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벧엘의 시대 / 오가와 츠구미치 牧師

LNCK 2019. 1. 19. 15:33

 

벧엘의 시대                              창28:10~19                      2016.08.11.설교녹취

         

1. 늦게나마 하나님을 알게된 야곱

 

하와이에서 어느 일요일에 특별집회가 있었는데

제가 시차 때문에 잠이 오지 않았어요.

아침 일찍 일어나 밖에 나가서 기도를 드리기로 했답니다.

 

성경책을 끼고 산책을 했는데 아무도 없는 고급 주택가였어요.

반대편에서 백발의 노신사가 개를 데리고 산책을 나왔더군요.

 

가까운 거리에 있으니 인사를 해야겠다고 생각했지요.

기본적인 인사는 되니까 안녕하세요하고 인사를 했더니

그분이 저에게 큰 관심을 보이며 웃는 얼굴로

가지고 있는 책이 무엇이냐고 제게 물었습니다.

 

성경책이라고 대답했더니

왜 일요일 아침에 성경을 들고 산책을 하느냐고 묻더군요,

 

그래서 일본에서 온 목사인데 오늘 특별집회가 있다고 했지요.

그랬더니 그분이 말씀하길 자신은 밴쿠버에 사시는 목사님이래요.

두 사람의 목사가 거리에서 산책 중에 만나게 된 겁니다.

 

저는 성경책을 가지고 있고

상대는 개를 데리고 있다고 해서 제가 더 낫다는 건 아니랍니다.

왠지 믿음이 가는 목사님이었어요.

 

일본의 전도 상황은 어떠냐고 묻더군요.

 

목회를 하는 것도 힘들지만 일본 전체를 생각하면 걱정입니다.

1퍼센트만이 크리스천이고 불교신자와 무신론자가 많아요.”

 

또 제 오가와 목사가 신학교의 교수도 하고 있어서

책임이 막중하다고도 말했습니다.

 

그분은 고개를 끄덕이며 계속해서 맞장구를 쳐주더군요.

인내심 있게 들어주시는 좋은 목사님이셨어요.

저는 얘기를 계속하고 그분은 들어주셨어요.

 

마지막에는 기도할 테니 힘내고 다시 만나자는 말로 헤어졌답니다.

그런데 몇 걸음 걷다가 왠지 신경이 쓰여서 돌아보니

 

그분도 저를 보고 있더군요 그래서 인사하려고 했더니

그분이 조금 큰 목소리로 “Do you know Jesus?”라는 겁니다.

예수님을 아느냐는 질문이죠, 저는 어안이 벙벙했습니다.

 

분명히 조금 전까지 제가 목사로서 설교하고 있으며

신학교에서도 가르친다고 했는데

저보고 예수님을 아느냐고 묻는 건

제 영어가 전혀 전달이 안된 거라고 생각했는데

가만히 생각해보니 그 뜻이 아닌 것 같아요.

 

그렇게 고생하며 목회하고 있는데 진짜 예수님을 아느냐는 겁니다.

격려의 말인 것을 순간적으로 알아차리고

제가 웃는 얼굴로 “Okay”하고 작별인사를 나눴습니다.

 

우리는 성경을 잘 알고, 객관적인 예수님은 알지만,

진정한 예수님, 개인적으로 예수님을 모를 수 있어요.

오늘 본문도 그런 내용인데, 주인공은 야곱입니다.

 

본문은 창세기 28장입니다.

주인공은 야곱이라는 인물입니다. 성품이 좋지 않은 남자였어요.

 

형이 받아야하는 특별한 장자의 권한을 빼앗았습니다.

그것도 아버지를 속이고 말이죠. 어머니가 배후에서 야곱을 도왔는데

형이 크게 화가 나서 죽이려 하자 어머니는 야곱을 도망가게 합니다.

 

이때 야곱이 처음으로 바깥세상을 경험하는데요.

이곳에 올 때까지 광야를 지났어요.

 

광야는 낮에 40도를 넘기 때문에 잘못하면 일사병에 걸릴 수 있어요.

그러다가도 밤이 되면 기온이 영하까지 떨어지는 기후입니다.

