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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사하고 사라지기 / 잭 푸닌

LNCK 2015. 11. 17. 14:27

www.youtube.com/watch?v=CjEJS7BNvSU

봉사하고 사라지기           14:18~20, 45:15        출처

Bless the others and disappear - Seek to be Unknown       

by Zac Poonen                 

   

다른 사람들을 축복하고 사라지십시오.

 

하나님의 본성의 특징 중 하나는, 그 분은 모든 홍보 및 광고를 싫어하신다는 것입니다.

그것은 이사야 45:15절에 잘 나타나 있습니다.

"진실로 주님께서는 자신을 숨기시는 하나님이십니다."

Truly, You are a God who hides Himself

 

하나님은, 우리도 하나님을 닮기를 원하십니다.

그래서 우리가 주변에 사랑을 베풀지만

주위에 그걸 알리지 않고,

또한 자신이 행한 봉사에 대해, 어떤 칭송을 듣기도 원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우리 안에, 그런 놀라운 일을 행하기 원하십니다.

그래서 우리가 다른 사람들을 섬기고, 축복하고,

그 다음에는 조용히 사라지기를 원하십니다.

 

즉 자신이 행한 봉사로 인해 받게 되는

어떤 칭송이나 존경을 받고 싶어하는 마음에서

우리가 완전히 자유하기를 원하십니다.

 

 

7:17 “네가 영원히 멜기세덱의 반차를 좇는 제사장이라 하였도다.”

예수님을 가리킨 말씀인데,

멜기세덱도, 예수님도 그렇게 봉사하고 섬기셨지만, 조용히 하셨습니다.

 

멜기세덱은 알려지지 않은 인물입니다.

그렇지만 하나님을 친밀히 알았던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아브라함이 전쟁에 이기고 돌아왔을 때,

그를 축복하고, 음식을 주었습니다.

그가 축복한 말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한 축복의 말이었습니다.

     

이때 아브라함은 지쳐 있었고,

어쩌면 전쟁에서 큰 승리로, 한껏 교만해 질 수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전쟁에서 얻은 전리품에 대한 탐심이 왜 없었겠습니까.

소돔 성에서 빼앗긴 것을, 소돔 성 사람에게 되돌려주어야 하지만,

그러면서도 욕심이 생길 수 있었겠지요.

 

그러나 이때 하나님은 멜기세덱을 보내어

음식을 제공하여, 그의 원기를 회복시킨 후에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축복의 말씀을 아브라함에게 전하여,

아브라함의 신앙심을 지켜주었습니다.

 

혹시 교만이나 물질적 탐심에 떨어질 수도 있었던 아브라함에게,

하나님을 상기시켜 줌으로써

그의 신앙을 북돋워 주었던 것입니다.

 

멜기세덱은 아브라함에게 긴 설교를 한 것이 아닙니다.

그는 짧게 축복의 말을 전했습니다.

 

그렇지만 그 말은, 립 써비스도 아니요, 단순한 격려도 아니었습니다.

그것은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예언의 말씀이었고,

그 말씀은, 당시 아브라함에게 꼭 필요한 말씀이었습니다.

 

19 천지의 주재시요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이여 아브람에게 복을 주옵소서.

20 너희 대적을 네 손에 붙이신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을 찬송할찌로다 하매

 

이 짧은 한 두 마디 말로,

그는 아브라함을 기억나게/생각하게 했는데, 그것은;

 

1) 네가 얻은 승리는, 네 능력으로 얻은 게 아니라

하나님이 주신 것이니, 하나님을 기억하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아브라함이, 자기 공로로 돌려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20 너희 대적을 네 손에 붙이신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을 찬송할찌로다 하매

이렇게 멜기세덱은, 전쟁의 승리를, 아브라함이 아니라 하나님께 돌리고, 하나님을 찬송했습니다.

 

2) 하나님은 하늘과 땅의 모든 것을 지으시고, 소유하신 분이시므로,

세상 사람들은 전쟁에서 이기면, 전리품은 당연히 자기 차지로 여기지만,

그게 결국은 다 하나님의 소유이므로, 거기에 자유하라는 메시지였습니다.

 

19 천지의 주재시요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이여 아브람에게 복을 주옵소서.

천지의 주재possessor of heaven and earth 하늘과 땅의 소유자,

 

, 아브라함이여, 당신의 복은, 하나님께로서 나옵니다.

