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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는 모든 사람에게 골고루 뿌려진다

LNCK 2019. 2. 9. 19:30

www.youtube.com/watch?v=qCafcB3VMss

씨는 모든 사람에게 골고루 뿌려진다               13:36~43

 

좋은 씨를 뿌리는 이는 사람의 아들이요, 밭은 세상이요,

좋은 씨는 하늘나라의 자녀요,

가라지는 악한 자의 자녀를 말하는 것이다.   13:36~43

 

 

하나님은 조금 어리석은 농부처럼 여겨질 정도로

씨앗이 뿌리내리지 못하는 땅에까지 당신의 씨앗을 뿌리십니다.

그리고 그것이 길바닥에 떨어졌거나,

돌무더기나 가시덤불에 떨어졌다고 해도 결코 포기하지 않는 분이십니다.

 

우리가 비록 아직 경작이 덜 된 땅이어서

그 말씀을 온전히 다 열매 맺지 못하는 사람이지만,

그러한 우리에게 끊임없이 당신의 말씀을 뿌리시며

기대하고 계시는 그분을 바라봅시다.

 

삼류 농부는 밭을 탓하지만,

일류 농부인 하나님은 밭을 골라서 뿌리시는 분이 아니라,

넉넉함으로 열매 맺게 하는 분이십니다.

 

오늘 처음 듣는 듯 깨달은 것은

하나님께서는 누구에게나 말씀하신다는 것이며,

하나님께서는 누구에게나 말씀하시지만

열매는 듣는 사람의 마음 밭이 어떠냐에 달렸다는 것입니다.

 

그러니 하나님께서 나에게는 말씀하시지 않았다고 해서는 안 되고

내 마음 밭이 어떤지 따질 일입니다.

 

그러면 나는 어떤 마음 밭일까?

저의 마음 밭은 길바닥 같습니다.

 

솔직히 매일 말씀 나누기를 하면서 유혹이 있습니다.

말씀 나누기를 그만 할까 하는 유혹입니다.

제 마음 밭이 길 바닥처럼 되기 때문입니다.

 

주님은 분명 저에게 말씀하시는데

저는 그것을 저에게 은밀히 하시는 말씀으로 받아들이기보다는

다른 사람에게 전해주는 말씀인 양

시장 바닥에 내 놓고 있다는 느낌도 듭니다.

 

다른 사람에게 전해주는 말씀이기 이전에,

제게 주시는 은밀한 말씀으로 받으려 합니다.

  

 

가라지가 존재하는 이유 한 가지  

 

 

 

오늘 어느 가족과 식사를 하였습니다. 가족들이 몸이 좀 좋지 않아

음식부터 시작하여 위생에 굉장히 신경을 쓰며 사시는 분들이었습니다.

 

아이에게 절대로 시중에서 파는 음료수나 피자 등을 먹이지 않고

음료도 집에서 직접 발효를 시켜 만들어 먹이고 있었습니다.

단 한 번도 콜라를 마셔 본 적이 없는 아이들인 것입니다.

 

가장께서 아예 요즘엔 대학에서 식품영양학을 공부하면서

몸에 좋은 음식들만 만들어서 먹이고 있었고

아이들도 그 입맛이 들여져서, 싱겁고 몸에 좋은 음식들만 좋아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아이는 그리 건강해 보이지 않았습니다.

아토피까지 있어서 조금만 음식을 잘못 먹어도 피부가 즉시 반응하여

벌겋게 일어난다고 하였습니다.

 

그러나 제가 클 때는 아토피라는 말을 들어 본 적이 없습니다.

아마 그 때는 있었어도 몰랐는지 모릅니다.

어쨌거나 지금 아이들처럼 많지는 않았던 것 같습니다.

 

어떤 프로그램에서 보았는데, 요즘 아이들이 그렇게 약한 것은,

어렸을 때부터 면역력을 키워 줄 기회를 주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하였습니다.

 

옛날에는 흙에서 장난치며 놀고,

먼지나 균이 있는 곳에 아이들이 노출 되어 있었기 때문에

신체에서 그런 균들을 이기는 항체를 만들어 냈다고 합니다.

 

그러나 지금은 태어나면서부터 무균실에 들어가고

집으로 와서도 먼지 하나 없는 깨끗한 환경에서 자라다보니

아이들에게 면역력을 갖지 못하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그 프로그램은 아예 처음부터 어느 정도 아이들이

보통 세상의 약간은 오염된 공기에 노출을 시켜 키우는 것이 더 낫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저는 그 프로그램이 일리가 있다고 생각하였습니다.

 

(이 말은 사실입니다. 우리가 저계발국가에 가서 놀라는 것은,

아이들에게 빵을 나눠줄 때, 가끔 땅에 떨어질 때가 있습니다.

그러면 그곳 아이들은, 즉시 땅바닥에 떨어진 빵이나 과자를 주워서,

흙을 툭툭 털어내고 그냥 먹는 것입니다.

그리고 물도 얼마나 더러운지, 우리가 얼굴을 씻기도 꺼려할 물을, 그 아이들은 벌컥벌컥 마십니다.

더 놀라운 것은, 그래도 전혀 아프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어려서부터 면역되었기 때문입니다.)  

 

독감 예방주사를 맞는 것도 마찬가지 원리입니다.

우리 몸에  약간의 감기 균을 넣어서그 균을 이길 수 있는 항체를 만드는 것입니다.

그러면 그 유행하는 독감에는 안 걸리는 것이죠.

 

그렇지 않고 독감을 이기는 경우도 있는데, 독감에 한 번 걸린 사람입니다.

그 겨울에 독감에 한 번 걸린 사람은, 절대 두 번 걸리지 않습니다. 몸에 항체가 생겼기 때문입니다.

 

독감 예방이란.. 몸에 막바로 항체를 넣어주는 것이 아니라, 병균을 넣어서,

우리 몸이 그 병균을 이기고 항체를 생기게 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께서

    세상에 악(가라지)이 존재하도록 허락하는 이유라고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예수님도 제자들을 다 착한 사람으로만 뽑으시지 않으셨습니다.

우리가 사는 세상과 똑 같았습니다.

착한 요한이 있었는가하면, 악한 가룟유다도 있었습니다.

유다가 사도들 안에 있으면서 나쁜 짓도 많이 했겠지만

사도들은 그로 인해 참고 용서하는 것을 배웠습니다.

 

하나님께서 이 세상에서 악과 악한 사람들을 우리 곁에 두시는 이유는

다 우리에게 유용하기 때문입니다.

악과 고통은 불평해야 할 존재가 아니라, 그것을 이겨냄으로써,

더 건강해 질 수 있는 예방주사와 같은 것입니다.

 

피하려고만 한다면 점점 약해질 것이고

이겨내어 용서하고 사랑할 수 있게 된다면 더 강한 사람이 될 것입니다.

 

성경에 가라지를 뽑아 낼 때는 세상 종말일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렇다면 악은 세상 종말까지 항상 우리와 함께 존재하게 될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우리 곁에 나를 힘들게 하는 사람이 있고, 안 좋은 일이 일어나도,

불평하기 보다는, 그것들을 우리 곁에 남겨 놓으시는 하나님의 의도를 파악하고,

그것들을 통해 우리 자신을 더욱 성숙시켜 나가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