 

그는 황급히 도망 나오느라 아무 것도 가지고 나오지 못했나봐요.

그에게 텐트 같은 건 없었고

광야에서 돌을 베개 삼아 외롭고 쓸쓸한 밤을 보냈지요.

 

내가 왜 그런 짓을 했을까?

선한 아버지를 내가 속였어

형의 재산인 장자권을 빼앗고

어머니까지 고생시켰어!’

 

다시는 집에 못 돌아갈 거라며

반성과 회개를 하게 됩니다.

 

28:12 ‘꿈에 본즉 사닥다리가 땅 위에 서 있는데

그 꼭대기가 하늘에 닿았고 또 본즉 하나님의 사자들이 그 위에서 오르락내리락 하고

 

여기에 층계라는 말이 나옵니다.

새번역, 공동번역에는 사닥다리를 층계로 번역하고 있어요.

 

:13 ‘또 본즉 여호와께서 그 위에 서서 이르시되 나는 여호와니

너의 조부 아브라함의 하나님이요 이삭의 하나님이라

네가 누워 있는 땅을 내가 너와 네 자손에게 주리니

 

꿈속에서 일어난 일이지만

하나님의 말씀을 들었습니다.

 

13, ‘여호와께서 그 (층계, 또는 사닥다리) 위에 서서 이르시되하셨어요.

우리의 삶속에서 주님이 위에 서서 이르시는 일은

쉽게 일어나지 않으며

일어나지 않을 수도 있기에

 

그런 일을 경험하는 사람은

특별한 소명을 지닌 사람일 것입니다.

 

주님이 그 층계 위에 서서 이르신 말씀은

매우 놀라운 내용이었습니다.

 

아브라함의 하나님, 이삭의 하나님이 너의 여호와라는

위로의 말씀이네요.

 

그가 한 짓은 도둑질이나 다름없으며

참으로 뻔뻔스럽다는 말을 들어도 시원찮은 상황에서

주님이 그와 함께 있겠다고 하셨습니다.

 

28:14 ‘네 자손이 땅의 티끌 같이 되어

네가 서쪽과 동쪽과 북쪽과 남쪽으로 퍼져나갈지며

땅의 모든 족속이 너와 네 자손으로 말미암아 복을 받으리라

 

복을 받으리라축복으로 들어서리라고 번역한 성경도 있습니다.

 

28:15 ‘내가 너와 함께 있어 네가 어디로 가든지 너를 지키며

너를 이끌어 이 땅으로 돌아오게 할지라

내가 네게 허락한 것을 다 이루기까지 너를 떠나지 아니하리라 하신지라

 

하나님은 그에게 너무나도 관대하셨습니다.

이런 경우는 세상 어디에도 없다고

하나님께 묻고 싶을 정도예요.

 

부모는 자식을 혼내고 훈련시키는 게 당연한 일인데

하나님은 너무 관대하셨습니다.

 

이렇게 죄 많은 자식에게

내가 너와 함께 있어

네가 어디로 가든지 지키며 이곳으로 데려온다고 하셨어요.

 

절대 버리지 않겠다고 했지요.

참으로 놀랍습니다.

 

부모에게 버림받은 존재에게

절대로 버리지 않을 것이며

그에게 말한 대로 다 이루겠다고 하셨어요.

 

28장은 이것만으로도 흥분되고

은혜를 받는 말씀이라서 제가 매우 좋아하는 구절입니다.

 

빌 존슨 목사님이 쓰신

<기적의 삶에 다가가라는 책이 있습니다.

The Supernatural Power of a Renewed Mind

 

이 책에서 빌 존슨 목사님은

하나님이 여기 계시는데

자신은 모르고 산다고 특별히 지적하셨습니다.

 

야곱도 꿈을 깨고 나서야

하나님께서 여기 계시는데

자신은 알지 못했다!’고 했어요. 28:16

 

우리 인생에서도 하나님께서 손을 내밀면 닿을 곳에 계시고

우리 목소리가 들릴 정도의 거리에 계셔도

우리가 깨닫지 못한 채 지나칠 수 있다는 말씀을

우리가 기억해야 합니다.

