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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의 목사님에게 감사하십니까? (Paul Washer) - YouTube
◈여러분의 목사님을 감사하십니까? 출처
Do you appreciate your pastor?
(사회자) 인터넷에서 폴워셔 목사님의
사역을 배우는 사람 중 일부는
자신의 교회 목사님에게서
싫증을 느끼는 때도 있는 것 같습니다
자신의 목사님은 지역 교회에서
항상 같은 회중들을 대상으로 설교하고
(그래서 순회 설교자와 달리, 지역교회 목회자는
설교를 매 번 새로운 내용으로 해야 됩니다)
또 성경 한 권을 정해서 강해설교를 하다보니
듣는 회중들 입장에서 좀 지루해 할 수 있습니다.
그러다가 성도들은 폴워셔 목사님의 설교를 접하면
목사님처럼 여러 지역을 순회해 다니며
열정적으로 설교를 하는 그러한 모습을 원하는 것 같습니다
결과적으로 그 분들은
자신의 지역교회 목사님이
폴워셔 목사님과 똑같기를 바라죠
목사님은 그러한 생각을 하는 젊은이에게
어떠한 조언을 해주실 수 있습니까?
(폴 워셔의 답변)
하루는 제가 어느 교회에서 예배를 마치고
걸어 나와서 그 교회 담임목사님과 같이 서있는데
저는 인사하는 사람들과 악수를 하고 있었죠
그런데 어떤 사람들이 저에게 와서 말하기를
"저는 지금까지 이런 설교를
들어본 적이 없습니다
제가 5년간 들은 것보다
더 많은 진리를 배웠습니다
폴 워셔 목사님이 설교하는 것처럼
우리 교회 목사님도 강단에서도 그렇게 설교해 주시면 좋겠네요!"
그런데 그런 말은 마귀의 말과 같은 것입니다
자기 교회 목사님에게 그렇게 말하는 것은 큰 잘못입니다
제가 페루에서 있었던 이야기를 하나 들려드리겠습니다
저도 페루에서 지역교회를 목회했던 때가 있었습니다.
그때 제가 경험을 통해 배운 것은
성도들이 설교를 한 번만 듣고는
어떤 내용을 다 배울 수 없다는 뜻입니다
그래서 제가 어떤 교리나 어떤 성경내용을 가르치려면
여러 달에 걸쳐서 계속 반복해서 그 주제를 가르쳐야 했죠.
그러면 저는 성도들에게 더 잘 가르치기 위해서
제가 그 가르침을 마치면,
즉 제가 아는 모든 성경지식을 쏟아부어서 가르친 다음에는
페루의 경건한 현지인 목사님들이나
현지인 정글 선교사들을 초대해서,
연이어서 똑같은 주제를 가르치게 요청했죠
저는 다른 설교자들이
그 교회에 큰 축복이 될 거라고 믿었고
그분들이 와서
제가 가르치던 것과 같은 주제를 가지고
저를 이어서 연속해서 계속 설교해 주기를 부탁했죠
그런데 예배가 끝나고
제가 교회 앞 마당에 서서
교인들과 악수를 하고 인사를 하는 중에
교인들이 그 초청 설교자와 악수하며 이렇게 말하는 것을 들었습니다
"저희는 인생에서 이러한 진리는
선교사님에게서 처음 들어봅니다!"
(전에 제가 들었던 것과 똑같은 말을
이제는 그 현지인 설교자에게도 똑같이 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인삿말이 사실이라면
앞서 제가 똑같은 주제로 설교한 것은 별로 였다는 말이지요.
이런 설교는 평생에 처음 들어보았을 정도로 큰 감명을 받았다니까요!)
여러분들은 이제 느끼시겠죠?
이게 저를 포함한 이곳저곳을 방문해서 설교하는 순회사역자의 특징입니다
우리는 똑같은 내용을 매번 설교해도
듣는 회중들이 늘 바뀌고 새로우니까
그들은 순회설교자들을 좋아하고 매력적으로 보는 면이 있는 것입니다.
