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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원하는 믿음 / 아더 핑크

LNCK 2019. 6. 14. 19:22

 

구원하는 믿음                 요12:42~43, 갈5:6          출처

아더 핑크 / 박용준 


아마도 이 글을 읽는 당신은 이미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사람(believer)일 것입니다.
그러나 그 사실만으로는
당신이 거듭났고 천국을 향해 가고 있다는 증거가 되지는 않습니다.

성경에는 이렇게 쓰여 있습니다.
"많은 사람이 그분께서 행하신 기적들을 보고 그분을 믿었으나,
예수님께서는 자신을 그들에게 의탁하지 아니하셨으니" (요2 :23b-24a).
"이 말씀을 하시매, 많은 사람이 믿더라"(요8 :30).

그러나 그들이 얼마 뒤에 주님께 돌을 던지려 했다는 사실이 59절에 나타나 있습니다.
"그러나 고위 관리들 중에서도 그분을 믿는 자가 많되 ...
이는 회당에서 내어 쫓길까 두려워함이라.
그들은 사람들의 칭찬을 하나님의 칭찬보다 더 사랑 하였더라"(요12 :42, 43).

이는 그들이 하나님께서 자신들의 영혼을 구원하기 위하여 행하시는 일들에 대해
아무 것도 모르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려주는 증거가 됩니다.
그러나 그들은 주 예수님을 "믿는 자들"이었습니다.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에는 구원하는 믿음이 있습니다.
그러나 반면에 구원하지 못하는 믿음도 있습니다.

어쩌면 당신은
"그러나 나의 믿음은 전자에 속합니다.
나는 스스로를 잃어버린 죄인으로 여겨왔고
하나님께서 나를 받아 주시도록 하기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아무 것도 없다는 사실도 깨달았습니다.
또 그분의 아들이 다 이루신 공로를 확신합니다."
라고 말할지도 모릅니다.

그렇지만 마음은 심히 거짓된 것이며(렘17 :9)
사탄은 많은 사람들을 미혹하고 있습니다(계12 :9).
'만물보다 거짓되고 심히 부패한 것은 마음이라' (렘 17:9),
'큰 용이 내어 쫓기니 옛 뱀 곧 마귀라고도 하며 사탄이라고도 하며
온 천하를 꾀는 자라' (계12:9)

그러므로 우리 각자가 그렇게 당연하게 확신하는 것은 너무나 위험스런 일입니다.
아마도 많은 독자들이 항변할 것입니다.
"그러나 나는 그리스도를 믿는 나의 믿음이 순전하고 구원하는 것임을 알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확고한 하나님의 말씀에 기초를 둔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사랑하는 친구들이여!
여러분과 동일하게 확신하였던 사람들이 지금은 지옥에 있을 것입니다!

당신이 자신의 믿음을 성경에 따라 시험해 보았는지 함께 질문해 보도록 합시다.
당신은 구원하는 믿음에 반드시 동반되는 증거들이 당신의 삶에 나타나는지
어려움 없이 증명할 수 있습니까?
구원하는 믿음은 초자연적인 것입니다.
그리고 그것은 초자연적인 열매를 가져다 줍니다.

이러한 사실이 당신의 믿음에도 들어맞습니까?
이러한 질문들이 다소 혼란스럽습니까?
그럼 설명을 해보도록 합시다.

사도행전 15장 9절에서 우리는 이러한 말씀을 볼 수 있습니다.
"그들의 마음을 믿음으로 정결케 하사"
이 말씀을 마5:8절, 벧전1:22절과 비교해 보십시오.

'마음이 청결한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하나님을 볼 것임이요.'(마 5:8),
'너희가 진리를 순종함으로 너희 영혼을 깨끗하게 하여
거짓이 없이 형제를 사랑하기에 이르렀으니
마음으로 뜨겁게 서로 사랑하라' (벧전1:22)

정결케 된 마음은 모든 불결한 우상들이 제거되고
순수한 목적으로 돌이켜진 마음입니다 (살전1:9).
'그들이 우리에 대하여 스스로 말하기를
우리가 어떻게 너희 가운데에 들어갔는지와
너희가 어떻게 우상을 버리고 하나님께로 돌아와서
살아 계시고 참되신 하나님을 섬기는지와' (살전1:9)

그것은 죄는 어떠한 모양이든지 싫어하며 모든 거룩한 것을 사랑하는 마음입니다.
모든 악한 것들에 대한 애착을 씻어낸 마음이 바로 정결한 마음입니다.