 

사도바울의 다메섹 도상의 체험처럼

자기 옆의 사람은 비전과 환상이 임해도

같은 시각, 같은 장소에, 바로 옆에 앉은 사람에겐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을 수 있습니다.

 

29:18묵시 vision가 없으면 백성이 방자히 행하거니와 했어요.

예언이 없으면 백성이 제 멋대로 행한다는 뜻도 되는데요

 

여기서 묵시는 히브리어로 하존인데

vision(환상)도 되고, prophecy(예언)이란 뜻도 담고 있습니다.

 

그래서 묵시가 없으면 백성이 방자히 행하거니와

하나님이 주시는 계시, 예언이 없는 사람은 망한다는 뜻도 되고,

하나님이 주시는 환상, 비전이 없는 사람은 망한다는 뜻도 됩니다.

 

빌 존슨 목사는, 크리스천이 이런 꿈과 환상, 예언을 제대로 가지고 있지 않으면

겉도는 삶이며 목표가 없는 인생을 살게 된다고 했어요.

 

모든 인간은 꿈을 갖도록 만들어졌습니다.

눈을 감고 잠이 들면 꿈을 꾸지만

아침이며 잊어버리죠. 90%의 사람이 그럴 것입니다.

 

하나님은 꿈을 통해서도 우리에게 말씀하시기에

심상치 않은 꿈이라고 판단되면, 꿈을 기록해 두는 것도 좋은 일입니다.

 

이 책에 미국의 스포캔 이라는 도시에 힐링룸이라는 곳이 있는데요.

Healing Rooms Ministry, Spokane WA

그곳의 설립자 칼 피어스 Cal Pierce 목사는

과거에 빌 존슨 목사로부터 건성으로 일하는 사람이란 평을 들었어요.

 

저도 우리교회에서 그런 사람을 많이 봐왔습니다.

그렇지만 하나님께서 칼 피어스를 변화시켜 주신답니다.

 

피어스 목사는 과거에 자신은 따분하기 그지없는 신도로 불렸다고 합니다.

임원 모임에서 의무감으로 나갔고

분위기에 맞춰 웃는 정도였지요.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지금까지 경험한 적이 없는

최고의 방법으로 그에게 임하셨습니다.

그래서 변화 받고, 이제는 신실한 사역자가 되었습니다.

 

야곱도 벧엘에서, 그런 극적인 하나님과의 만남이 있었다는 겁니다.

 

제게 심한 말을 서슴지 않는 무라카미 목사님이 계십니다.

저 오가와보다 10살 정도 많으신 목사님이신데요.

 

제가 초등학생 때 다녔던 시즈오카 현의 교회에 계셨어요.

그 분이 그러십니다.

옛날 코흘리개가 어엿한 목사가 될 줄 누가 상상이나 했겠어!’

이런 말씀을 제게 대놓고 하십니다.

 

하나님은 누군가를 특별히 눈여겨 봐 주십니다.

야곱처럼 문제투성이에 사기와 배신을 한 자이며

성격이 나쁜 자인데도 택하시고 쓰임 받게 하십니다.

 

빌 존슨 목사는 새로운 일을 위해 그Cal Pierce 를 특별히 택하셨다라고 했어요.

거듭나는 경험은 여러분도 물론 가지고 계십니다.

 

예수님을 믿고, 죄를 회개하고, 새롭게 태어나는 것이지요.

우리는 어떤 사람도 변화되어, 놀랍게 쓰임 받을 수 있다는 사실을

결코 잊어버려서는 안 됩니다!

 

우리 각자가 아직 쓰임 받지 못하고 있다면,

벧엘의 체험(나중에 20년 후 얍복강의 체험)이 아직 자기에게 임하지 않은 것이죠.

 

그러나 우리는 이렇게 고백하게 됩니다.

하나님의 크신 역사하심을 위해

준비하신 계획을, 그때는 아직 알지 못했다

택함을 받았지만, 하나님의 계획을 모르는 것이죠.

 

야곱의 고백 하나님이 과연 여기 계시거늘

내가 알지 못했도다!’ 28:16

우리는 장차 다 고백하게 되는 것입니다.

