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해의 아기와 로버트 박 편집자 글
▲화해의 아기 peace-child
1962년, 캐나다인 선교사 돈 & 캐롤 리처드슨 부부가 생명의 위협을 무릅쓰고
상대 부족, 외부인을 잔인하게 살해해서 죽이는 파푸아 뉴우기니의 사위Sawi족에
선교사로 헌신했다.
이들 부족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려고 접촉점을 찾던 중,
선교사 부부는, 그 부족에 전해져 내려오는 ‘화해의 아기’에 관한 전설을 듣게 된다.
이 ‘화해의 아기’란,
두 부족이 피비린내 나는 전쟁을 치를 때,
도저히 전쟁을 끝낼 뾰족한 방도가 없어서 좌절할 때,
결국 두 부족은,
부족장의 자녀를 서로 ‘화해의 아기’로 교환함을 통해서
그 전쟁을 끝낼 수 있었다는... 옛부터 전해져 내려오는 사위 부족의 전설이었다.
(이 전설은, 돈 리처드슨 선교사가 활동하던 그 당시에도.. 가끔 부족 간에 시행되었다.)
물론, 그 '평화의 아기, 화해의 아기'를 받기 거절하거나,
그 '받은 아기'에게 위해를 가한다면.. 이것은 당연히 '선전포고'를 의미했다.
▲예수 그리스도는 ‘화해의 아기’
돈 & 캐롤 선교사 부부는, 드디어 복음의 접촉점을 찾았다.
그 부족의 전설을 예로 들어서, 그 ‘화해의 아기’가 바로 예수 그리스도라고!
구세주께서 특별히 아기의 모습으로 오신 것은
하나님이 (범죄하고 돌아서서 하나님과 원수 된) 사람들과
화해를 원해서 세상에 보내신 ‘하나님의 아기’라고 복음을 전했고,
그 때 사위 부족은.. 복음을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놀라운 역사가 있었다고 한다.
이 내용은 peace child(화해의 아기)라는 책으로 출간되었다.
▲화해의 아기에게 ‘처벌상’을!
최근 북한에 한 한국계 미국청년(로버트 박)이 자진해서 북한으로 들어갔다.
그래서 북한이 딜레마에 빠졌다고 한다.
거두절미하고, 그는 하나님이 보내신 ‘화해의 아기 peace child’이다.
그렇게 해석하면 된다.
북한과 하나님과의 화해를 바라시는 하나님께서
또한 북한과 한국/미국과의 화해를 바라시는 하나님께서
연약한 한 소자小者를.. 당신의 사자使者로.. ‘화해의 아기’로 북한에 보내셨다.
하나님이 보내신 것이다. 하나님의 평화의 제스추어/내미신 손이다.
이 ‘화해의 아기’를 환영하고, 영접하고, 기뻐할 때
그 땅에는 놀라운 하나님은 은혜와 은총이 임하고,
무엇보다도 ‘화해와 평화 peace’가 임할 것이다.
‘화해의 아기’는 ‘평화의 사신’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화해의 아기’를 대적하고, 학대하고, 죽이는 순간
그 땅에는 재앙과 전쟁이 하늘로부터 임할 것이다.
그것은 ‘평화의 사신’을 거절하고 죽이는 땅에 임하는 .. 당연한 결과이다.
북한은 속히 그를 사면(처벌상償)하고,
도리어 그를 대대적으로 환영하고, 큰 잔치를 베풀어서
하나님으로부터 파송 받은 ‘화해의 아기’를 성대하게 환영할 때
그 땅에 ‘하늘로부터 평화’가 임할 것인데,
그것은 한국/미국과 화해하는 실제 현상으로 나타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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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참배 반대운동의 불씨가 된 한 사람, 박관준 장로
일제시대에 신사참배로 투쟁을 하다가 감옥에서 생을 마친 박관준 장로님
(1875-1945)은 직업이 의사로서
자기만을 위하여 산다면 편안한 생을 살아갈 수 있는 분이었습니다.
그러나 나라가 어지럽고, 신사참배 문제로 목사들마저도 일본과 합작하고 있었습니다.
신사에게 절하는 것은 우상에게 절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의 국가 예식이라는 이론을 펼치고 있는 친일파 목사들이 우세할 때였습니다.
그러나 신사는 분명히 일본인들의 우상이었습니다.
그 즈음 어느 날 박 장로님이 새벽기도를 할 때였습니다.
주님의 음성이 들려 왔습니다.
‘나를 위하여 피를 흘릴 자가 누구인고?’
박 장로님은 이런 음성을 듣고 깜짝 놀라서, 하나님께 대답하였습니다.
‘내가 여기 있나이다. 나를 사용하여 주소서!’
그 때 하나님의 음성이 또 들려 왔습니다.
‘이제부터 나는 십자가 군병을 뽑을 것이다!’
박 장로님이 응답했습니다.
‘주여! 이 생명 바쳐서 싸우는 십자가 군병이 되겠나이다!’
그러자 하나님께서 환상을 보여주시는데, 두루마리였습니다.
그 곳에 십자가 군병들의 이름이 적혀 있었는데,
박 장로님의 이름이 제일 먼저 또렷하게 적혀 있었습니다.
그 다음 날이었습니다. 신문에 기사가 났습니다.
<신사 참배 문제로 기독교가 위기에 처하다>
이 신문을 보고 박 장로님을 당장 총독 면회를 신청하였습니다.
그리고 ‘기독교인들에게 우상에게 절하게 하는 신사참배를 강요하지 말아달라’고
당당하게 외치다가.. 그 날로 감옥에 갔습니다.
감옥에서도 계속 신사참배 투쟁을 하였습니다.
그러다가 장렬하게 옥사하였습니다.
이것이 ‘불씨’가 되어
온 나라에 신사참배 반대운동의 불을 지르게 되었습니다.
‘믿음의 그루터기’만 있으면 됩니다.
한 사람만 남아서 버티더라도, 그 사람 때문에 판세가 뒤집힐 수 있습니다.
자기 몸으로 신앙을 살며
하나님께 철저히 순종하는 한 사람만 있어도,
전국에 ‘신사참배 반대’의 파도를 일으켰던 것입니다...
오늘도 마찬가지입니다.
진짜 자기 몸으로 순종하는 한 사람만 있어도.., 그 파급효과는 결국 엄청납니다!
복음을 자기 몸으로 살아내는 한 사람입니다.
예를 들면, 김용기 장로님, 장기려 장로님 같은 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