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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139편 정체성 수업

LNCK 2025. 2. 22.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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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설교] "정체성 수업" [시편 139:13-16] - 02.16.25 - YouTube

정체성 수업         시139:13~16             2025.02.16.  

◑도입

하나님은 우리의 정체성 변화를 통해서, 풍성한 삶을 살게 하십니다. 
저는 '정체성'이란 단어가 너무 어려웠습니다. 

영어로는 Indentity 라고 하는데, 정말 이해하기 어려웠던 개념이었어요. 
그러던 중 어느 날, 갑자기 떠오른 생각이 있었습니다. 

어릴 때 숨바꼭질 할 때 '네 정체를 밝혀라' 하고 놀았거든요.
'아, 그게 정체성이구나' 
'내 정체가 무엇인가?' 이게 이제 가장 중요한 것 중에 하나입니다. 

요한 칼빈은 두 가지 지식을 강조했는데, 첫째는 하나님을 아는 지식과 
둘째는 자신을 아는 지식입니다. 

생각보다 자기를 아는 것도, 하나님을 아는 지식도 어렵습니다.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자신이 가치 있는 존재라고 생각하십니까? 
아니면 무가치한 존재라고 생각하십니까? 

축복받은 사람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저주받은 사람 이라고 생각하십니까? 
하나님이 나를 이 땅에 보내셔서 사명을 완수하게 하셨다고 생각하십니까? 
아니면 우연하게 이 땅에 태어났다고 생각하십니까? 

나는 하나님께 속한 사람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아니면 마귀에게 속한 사람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여러분은, 자신을 사랑하십니까? 아니면 자신을 미워하십니까? 
자신을 스스로 친구처럼 여기십니까? 아니면 자신을 스스로 원수처럼 여기십니까? 
자신이 자랑스러운지요? 아니면 수치스러운지요? 

우리의 정체성, 내가 누구인가? ... 이게 늘 고민인 거죠. 

▲모세의 정체성이 여러 번 바뀌죠. 처음엔 히브리 노예의 아들로 태어나죠.
그리고 바로 왕의 공주의 아들로 성장하죠. 

모세가 굉장한 용사였다 그래요. 에티오피아 와의 전쟁의 승리하고 돌아왔을 때 
모세 이름이 애굽에 메아리 쳤다고 합니다. 근데 그는 사람을 죽였습니다. 
하루 아침에 살인자가 된 거죠. 그리고 광야로 도망가서 
장인 이드로의 양을 치는 목자가 됩니다. 

그렇게 그의 인생이 지나가는 거죠. 사람들에게 잊혀진 존재가 되었을 때, 
하나님이 그의 80세가 됐을 때 모세를 만나셔서, 모세에게 사명을 맡기십니다. 
'이스라엘 민족을 애굽에서 이끌어내라' 

그때 모세가 하나님께 말씀드리죠. '내가 누구이기에 바로에게 갑니까? 나는 못합니다'
'또 저는 말도 잘 못합니다' 이렇게 이야기를 하죠. 

그리고 또 모세가 물어보죠. '나보고 가라고 그러는데, 당신은 누구입니까? 
하나님, 당신의 이름이 뭡니까? 하나님 당신의 정체성은 무엇입니까?' 
하나님의 정체성과 자신의 정체성에 대한 질문입니다. 중요한 질문이죠.

이게 왜 중요하냐면, 우리는 우리의 정체성, 
'내가 누구인가'라는 생각, '내가 누구인가'라고 하는 자아상을 따라서 
생각하고, 말하고, 행동하고, 심지어는 미래를 예측하기도 하고, 
사람들과의 관계까지 맺게 되는 것입니다. 

▲제가 정체성이 참 중요하다.는 생각을 하게 됐던 경험이 있습니다. 
빅터 세리브리아코프 라는 사람이 있었는데,  
15살 때 선생님께서 '너는 저능아야.. 너는 IQ가 낮아.. 공부해도 소용없어.. 
장사나 하는게 낫겠다...' 그 말을 믿었어요. 

본인의 정체성이 '나는 저능아다' 그렇게 믿으며, 그 후 17년 동안 살았던 것입니다.

