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나라 시민으로 사는 신앙 #2 행1:6, 눅24:21, 골3:12~14 2019.03.24. 스크랩
알고 계세요? 우리는 그런 세상에서 지금
두 나라의 속해서 살아가는 겁니다
-하나님 나라의 백성이고 동시에
-우리는 대한민국 백성으로 살아갑니다
이 두 나라에 대한 생각이 역사적으로
많은 변화들이 있었어요 예를 들어 5세기에
어거스틴이 있습니다
그에게서 소위 우리는 '두 나라 이론'
이라고 하는 것을 보게 됩니다
하나님의 도성이 있고
인간의 도성이 있다
세상의 모든 사람은 다 둘 중에 하나다
-하나님의 도성에 속하거나
-인간의 도성에 속하거나
둘 중에 하나다
둘로 나뉜다 라고 얘기랍니다
그리스도인들은 성령을 따르는
하나님의 도성 city 에 속하는 것이고
그리스도를 믿지 않는 불신자들은 육체를 따르는 인간의 도성에 속하는 것이다
라고 얘기합니다
서로 중복되거나 이중회원권을 가질 수 없다고 그는 분명하게 말합니다
하나님의 도성에 속한 사람이
인간의 도성에도 잠깐 속하는 건 아니라는 것이죠
확연하게 나눠지고
이중 시민권은 여기(어거스틴)에게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세월이 한 천 년이 또 지났습니다
교회와 국가의 상관관계에 대한 문제는
그렇게 쉬운 문제가 아니었고
종교개혁자 칼빈에 왔을때
입장이 더 성숙해지는 데요
칼빈의 <기독교 강요> 3권 19장 15절,
4권 20장에서 이 문제를 다루고 있습니다
칼빈은 '신자는 이중적인 통치를 받는다' 고 말했습니다
그게 지금 우리가 생각하고 있는 전제입니다
신자는 두 나라의 시민입니다
우리는 하나님 나라의 시민이기 때문에
대한민국 주민증은 버려도 된다고
말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백성은 이 세상에서
훌륭한 시민 이어야 합니다
우리의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어야 하고 때로는 그리스도인들 가운데
좋은 정치인들이 나와야만 합니다
그리스도인들이 이 땅의 정치와 문화생활과
이 땅의 모든 것들에 참여해야 합니다
적극적으로 말이죠
칼빈도 이중통치를 받고 있다
그렇게 얘기합니다
하나는 영적관할권, 하나는 세속적관할권인데,
이게 영적통치와 세속적 통치죠
영적인 통치는 우리의 영혼과
관계되는 문제들이고
세속적인 통치는
우리 외형적인 행실과 관계되는
예를 들어서 음식, 의복, 질서 있는 삶을 다른 사람들과 더불어 살아가는
모든 삶의 문제들! 이런 문제들과 관련이 있습니다
그렇지만 칼빈은 어거스틴과 루터의 입장을 극복하게 되는데
그리스도인은 두 나라의 통치 모두에 속해 있고
영적 통치에 속했다고 해서 세속적 통치에 속하지 않는 게
아니라고 얘기를 합니다
두 나라 시민권을 (둘 다) 가졌다는 것입니다
종교개혁 이후에 4C 동안에
400년 동안에 걸쳐서
이런 칼빈의 사상이 많은 개혁주의 사상가들에 해서 발전되게 되는데
그 가장 기초적인 전제는 이런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구속자로서 그리스도 안에서
영적인 나라인 교회를 다스리십니다
그리고 창조주와 보존자 Preserver 로서
이 세속의 나라도 동일하게 다스리십니다
이런 입장에서 많은 이론들이 나오게 됩니다
제가 이 '두 나라 이론'이라는 것을
여러분들에게 설명 드린 이유는
우리가 너무나 이 현존하는 두 나라,
두 통치를 혼동하고 착각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우리 신앙의 문제들이
많이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똑같은 문제가 신약성경에서도 등장하고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부활하셨습니다
그리고 나서 약 40일 동안 제자들에게 나타나시면서
하나님 나라의 일을 말씀하시고 가르치셨습니다
① 그게 사도행전 1:3절이죠 그리고 나서 이제 주님께서 승천하시기 전에
행1:6절에 '그들이 모였을 때 예수께 여쭈어 이르되
주께서 이스라엘 나라를 회복하심이 이 때니이까 하니'
바로 이겁니다 제자들이 이렇게 예수님에게 질문을 한 것은
그들이 여전히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죽고 부활 하셨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그들이 가지고 있는
이 뿌리깊은, 쉽게 제거되지 않는
그 유대인들이 가지고 있는 그 생각,
그게 뭔가하면
언제 이 메시아가 우리들을
이 로마의 압제로부터 정치적으로 해방시키고...
