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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고성 예언

LNCK 2019. 12. 26. 10:30

 

 

◈경고성 예언 행4 :27~28, 겔33 :33 2002.03.04.편집장 글

 

주제 요약 : 하나님은 인간의 범죄를 예정하지 않으신다.

그 범죄의 결과로 나타날 불행을 예정하지 않으신다.

인간이 범죄하고 징계를 받는 것은,

‘경고성 예언’을 듣고도 귀 기울이지 않기 때문이다.

 

*문제 제기

부제 : ‘하나님은 악을 예정하지 않으신다’는 말은 당연하다.

그런데 자칫 오해를 불러일으키는 성경구절이 있는데 예를 들면;

 

'헤롯과 본디오 빌라도는 이방인과 이스라엘 백성과 합동하여 하나님의 기름부으신

거룩한 종 예수를 거스려 하나님의 권능과 뜻대로 이루려고 예정하신 그것을 행하려고

이 성에 모였나이다' 행 4 :27~28

 

하나님은 헤롯, 빌라도, 이방인 등이 합동하여 예수를 십자가에 못 박을 것을

하나님은 미리 예정하셨을까?

결코 그렇지 않다. 하나님은 악을 예정하지 않으신다.

 

▲성경적 예

①아담과 하와에게

하나님은 “너희가 선악과를 따먹으면 죽을 것이다”라고 ‘경고성 예언’을 하셨다.

그것은 ‘따먹고 죽으라’고 예정하신 것이 <아니다>.

‘따먹지 말고, 죽지 말라’, ‘따먹고 죽기 쉬우니 조심하라’는 예언이었다.

 

부모가 자녀에게 “까불면 죽는다”(해서는 안 될 말이지만)는 말은

진짜 ‘내가 너를 죽이겠다’는 뜻이 <아니다>.

반대로 ‘말 잘 듣고 살아라’는 뜻이다.

 

②니느웨 성의 경우

요나는 “40일이 지나면 무너지리라”고 예언했다(욘3 :4).

무너지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 결코 아니었다.

 

결국 백성들은 회개했고 니느웨 성은 무너지지 않았다.

그럼, 하나님이 식언(약속한 말을 지키지 않는 것)하셨는가?

물론 그렇지 않다.

 

이와 같이 ‘부정적/경고성 예언’은 예언과 정반대로 성취되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다.

 

일례로 높은 데서 떨어지는 꿈을 만약 꾸면

그렇게 되지 <않도록> 간절히 기도해야 한다.

기도도 하지 않고 가만히 앉아서,

꿈대로 그런 일이 성취되도록 기다리면 <안 된다>.

다른 악몽도 마찬가지다.

 

다른 예로, 우리 목사님이 교통사고를 내는 꿈을 꾸면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기도하라는 사명을 내게 주셨구나...

생각하며 방어기도 해야 한다.

 

날마다 목사님 차 범퍼 조사하고 다니면 안 된다.(자기 꿈 성취여부 조사)

그런 자에게, 하나님은 은사를 거두어 가신다.

 

③베드로의 경우

'오늘 이 밤 닭이 두 번 울기 전에 네가 세 번 나를 부인하리라 막 14 :30

시험에 들지 않게 깨어 있어 기도하라' :38

 

베드로도 ‘경고성 예언’을 받았다.

그러나 그는 잠들었고 기도로 대비하지 않았다.

결국 그는 주님의 예언대로 세 번 부인하고 말았다.

 

주님이 그런 일이 일어나도록 예정하신 것은 결코 아니다.

‘경고성 예언’을 듣고도 깨어 기도로 대비하지 않았던 베드로에게

전적인 책임이 있다.

 

주님은 우리들에게 항상 ‘경고성 예언’을 주신다.

설교 시간에, 가까운 사람들의 권면을 통해, 성경 말씀을 읽을 때,

기도 시간에, 독서 할 때, 또는 꿈을 통해서 등...

 

그런데 그 당시엔 그것이 하나님의 경고인 줄 모르다가,

일이 터지고 나서 비참하게 마귀의 밥이 되고 나면 비로소

그것이 바로 하나님의 경고였다는 것을 그 때야 절실히 깨닫는다.

 

그러므로 ‘경고성 예언’(=안 좋은 예고)을 받을 때는 정신 바짝 차리고

깨어 기도해야 한다.

그 경고대로 되지 않도록...

 

교회가 어수선하고 나뉘는 꿈을 꾸면,

그대로 되도록 결과를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그렇게 되지 <않도록> 깨어 기도하는 것이 주님의 뜻이다.

 

④헤롯과 빌라도 등

'과연 헤롯과 본디오 빌라도는 이방인과 이스라엘 백성과 합동하여

하나님의 기름부으신 거룩한 종 예수를 거스려

하나님의 권능과 뜻대로 이루려고 예정하신 그것을 행하려고

이 성에 모였나이다' 행4 :27~28

 

주님은 시편 2편에서 백성의 군왕들과 관원들이 그리스도를 대적할 것을

미리 예언하셨다(행 4 :25). 그것은 ‘꼭 그렇게 된다’는 것이 <아니다>.

하나님은 결코 악을 예정하지 않으신다★.

 

시 2편의 뜻은 ‘그렇게 될 가능성이 있으므로 매우 조심해야 한다는 경고’이다.