그가 32살이 됐을 때, 우연하게 아이큐 테스트를 하다가 
본인의 IQ가 161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습니다. 

그날 이후로 그는 자기가 천재라는 정체성을 갖게 됐고, 
천재처럼 생각하고 행동하고, 그리고 많은 책을 쓰고, 특허를 내고, 기업가가 되었습니다. 

아이큐 148 이상만 가입할 수 있는 멘사 클럽의 회장이 되기도 하고, 
그 후 놀라운 생애를 살게 되었습니다. 

어릴 적에 선생님께서 심어준 정체성, '너는 저능아야' 라는 정체성 때문에 
17년을 어쩌면 허송 세월한 것입니다. 

그리고 자신이 이제 '천재'라는 정체성을 가졌을 때, 
그의 세계가 드라마틱하게 변화된 것입니다. 

우리는 누구나 이전에 가졌던 정체성이 있고, 
또 지금 가지고 있는 정체성도 있을 것입니다. 
중요한 것은 정체성이 변화된다는 겁니다.   
한 사람의 정체성이 계속 변화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정체성이 어떻게 변화될까요? 언제 변화될까요? 
어떻게 하면 좋은 방향으로 변화될 수 있을까요? 

▲1. 하나님을 만날 때 우리 정체성이 변화가 됩니다. 
만남이 정말 중요하죠. 만나면 눈을 뜹니다. 만나면 눈이 열리죠. 

저는 어릴 적에 굉장히 열등의식이 많았습니다. 
제가 지나가면 사람들이 제 이름을 부르지 않았습니다. 
그냥 '바늘집 아들'로 불렀어요. 

그러니까 당시 제 정체성은 '바늘 집 아들, 삯바느질 집 아들' 이었습니다. 
'아주 가난한 집 아들'이 제 정체성이었습니다. 

그런데 제가 예수님을 만나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축복을 누리게 됐죠. 
요1:12~13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 내 혈통으로나 육정으로나 사람의 뜻으로 나지 아니하고 
오직 하나님께로부터 난 자들이니라' 

제가 새로운 정체성을 갖게 된 거죠. '나는 하나님의 자녀다!' 
'삯바느질 집 아들이기도 하지만, 그러나 나는 하나님의 자녀다. 
나의 아버지가 하나님이시다.' 이런 이제 정체성을 갖게 된 것입니다. 
     ☞네 아버지가 누구니?  https://rfcdrfcd.tistory.com/9105875

△예수님께서 이제 육신의 몸을 입고 오셨기 때문에 
예수님 스스로도 정체성을 확인하는게 중요한데, 
예수님이 이제 공생애를 시작하셨죠. 30년 기다리셨다가 이제 사람들 앞에 나타나셨는데 

 

그때 세례요한에게 세례를 받으시고 물에서 올라오실 때 
하늘이 열리고 하나님의 음성이 들립니다. 
하나님께서 예수님의 정체성을 말씀해 주신 겁니다. 
마3:17절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요 내 기뻐하는 자라'

헨리 나우웬은, '우리가 날마다 들어야 될 음성이, 바로 이 음성이다. 
왜냐면 세상에서 들려준 음성이나, 마귀가 들려주는 음성은 이 음성이 아니다. 
넌 아직도 멀었어.. 너는 아직도 부족해.. 이런 말을 듣기 때문이다'  

어떤 부모님이 자식들에게 하는 말이 
'너 그래가지고 대학에 가겠냐?' 

예수 믿는 순간, 우리의 정체성 가운데 가장 중요한 정체성은 뭐냐면,
'나는 하나님이 사랑하시는 아들이고 딸이라'는 겁니다. 
'나는 하나님의 사랑을 받는 아들이고 딸이라'는 것입니다. 이게 아주 중요한 것입니다. 

우리가 '무엇을 아느냐'가 중요하죠. 
근데 '누구를 아느냐?'가 그 다음에 중요.합니다. 

