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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드 바이 갓

LNCK 2012. 12. 29. 18:10

 

◈메이드 바이 갓            시95:1-11              09.07.09.설교스크랩

 

메이드 바이 갓. Made by God

“하나님에 의해서 만들어졌다”는 제목으로

시편 95편의 말씀을 함께 살펴봅니다.

 

▲추신수 선수가 훈훈한 이유 - 태극마크

TV에 추신수 선수가 한국 사람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하는 장면이

한 장면 포착이 됐습니다. 겨드랑이에 방망이를 끼고 나오는 추신수 선수.

야구 방망이 손잡이 끝 부분에 동그랗게 돼 있잖아요.

그 야구방망이 동그란 밑바닥에 태극기 스티커를 붙였습니다.

 

▲국산차를 타는 미국인을 보면, 가슴이 훈훈해 집니다.

제가 미국에 갔을 때 그게 2000년이거든요.

2000년도만 해도 국산차가 외국에서 달리는 것을 보면 굉장히 반가워요.

 

그리고 여름에 신호등 앞에 서로 서있으면

옆 차선에 국산차를 타고 있는 외국인은

외국인 같지가 않고 뭐 형제 같은 느낌이 들어요.

인지상정입니다.

 

바로 이러한 마음이 하나님께도 그대로 비유적으로 적용돼서

생각되어질 수가 있다는 것이에요.

 

▲1.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경멸의 눈으로 보신 이유    95:8~11절

 

10절, 내가 40년 동안 그 세대로 말미암아 근심하여 이르기를

그들은 마음이 미혹된 백성이라 내 길을 알지 못한다 하였도다.

 

‘근심하여’ 라는 말이 나오지 않습니까?

이 ‘근심하여’ 라는 말은, 그 본래 원어의 뜻이 ‘경멸하다’는 뜻이에요.

왜 그럴까요?

 

하나님이 선택해서 애굽으로부터 출애굽을 시켜

가나안복지로 이끌어 가시던 그 선택한 백성들이

왜 하나님께 지긋지긋하게 싫어지셨고, 경멸의 대상이 되셨을까요?

 

여러분, 오늘 시는 신정시神政詩에요.

하나님께서 만물을 섭리로 다스리시는 그 사실을 노래하는 것이에요.

하나님께서 세상을 잘 알아서 다스리신다는 뜻이지요. 전지전능하시니까!

 

그런데 출애굽 때 르비딤에서 장막을 쳤을 때

이스라엘 백성이 물이 없어가지고 하나님을 원망합니다.

‘하나님이 도대체 우리 가운데 계신가, 안 계신가?’ 하며 원망하신다.

 

아니, 출애굽 당시부터 하나님이 보여주신 그 기적의 역사들을 다 보고나서

지금 사막에서 물이 당장에 좀 없다는 그 현실 앞에서

하나님을 믿지 못하고, 하나님이 물 안 주시겠습니까?

 

그런데 하나님이 그냥 보신 거예요. 어떻게 하나.

그런데 거기서 그만 하나님이 계시는가, 안 계시는가 하나님을 시험하고 하나님과 다툽니다.

모세와 다툰 게, 하나님과 다툰 것이 되잖아요.

 

그래서 맛사(시험한다) 그리고 므리바(다툰다)

이런 뜻의 이름이 그 장소에 매겨지게 되지 않습니까?

 

'너희는 므리바에서와 같이 또 광야의 맛사에서 지냈던 날과 같이

너희 마음을 완악하게 하지 말지어다' 98:8

 

▲2. 하나님이 백성들을 훈훈하게 보시려면     95:1~7

 

그럼 어떻게 해야 하나님의 경멸한 눈으로 우리를 바라보시는 그 시선이

반대로 훈훈한 시선으로 바뀔 수가 있습니까?

 

길거리 지나가는 사람이 외국인이 우리 국산자동차를 타고 지나갑니다.

남다른 형제의식을 갖게 되요.

국산차를 타고 있는 외국인이 그렇게 가깝게 느껴지는 이유는 국산차,

대한민국 사람들이 만든 차를.. 저들이 좋다고 타고 다닐 때입니다.

 

마찬가지로, 하나님이 신정神政적으로,

즉 하나님의 완전한 섭리와 주관으로 만드시고 다스리시는 모든 상황을

우리가 좋다고 받아들일 때입니다.