이런 생각들을 그들이 가지고 있었다는
것을 잘 보여주는 질문입니다
② 눅24:21절에도 (엠마오 두 제자)
'우리는 이 사람이, 예수님이
이스라엘의 속량할 자라고 바랐노라'
우리는 이런 기대를 하고
예수님을 좇아다녔다는 겁니다
지금 사도행전 1장 6절에서 읽은 말씀하고
조금도 다르지 않습니다
③ "주는 그리스도시요 메시야입니다"
그러니 주님이 십자가에서 죽으시면 안 됩니다 마16:21~22
우리를 로마의 압제에서 구원하시고
우리를 회복시켜 주셔야죠
이스라엘 다윗의 영광을 회복시키실 분은
당신이 아닙니까 라고 생각하고 있었다는 것을
보여 주는 겁니다 마16:21~22
예수님이 처음에 선포하신 말씀이 뭐에요?
마가복음 1장 15절 '하나님 나라가 가까이 왔다
즉 하나님의 통치가 임했다'
정치적인 메시지 인건 분명합니다
정치적인 개념이 들어가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제자들이 생각하는 그런
(세속적) 나라는 아니었습니다
그래서 이들이 묻자 주님께서는 대답하시기를
때와 시기는 아버지께서 자기의 권한에 두셨으니
너희가 너희가 알바 아니요
때와 시기는 아버지가 알아서 하신다
이렇게 말씀하세요
근데 사실은 때와 시기의 문제만 아니에요
두 가지를 얘기하시는 거죠
-하나님 나라의 성격과
-하나님 나라가 어떻게 임하는가에 대해서도
주님은 행1:8에서 말씀하십니다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분명히 하나님 나라는 전 세계, 로마제국을 넘어 땅끝까지 확장될 게 분명하다
그런데 그것은 너희가 생각하는 정치적인 이스라엘이라고 하는 국가의 회복하고는 거리가 멀다
그 나라는, 하나님의 나라는 너희에게 임하실
성령의 권능으로 이루어지게 되는 영적인 나라다!