근데 이번 한 주간 동안 제가 말씀을 준비하는 가운데 
새로운 걸 또 깨달았는데 
'내가 누구냐?' 를 아는 것도 중요하지만, 

'누가 나를 알아주느냐?, 누가 나를 인정해 주느냐?, 누가 나를 불러 주느냐?'도 
굉장히 중요한 것이라는 사실입니다. 
왜냐면 그것이 우리의 정체성, 내가 누구인가를 형성하기 때문입니다

△제가 어릴 적에 저는 대학에 진학할 희망도 없었고, 상업 학교를 들어갔습니다. 
저를 길러주신 목사님께서 '준민 학생은 목사가 되면 좋겠어요.'
하고 새로운 정체성을 제게 심어주신 거죠. 

그리고 '목사는 목사인데, 학자 풍의 목회자가 될 거예요' 
이런 정체성을 심어준 것입니다. 

그 날 이후로 제게 새로운 정체성이 생겼는데 
'하나님의 자녀'라는 정체성과 '나는 목회자다' 라는 정체성이 생겼습니다. 

고등학교 2학년 때, 이제 은행에 들어갈 학생들만 따로 모아서 학생들을 지도하는데, 
그때 교장 선생님께서 가장 신뢰하는 자기 제자 선생님에게, 그 학급을 맡겼습니다. 

그분은 미국에 유학을 갔다 온 분이었습니다. 
옛날에는 학교에서 물어보잖아요. '너는 장래가 뭐가 되기를 희망하니?'
학생마다 다 물어보는데, 제 차례가 왔습니다. 

'저는 장차 목사가 될 겁니다!' 모든 학생들이 까르르 다 웃었습니다. 
'목사가 된다고?' 
그때 선생님의 표정을 저는 잊지 못합니다. 

선생님은 학생들을 둘러보시면서
'왜 웃냐고? 목사가 되는게 얼마나 훌륭한데 왜 웃느냐고?' 
그리고 이제 그 다음부터, 선생님은 저를 목사가 될 사람으로 대우해 주셨습니다. 

그때 저는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 유학 갔다 오신 분은 좀 다르구나.. 생각이 다르시구나' 

그래서 내가 누구를 만나느냐도 중요하지만, 
'누가 나를 알아주느냐?, 누가 나를 알아 있느냐?'도, 정체성에 매우 중요한 것입니다. 

근데 하나님이 우리를 알아주시는 겁니다.
삭개오가 뽕나무에 올라갔을 때, 예수님께서 '삭개오야 내려오라!' 
삭개오가 너무 감동을 받은 겁니다. 예수님이 자기를 알아주시고, 
자기 이름을 불러 주신 것입니다. 

▲2. 하나님을 만나면, 자신의 진면모를 발견하게 됩니다. 자기의 진짜 모습! 

우리는 '첫 번째 아담' 때문에, 죄인이라는 자화상을 가지고 살아가잖아요. 
근데 예수님을 만난 다음에 우리는, 죄인이 아니라 의인이요, 

아담이 죄를 짓기 전에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지음 받은 
하나님의 자녀라는 사실, 
우리는 원죄(창3장) 이전에, 원복(창1:27~28)을 받은 사람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됩니다. 

△다윗이 어릴 적에 그의 정체성은 아주 낮았습니다.       주1)
부모는 이렇게 얘기했죠. '너는 말째야' 
그의 이름도 부르지 않았습니다. 

사무엘이 왔을 때, 이새의 일곱 아들이 사무엘 앞을 지나갔을 때 
하나님이 No 하셨죠. 

사무엘이 '또 아들이 있는지?' 물었더니, 아버지 이새가 하는 말이 기가 막혀요. 
삼상16:11 '아직 말째가 남았는데 그가 양을 지키나이다' 하며,
그의 이름도 부르지 않아요. 
'말째'는 히브리어로 '카탄'인데, 어리며 하찮은 존재, 별 쓸모없는 존재로 
부르는 말인 것입니다. young, insignificant, unimportant

사무엘이 다윗에게 기름을 부었습니다. 그 말은 그가 왕이 될 거라는 겁니다. 
그 순간 그의 정체성이 변화됩니다. 

'말째, 쓸모없는 놈'이 아니라, 놀랍게 바뀝니다. 
목동에서 그는 시인으로, 
시인에서 용사로, 그리고 예배자로, 왕으로 그의 정체성이 변화가 되는 것을 봅니다. 