 

반대로, 맛사와 므리바에서, 그 하나님이 주신 상황을

좋게 받아들이지 못하고, 하나님께 불평하니까,

하나님이 그들을 경멸하신 것이 아닙니까? 95:8~11절

 

그 결과 그들은 하나님께 큰 징계를 받았습니다.

‘내가 사십 년 동안 그 세대로 말미암아 근심하여 이르기를

그들은 마음이 미혹된 백성이라 내 길을 알지 못한다 하였도다

그러므로 내가 노하여 맹세하기를 그들은 내 안식에 들어오지 못하리라 하였도다’ 95:10~11

 

하나님에 의해서 르비딤의 (물이 없는) 상황이 만들어졌어요.

메이드 바이 갓 made by God 입니다.

 

그 상황을 믿음으로 감사하며 받아들였어야 했는데,

오히려 하나님을 시험했다는 것이죠.

그래서 하나님의 진노를 사게 됩니다.

 

르비딤이라고 하는 이 지금 이스라엘이 처한 상황은 물이 없으므로

인간적인 관점에서 볼 때 마땅히 불평할만합니다.

 

그러나 10가지의 기적의 재앙을 보여주시고

그 대제국 바로의 왕권으로부터 우리를 구원해주신 하나님의 손길을 믿고

메이드 바이 갓,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것이라는 사실을 인정하고 받아들였다면

하나님께서 그 이스라엘백성을 어떻게 생각했겠습니까?

 

20년 전에 국산차의 품질이 불안했습니다.

그런데 그것을 좋다고 타고 다니는 모습을 볼 때 너무 고마워요.

외국사람들이 너무 고마워요.

 

하물며 하나님께서 인간적인 기준으로 볼 때는 분명히 불평할만합니다.

인간적인 기준으로 볼 때, 마실 물이 없어서 죽을 지경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이런 것을 허락하실 때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을 거라 생각하고 감사함으로

그 상황을 ‘메이드 바이 갓’ 되어진 그 상황을 받아들였다면

하나님이 어떻게 생각하셨겠습니까?

 

그런데 국산차를 사고 난 후에, 외국인이 차를 발로 뻥뻥 찹니다. 경멸합니다.

그 모습을 내가 보면 아무리 국산차가 품질이 안 좋을 때일지라도

한국인으로서 화가 나는 거예요.

 

그런데 르비딤의 상황, 물이 좀 없어서 목이 말라요.

하나님이 목말라 죽이시겠어요?

그런데 ‘하나님이 있는가, 없는가?’ 이렇게 의심하고 시험합니다.

 

시험이란 말, 다시 말해서 하나님을 믿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무슨 사기꾼처럼.

 

 

정리하면,

오늘 지금 내게 주어진 상황, 지금 이게 누가 주신 겁니까?

이 온 땅, 내 삶의 모든 영역을 다스리시는 하나님이 허락하신 거예요.

메이드 바이 갓!

 

내 의지와 상관없이 될 수도 있고

내가 잘못한 것에 대해서 하나님이 내 잘못을 고려해서

‘아, 이런 잘못을 저지르는 사람이니까, 이런 상황이 벌어져야 다음엔 안 그러겠다’

이런 마음으로 허락하신 상황일 수도 있고.. 좌우지간 메이드 바이 갓이에요.

 

그런데 내 마음에 안 들어서, 그 상황/현실을 발로 뻥뻥 차는 거예요.

메이드 바이 갓 되어진 지금의 삶의 상황을, 우리가 경멸하잖아요?

 

과거에 차를 만들어 수출을 했는데, 그 차를 40년 쓰는 캐나다사람들이 있어요.

프레스토... 지금 30년 돼가요. 20년. 그런데 아직도 그 차를 타고 다녀요.

고마워요. 인간적인 기준으로 볼 때 도저히 품질을 인정할 수가 없는 상황인데,

캐나다 인들이 타고 다니는 것을 보면.. 참 고맙지요.

 

하나님도 마찬가지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만드셨고 하나님이 다스리시는 내 삶의 영역에서 일어난 일이다.

이렇게 믿고, ‘하나님, 감사합니다!’ 하면서

수용하는 거예요. 내 안으로 받아들이는 겁니다.