그러나 백성의 군왕과 관원들은 성경의 경고를 무시한 체...

‘이루지 말아야 할 성경 예언’(=경고성 예언)을 그대로 이루고 말았다.

 

⑤ 가룟 유다

예수님은 여러 차례 가룟 유다에게 ‘너가 나를 팔리라’는 경고를 보내셨다.

예수님은 결코 유다가 주님을 팔도록 예정하신 것은 <아니다>.

단지 유다의 탐욕과 죄가 예수님을 팔아 넘긴 것이다.

 

'인자는 자기에게 대하여 기록된 대로 가거니와

인자를 파는 그 사람에게는 화가 있으리로다' 막14 :21

 

유다가 팔지 않아도 예수님은 얼마든지 십자가를 지셨다.

지옥에 간 유다는, ‘그래도 내가 예수님 십자가 지는데 한 몫을 했는데....’

라고 푸념할 필요는 깡그리 없다.

 

내가 죄를 짓는 것은 전적으로 나의 탐욕과 죄성 때문이다.

주님은 내가 죄를 짓도록 예정하지 않으시며, 돕지도 않으신다.

 

‘내가 죄지어 망하게 된 것도 하나님의 뜻이었다’고 푸념할 때가 있다.

나중에 망한 후에 돌이키고 더 잘 될 수 있다.

그래서 하나님은, 우리가 잠시 망하는 것을 섭리 속에서

방치하실 때도 있기는 하다.

그렇지만, 우리가 범죄 하도록 예정하시는 것은 아니다.

 

▶하나님은 불행한 운명론이 아니라, 행복한 운명론을 원하신다.

 

그런데 사람들은 아무 생각 없이 불행한 운명론을 받아들이고 산다.

그것 (불행한 운명론)은 수용이 아니라, 극복해 나가야 할 대상이다.

 

①어떤 사람들은 불행한 운명론을 타고났다고 믿는다.

간혹 ‘내가 지지리 고생하는 것은 하나님의 뜻이야....나는 그렇게 타고났어!’

또는 ‘나는 우리 엄마 닮아서 엄마처럼 불행하게 살게 될 거야...

그게 내 운명이야!’ 라며 자신이 불행한 탓을

하나님(또는 운명, 조상) 탓으로 돌리는 사람이 있다.

 

하나님은 인간의 불행을 예정하지 않으신다.

실제로 자녀가 부모의 ‘저주의 유전’ (generation curse/generation sin)을

물려받아 죽을 고생을 하며 살더라도, -실제로 그런 일은 현실에 간혹 있다-

 

그러나 그렇게 고생하고 사는 것을 예정하신 것이 <아니다>.

주님은 그 고생에서 벗어나 사는 것을 원하시고 (성경에) 그렇게 예정하셨다.

 

②자기의 치명적 약점에 대한 운명론

어떤 사람에게는 거의 고칠 수 없는 나쁜 성격, 나쁜 습관, 반복적 범죄 등

치명적 약점이 있다.

 

그런 것에 대해 ‘나는 어쩔 수 없다. 이것은 내 운명이다’로 받아들이면 안 된다.

비록 그런 괴로운 현실이 있다는 것을 인정하지만,

하나님은 그것을 예정하신 것이 아니다.

도리어 ‘너는 그런 약점이 있으니 그것을 늘 조심하며 살아라!’는 것을

예정하셨다.

 

③배우자에 대한 운명론

어떤 자매가 기도하고 결혼했는데,

막상 살아보니 그 남편과 전혀 행복하지 않았다.

얼마든지 있을 수 있는 일이다. 그럼, 결혼을 잘못했는가?

아니다. 대개의 경우 결혼은 하나님의 주권적 섭리로 허락하신 것이다.

그렇다면, 남편과 계속 불행하게 사는 것이 과연 하나님의 예정이었는가?

 

결코 아니다. 하나님이 그 남자와 결혼하게 하신 것은 행복하게 살아라고

허락하신 것이다. 불행하게 사는 것은 그들 스스로의 잘못이며,

그들은 스스로 행복하게 살아야할 책임이 있다.

 

하나님은 그들이 행복을 가꾸고 살도록 예정하셨다.

자기들은 그것을 열심히 가꾸지 못하고,

그것이 하늘에서 홍씨처럼 뚝 떨어지기만 바라고 있으면 안 된다.

결혼의 불행을 스스로의 운명(=주님 뜻)으로 받아들이면 안 된다.

 

▶하나님은 반드시 경고를 먼저 주신다.

듣든지 아니 듣든지 그들 가운데 선지자가 있은 줄 알지니라 겔2 :5,

 

'이 모든 것이 반드시 실현될 것이니, 그 때에 그들은 한 예언자가

그들 가운데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될 것이다.' 겔33 :33

 

위에서 살펴보았듯이 아담 니느웨 베드로 가룟 유다 헤롯과 빌라도 등

모든 경우에 하나님은 먼저 ‘경고성 예언’을 주셨다.

 

에스겔도 많은 예언을 했으나, 사람들은 긴가 민가 하며 믿지 않았다.

그러나 그 모든 예언이 성취되었을 때, 그제야 비로소

에스겔의 예언이 사실이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는 것이다. 겔33 :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