다윗은 하나님의 생각을 받아들였습니다. 
아버지의 생각이 아니라, 또 형제들의 생각이 아니라, 
자신에 대한 하나님의 생각을 받아들였습니다. '너는 왕이다'
그래서 그 후로부터 왕처럼 생각하고, 왕처럼 말하고, 왕처럼 행동했던 것입니다.
그리고 결국 왕이 됐죠. 

◑오늘 본문 시편 139편은 다윗이 쓴 시죠

여기서 얼마나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시는지, 
또 하나님의 솜씨가 얼마나 놀라운지를 보게 되는데, 
오늘 우리가 이 본문을 통해 배우는 정체성이 진짜입니다. 

▲1. 나는 하나님의 손으로 지어진 작품이다 
시139:13 '주께서 내 내장을 지으시며 나의 모태에서 나를 만드셨나이다'

나를 누가 만들었냐? 하나님이십니다. 나는 하나님의 작품입니다.

노래도, 그림도, 조각도... 누가 만들었느냐, 누가 작사했느냐가 굉장히 중요합니다. 
비슷한 그림이지만, 누가 그렸느냐에 따라서 그 값이 천양지차로 달라지잖아요. 

뭔가의 가치는 '누가 만들었느냐, 누구의 작품이냐?' 에 따라서 결정되는데 
하나님이 우리를 만드셨어요. 나는 하나님의 작품인 거죠. 

▲2. 나는 하나님의 경이로운 작품이에요. 그냥 보통 작품이 아니예요.

139:14 '내가 주께 감사하옴은 나를 지으심이 심히 기묘하심이라 
주께서 하시는 일이 기이함을 내 영혼이 잘 아나이다'

과거 성경에는 '나를 지으심이 신묘막측하심이라'고 했죠.
영어로는 carefully, wonderfully made 죠.
얼마나 감탄적인 가장 표현입니까. 

유진 피터슨은 이 구절을 이렇게 번역했어요. 
'내 몸과 영혼을 경이롭게 지으신 높으신 하나님, 
숨막히도록 멋지신 주께 감사드립니다' 

여러분 자신을 그렇게 '경이로운 작품'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저는 과거에 그렇게 생각하지 못했어요. 

참된 믿음이란 '하나님의 말씀하신 대로 믿는 것'인데, 
우리는 살아오면서, 누군가 사람이 내게 말해 준 것에 따라 믿잖아요. 

하나님이 말씀하신 그대로 믿는 것! 
나는 하나님의 작품이고, 그것도 경이로운 작품이라고 믿는 것! 
근데 그게 어렵죠. 
왜냐면 우리는 누구나 다, 어쩌면 자기 모습에 대한 
좀 불만족스러운 부분이 있는 것 같아요. 

제게는 제 코가 그렇습니다. 우리 어머니 코가 납작한데, 저는 어머니 코를 닮았습니다. 
그래서 내 코도 납작코입니다. 

그래서 제 자신 가운데, 이 코가 너무 싫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과거에 겨울을 너무 좋아했는데, 
겨울이 되면 마스크를 쓸 수가 있기 때문에 좋아했습니다. 
저는 펜데믹 기간에도 상당히 좋았습니다. 마스크를 착용할 수 있었기 때문이죠. 

우리는 누구나 다 어느 부분에는 좀 불만족스러운데.. 근데 어느 날 제가 깨달았습니다. 
'내 모습을 내가 싫어하면, 내가 하나님의 솜씨를 내가 의심하는게 아닐까?' 

가끔 그런 생각이 들죠. '하나님이 나를 만드시다가 졸으셨나?' 
여러분, 우리는 상품이 아닙니다. 상품은 비교가 가능하죠. 상품은 대체가 가능합니다. 
또 상품은 반품이 돼요. 

그러나 작품은 아주 유일합니다. 독특합니다. 비교가 안 됩니다. 
하나님이 만드신 것은, 상품이 아니라, 작품입니다. 
그것도 걸작 마스터피스 masterpiece 로 만드신 거예요. 반품이 안 되는 거죠. 