▲구원하는 믿음의 또 다른 특징은 "사랑으로 역사 한다"(갈 5 :6)는 것입니다.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는 할례나 무할례나 효력이 없으되
사랑으로써 역사하는 믿음뿐이니라(갈5:6)'
믿음은 강한 작동 원리입니다.

그것은 그리스도인으로 하여금 하나님께 이르는 삶을 살게 하고 순종의 길을 걷게 합니다.
또 악한 영에 저항하며 육신을 부인하게 합니다.
그리고 이것은 두려움으로 인한 것이 아니라 "사랑에 의해서"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물론 이 세상에서는 완전하지 않으나, 장차 본향에서는 완벽할 것입니다.
"무엇이든 하나님에게서 난 것마다 세상을 이기느니라.
세상을 이기는 승리는 이것이니, 곧 우리의 믿음이라"(요한일서 5 :4).

하나님께서는 그리스도인들의 눈을 여셔서
그들로 세상이 주는 것은 최상의 것이라 할지라도
공허하며 무가치하다는 사실을 알게 하십니다.
그리고 하늘에 속한 영적인 것들로 그리스도인들에게 채워주셔서 세상을 버리게 하십니다.

그렇다면 여러분,
샘에서 솟아 나오는 물로서 그 샘의 가치를 판단하듯이,
당신의 믿음이 어떠한 열매를 맺느냐에 따라
당신의 믿음의 본질이 저절로 확인되지 않겠습니까?

당신은 하나님의 말씀을 싫어하고,
그분의 거룩하심을 멸시하는 것에서 구원받았습니까?
교만과 탐심, 그리고 불평에서 구원받았습니까?

그리스도께서 오신 것은
우리의 마음이 땅의 것들에 여전히 집착한 채로 있든지 말든지 상관없이,
우리의 죄들이 사함을 받게 하고 우리를 천국으로 데려가시려는 것은 아닙니다.
결코 그렇지 않습니다.

그리스도의 삶은 그분의 성령님을 통해 그분의 백성들을 되살리어
생명의 새로움 안에 거하게 하셔서
그들로 "새로운 피조물"이 되게 하시려는 것입니다.

또 이 세상에 살 동안 세상에 속하지 아니하고
세상으로부터 이미 분리된 것 같은 마음으로 살도록 만드시려는 것입니다.

그런데 성경은 다음과 같이 말씀합니다.
"주 예수를 믿으라, 그리하면 너와 네 집이 구원을 받으리라"(16 :31).

그렇습니다.
그러나 사도들이 간수에게 그리스도께서 이루신 공로에 거하라고
말하지 않았음을 주목하십시오.
대신에 그들은 그에게 한 사람을 제시하였습니다.

그들은 (主를 뺀) "구원자"를 믿으라고 말하지도 않았고,
오직 "주 (主를 포함) 예수 그리스도를 믿으라"고 하였습니다.

구원하는 믿음은 반드시 우리 자신의 죄악된 "주권"(lordship)을 포기함과
하나님을 대적하여 싸우는 모든 무기들을 내버리는 것,
또 하나님의 멍에와 통치에 복종하는 것을 포함합니다.

어떠한 죄인이라도 그렇게 하나님께 나아간다면
은혜로 말미암은 기적이 그 사람 안에 일어날 것입니다.
구원하는 믿음은 나의 모든 것과 생명까지 그리스도의 주권 아래에 내어드리는 것입니다.
   
"그들이 먼저 자신을 주님께 드리고"(고후8 :5).

당신은 어떻습니까 ?
당신은 자신을 주님께 내어 드렸습니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