주님이 이렇게 말씀하셨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저는,
예수님을 믿는다고 하는 사람들이
대한민국과 하나님의 나라를
혼동하는 일들을 수없이 많이 봅니다
통일 한국과 하나님의 나라를
동일시하는 것들을 많이 봅니다
제자들과 조금도 다르지 않은
착각과 혼동 입니다
이런 현상이 여러분
마치 하나님의 뜻이
내가 지지하는 정당이 정권을 잡는 것이
하나님의 뜻인 것처럼 기도하고
주장하는 사람들을 봅니다
이게 일부 몰지각한 사람들의 문제가 아니라 목사들도 그런 사람들이 있고
영적인 지도자들이요
또는 교회를 순회하며 다니며 강연을 하는 사람들 중에도 이런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런 현상은 자신의 정치적인 입장을
하나님의 뜻으로 단정짓는 잘못을 범하는 것입니다
자기가 원하는 정치적인 견해
정치적인 입장이 곧 하나님의 뜻이라고,
이것이 하나님의 나라와 동일시되는 것이라고,
우리가 정권을 잡으면 하나님의 나라가
임하는 것처럼 (착각합니다)
이것은 심각한 문제입니다 그래서 교회가 공식적으로
특정 정당이 정권을 잡도록 기도 하는 일이
놀랍게도 대한민국에서 일어나고 있습니다
특정 정치인을 위해서 기도하는 일도 일어납니다
특정 정치인을 위해서 기도하는 것은
이런 의미에서는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정말 위정자를 위해서 기도하라고 했으니
딤전2:2 말씀에
우리는 그 위정자들이 하나님을 경외함으로 하나님께서 주시는 근본적인,
국가를 세우신 근본적인 가치를
온전하게 실행할 수 있도록
기도하는 것입니다 (조찬기도회처럼)
정의와 긍휼의 가치가
이 땅에 국가 라고 하는 이름 안에서
바르게 시행될 수 있도록 기도하는 것입니다
그가 그리스도를, 하나님을 경외하는 그리스도인 정치인이라면
더더욱 우리는 그를 위해서 기도해야 할 필요가 있을 것입니다
우리나라는 왜 회사마다 신우회가 있잖아요
일반적으로 정당에도 신우회가 있는 것 같아요 국회에도 신우회 같은
그런 모임이 있는 것 같아요
그러면 여러분 어떻습니까 예를 들어서 제가
어느 OO 정당의 그리스도인 국회의원들이
기도회를 하는데 제가 초청을 받아서
설교를 해 달라고 한다면
저는 어떤 메세지를 전해야 합니까?
하나님께서 여러분들의 뜻을 다 이루어 주시고
여러분들이 정권을 잡고 하나님의 나라를 세우기를 바랍니다
라고 축복을 하는 것입니까?
아니죠 하나님께서 이 땅의 그리스도인 정치인들을 향해서
어떤 말씀을 주실 지를 깊이 묵상하고 그들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말씀
그 말씀 앞에 그들이 자신을 돌아보고
하나님 앞에서 우리가 온전한 그리스도인으로서 정치인이 되어서
그 소명을 온전하게 감당하고 있는지
자신들이 혹시 진영의 논리에
혹은 정당의 논리에 매몰 배워서 하나님의 가치를
우리가 함부로 대하는 것은 아닌지
우리의 말과 태도와 행동과 모든 것들이 하나님의 하나님 되심을 온전하게
드러내고 있는 것인지를 돌아보고
회개할 수 있도록 말씀을 전해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그들 의원들은 (이렇게 기도하지만)
'주여 주께서 우리에게 다시 정권을 주십시오
다시 우리에게 정권을 주시고 우리에게 정권을 연장해 주십시오!'