근데 어떤 드라마를 보니까, 남편이 속 썩이니까 
그 며느리가 시어머니한테 찾아와서 '당신 아들 반품합니다' 그리고 돌아가더라구요. 

우리 하나님은 그렇지 않으세요. 하나님은 우리를 만드시고, 우리를 너무 사랑하세요. 
그리고 하나님이 우리를 부르시고, 부르신 우리에 대해서 후회하심이 없으세요. 
'하나님의 은사와 부르심에는 후회하심이 없느니라' 롬11:29

▲3. 나는 하나님의 계획 속에 태어났습니다. 

139:15~16 '내가 은밀한 데서 지음을 받고 땅의 깊은 곳에서 기이하게 지음을 받은 때에 
나의 형체가 주의 앞에 숨겨지지 못하였나이다
  
내 형질이 이루어지기 전에 주의 눈이 보셨으며 
나를 위하여 정한 날이 하루도 되기 전에 주의 책에 다 기록이 되었나이다'

제가 처음 예수 믿을 때 '하나님은 당신을 사랑하십니다. 
하나님은 당신을 위해서 놀라운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 얘기를 들었는데, 
처음에는 이해가 안 되더군요. 

저는 그 당시에 어려운 가정에서 성장했고, 
대학에 갈 수 있는 입장이 안 되었기 때문에, 가정 형편상 상업고등학교 들어갔는데 
'하나님이 나에 대한 놀라운 계획을 가지고 계시다니요?' 저는 믿어지지 않았습니다. 

그러다가 제가 결혼한 후에 두 자녀를 키우면서, 
'아 그렇구나...' 

왜냐하면 첫 아이를 임신했을 때, 아이가 태어나기 전에, 
침대를 준비하고, 또 옷가지를 준비하고, 그리고 '이렇게 키워야 되겠다'라는 계획을 
내가 부모로서 당연히 갖게 된 거죠. 
부모라면 누구나 다 그런 계획을 갖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도 마찬가지라는 거죠.

하나님은 이 땅에 우리를 보내시고, 그리고 우리에 대한 놀라운 계획을 가지고 계시죠.
유진 피터슨이 이렇게 번역했어요. 
"내 생애 모든 시기가 주님 앞에 펼쳐졌습니다. 
태어난 하루를 살기도 전에, 이미 내 삶의 모든 날들이 예비되어 있습니다." 

물론 이제 여기에는, 우리 실수와 심지어 우리의 죄악과 실패의 가능성도 다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계획에는, 이런 모든 실패와 실수 마저도 
우리를 아름답게 만들어 가는 과정으로 들어있습니다. 

▲4. 나는 무한한 잠재력을 갖고 있습니다. 
그래서 나는 가치 있는 사람입니다.

하나님이 이스라엘 백성들을, 히브리 노예에서 그들을 구출한 다음에 
그들을 뭐라고 부르시냐면... 참 저는 이게 놀라워요. 

신26:18 '여호와께서도 네게 말씀하신 대로 오늘 너를 
그의 보배로운 백성이 되게 하시고 그의 모든 명령을 지키라 확언하셨느니라'

그 당시 히브리 노예들은 원망과 불평 그리고 무지했던 사람들인데, 
하나님이 그들을 보배로운 백성으로 세우시고, 
그리고 '너희가 큰 나라가 될 것이다. 큰 민족이 될 것이다. 
세계 모든 민족 위에 뛰어난 민족이 될 것이다'  신26:19참조
하고 그들에게 정체성을 심어주시는 거죠. 

'너희는 제사장 나라가 될 것이고, 거룩한 백성이 될 것이고, 너희는 나의 장자다' 
이렇게 정체성을 심어주시는 겁니다.  출19:6참조

근데 그런 정체성을 받아들이는게 쉽지 않아요. 
그것이 하나님의 의견인데, 대부분의 출애굽 1세들은 광야에서 
원망하고, 불평하고, 애굽으로 돌아가겠다고... 차라리 노예가 더 좋았다고...