 

그래서 내 안에 지금 주어져있는 이 르비딤의 상황,

물이 없어서 목이 말라 죽겠어요.

돈이 없어 돈이 말라 죽겠고, 자식 걱정으로 말라 죽게 되었어요.

병이 나서 건강이 목마릅니다. 모든 목마른 상황이 있어요.

목사님들은 교인이 늘지 않아 목이 마릅니다.

 

모든 목마름의 상황을 메이드 바이 갓으로 깨닫고

하나님께서 만드신 상황이라면 감사합니다.

받아들일 때 하나님이 우리를 귀하게 여기신다는 것이에요.

 

7절, ‘그는 우리의 하나님이시오. 우리는 그가 기르시는 백성이며

그의 손이 돌보시는 양이기 때문이라. 그가 돌보시는 양이기 때문이라.’

 

선한 목자되신 하나님께

내가.. 그의 손이 돌보시는 양이라고

굳게 믿고, 모든 주어진 상황과 현실을 감사함으로 받아들이는 겁니다.

 

..........................

 

▲여러분 합력하여 선을 이룬다는 걸 잊지 마세요.

좀 역설적인 얘기입니다마는 제 친구 몇 사람이 있어요.

다들 박사들이에요. 네 사람이 고향 친구거든요.

가끔 모여서 저녁을 먹을 때가 있어요.

 

그때 오래 전에 얘기입니다마는 이원 박사가 좀 유머를 잘 해요.

하루는 모여서 저녁을 먹으면서 하는 소리가 뭔지 아세요?

 

"얘들아 잘 생각해 봐라. 김일성 덕이 아니면, 우리가 어떻게 이 복을 누리게 됐겠냐?

우리가 이북 고향에서 지게 지고 다니던 자들인데

거기서 살다가 거기서 죽을 건데...

 

김일성이 워낙 못 살게 구니까, 남쪽으로 피난 와서

유학까지 하고, 박사가 되고, 교수가 되고...

그래서 지금 이 자리에 앉았으면.. 이게 누구 덕이야?

모진 고난을 겪었지만, 그게 다 합력해서 선을 이루었다는 뜻이죠.

 

여러분 잊지 마세요. 때로는 병 걸리죠. 때로는 고난을 당하죠.

그러나 그게 다 지나고 보면, 합력해서 선을 이루는 것입니다.

 

가끔 언젠가 교역자 세미나를 하는데, 어떤 목사님이 나에게 물어봐요.

'제가 목사님 설교에서도 들었고, 쓰신 책에서도 읽어 보았는데

목사님이 젊었을 때, 북한 강제노동 수용소에 가서 팔 개월 동안 고생 했다는데,

그거 한 번 좀 자세히 얘기해 주세요!'

 

그래서 제가 팔 개월 동안 그 강제노동 수용소에서 죽을 고생을 한 것을

쭈욱 얘기를 한 십분 동안 했어요.

 

그 젊은 목사가 듣고는, 이렇게 한 마디 하더라고요.

'목사님의 설교는 거기서 나오는 겁니다!

우리가 아무리 공부해도, 목사님 같이 설교할 수 없다는 걸 알았습니다!' 그러더라고요.

그렇죠. 시련을 당해야지요, 십자가를 지고 가는 고난을 당해야지요.

고난에 대한 흔적이 있어야지요.

그 경험적 증거가 있어야, 남들에게 삶의 깊은 체험을 전달할 수 있는 거거든요.

그런 고로 과거의 많은 고난... 지금 생각하면 합력해서 선을 이루었을 뿐만 아니라

그건 축복이었어요...

 

지금 여러분이 겪는 수많은 시련과 고통이

오늘 나로 하여금 나 되게 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원망하지 말아야 합니다.

 

사실은 출애굽 막바지 때,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을 원망 했잖아요.

그때 모세는 원망하는 백성들 때문에 원망했어요.

 

모세는 원망하는 백성들을 원망 하다가, 시험에 빠졌어요.

그래서 '우리가 너희를 위하여 물을 내랴?' 하면서, 분노함으로 반석을 지팡이로

땅땅 두 번 쳤잖아요. 그 사실로 인하여 모세는 가나안에 못 들어갑니다.

원망하지 말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