 

설교 서두에 제가 하와이에 집회 인도 차 방문했다가

거기서 밴쿠버에서 목회하시는 멋진 신사 목사님을 만났고

그분으로부터 제가 당신은 예수님을 아십니까?’ 라는 질문을 받았죠.

 

아니, 저 오가와 목사는 목회는 물론이요

신학교에서 수 십 년간 설교해 왔는데, 그런 질문을 받는게 좀 당황스럽죠.

 

그 분의 의도는,

예수님을 객관(지식)적으로 아는 것도 필요한 일이지만

 

지금까지는 귀로만 들어왔기에 간접적으로 알고 있었고

이제는 눈으로 보게 된 욥의 놀라운 변화를 보면 알 수 있듯이

그런 극적인 주님을 만나는 체험이 있어야 된다는 뜻이었죠.

 

본문에서 야곱이 벧엘에서 주님을 만난 것처럼 말입니다!

아직 이 체험이 없으신 분들은,

이 개인적인 만남의 중요성을 절실히 깨닫지 않으면 안 됩니다.

 

안 그러면 빌립처럼 엉뚱한 소리를 하게 됩니다.

예수님, 하나님을 좀 보여 주십시오!’ 14:8

 

빌립아 내가 이렇게 오래 너희와 함께 있으되 네가 나를 알지 못하느냐

나를 본 자는 아버지를 보았거늘 어찌하여 아버지를 보이라 하느냐

내가 너희와 항상 같이 있었거늘 네가 나를 알지 못하느냐?’ 14:9

 

빌립은 예수님의 질책을 들었습니다.

제자요 사도였지만, 아직 예수님을 개인적으로 만나지 못했던 것입니다.

 

 

2. 하나님의 초자연적인 역사하심은

<하늘이 열리고> 그 아래에서 비로소 기능한다는 것입니다.

 

이는 빌 존슨 목사의 놀라운 통찰력이며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빛이라고 생각합니다.

 

예수님은 서른이 될 때까지 직업이 없이 부모님을 도왔어요.

목수일로 가족을 부양했다는 기록밖에는 알려진 게 없습니다.

기적을 일으켰다는 얘기나 설교를 했다는 기록도 없어요.

 

그런데 마태복음 3장에서 예수님이 세례를 받으실 때

<하늘이 열리고> 성령이 비둘기처럼 예수님 위에 내렸어요.

 

그때 하늘에서 소리가 있었고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며

내가 기뻐하는 자라는 말씀을 듣고 난 후부터는

3년 반 동안 마치 지금까지의 인생을 압축하듯이

하늘이 열린 후 예수님의 사역은 특별한 것이었습니다.

 

세례를 받고 <하늘이 열린 후부터> 예수님의 사역은 변화되었습니다.

 

야곱이 벧엘에서 <하늘이 열리는> 체험을 한 것입니다.

오늘 여러분께 전해드리고 싶은 말씀은

지금까지는 하나님이 함께 계셔도 깨닫지 못했지만

이제는 알게 되었어요.

 

벧엘이라는 곳에서 하늘이 열리고

천사가 오르락내리락하는 현상이 일어난 것인데요.

 

예수님과 우리의 삶도 그렇지만

야곱의 은혜로운 꿈속에서

하늘이 열리고 난 후에 천사들이 오르락내리락합니다.

 

이는 단순히 놀이를 하거나 야곱을 위로하기 위함이 아니에요.

어디에도 적혀있지 않은 해석이긴 하지만

 

오르락내리락한 이유는 야곱을 구하기 위해서 올라갔다가

야곱에게 필요한 은혜와 기름부으심을 야곱에게 행하시고

없어지면 또 올라가서 필요한 것을 가지고 내려왔을 거라는 것입니다.

 

히브리서 1:14절 말씀을 볼게요. 메모해 두시는 것도 좋을 겁니다.

모든 천사들은 섬기는 영으로서 구원 받을 상속자들을 위하여 섬기라고 보내심이 아니냐

 

이는 천사론에 관한 중요한 메시지입니다.

가톨릭교회는 과거에 천사를 숭배하는 과오를 범했습니다.