라고 기도하는 식으로 하더라도
우리는 정상적 크리스천들은
그렇게 기도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진영에 치우치지 않고 하나님 나라 구함)
여러분 아무리 내가 직업적인 정치인이라 할지라도
우리는 주님이 가르쳐 주신 기도에서 면제 되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나라가 임하옵시고 하나님의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하나님의 뜻이 이땅에서 이루어지게 하옵소서'
내 뜻이 아니고, 내 나라, 내 정권, 내 이름이 아닙니다
그리스도인으로서 정치인이라면 당연히
하나님을 두려워해야 하고
백성을 두려워 하기 전에 하나님을 두려워하고
하나님께서 그리스도인으로서 나에게
정치인으로서 맡기신 소명이 무엇인지를 알고
하나님의 뜻을 구하며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그리고 (하나님이) 세우신
국가 라고 하는 존재가
마땅히 베풀어야 할 정의와
긍휼을 드러내도록 정치를 해야 할 것입니다
근데 사람들이 많이,
왠지 저에게는,
제자들이 잘못을 저지른 것과 똑같이 우리의 뜻이 이루어지게 해 달라고
우리가 힘을 얻게 해 달라고 하는 것처럼 들린다 말이죠
미국 남북 남북 전쟁 때 일화로 알려진 이야긴데 남북전쟁이 숨가쁘게 진행되고 있을 때
북군의 지도자인 대통령 링컨은 기도 많이 했다는데 링컨이 기도를 많이 했대요
근데 기도를 막 하고 나오는데
참모가 그랬대요
'참 하나님도 딱 하십니다
남군 편을 들어야 될지
북군 편을 들어야 될지
지금 대통령께서 제발 그 이기게 해 달라고 우리 편이 돼 달라고
하나님께 기도를 했을 텐데
남군의 지도자 리 장군도
보통 믿음이 좋은 사람이 아니었거든요
리 장군도 기도를 했을테고 참 하나님이 누구 기도를 들어 줘야 될지
참 하나님이 난처 하시겠습니다' 그랬더니
링컨이 이렇게 얘기를 했다는 거죠 '나는 지금까지 단 한 번도
하나님이 내 편이 되어 달라고 기도해 본 적이 없소
나는 오늘도 기도하기를 내가 하나님 편에 설 수 있도록 해달라고 기도 했소!'
중요한 얘기죠! '내가 기도하는 게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뜻일까?'
이런 생각들을 우리가
얼마나 신중히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제 아무리 국회고
정당에 속한 정치인 이라 해도
그가 그리스도인이라면
그는 그리스도인 다워야 합니다 정당, 정책, 정치적 입장에
차이가 있다 할지라도
그리스도의 몸을 찢을 수는 없습니다
물론 여러분들도 어떤 정당을 지지하거나
정당에 가입할 수 있습니다
그리스도인으로서! 그러나 내가 속한 정당이 나에게,
내가 어느 당원이라고 하는 것이 나에게,
내가 그리스도 안에 있는 그리스도인이라고 하는 것보다
여러분의 정체성을 설명하는데 더 크면,
더 큰 것이라면
여러분들은 분명히 신자됨의 영광과
은혜를 모르고 있는 사람임에 틀림없습니다
오늘날 교회에서 벌어지고 있는 대한민국의 많은 교회들에서 벌어지고 있는 문제들을 볼 때
그렇다는 이야기입니다
만일 그리스도 안에 있다는 것이 우리에게
우리 자신을 설명할 수 있는
최고의 정체성이라면
내가 신자라는 것이..
이 세상에 내가 가지고 있는 모든 직함들
다 사라질 것입니다
여러분들이 세상에서 이룬 성공과 성취
다 사라질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 있는,
그리스도와 연합한 자라는 것!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다는 것!
우리가 하나님 나라의 백성이라는 것은 영원합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이 세상에 잠깐 있다가
없어질 어떤 (진영 논리) 것들에 의해서
너와 내가 그리스도 안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적이 될 수 있는 상황!
