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란 예수님을 '아는' 사람들의 모임 전도 3강 중, 출처
데이비드 플랫
마태복음 16장을 보겠습니다.
오늘 제 마음이 아주 무겁습니다.
우리는 지난 주에 교회가 된다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
생각해 보기 시작했죠.
왜냐하면 오늘날 ‘교회’라고 불리지만
교회가 아닌 것들이 아주 많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오늘은 세상 사람들 중에
그리스도인이라고 말하지만
그리스도인이 아닌 사람들이 많다는 사실을 생각해 봅시다.
다시 말씀드리겠습니다. 잘 들으셨으면 해서요.
오늘 세상 사람들 중에 정말 솔직하게 말씀드린다면,
지금 이곳과 다른 캠퍼스에도
그리스도인이라고 불리지만
그리스도인이 아닌 분들이 있습니다.
그게 가능하냐고요?
내가 스스로 그리스도인이라고 말하는데
그리스도인이 아닐 수 있습니까?
그게 가능할 뿐만 아니라 그럴 가능성이 높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마태복음 7장에서
‘나더러 주여 주여 하는 자마다
다 천국에 들어갈 것이 아니요...‘ 마7:21
그러면서 하나님 앞에 받게 될 심판에 관해 말씀하시죠.
‘그 날에 많은 사람이 나더러 이르되
주여 주여 우리가 주의 이름으로 선지자 노릇 하며
주의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 내며
주의 이름으로 많은 권능을 행하지 아니하였나이까 하리니
그 때에 내가 그들에게 밝히 말하되 내가 너희를 도무지 알지 못하니
불법을 행하는 자들아 내게서 떠나가라 하리라’ 마7:22-23
잘 들으셨습니까?
예수님께서는 이런 자들이 적지 않고 많다고 하셨습니다.
많은 사람이 장차 그분 앞에 서서 자신은
영생을 확실히 얻었다고 생각했는데
그게 아님을 알고 충격을 받게 될 거라고 하십니다.
그분의 이름을 외치는 많은 자들이
장차 이런 말을 듣게 될 겁니다.
“내가 너를 도무지 알지 못한다
내게서 떠나가라”
▲목사인 제게 이 말씀은 실로 강렬합니다.
밤잠을 이루지 못하게 합니다.
지난 밤에 교회 안에 그리스도를 알지 못하는 이들이
많을 거라는 생각에 잠을 이루지 못했습니다.
현실이 얼마나 위험한지 여러분 눈에도 보이시나요?
개인적으로 갖지 못한 것(구원)을
공개적으로 갖고 있다고 말하는 게 가능하다는 말입니다.
우리는 영적인 진리에 바로 가까이 있어도
외적인 종교성에 완전히 속고 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성경이 교회가 무엇이라고 말씀하는지 알아야하는 만큼
성경이 그리스도인이 누구라고 말하는지를
확실히 알아야 합니다.
▲그리스도인이란 그리스도를 따르는 자를 말합니다.
오늘 그것을 살펴볼 겁니다.
자신이 그리스도인이라고 말하지만
실제로는 그리스도를 모르는 분들이 있습니다.
전에 다른 교회를 다니거나, 지금은 이 교회를 오래 다니기는 했지만
또 봉사하기도 하고 심지어 교회 임원으로까지 일하지만
또 기독교의 여러 분위기를 경험해 보았지만
지금 계신 곳에서 솔직하게 말해보면
사실은 그리스도를 모르는 분들이 있습니다.
그런 허울뿐인 기독교를 버리게 되시기 바랍니다.
이름 뿐인 기독교를 버리고 그리스도를 실제로 알게 되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그분 안에서 여러분의 영생을 확신하시길 바랍니다.
▲인간은 너무도 연약합니다.
지난 주에 우리 교회의 한 형제분이
출장 중에 갑작스럽게 심장마비로 돌아가셨습니다.
또 지난주에 병원으로 가서
아내이자 어머니였던 한 자매분의 가족을 만났습니다.
그분은 아침까지만 해도 정말 건강했는데
순식간에 대동맥류로 거의 죽을 뻔했습니다.
그런 일들을 통해
인생이 짧다는 걸 상기하게 되었습니다.
우리 중 누구도 내일을 보장받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이 시간을 위해 기도하다가 생각했습니다.
‘오늘 사람들에게 그리스도를 믿으라고 해야겠구나.