하나님의 복을 받으세요! 라고 복을 빌어주었는데,

거기엔 땅의 복을 너무 탐하지 마세요. 전리품을 너무 탐하지 마세요라는 뜻이 들어 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보내심을 받은 멜기세덱으로부터

선지자적 음성을 들은 아브라함은,

 

몇 분 후에 소돔 왕을 만났는데,

그래서 그는 초연하게, 소돔 왕과 전리품을 놓고 다투지 않았고,

(실비를 제외하곤 다 무료로 봉사한 셈이죠)

하나님의 종으로서 자존심을 대내외에 보여주었던 것입니다.

 

아브라함이 이렇게 겸손해지고, 또한 탐심에 휘둘리지 않았던 것은

먼저 만난 멜기세덱의 공이 컸습니다.

 

23. 네 말이 내가 아브람으로 치부케 하였다할까 하여

네게 속한 것은 무론 한 실이나 신들메라도 내가 취하지 아니하리라

 

그야말로 신발끈 하나 갖지 않겠다고, 초연하게 말할 수 있었던 것은,

자기가 믿는 하나님은, 천지의 주재

possessor of heaven and earth, 하늘과 땅의 소유자되심을 굳게 믿었기 때문이었습니다.

 

히브리서에서는, 예수님은 멜기세덱의 반차를 좇는 대제사장이 되셨다고 말씀합니다. 7:17

 

그렇다면 예수님을 본받아 사는 우리 성도들 역시,

멜기세덱의 반열에 속해 있는 셈이요,

, 멜기세덱처럼 사역하고, 멜기세덱을 닮는 사람이라는 뜻이죠.

 

*아론의 반차 order , 어떤 레위 제사장 집단을 가리킨다면

멜기세덱의 반차란, 구약의 율법 제도를 따르지 않는 반차.. 신약의 왕 같은 제사장들 벧전2:9

이렇게도 생각해 볼 수 있겠습니다.

 

그러므로 멜기세덱을 깊이 묵상해 보십시오.

창세기 14장에 나타난 그는, 자신을 드러내지 않습니다.

그야말로 바람처럼 왔다가, 사역하고, 섬기고, 바람처럼 사라집니다.

 

멜기세덱은 자신을 드러내지 않습니다. 뽐내지 않습니다.

인기몰이나 홍보를 하지 않습니다.

 

조용하게 나타나서 아브라함이 절실히 필요한 것을 공급해 주었습니다.

그에게 음식과, 하나님의 음성을 전달해 주었습니다.

그래서 아브라함이 교만해지거나, 탐심을 가지는 것을, 미연에 방지해 주었습니다.

 

그렇게 아브라함의 필요를 채워준 후에,

그는 바람처럼 조용히 사라져 버립니다. 바람처럼 나타났다가, 바람처럼 사라졌습니다.

 

예수님이 멜기세덱의 반차를 따르셨다고 했는데,

그 말의 의미에는 이런 뜻도 들어있다고 봅니다. 자기를 드러내지 않는 것입니다.

 

 

적용

 

이런 조용한 사역이야말로, 오늘날 우리가 모두 탐내야할 모습입니다.

우리도 예수님의 반차를 따르는, 예수님의 제자들이니까요.

 

, 영적인/물질적인 필요가 있는 사람에게

조용히 다가가서 섬기고는,

명예나, 인정, 감사, 대중에 알려짐 등을, 스스로 추구하지 않는 것입니다.

 

신자들은 세상에서 지치고, 탈진한 가운데 교회에 나옵니다.

그들의 가정이나 직장 일이 녹록하지 않으니까요.

 

그래서 교회에는, 멜기세덱처럼,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 전하는 선지자 같은 사람이 꼭 필요합니다.

지치고 탈진한 신자가, 다시금 생명의 양식으로 영양분을 얻는 것은,

그저 지식적인 말씀이 아니라, ‘하나님으로부터 나온 말씀입니다.

 

꼭 설교만 뜻하는 것은 아니고요,

신자들은 서로에게 서로가 멜기세덱 같은 말씀의 대언자가 되어줄 수 있습니다.

물론 그렇게 되려면, 평소에 기도와 말씀 연구에 깊이 헌신되어져 있어야 하겠지요.

사실 이렇게 서로 가르치는것이, 교회의 참 모습 아닙니까.

 

3:16 ‘그리스도의 말씀이 너희 속에 풍성히 거하여 모든 지혜로 피차 가르치며 권면하고

 

만약 어떤 형제들이 자기 스스로를 높이거나,

별 내용도 없는 말을, 교회 모임에서 길게 말한다면, 그것은 슬픈 일입니다.

그런 길고 지루한 나눔이나 설교는, 모임을 힘들게 만듭니다.