이것은 아닙니다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 있다는 것을 갈라놓을 수 있는 것은 그 어떤 정치적인 입장이나
견해라 할지라도
그렇게 될 수는 없습니다
그리스도의 그리스도의 몸을 찢게
만들지는 마십시오
이렇게 우리가 할 때 세상은
우리를 이해할 수 없을 것입니다
왜냐면 이 세상에서는, 내가 하고 있는,
내가 목숨을 걸고 하고 있는 그 일 보다
더 중요한 건 없습니다
그러나 그리스도인들에게는 언제나 그것보다 더 중요한,
더 상위의, 더 높은 가치와 목적이 있는 것입니다
놀라운 것이죠
이것이 우리가 이 세상에서 그리스도인으로서
그리스도인으로서 정치인이고 아니면 그리스도인으로서 우리는
이 세상에서 정치적인 존재들이기 때문에
우리는 다 어떤 정치적 입장을
가지고 살아가는 사람들입니다
그러나 내가 어떤 정치적 입장과 어떤 정치적
진영에 서 있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성경이 우리에게 가르치는 정치적인 입장들이고
정치적인 태도 들입니다
그게 뭔가하면 불의에 맞서는 것입니다 그리고 약자를 돌보는 것입니다
정의와 긍휼을 지키는 것입니다
추구하는 것입니다
물론 이런 문제들에 대해서 더 디테일하게
들어가면 논의할 문제들이 많아요
우리는 이 모든 정치적인 이해관계를 떠나서 그리스도인다운 태도를 드러내야 합니다
그것을 배워야 합니다
우리가 세상에서 공인으로 살아간다면 우리가 또 그리스도인이란 것이 알려진다면
더더욱 그것은 중요할 것입니다
우리나라의 많은 교회가 앞에서 예를 든 것처럼
진영 논리로 심각하게 분열되어 있습니다
심지어는 교회 안에서 다툼이
일어난다는 소리도 듣습니다
그럼 우리 골로새서 한번 찾아보겠습니다
골3:12 "그러므로 너희는 하나님이 택하사 거룩하고 사랑 받는 자처럼
긍휼과 자비와 겸손과 온유와 오래 참음을 옷 입고
13 누가 누구에게 불만이 있거든 서로 용납하여 피차 용서하되
주께서 너희를 용서하신 것 같이 너희도 그리하고
14 이 모든 것 위에 사랑을 더하라 이는 온전하게 매는 띠니라"
다툼이라는 것은 교회안에 일어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태도의 문제를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정치적인 견해차이 주장 때문에 다툴수 있죠
그러나 그게 교회를 깰 수 없습니다
어떤 다툼에 사유 든지간에
여기서 지금 얘기하고 있는 것은
긍휼과 자비와 겸손과 온유와 오래 참음을
옷입고 대하라는 거죠
"태도의 문제"를 지금 얘기하고 있는 겁니다
이게 여러분들이 하나님의 나라와
세상 나라를 운동하게 되면
하나님의 뜻과 내 뜻을 혼동하게 되면
그때부터는 사람이 나쁘게 변합니다 사나와지고요 천박해집니다
골로새서의 이런 태도가 나오지 않습니다
용납함, 긍휼, 오래 참음, 겸손, 온유 이런 태도들이 사라지게 됩니다
그리스도인이 정치적인 견해를
가지고 그것을 표현할 때
태도가 중요합니다 하물며 그리스도인 정치인에게는
태도가 더더욱 중요합니다
지나치게 독선적... 독선적 이라는 말은 무슨 뜻입니까 독 홀로 독, 선 착할 선,
나 혼자 착하다는 얘기죠
자기 의입니다
자기의 의를 가지고 얘기하는 겁니다
나는 옳고 너는 틀렸어!
라고 얘기하는 것입니다
이런 독선적인 태도가 정치적인 영역에서
정치적인 대화해서 굉장히 많이 나올 수 있다는 것이죠
그래서 형제를 비난하거나 정죄하는 일이 일어납니다
만일 나의 정치적인 입장이
형제 사랑보다 더 중요하고
내가 생각하는 이 대한민국이
(선거나 정치적으로) 어떻게 되는 것이
하나님나라보다 더 중요하다고 말하는
자리까지 가게 된다면
정치가 그에겐 우상숭배입니다
우상숭배입니다
우리 자신들을 돌아봐야 합니다
신앙은 멀리 보는 것입니다 눈으로만 보는 게 아니고
믿음으로 보는 겁니다
신앙은 우리를 세상 사람들하고 구별되게 합니다 눈앞에 있는 이익에 왔다 갔다 하는
삶을 살아가는 사람은 절대로
좋아지지 않습니다 훌륭해 지지 않습니다
그런 사람은 인격이 성품이 만들어지지 않습니다
그래서 이 신앙은 우리를 성숙함으로 데리고 갑니다
신앙은 진짜 신앙은 우리의 성품을 만들어냅니다
신앙은 우리의 인격의 열매를 보게 하는 것입니다
어떤 정당에 속할 수 있겠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러분들이 그리스도인이라는 사실을
잊지 마십시오
결국 그리스도인에게는 정당의 정치적 견해보다
더 높은 가치와 이상이 있다는 것을 놓치지 마십시오
두 가치가 충돌할 때
신자는 하나님 편에 서는 것입니다
신자의 정치적 입장과 주장이
다른 사람을 해치고 무시하고 짖밟는 자리로 가게 된다면
그것은 합당하지 않습니다.