내일이 아니라 오늘 그리스도를 알게 해야겠구나.‘
왜냐면 이곳이나 다른 교회에 있는 그 누구도
우리는 내일을 보장받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여러분의 마음을 들여다보십시오.
하나님께서 말씀 안에
그리스도인을 뭐라고 정의하는지 보십시오.
그리고 솔직하게 여러분이 거기에 해당하는지 물어 보세요.
◑교회란 무엇인가?
본문은 마태복음 16:13~20절입니다.
성경에서 처음으로 ’교회‘라는 단어가 여기에 나옵니다.
예수님께서 교회라는 단어를 처음으로 사용하신 때입니다.
이 본문은 교회가 무엇인지를 이해하는 것뿐만 아니라
그리스도를 따른 자가 된다는 것이 무엇인지 이해하는 데도 중요합니다.
마16:18 ’또 내가 네게 이르노니 너는 베드로라 내가 이 반석 위에
내 <교회>를 세우리니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하리라‘
18절에서 ’교회‘에 동그라미 치십시오.
성경에 교회가 처음으로 언급되었습니다.
무슨 뜻인가요?
이 구절들로 인해 기독교 역사 속에서
온갖 논쟁과 분열과 혼란이 일어났습니다.
베드로가 첫 교황이란 뜻입니까?
그리고 매고 푼다는 말은 도대체 무슨 뜻 인가요?
도대체 예수님이 무슨 말씀을 하고 계신건가요?
사실 답은 간단합니다.
예수님께서는 기본적으로 그리스도를 따르는 자들의 공동체인 교회를
두 가지 중요한 방법으로 정의하십니다. 원하시면 받아 적으셔도 됩니다.
▲첫째, 교회는 예수님을 진정으로 아는 사람들의 공동체입니다.
교회는 예수님을 진정으로 아는 사람들의 공동체입니다.
본문을 보면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물으셨습니다.
'사람들이 나를 누구라 하느냐?'
제자들은 예수님이 누구신지 사람들의 다양한 의견을 이야기 합니다.
세례 요한, 엘리야, 예레미야,
죽었다가 살아난 선지자
옛날의 선지자와 비슷한 새로운 선지자라고도 하죠.
예수님을 약속된 메시아라고 생각한 자들조차 그분을
정치적 메시아라고 생각했죠.
그래서 20절에서 예수님께서는 자신이 메시아이심을
사람들에게 말하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너무 혼란스러워지니까? - 이런 이유도 하나 있었을 것입니다)
오늘날에도 여러 사람들이 예수님에 대해 각기 다른
의견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분은 종교 교사였다”
“가난한 자를 사랑하고 도움이 필요한 자들을 도운 모범적인 분이었다”
이슬람교도들은 그분을 선지자라고 합니다.
힌두교도들은 또 하나의 신이라고도 합니다.
무신론자나 불가지론자는 그분을 ’선한 사람‘이라고 합니다.
또한 1세기의 어떤 사람들처럼 오늘날에도
예수님을 왜곡된 정치적 시점으로 바라보는 자들도 있죠.
각기 다른 사람들이 예수님에 대해 각기 다른 의견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질문을 제자들에게로 던집니다.
“너희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
여기서 ‘너희는’ 복수형이고 강조형입니다.
제자들에게 이 핵심 질문을 던지셨습니다.
이 질문은 그 무엇보다도 중요한 질문입니다.
모든 인간이 답해야하는 궁극적인 질문입니다.
왜냐하면 이 질문에 대한 답이
여러분의 영원한 삶을 결정 짖기 때문입니다.
여러분은 예수님을 누구라고 믿으십니까?
제자들을 대표하여 베드로가 이렇게 말했습니다.
‘...주는 그리스도시오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니이다.’(마16:16)
이때가 제자들이 처음으로
예수님이 누구신지를 진정으로 고백한 때입니다.
그들의 고백에는 많은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그리스도라는 칭호가 메시아를 뜻합니다.
또는 하나님께서 성경에서 처음부터 약속해주신 분입니다.
베드로가 한 이 말의 무게를 느껴 보십시오.
그는 단순히 이렇게 말하지 않았습니다.
“우리는 당신을 종교 교사나 따라야 할 본보기나 선한 사람
또는 다른 선지자나 신이라고도 생각지 않습니다”
▲베드로가 한 이 말을 이해하기 위해
성경의 배경 지식을 조금 알려드리겠습니다.
창세기 3:15절에서는 예수님이
최종적으로 죄와 사탄을 밟을 ’여자의 후손‘이라고 나옵니다.
