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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등한시 되는 영적 훈련 마6:16 스크랩
Ask Pastor John Piper 코너,
초대손님 돈 휘트니 박사
▲사회자 : 돈 휘트니 Don Whitney 박사는 루이빌에 위치한 남침례신학교의
성경 영성학 교수이자 부학장이십니다
<그리스도인의 삶을 위한 영적 훈련> 의 저자이며
크로스웨이의 신간도서
<성경을 기도하다> 의 저자입니다
오늘은 가장 어려운 영적 훈련에 대해
휘트니 박사님께 여쭙고자 합니다
항상 받으시는 질문일 텐데요
'박사님의 경험에는 어떤 개인 영적 훈련이
가장 해내기 어렵나요?'
◑돈 위트니 박사의 답변
이 주제를 가지고
많은 사람들과 이야기해 본 결과
지속적으로 하기 가장 어려운 훈련은
<금식>이었습니다
금식은 모두가 아는 훈련이죠
성경은 세례보다 금식을
더 많이 언급합니다
금식은 약 77회 언급되고
세례는 약 75회 언급되지요
사람들은 금식이 있는 건 알아도
실천하진 않습니다
예컨대, 마태복음4장,
누가복음 4장을 보면서
"예수님은 40일 금식하시고
마귀에게 시험받으셨군요
예수님이 마귀에게 성경구절을
어떻게 인용하셨는지 보자" 하면서 금식은 패스해 버립니다
그 본문에 '금식'이 나오는 건 알지만
'40일 금식'이란 주제는 그냥 지나치는 거죠
일반 신자들은 교회에서 가르치지 않는 것(금식)을
실천하지 않을 겁니다
실천하라고 가르치는 것도 실천하기가 쉽지 않은데
교회에서 아예 언급조차 하지 않는 것은
실천할 엄두도 못 내는 거죠
또한 실제로 금식하는 것을 못 배웠다면
실천하지 못하겠죠
그리고 금식을 실천하지 않는 사람은
금식을 옹호하지도 않을 것입니다
금식하지 않는 사람이
금식에 대해 설교한다는 것은 매우 어렵죠
금식하지 않으면 설득력 있는
금식 옹호자가 되기 어렵습니다
사람들이 금식하지 않는 주된 이유는
금식에 대해 들어본 적이 없어서예요
하지만 금식에 대해 성경적 가르침을
잘 아는 사람일지라도
여전히 금식을 실천하기 어려운데
금식하면, 자기 몸에 고통이 느껴지기 때문이지요
금식을 하면 배고픔이라는
불편함을 느끼게 됩니다
존 파이퍼의 책
<하나님에 대한 굶주림>이 이를 잘 가르쳐 줍니다
저는 이 책 제목을 유독 좋아하는데
이 책은 육신의 굶주림보다
하나님에 대한 굶주림이 더 클 때
금식하게 된다고 말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기도에 응답하시고
삶과 상황 가운데 역사하시길 바라는 굶주림보다
육신의 굶주림이 더 크면
금식하지 않겠죠
이러한 관점에서
금식은 생기를 불어넣는 겁니다
예수님이 금식을 기대하신다는 부분을 제외하고
금식을 실천함에 도움이 될 만한 가장 중요한 것은
성경적인 목적을 위해 금식하는 겁니다
저는 제 책에 성경에서 발견하는
금식의 10가지 목적을 요약했습니다
예를 들면 기도 응답이 있죠
대부분의 사람들은
금식을 견디는 것으로 봅니다
"성경이 금식하라고 하니
24시간 굶어야지"
그동안 배도 고프고, 머리도 아프고
이런 생각이 들죠
"배고프네... 맞다,
금식하고 있어서 배고픈 거구나"
그 다음 생각은
"금식이 끝나려면 얼마나 남았지?"
그저 견뎌야 하는
비참한 자기 중심적인 체험이죠
그 대신에 이렇게 봐야 합니다
배가 꼬르륵거리고 머리가 아파오면
"배고프네" 합니다
그 다음 드는 생각은
"금식하니까 배가 고프지"일 것이고
그 다음 생각은 "나는 이 목적을 위해 금식하고 있어"여야 합니다
금식의 목적이 자녀의 구원을 위한
기도라고 해 봅시다
금식하여 배고플 때마다, 이 배고픔이
자녀 구원을 위한 기도의 촉매제가 되어야 합니다
그 결과 여러분은 자녀 구원을 놓고
하루 종일 기도합니다
이게 여러분의 목적이죠
그러므로 배고픔이 여러분을 섬기고 (기도를 돕고)
여러분의 더 큰 목적을 섬깁니다 (기도하게 합니다)
큰 목적은 배고픔을 견디는게 아니라
여러분의 자녀가 구원받는 걸 보는 것이죠
따라서 금식을 그저 견디는 걸고 여기는 잘못이나
금식할 때 특정 목적을 염두에 두지 못하는 잘못은
금식하는 사람들에게 가장 큰 걸림돌입니다
금식의 가르침을 모르면
배우지도 못한 금식을 하리라 기대할 수 없겠지만
금식의 가르침을 안다면, 가장 큰 문제는
자신이 금식하는 성경적 목적을 못 보는 가운데
그저 금식만 하는 겁니다
타자 Y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