▲적용적인 권면을 세 가지 드리겠습니다
①더 높은 것을 추구하는 사람이라는 것을 아십시오
신자는 더 높은 것을 추구하는 사람입니다
그것을 드러내는 삶을 사셔야 합니다
정치적인 표현 같은 한시적이고 일시적인 가치에
목숨 거는 그런 모습을 드러내지 마십시오
여러분의 신앙을 진짜 정치적 표현에서
드러내셔야 합니다
최선을 다해 이 땅에서 정치적인 가치를 위해
수고할 수 있지만
우리는 한시적인 가치에 목숨을 거는 사람은 아닙니다
정치적인 입장이
여러분이 가진 정치적 입장이
보수든 진보든 가능합니다
그러나 ‘신자가 보수여야 한다, 신자가 진보여야 한다’
라고 말하는 것은 성경의 승인을 받을 수 없는 생각입니다
우리에게는 최고 가치, 절대 가치, 양보할 수 없는
불변의 가치가 있습니다
하나님 나라의 가치입니다
진영논리가 아닙니다
그것은 정의와 긍휼을 이루는 것입니다
②태도가 중요합니다
그리스도인 정치인이나
우리가 정치적인 견해를 표현할 때나 마찬가지입니다
무례하지 마셔야 합니다
교회안에서도 물론이고
세상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세상에서는 자꾸 싸우려고 그럽니다
그렇게 가지 마십시오
상대방이 틀렸어도 여러분은 심판자가 아닙니다
상대 진영에 있는 지도자들을 희화화 하거나
극단적으로 혐오하는 태도는
신자에게 합당하지 않습니다
신자는 그런 대열에 합류할 수 없습니다
시위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자신의 생각과 입장을 표명하되
그것이 겸손과 온유, 오래참음으로 옷입는 것을
희생시켜서는 안 될 것입니다
③하나 더 권면합니다
그리스도 안에 있다 할지라도
정치적인 입장과 쟁점들을 달리 할 수 있고
때로는 첨예하게 대립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리스도 안에 있는 사람들은
모든 차이에도 불구하고
주일 날 함께 모여 예배하고 주님의 상에서
주님의 몸과 피를 함께 받습니다
만일 주님의 상에서 우리가 먹는 것이
‘내가 저 사람하고는 주님의 상에서 같이 먹을 수 없다’
‘저 사람은 정치적 입장이 저렇게 나빠서
나는 저 사람과 같이 주님의 상에서 먹을 수 없다’
이렇게 되면 여러분은
그리스도의 몸을 찢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지금 지나친 것입니다!
우리는 때로는 무지할 수 있고 몽매할 수 있습니다
때로는 어떤 (정치적) 견해를 취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이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의 하나된 그리스도의 몸을 찢는 자리에까지
가게 해서는 안 됩니다
주님이 말씀하신 대로
주의 나라와 주의 의를 구하십시오
주의 나라와 주의 의!
이것이 여러분의 삶의
최우선 순위가 되게 하십시오
여러분이 가진 정치적인 이상, 이념, 목표
그 다음 자리에 오는 것입니다 *우선순위
고전10:31에서 바울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그런즉 너희가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라’
여기에 제가 하나를 더 붙인다면
‘그런즉 너희가 먹든지 마시든지
정치를 하든지, 어떤 정치적 입장에 서 있든지
무엇을 하든지 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