창세기 12장 3절에서
’모든 족속에게 복을 주시는 분‘으로 나옵니다.
출애굽기 12장에서는
죄인들의 죗값을 대신 갚을 ’속죄양‘으로 나옵니다.
출애굽기 16장과 17장에는 ’하늘의 양식‘과 ’생명을 주는 물‘로 나옵니다.
레위기에는 죄를 대속할 수 있는 유일한 ’대제사장‘으로 나옵니다.
신명기에는 항상 신뢰할 수 있는 ’선지자‘로 나옵니다.
여호수아에는 우리를 ’구원하실 주‘라고 나옵니다.
룻기에는 우리를 사랑하는 ’구속자‘로 나옵니다.
사무엘상하와 역대상하와 열왕기상하에는
장차 오셔서 다스리실 ’메시아 왕‘으로 나옵니다.
시편에는 십자가에 못 박히고
죽음에서 부활할 인자이자 하나님의 아들로 나옵니다.
선지서에는 동정녀에게서 나실
우리와 함께하시는 하나님으로 나옵니다.
이사야 17장 4절에는 기묘자, 모사 전능하신 하나님
영존하시는 아버지, 평강의 왕
이사야 9장 6절입니다.
우리의 죗값을 치르실 고난받는 종
이사야 53장입니다. 앉은뱅이와 눈먼 자와 귀머거리를 고쳐주시는
사랑의 구세주로 나옵니다.
에스겔 35장에는 인자로 나옵니다.
다니엘서 7장에는 권세를 가진 왕으로
호세아 3장에는 신실한 남편으로
스가랴 6장에는 대제사장이자 왕으로
말라기 3장에는 우리에게 오시는 하나님으로 나옵니다.
베드로가 “주는 그리스도시오”라고 했을 때는 이런 뜻입니다.
“주는 역사의 시작부터 계셨고 장차 오셔서 우리를 용서해 주시고
죄에서 자유롭게 해 주시며 우리 삶의 주인으로서 이끌어 주실 분입니다.“
엄청난 내용입니다.
이것이 예수님이 누구신지를 진정으로 안다는 뜻입니다.
▲제가 최근에 비행기 안에서 스스로 유니테리언교도이자
보편구원론을 믿는 불교도라고 하는 회사 간부를 만났습니다.
그분은 자신도 예수님을 믿는다고 말했습니다.
예수님이 좋은 교사이고
다른 사람들에게 좋은 본보기라고 했습니다.
그러나 제가 이렇게 물었습니다.
“당신이 하나님께 지은 죄를 용서받기 위해
그분이 필요하다고 믿으세요?
그리고 그분이 당신의 삶의 주인으로 다스려주시기를 바라세요?”
그분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아니요, 전혀요”
저는 가능한 한 예의를 갖춰 말했습니다.
“그렇다면 당신은 예수님을 믿는 게 아니네요.
사실은 예수님과 그분이 가르치신 모든 것을 거부하고 있어요.“
가혹하게 들릴 수도 있지만 이것이 ‘순전한 기독교’에 나오는
C.S.루이스의 주장입니다.
루이스는 성경에 나오는 예수님에 관한 주장과
예수님이 자신에 대하여 가르치신 내용을 보고
이렇게 결론 내렸습니다.
“나는 사람들이 그분에 관해 이런 어리석을 말을 하는 걸
미리 방지하려고 한다“
‘나는 예수님을 훌륭한 윤리 교사라고 생각해요.
그렇지만 자신이 하나님이라고 한 말은 인정할 수 없어요.‘
우리에게 그런 선택은 없다.
불과 한 인간이 예수님이 한 말과 같은 말을 했다면
그는 훌륭한 윤리 교사가 아니며 자신이 찐 달걀이라고 말하는
미치광이와 같은 자이다. 그렇지 않다면 지옥의 주인 마귀일 것이다.
당신은 선택해야 한다.
이 사람이 예나 지금이나 하나님의 아들이거나
미치광이 또는 그보다 더한 사람 둘 중 하나다.
그를 어리석은 자라고 하며 말을 못하게 하거나
그에게 침을 뱉고 귀신이라고 하면 죽이든지
그분의 발 앞에 엎드려 주 하나님으로 부르든지 둘 중 하나다.
그러나 그가 훌륭한 인간 교사라는
터무니없는 말을 하며 잘난체 하지는 말라.
그는 우리에게 그런 선택권을 주시지 않았다.
그렇게 의도하신 적은 없다.”