 

그렇지만 시의 적절한 말로, 하나님께 감동을 받은 말씀으로

모임이나 예배 때 나누는 것은, 너무나 놀라운 일입니다.

이런 멜기세덱들이 더 많아질수록, 교회는 생기가 넘쳐날 것입니다.

 

 

그런데 이 멜기세덱은, 제사장이었습니다.

 

14:18 살렘왕 멜기세덱이 떡과 포도주를 가지고 나왔으니

그는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의 제사장이었더라.

 

저 푸닌은 여기서, 무슨 제사장이란 외적 직분을 논하고자 하는 뜻은 아니라,

그 실질적 의미로, ‘제사장은 무엇을 뜻합니까?

-바로 하나님께 늘 제사와 예배를 드리는 사람이란 뜻입니다.

 

그가 성경에 자세한 설명이 나오지 않는 것으로 봐서

그는 제사도, 조용히/은밀히 드렸음을 유추할 수 있습니다.

즉 하나님과 늘 교제하며 연결되는 삶을 살았던 것입니다.

진짜 예배자는, 이렇게 교회에서도 예배를 드리지만, 개인적으로도 예배를 드립니다.

 

하나님은 절대 사람을 외모로 취하지 않으십니다.

누구를 편애하거나 잘 봐주시지 않으신다는 뜻입니다.

 

그러므로 오늘날 우리 가운데, 누구든지 멜기세덱처럼

개인적으로 은밀하게 하나님을 예배하는 사람에게는,

하나님은 그에게 예언의 말씀또는 받은 말씀을 주실 것입니다.

 

*과거에 레마의 말씀이란 표현을 잘 썼지요. 그러나 그 개인적/주관적 예언의 폐단 때문에,

요즘에는 이런 예언의 말을 꺼리는 실정입니다.

 

 

그러나 공명을 보면 됩니다. 하나님께로부터 나온 예언의 말씀은,

반드시 듣는 사람의 공명(울림, 동의, 권위)을 일으키게 됩니다.

만약 공명이 일어나지 않으면, 개인적/주관적인 지어낸 자기 생각이고요

 

 

이런 말씀을 받아 전하는 멜기세덱들은,

자기를 높이기 위해, 또는 자신의 영성을 자랑하려고 하지 않습니다.

 

다만 공동체의 유익과, 형제자매의 유익을 위해, 말씀을 받아서 전합니다.

그래서 평소에, 자기가 늘 멜기세덱처럼 제단을 쌓는 가정의 제사장으로 삽니다.

 

그때, 사람을 외모로 취하지 않으시는 하나님은,

반드시 그를 들어서, 오늘날의 멜기세덱으로 사용해 주실 것입니다.

 

종종 그런 예언의 말은, 길지도 않습니다. 짧은 한 마디인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지만, 길을 잃고 헤매던 사람들이, 하나님의 음성을 즉시로 알아듣는 것입니다.

10:3 ‘양들은 목자의 음성을 알아듣는다.’

 

종종 멜기세덱의 반차에 속한 신약의 제사장들은,

특별한 영웅이 없습니다.

몸의 각 지체가 모두 소중하며, 각 지체의 자기 고유한 역할이 있으니까요.

 

그러므로 우리는, 그 누구도 자신을 특별하게 생각해서는 안 됩니다.

평범하게 생각하다가, 자기 때가 되면, (카이로스의 때에)

하나님을 섬기고, 그 후에는 빠지는 것입니다.

그 다음에는, 다른 사람이 나서서 섬길 것입니다.

 

그러므로 아무도 자기를 스스로 높이거나, 특별하게 생각해서는 안 됩니다.

자기가 멜기세덱 같은 제사장이라 하더라도 말입니다.

 

그러므로 자기를 노바디로 생각하며, 무명인이 되기로 추구하십시오.

영어로 하면, Seek to be a nobody. Be anonymous.

 

*그런데 세간의 자기계발 계열에서는, 반대로 유명인사가 되라고 가르칩니다.

성경은, ‘유명한 자 같으나 무명한 자가 되라고 말씀하죠.

 

무명한 자가 되는 것으로 만족하십시오.

하나님의 나라는, 자기를 낮추는 그가, 제일 큰 자라고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당신에게 무슨 직책이나 존경이 뒤따르지 않는다 하더라도

그걸 이상한 것처럼 여기지 마십시오. 항상 당연히 여기는 훈련을 하십시오.

 

고린도후서 6:9 ‘무명한 자 같으나 유명한 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