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te[#pg_il_#

분류 없음/2006

네 아버지가 누구지?

LNCK 2006. 7. 27. 12:43

 

 

 

◈네 아버지가 누구지?                     벧전4:11                 스크랩 글

 

벤 후퍼 주지사, 상원의원 이야기

        1870~1957

 

만일 누가 말하려면 하나님의 말씀을 하는 것같이 하라.(벧전4:11)

 

미국 테네시 주의 한 작은 마을에서, 벤 후퍼 라는 아이가 태어났다.

날 때부터 아주 작은 체구였고, 아버지가 누구인지도 모르는 사생아였다.

마을 사람들은 자기 자녀들이 그런 벤 후퍼와 어울려 노는 것을 원치 않았다.

그래서 아이들도 그를 놀리며 멸시했다.

 

벤 후퍼가 12살이 되었을 때, 마을의 교회에 젊은 목사님이 부임했다.

그는 그때까지 단 한 번도 교회에 가 본 적이 없었다.

그렇지만, 그 목사님이 가는 곳마다 분위기가 밝아지고 사람들이 격려를

받는다는 소문을 듣고서는 꼭 한 번 교회에 가 보고 싶었다.

 

그래서 교회에 가기 시작했다.

하지만 매번 사람들을 의식해 예배 시간에 늦게 들어가 슬그머니 뒷자리에

앉았다가 축도 시간이 되면 다시 슬그머니 빠져나오곤 했다.

 

그러던 어느 주일, 벤 후퍼는 목사님의 설교에 너무나 깊은 감명을 받았다.

그래서 자신도 모르는 새에 감동에 젖어 눈을 감고 말씀을 되새기고 있는데,

벌써 그 사이에 예배가 끝나 사람들이 밖으로 나가고 있었다. 별 수 없이

벤 후퍼도 사람들 틈에 끼어 나오면서 목사님과 악수를 하게 되었다.

 

목사님은 12살 된 어린 소년 벤 후퍼를 보고 미소를 짓더니

“네가 누구 아들이더라?” 하고 물었다.

 

깜짝 놀란 사람들이 모두들 숨을 죽이고 흥미로운 시선으로

일이 어떻게 될 것인가 궁금해 하며 목사님을 쳐다보았다.

 

그렇지만 목사님은 조금도 당황해하지 않고,

다시 환한 얼굴로 벤 후퍼에게 그렇게 말했다.

“그래, 네가 말하지 않더라도 나는 네가 누구 아들인지 알겠다.

너는 네 아버지를 닮았기 때문에 금방 알 수가 있어!”

 

목사님은 계속해서 말했다.

“너는 하나님의 아들이야!

그러니 하나님의 아들답게 훌륭한 사람이 되어야 한다!”

고개를 숙이고 돌아가는 벤 후퍼의 등에 대고 목사님은 말해주었다.

 

 

세월이 흘러 그 벤 후퍼가 테네시 주의 주지사가 되었다.

그리고 그 취임식에서 그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그때 그 목사님을 만나서 내가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말을 듣던 그날이

바로 테네시 주의 주지사가 태어난 날입니다.”

 

 

벤 후퍼는 1870.10.13. Newport, Cocke County에서 태어났다.

생부는 르무엘 후퍼 박사였고

생모는 Sarah Wade였다.

혼외 결혼으로 태어난 벤은 출생신고를 할 수 없었고

주위의 눈총도 따가웠으리라 생각된다.

 

그래서 엄마는 세 도시를 전전하며 아기를 데리고 이사를 다닌다.

마지막 세 번째 도시 녹빌에서 엄마는 아들 벤을

감독교회가 운영하는 성 요한 고아원에 맡긴다. 그 후 9살이 되자,

벤은 자기 친부 후퍼 박사에게 합법적으로 양자로 입적되었다.

 

그 때부터 벤은 후퍼 라는 성을 가지게 되었고,

그 후부터 친부에게서 양육되었다.

후에 그는 대학을 졸업하고 법대에 진학해서 변호사가 되었고

나중에는 테네시주 주지사가 되어서 2번 더 재선에 성공했으며

상원의원으로도 2번이나 임기를 마쳤다.   -출처-

 

 

 

 

우리의 말은 능력이 있다. 그래서 다른 사람을 살리기도 하고 죽이기도 한다.

 

격려하기도 하고 낙심시키기도 한다. 위로를 주기도 하고 상처를 주기도 한다.

 

지금 당신의 말은 어떤 종류의 사건들을 일으키고 있는가?

 

 

 

한편 말은 인격의 산물이다.

 

그래서 거친 인격의 사람에게서는 거친 말이 나오고,

 

교만한 사람에게서는 교만한 말이 나온다.

 

어리석은 사람들은 어리석은 말을 하고,

 

지혜로운 사람들은 지혜로운 말을 한다.
마음이 바른 사람들은 항상 바른 말을 하고,

 

사리가 분명한 사람들은 사리가 분명한 말을 한다.

 

 

 

그런 이유로,

 

‘남의 험담을 주로 하는 사람들의 인격은 말 그대로 오물과 같은 것’이라고

 

소설가 듀마는 빗대어 말했다.

 

때문에 우리는 자신의 언어를 조심스럽게 점검해 볼 필요가 있다.

 

왜냐하면 그 언어가 바로 나의 인격을 보여주는 거울이기 때문이다.

 

 

 

그런가 하면 우리는 인격이 언어를 변화시킬 뿐 아니라,

 

언어가 인격을 변화시킨다는 사실도 알아야 한다.

 

아이들이 어디선가 거친 말을 배워 사용하기 시작하면,

 

그의 성품과 행동 또한 거칠어지게 된다.

 

 

 

반대로 거친 말을 하던 아이가 그 언어 습관을 고쳐

 

공손한 말을 배우고 좋은 말을 배우게 되면,

 

그때부터 그의 성품 또한 고쳐지게 된다.

 

즉 언어가 인격을 따르기도 하지만, 인격이 언어를 따르기도 한다.

 

 

 

그래서 성경은 우리에게 그렇게 권면하는 것이다.

 

“만일 누가 말하려면 하나님의 말씀을 하는 것같이 하라.(벧전4:11)”

 

 

 

하나님 닮기를 원하는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항상 하나님의 말씀을

 

하는 것같이 말하는 습관을 길러야 한다는 사실이다. <펀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