그렇습니다. 예수님은 훌륭한 인간 교사나
훌륭한 본보기가 아닙니다.
이것이 너무나도 중요합니다.
왜냐하면 여러분이 예수님을 누구로 말하느냐가
그분을 향한 응답을 결정지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이 훌륭한 교사라고 생각한다면
그분을 다른 훌륭한 교사처럼 대할 것입니다.
예수님에게 좋은 생각이 많다고 생각한다면
이따금 그분의 말을 들어보겠지요.
예수님이 좋은 본보기라고 생각한다면
이따금 그분의 모범을 따라가려 해 볼 겁니다.
이것이 각기 다른 사람들이 예수님을 대하는 방식입니다.
제가 비행기에서 만나 유니테리언 교도이자 보편구원론을 믿는
불교도뿐만 아니라
교회 안의 여러 남녀가 그렇게 믿고 있습니다.
어떤 이들에게는 예수님이 멀리 떨어져 있는 종교적 인물로
어느 정도 존경을 받아 마땅하고
정기적인 교회 참석과 헌금을 받을 만한 분입니다.
그러나 솔직히 말한다면 우리는 영원한 지옥으로부터
탈출하기 위해 예수님을 원하기는 하지만 그분이
우리 삶의 모든 영역의 주로 다스리시는 것은 원치 않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예수님을 믿는 것이 아닙니다.
예수님을 이용하는 것입니다.
그 증거가 오늘날 현대 기독교에 넘쳐납니다.
작정을 하고 기도를 하고 카드에 서명하고
무슨 말인지도 모르면서 예수님을 영접했다고 하지만
정작 삶은 세상과 다를 바가 없습니다.
자신은 그리스도인이라고 하지만
사실은 그리스도를 모릅니다.
적어도 이 그리스도는 아닙니다.
왜냐하면 이 그리스도를 알면 삶이 크게 바뀌기 때문이죠.
▲한 목사님은 이렇게 설명했습니다.
“제가 오늘 이곳에 늦었다고 해봅시다.
설교 시간이 되었는데 강단에 아무도 없습니다.
어색한 기운이 감돕니다. 1분, 2분, 3분, 4분, 5분이 지나고
여러분은 서로를 바라봅니다.
10분이 지나갑니다. 마침내 제가 숨을 헐떡이며
강단 위로 올라옵니다.
여기 서서 숨을 고르며 이렇게 말합니다.
‘늦어서 정말 죄송합니다.
오늘 길에 고속도로에서 타이어에 구멍이 났습니다.
차를 길가에 세우고 타이어를 고치는데
타이어가 고속도로 위로 굴러갔습니다.
그래서 타이어를 잡으러 가는데
대형 트럭이 전속력으로 달려오는 겁니다.
그리고 저를 치었습니다.
매우 아팠습니다. 정말 많이 아팠습니다.
그렇지만 일어나서 타이어를 잡고 다시 차에 끼우고 차에 탄 다음
최대한 빨리 이곳에 왔습니다.
늦어서 정말 죄송합니다.‘
그게 제 이야기라면 이렇게 말씀하시겠죠.
‘당신은 미친 게 아니라면 거짓말쟁이에요.’
왜 그렇게 말할까요?
전속력으로 달리는 대형차에 부딪혔는데
이전과는 다른 모습이 될 테니까요.
그 사실을 토대로 저는 확신 있게 말할 수 있습니다.
인간이 육신을 입으신 하나님을 만나게 되면
모든 권세로 만물을 다스리시는 주권의 왕을 만나게 되면
이 그리스도께서 여러분의 마음에 오셔서
여러분의 죄를 용서하시고 죄와 자아로부터 자기를 해방시키면 (대형트럭에 충돌한 것 이상으로)
여러분의 삶은 이전과는 매우 다른 모습일 것입니다.
매우 다를 것입니다.
교회는 이 그리스도를 진정으로 아는 공동체입니다.
그래서 제가 여러분에게 이렇게 물은 것입니다.
예수님을 진정으로 아십니까?
여러분이 교회에 다니셨는지
기독교 가정에서 자라셨는지를 물은 게 아닙니다.
어떤 시점에서 작정 기도를 했는지 묻는 것이 아닙니다.
지금 이 자리에 계신 여러분에게 묻겠습니다.
예수님을 아십니까?
진정으로 개인적으로 아십니까?
이 질문을 하는 것은
이것이 여러분의 삶에서 가장 중요한 질문이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