
뭐든지 다 잘할 수 없어요. 모든 목적을 다 성취할 수 없는 거예요.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셨을 때 
예수님은 이 땅의 모든 문제를 다 해결하지 않았습니다. 
예수님은 십자가에서 인류 죄의 문제를 해결 하신 겁니다. 

여러분 사업가는 사업을 잘 해야 되고요. 
목회자는 목회를 성심을 다 해야죠. 
그 외 당구나 골프는 좀 못 해도 됩니다. 

우리 각자에게 주어진 게 있어요. 우리게 주어진 그 일을 완성하면 되는 거죠. 
예수님께서 그래서 이 세상의 문제를 모두 해결하신 게 아닙니다. 
'인자가 온 것은... (이런 목적을 이루기 위함이다)' 

이렇게 말씀하시면서, 예수님은 항상 자기 목적을 잊지 않으셨죠. 
그래서 가장 나중에 하신 말씀이 '다 이루었다...'

후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