우리도 이를 피하려면 천사를 너무 높이 평가할 필요는 없지만

그렇다고 신경을 안 쓴다면 천사도 서운하겠지요.

 

천사들은 우리를 섬기기 위한 존재예요.

의식하고 계실지 모르지만 우리의 가족이 여행을 떠날 때

천사가 함께한다는 것을 의식하는 것은 중요합니다.

천사는 크리스천을 위기에서 구하기 위해 배치된 존재예요.

 

우리가 책임과 임무를 실행하는 것을 도와주는 주의 사자가 존재합니다.

예수님 인생에서 가장 큰 위기는 겟세마네 동산에서 기도드린 때지요.

주여 쓴 잔을 피하게 해주소서.’ 예수님이 약한 모습을 보이셨어요.

그런 말씀을 할 분이 아닌데 가능하면 피하게 해달라고 합니다.

 

그러나 당신의 뜻이라면 십자가라는 쓴 잔을 받겠다고 했습니다.

이때 천사가 나타나 예수님을 도와주었다고 했어요.

22:43 ‘천사가 하늘로부터 예수께 나타나 힘을 더하더라

 

누가복음을 쓴 누가는 사도행전에도 때때로 천사를 등장시키는데요

의사인 누가는 천사에 대해 민감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예수님은 수세 때 하늘이 열리고 하늘의 음성을 들을 후에

광야로 가셔서 마귀에게 시험 받으셨고, 말씀으로 이기셨습니다.

이에 마귀는 예수를 떠나고 천사들이 나아와서 수종드니라4:11

 

여러분 예수님은 하늘이 열린 후에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천사의 도움을 받았을 겁니다.

 

평범하게 신앙생활을 하는 사람,

위험을 수반하는 모험에 도전하지 않는 자에게

천사가 나타날 기회는 없습니다.

생활 속의 사소한 일이라면 천사의 힘은 필요 없을 겁니다.

 

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위험한 타국의 여행길, 또한 군대,

이런 곳에 자녀들이 밖에 나갈 때는 기도하고 내보낼 것입니다.

세상에는 수많은 위험이 있기에 남편을 위해서도 기도합니다.

자신의 삶을 위해서도 기도로 시작할 것입니다.

천사의 도움을 필요로 하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의 30년과 비교하면 3년 반이란 시간은 매우 짧지만

그 사이에 천사가 수없이 오르락내리락했을 것입니다.

 

로뎀 나무 아래에서 지친 엘리야에게

떡과 고기가 필요할 때 천사가 가져다주었을 것입니다.

구약성경에도 나와 있는 기적의 일화이기는 하지만

천사가 개입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천사는 우리의 필요한 것을 가져다주는 일을 반복합니다.

엄밀히 말하면 영적인 일이라고 볼 수 있어요.

 

저는 인도네시아의 정글에서 조난을 당할 뻔했습니다.

어두워졌고 우기였기 때문에 정글은 반이 물에 찼습니다.

자동차는 엔진이 고장이 나서 꼼짝도 못 하는 상황입니다.

 

그러자 현지인 안내인은

제게 몽둥이를 주면서 악어가 나오면 때리라는 지시를 받았습니다.

 

우리는 탐험대가 쓰는 모자를 썼는데요

위에서 뱀이 떨어지기 때문이에요.

 

그렇게 위아래를 번갈아 보며 도와달라고 소리쳤습니다.

 

그 절체절명의 상황에서 뜻밖에

기적적으로 우리를 도와주러 온 사람이 있었습니다.

 

우리를 맞이하기로 한 현지인 교회에서

우리 일행이 도착을 안 하니까

높은 나무 위에 올라가서 사방을 둘러봤대요.

그를 나무 위로 올라가게 한 천사에게 감사하고 싶었어요.

 

그는 우리가 조난을 당한 것을 발견하고

그렇게 카누를 탄 벌거벗은 남자가 나타나 우리를 구해주었는데요

 

그렇게 (천사의 개입으로) 극적으로 구조 받은 우리는

마침내 입구에 해골이 가득한 집회장에 들어갔어요

그때는 분명히 천사가 도와주러 온 거로 생각했습니다.

 

자마교회는 채소가게 뒤편에 자리 잡고 있었습니다.