지역 교회를 방문 할 때
제가 좋아하는 사역 방식은
제가 어느 교회를 방문하면
저는 그 지역 교회의 목회자가 가르치는 내용과
거의 같은 내용을 가르치는 방식입니다
물론 전달하는 방식은 조금 다르겠지만
지역 교회들이 평소에 가르치는 것을
제가 더 확실 confirm 하게 가르치는 것입니다
▲그리고 한 가지 더 말씀드리면
제가 작년에 앨라배마의 작은 교회에서
3개월 동안의 설교사역을 해 주기를
부탁받은 적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흔쾌히 승낙했습니다
3개월 동안 임시 목회를 하는 것이었죠
그리고 수많은 젊은이가
제가 설교한다는 소식을 듣고
그 교회에 찾아왔습니다
그리고 한 2주 정도 지났을까요
그들은 교회 지도자들을 찾아가서 이렇게 질문했습니다
"폴 목사님이
자신의 사역방식을 바꿨나요?
아니면 타협을 하신 건가요?
그분에게 무슨 일이 생겼나요?"
그 교회 담임목사는 청년들에게
여러분들이 왜 그런 질문을 하는지 물었습니다
(사실 그 담임목사는 제 친한 친구였습니다)
청년들은 말했습니다
"폴 목사님의 설교가 많이 달라졌습니다"
그 이유는, 제가 그때는
순회를 하지 않고 한 교회에 머물면서
회중에 오랜 기간동안 설교를 하다보니
부흥집회 설교가 아니라 목회설교를 했던 것이지요
그래서 설교 스타일이 약간 바뀐 것이었습니다
그건 길게 내다보면서 여유 있게 양떼를 먹이는 방식이었습니다
그런데 저는 지역교회 목사님들에게 충고하고 싶군요
성경 한 권을 선택해서 계속 연속해서 강해설교를 하시는데
만약 회중이 설교를 듣고서 계속 지루해한다면
그건 올바른 강해설교가 아닙니다
제 말은, 에베소서와 같은 성경을
아무런 열정이 없이 강해하는 것은
정말 말도 안 되는 것이죠!
어떻게 설교가 사람들에게
아무런 영향을 끼치지 못한다는 겁니까?
그래서 양쪽을 다 고려해 봐야 합니다
설교를 듣는 회중들이 늘 강력한 것을 원하는 것도.. 온당하지 못하고
설교를 하는 목회자들이 늘 시시하게 하는 것도.. 사실일 수 있습니다
(그러니 성도들이 불평하는 것은 쌍방과실인 셈이죠)
아주 많은 목사님들이
자기 회중들에게 말씀을 제대로 먹이지 않는 것도 사실입니다
제가 한가지 추천해 드리겠습니다
오래전에 워렌 위어스비 Warren Wiersbe 가
"거인들과의 동행 Walking with the Giants"이라는 책을 썼는데
그 책을 읽어보면
1~2 페이지 정도 되는
짧은 이야기들이 계속 나오는데
지난 세월 매 시대 시대마다 하나님께 쓰임 받은
남녀 성도들의 이야기들이죠
저는 그 책을 제 서재에
오랫동안 보관하고 있었습니다
그 이유가 뭐냐구요?
목사님들, 들어보십시오
제가 기도를 원하지 않게 될 때
기도를 할 동기가 전혀 없을 때
그 "거인들과의 동행" 책을 집어들고
읽어 내려갑니다
인도의 '기도하는 하이드'나
데이비드 브레이너드 같은 분의 이야기들,
그렇게 그 책을 계속 읽다보면
저는 기도할 동기를 얻을 수 있죠
아니면 어느 월요일에
다음 주에 할 설교을 준비해야 하는데
게을러지고 동기부여가 안 되면
그 책을 다시 꺼내서
알렉산더 맥라렌 Alexander MacLaren 이야기를 읽습니다
그 분은 한 편의 설교를 준비하는데
60시간을 쏟아부었던 분이죠
그러면 저는 다시 성경연구를 시작할
동기를 부여받게 됩니다
많은 사람들이 자기 목사님의 설교를 거론하는 것은
그 말하는 자기가 잘못된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면서도 그들의 말이 일면 옳은 면도 있습니다
미성숙한 사람도 가끔은 옳은 말을 할 때가 있거든요
즉 자기 목사님이 회중들에게 가르칠 설교 준비에,
충분한 시간을 쓰지 않는다는 그들의 지적은 일면 옳습니다
오랜 시간을 설교 준비하는 끝에
거기서 얻는 진리와 통찰력으로, 즉 하나님께 받는 말씀으로
성도들을 흡족히 먹일 수 있거든요!
