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주님을 중심으로 사랑하는 것만큼 암3:3 스크랩
아모스 3장 3절에는 '두 사람이 의합지 못하고야 어찌 동행하겠으며'라는 구절이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두 사람이 같은 길을 가려면 뜻이 맞아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그들은 동행할 수 없습니다.
그렇다면 온전한 의합은 어떤 것일까요? 그것은 애정입니다.
즉 온전히 서로 사랑하는 이들만이 갈등 없이 함께 길을 갈 수 있습니다.
그처럼 우리가 주님과 동행하는 데에는 무엇보다도 상호간의 애정, 사랑이 필요합니다.
애정은 그 사람의 중심입니다.
어떤 사람의 본질은 곧 그 사람이 사랑하고 좋아하는 어떤 것입니다.
사람의 중심에 있는 애정은 영계를 끌어들이는 원리입니다.
그 사람이 진정으로 좋아하는 것들은 반드시 오게 되어 있습니다.
문제는 그가 무엇을 사랑하는가 하는 점입니다.
그러므로 어떠한 애정을 포기하게 되는 것은 거의 죽음에 가까운
시련과 고통을 겪고 나서야 가능한 것입니다.
아니, 죽음에 이르러도 포기하지 않는 이들도 있습니다.
그 때문에 사람은 시간이 지나도 좀처럼 변화되지 않는 것입니다.
우리가 주님과 얼마나 깊이 연합하는가,
얼마나 주님의 기름 부음심 가운데 거할 수 있는가 하는 문제는 결국
우리의 애정이 얼마큼 주님을 사랑하는 가에 달려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러한 애정이란 결국 그 사람의 영적인 수준이며 성숙도입니다.
그 사람은 그가 중심으로 주님을 사랑하는 수준만큼 주님을 깊이 알아갈 수 있는 것이며
주를 얻을 수 있는 것입니다.
그저 다른 사람들보다 더 영적인 사람이 되고 싶고
영적인 영역에서 최고가 되고 싶어하는 이들도 많이 있습니다.
그러한 것들은 주님으로부터 온 동기가 아닙니다.
그들이 주님을 사랑하지 않는 것은 아니지만 아직 그 보다 더 사랑하는 것들이
그들 안에 많이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주님 자신에게 애정을 느끼는 것은 깊은 주님의 영을 경험해야 가능합니다.
애정은 같은 성분끼리만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오직 주님 자신만을 구하는 것.. 거기에는 시간과 경험이 필요합니다.
애정이란 곧 생명자체와 같은 것이기 때문에 우리는 스스로 생명을 만들 수 없는 것처럼
어떠한 애정을 임의대로 만들 수 없습니다.
우리는 단지 경험을 통하여 우리 안에 있는 애정을 발견할 뿐입니다.
우리는 단지 주님의 긍휼과 은혜가 우리 가운데 임할 것을
기대하고 바라고 기도할 수 있을 뿐입니다.
그리고 그 은총의 결과 주님이 우리 안에 임하십니다.
그리고 조금씩이지만 그분은 우리를 지배하시고 그 결과로
우리의 애정과 성향은 바뀌어지게 되는 것입니다.
이미 세상의 많은 즐거움이 더 이상 내게 즐겁지 않다면
그는 바로 애굽에서 많이 해방된 것입니다.
그가 주님 자신을 추구하는 것에 가장 큰 기쁨을 가지고 있다면
이미 그는 놀라운 복을 얻은 사람입니다.
그는 이미 운명이 바뀐 사람입니다.
그가 주를 구하고 또 열망한다면 영의 세계는 오직 소원과 애정이 서로 끌어당기기 때문에
반드시 언제든 강렬하고 놀라운 은총을 부어 주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주님의 영이 우리에게 깊이 부어져서 우리의 영이 눈을 뜨게 된다면
우리의 애정은 점점 변화되어 갑니다.
이전에 좋아했던 많은 성향들이 사라집니다.
그리고 주님께로부터 오는 많은 보화들을 기뻐하게 됩니다.
영적인 새로운 통찰력과 지혜를 사랑하며 기뻐하게 됩니다.
주님의 그 사랑의 물결, 본성을 더 즐기고 누리게 됩니다.
그분의 거룩하심, 긍휼.. 날마다 주님의 새로우심을 발견해가면서
우리는 그것이 곧 영광이며 천국임을 알게 됩니다.
우리가 주님을 중심으로 사랑하는 것만큼 우리는 주의 깊으신 임재를 경험할 수 있으며
그의 영광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의 애정이 아직 세상적이고 자아적이라면 우리는 아주 짧은 순간만을,
영적인 집회에 참석하고 영적인 사람과 만나고 영적인 서적을 읽을 때....
그 때만 잠시 그 영향력 속에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헤어져 혼자가 되면 우리는 다시 애정의 세계, 자기만의 영계로 돌아가게 될 것입니다.
당신의 애정이 오직 주님께만 향할 수 있도록
오직 이것을 위하여 기도하고 기도하고 또 구하십시오.
주님이 임하시면 우리는 그로 만족하게 되지만 또한 더 깊이 그의 영을 갈망하게 됩니다.
그리고 그러한 갈망은 그 어떠한 복보다 더 아름답고 귀한 것입니다.
오직 주님을 구하는 이들은 이 세상에서 가장 복 받은 이들입니다.
이 길은 좁은 길이지만 축복 받은 영광의 길입니다.
애정의 수준만큼 주님은 오십니다.
사랑하며 간절한 만큼 주님은 임하십니다.
관심이 없는 이에게 주님은 오실 수가 없습니다.
천하보다 더 귀한 주님의 임재, 그 보화의 가치를 깨달으십시오.
그리고 당신의 평생동안 주님을 추구하십시오.
<지금 이 공간에 임하시는 주님> - 정원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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