유치원에서 돌아온 제 아들 켄지와 친구 마코토가

유치원 차에서 내려서 갑자기 길을 건넜습니다.

 

교회앞에 사람들이 웅성거리고 있어서

아들 켄지가 빨리 와보고 싶어서 급하게 길을 건넌 것입니다.

아주 수 십년 옛적 이야기이지요.

 

그때 제 아들이 차에 치여서 몇 미터를 날아갔습니다.

채소가게 아주머니가 그걸 보고 아이가 죽었을 거라고 생각했대요.

 

그러나 길바닥으로 떨어졌는데 상처 하나 없었습니다.

우리 가족은 지금도 천사가 손을 내밀어 아이를 받아서

내려놔 주었다고 생각하고 감사드리고 있어요.

천사의 존재를 의식하고 있다는 말씀입니다.

 

빌 존슨 목사님의 간증은 진실로 놀랍습니다.

많은 간증 중에 하나를 들려드릴께요.

 

목사님의 교회는 가끔 가난한 사람을 위한 연회를 마련했어요.

파티를 열기 위해 버스까지 빌려서 사람들을 초대했답니다.

 

테이블 위 고급스러운 접시에 최상의 로스트 비프를 놓고

온갖 고급 그릇에 음식을 담아 최고의 대접을 해준 답니다.

한 번의 연회에 500인분이라는 놀라운 양이었다고 해요.

 

연회를 두 번 치르면 로스트 비프의 양이 엄청나겠죠.

첫 연회때 너무 많이 먹어서 다름 손님들의 고기가 부족했대요.

곤란해 하며 부엌에 가보니 고기의 양이 늘어나 있었답니다.

그것도 쓰고 남을 정도의 양이었다고 해요.

 

그는 오병이어의 기적도 놀랍지만 로스트 비프가 늘어날 줄이야하면서

진실로 놀라운 경험이었다고 말했습니다.

믿는 사람에게 일어나는 유쾌한 간증입니다.

 

이 얘기를 하다 보니 저도 가난한 가정에서 태어난 목사로서

수많은 기적을 경험했지만 오늘은 생략하겠습니다.

 

당신은 힘 있는 복음에 대해 이야기하면서도

기적이 한 번도 일어나지 않는 현실에, 혹시 지쳐있지는 않습니까?’

경각심을 일깨우는 말씀이네요.

 

하나님의 나라가 기능하고 있다는 증거를 나타내지 못한 채

지상대명령을 실행하고자 하는 것에 지쳐있지 않나요?’

여기서 인용부호‘’는 빌 존스 목사의 책을 인용한 것입니다.

 

저는 어제 20년 후배 목사에게 약 30년 만에 전화를 했어요.

그 지역의 인구를 물었더니 정확한 인원을 모르더군요.

그 주변 지역의 인구를 물어도 잘 알지 못했습니다.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묵시가 작은 사람은 자신의 지역밖에 모릅니다.

 

일본과 아시아 전체에 주님의 사역이 퍼져나간다는 믿음을 갖고

전 세계의 선교사들을 위해 기도를 하게 되면

천사도 바빠지게 됩니다. 참 재미있는 말이지요.

 

복음은 어떤 병도 치유하고 모든 고통에서 해방시켜 줍니다.

인생의 혼란 또한 없애주시기에 주가 살아계심을 전하고 싶어요.

 

성능 좋은 청소기의 팸플릿이 눈앞에 있다고 해도

실제로 물건을 보여주지 않으면 믿기가 어렵겠지요.

 

기적이 일어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는 믿음을 가집시다.

하나님은 동역자가 되기를 원하시며 우리와 함께 일하고 싶어 하세요.

 

저는 이제 나이가 들었지만

노인은 꿈을 꾼다고 말하지요.

젊은이들은 환상을 본다고 말해요. 2:17

인간의 불가능에 도전하는 자와

일하고자 하시는 하나님의 은혜로운 세계가 열립니다.

 

 

기도/ 사랑하시는 아버지

우리가 소극적인 자세로 예수님을 믿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과 함께라면 뭐든지 이뤄지는 기적을

매일 경험하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