(사회자) 또 다른 질문입니다
요즘 많은 사람들이 잘못된 생각을 하는 것 같은데
어떤 큰 집회가 열려서
여러 유명한 목사님들이 여럿 모여서
여러 설교를 하는데
어떤 한 목사님이 그 집회에 강사로 초대받지 못하면
그 목사님은 별 볼일 없다는
생각을 하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대중적 인지도도 낮고, 유명하지도 않지만
충성되게 자기 목회를 감당하고 있는
신실하신 지역교회 목회자들이 많거든요
그런 분들에게
신자들이 마땅한 감사와 존경을
표하지 않고 있는 것을 볼 때
폴 워셔 목사님은
이러한 요즘 신자들의 생각이
어떤 피해를 준다고 생각하십니까?
(폴 워셔 답변)
저희는 지금 영웅이나 유명인 소위 셀럽들을
존경하는 문화속에서 이제껏 자라왔습니다
(아마 소수의 사람들만 노출하는 언론이나 방송의 영향 때문이겠죠)
그래서 그들이 정년 존경받을만 한지 어떤지 묻지도 않고,
그저 오늘날 우리사회, 공동체가 그런 사람이 좋게 보이니까
대중들은 영웅들이나 유명인들을 무조건 따르는 경향이 있죠
제가 정말 우려하는 것 중 하나는
개혁주의 진영이든지 어디든지
유명인(셀럽)들의 무리가 존재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큰 집회를 살펴보면
유명인들이 반복해서 초대를 받습니다
저도 지금 여러 이름이 떠오르는데
저는 사실 그분들의 신발을 들고 시중 들 자격도 없습니다만
그분들은 존경받아 마땅합니다
그런데 이런 셀럽들을 따르는 분위기가 생기는 것은
그분들의 잘못이 아니라
개혁주의 진영이든지 다른 곳의 많은 젊은이들이
그분들을 편향적으로 찾고 따르는 것이 문제입니다
그리고 많은 경우를 볼 때
사람들은 책을 많이 쓴 사람이나
큰 집회에서 설교하는 목사를 찾으면서도
자신들에게 말씀을 먹여주고, 기도해주고
중보기도해 주고, 자기가 아플 때 병원에 찾아오는
그분들, 즉 지역교회 목회자들은 존경하지 않고 있습니다
여러분, 우리는 이걸 알아야 합니다
우리는 단지 예수님이
다시 오실 때까지 기다려야 합니다
그리고 주님이 다시 오실 바로 그 날에
우리는 매우 놀랄 것입니다 정말 크게요
주님이 인정해주실 종은, 대중의 인정과 크게 다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여러분, 집회에서 설교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어쩌다가 사람들이 설교자를
싫어할 때도 있긴 하겠지만
집회에서 설교하는 것은
정말로 크게 어려운 일은 아닙니다
왜냐고요? 한 목사님이
어떤 집회에 초대받았다고 합시다
모든 사람이 그 목사님의 설교를 듣기를 기대하고 있죠
벌써 분위기가 고조되어 있습니다
(작은 지역교회의 예배와는 분위기 자체가 아주 다르지요)
거기서 설교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그러나 그것이 그 목회자의 경건함 godliness 은 아닙니다
큰 집회에서 설교 초빙 받는 분들가운데 정말 경건한 분도 계시겠지만
그런데 진짜 경건함은, 큰 집회에서 설교를 하는데서 나오는 게 아니라
정말 남들 안 보는 가정이나 사적인 장소에서,
하나님과 개인적 은밀한 교제와 시간을 보내고, 그 말씀에 순종하는 데서 나오거든요
또 진정한 목회자의 경건함 godliness 은
지역교회에서, 그 양떼들을 위해서
신실하게 기도하고 사역하는 목회자들에게서 증명되는 것입니다
대개의 경우 그것은 감추어져 있고
대중에게 인정받지 못합니다
그렇지만 위대하신 목자장 예수님께서 다시 오실 때
경건한 목회자는 그때 반드시 인정받을 것입니다!
타자 Y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