이게 우리의 모습이죠. 하나님이 우리를 새로운 정체성으로 부여해 주셨는데, 
그것보다는 옛날 정체성으로 돌아가는게 편하다는 거죠.
그러니 히브리 백성들이 이해가 되거든요. 

'아니 노예였는데, 보배로운 백성이라니요?' 이해가 안 되는 거죠. 
저도 마찬가지고요. 예수님을 믿고 나서 정체성을 부여받을 때,
그건 놀라운 정체성이죠. 믿기 어려운, 받아들이기 어려운 거였어요.

'보배로운 백성' 신26:18
보배란 보석을 말하죠.
보석 중에 호프 다이아몬드는, 45.5 캐럿인데, 3억 5천만 달러까지 평가가 됐어요. 

여러분은 어떤 자산을 가지고 사십니까? 
12명의 정탐꾼들이 가나안 땅을 다녀왔는데, 그 중에 10명의 정탐꾼들은 
메뚜기 자화상을 가지고 있었어요.
그래서 메뚜기처럼 생각하고, 메뚜기처럼 행동하고, 메뚜기처럼 불평하는 거예요. 

민13:33 '거기서 네피림 후손인 아낙 자손의 거인들을 보았나니 
우리는 스스로 보기에도 메뚜기 같으니 그들이 보기에도 그와 같았을 것이니라'
 
비교하는 거죠. '그들은 거인이요, 우리는 메뚜기 같다' 메뚜기 자화상입니다. 
근데 갈렙과 여호수아는 '용사의 자화상'을 가졌어요. 우린 용사다는 거죠. 

민13:30 '갈렙이 모세 앞에서 백성을 조용하게 하고 이르되 우리가 곧 올라가서 
그 땅을 취하자 능히 이기리라 하나'
 
그러나 열 명의 정탐꾼은 달랐습니다.
민13:31 '그와 함께 올라갔던 사람들은 이르되 우리는 능히 올라가서 
그 백성을 치지 못하리라 그들은 우리보다 강하니라 하고'
 
나중에 그래서 10명의 정탐꾼은 광야에서 다 죽었고요. 
하나님은 여호수아와 갈렙, 하나님의 정체성을 가진 그들을 통해서 역사하신 거죠. 

근데 여호수아의 생각이 점점 바뀌죠. 처음부터 담대한 사람이었던 것은 아니고,
신앙이 성숙하면서, 차츰 담대한 사람으로 변화되어져 갔던 것입니다.

후략

마치는 말
우리는 다 누구나 이 땅에 우연히 태어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지금도 만들어져 가고 있습니다. 

지난 한 주간 동안에 말씀을 묵상하다가 발견한 문장인데, 너무 좋았습니다. 
'최고의 당신은 만들어지길 기다리고 있습니다!'
옆에 분들에게 얘기해 주세요. '최고의 당신은 만들어지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아직 끝난게 아닙니다. 아직 게임은 끝나지 않았다니까요. 
저는 늘 생각합니다. '아직 게임은 끝나지 않았다' 

나이가 들었다고 아직 게임이 끝나지 않았어요. 
얼마든지 더 변화될 수 있고, 얼마든지 성숙해서, 더 기여할 수 있잖아요. 

오늘 여러분의 정체성은 누구입니까, 무엇입니까? 
하나님이 주신 새 정체성을 받아들이십시오. 
그리고 앞으로도 계속해서 아름다운 정체성을 만들어가는 
여러분들 되시길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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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1) 다윗이 이새의 8째 아들로서, 가정에서 아주 무시를 받았던 이유는,
막내라서 오히려 귀여움을 받을 수 있었는데도 말이죠.

어떤 학자들은 '그가 혼외자, 사생자였을 것이다' 라고 조심스럽게 추측합니다.

그 근거는 사무엘이 집을 방문했을 때, 그를 멀리 양치러 내보냈다는 사실,
그러니 다윗을 숨기고 싶었던 거죠. 양치는 일은, 동네 사람에게 잠시 부탁할 수도 있죠.

그리고 다윗은 자기 입으로 시편 51:5에서,
'내가 죄악 중에 출생하였음이여, 모친이 죄 중에 나를 잉태하였나이다' 라고 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