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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룩을 보이지 않게 하라

LNCK 2019. 12. 30. 06:34

https://blog.naver.com/karamos/222136386063

 

누룩을 보이지 않게 하라        출13:6~7           2014.11.16.

 

서론

 

출12장에는 두 가지 절기가 나옵니다. 유월절과 무교절입니다.

유월절은 유대인의 정월인 아빕월 또는 니산월의 14일이고,

무교절은 그 달 15일부터 21일까지 7일 동안 지키는 절기입니다.

 

레23:5~6절 “정월 십사일 저녁은 여호와의 유월절이요

이 달 십오일은 여호와의 무교절이니 칠 일 동안 너희는 무교병을 먹을 것이요”

 

유월절과 무교절은 서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우선 날짜로 연결되어 있고, 또한 그 의미로도 연결이 되어 있습니다.

 

유월절은 죽어야 할 사람이 어린 양되신 예수님의 피로 구원 받아 살아난다는

구원의 진리를 예표하고,

무교절은 구원받은 사람이 누룩을 제거함으로 거룩한 삶을 살아야 한다는

성화의 삶을 예표하고 있습니다.

 

어린 양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믿어서 구원받은 사람은

거룩한 삶을 계속해서 살아가야 한다는 연속된 원리를 말씀하는 것입니다.

 

▲무교절 7일 동안에는 소극적인 면에서 제거해야 할 것이 있었고,

적극적인 면에서 먹어야 할 것이 있었습니다.

 

먼저 소극적인 측면에서 반드시 제거해야 할 것은 ‘누룩’이었습니다.

출12:19절에 “칠 일 동안은 누룩을 너희 집에 있지 않게 하라 무릇 유교물을 먹는

타국인이든지 본국에서 난 자든지 무론하고 이스라엘 회중에서 끊쳐지리니”

 

또한 적극적인 측면에서 해야 할 일은 ‘무교병’을 먹는 일이었습니다.

출12:20절에 “너희는 아무 유교물이든지 먹지 말고 너희 모든 유하는 곳에서

무교병을 먹을지니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출13:7절에는 이러한 무교절의 소극적이고 적극적인 두 가지 측면이 분명하게 기록되어 있습니다.

“칠 일 동안에는 무교병을 먹고 유교병을 너희 곳에 있게 하지 말며

네 지경 안에서 누룩을 네게 보이지도 말게 하며.”

 

◑1. 누룩을 제거하라는 것은 무슨 의미인가?

 

성경에서 누룩이라는 단어가 처음 사용된 구절이 출12:15절입니다.

“너희는 칠 일 동안 무교병을 먹을지니 그 첫날에 누룩을 너희 집에서 제하라

무릇 첫날부터 칠일까지 유교병을 먹는 자는 이스라엘에서 끊쳐지리라.”

 

그리고 마지막에 사용된 구절이 갈5:9절입니다.

“적은 누룩이 온 덩이에 퍼지느니라.”

 

영어성경의 'Yeast'(이스트)가 한글성경에서 ‘누룩’이라고 번역되어 있는데, 그

러면 이스트와 누룩은 같은 것일까요?

이것은 빵이나 술을 발효시켜 만드는 전문가가 아니면 사실 구별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이스트는 효모이고, 누룩은 일종의 곰팡이와 같은 것이라 완전히 같은 것은 아닙니다.

아무튼 성경은 이스트를 누룩이라고 번역했습니다.

그러나 이 두 가지는 분명한 공통점이 있는데,

그것은 바로 밀가루나 음식에 들어가면 작게 시작해서

온 덩어리에 퍼지고 결국 발효시킨다는 것입니다.

작게 시작한 것이 온 덩이에 퍼져서, 발효시켜 크게 만들어 먹을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성경에서 누룩은 죄와 도덕적인 부패를 상징합니다.

누룩이 작게 시작해서 신속하고 은밀하게 온 덩어리에 퍼지는 현상이

꼭 죄가 확산되는 과정과 일치하기 때문입니다.

 

출13:7절에 하나님은 무교절 7일 동안 누룩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세 가지로 나누어 말씀해 주셨습니다.

“칠 일 동안에는 무교병을 먹고,

유교병을 너희 곳에 있게 하지 말며,

네 지경 안에서 누룩을 네게 보이지도 말게 하며.”

 

첫째, “누룩을 먹지 말라”(Not eaten)는 것입니다.

누룩이 있는 떡은 절대로 먹지 말고 누룩이 없는 떡인 ‘무교병’(無酵餠)을 먹으라는 것입니다.

 

둘째, “집 안에 누룩을 두지 말라”(Not allowed)는 것입니다.

먹지 않는 것은 물론이고, 집안 구석구석에 숨겨둔 누룩까지 제거하라는 것입니다.

 

셋째, “누룩은 눈에 띄지도 않게 하라”(Not seen)는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의 집안과 지경 안에서 철저하고 완전하게 누룩을 제거하라는 명령입니다.

 

출12:15절에 “너희는 칠 일 동안 무교병을 먹을지니

그 첫날에 누룩을 너희 집에서 제하라 무릇 첫날부터 칠일까지 유교병을 먹는 자는

이스라엘에서 끊쳐지리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또 출12:19절에도 “칠 일 동안은 누룩을 너희 집에 있지 않게 하라

무릇 유교물을 먹는 타국인이든지 본국에서 난 자든지 무론하고 이스라엘 회중에서 끊쳐지리니”

누룩 없는 떡을 먹고 누룩을 제거하는 일이 목숨을 걸고 지켜야 하는

대단히 중요한 일임을 말씀하셨습니다.

 

신16:3절에 “유교병을 그것과 아울러 먹지 말고 칠 일 동안은 무교병

곧 고난의 떡을 그것과 아울러 먹으라 이는 네가 애굽 땅에서 급속히 나왔음이니

이같이 행하여 너의 평생에 항상 네가 애굽 땅에서 나온 날을 기억할 것이니라”

 

무교병은 일명 ‘고난의 떡’이라 불렸습니다.

고난 중에 구원받아 나오며 먹었던 떡이라는 의미에서 붙은 명칭입니다.

 

출12:39절에 “그들이 가지고 나온 발교되지 못한 반죽으로 무교병을 구웠으니

이는 그들이 애굽에서 쫓겨 남으로 지체할 수 없었음이며 아무 양식도 준비하지 못하였음이었더라”

 

무교병을 먹는 이스라엘 백성들은 애굽에서 나올 때에 떡을 반죽하거나 누룩을 넣어

발효시킬 만큼의 시간적 여유가 없었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무교병이 고난의 떡입니다.

 

▲신약시대를 살아가는 성도들에게 무교절을 크게 두 가지 의미로 적용할 수 있습니다.

첫째, 구원받은 사람은 수시로 죄를 제거하여 성화된 삶을 살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누룩이 전혀 없을 수는 없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의 집 안에 누룩이 완전히 제거될 수는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매년 절기를 만들어서 정기적으로 누룩을 제거하라는 것입니다.

 

성도의 삶에도 누룩이 있습니다. 스스로 죄가 없다고 말하는 사람은 자신을 속이는 사람입니다.

우리는 모두 마음에 누룩을 가지고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반드시 누룩을 제거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둘째, 무교병을 먹는다는 것은 구원받는 일이 얼마나 절박하고 시급한 일인지

기억하라는 의미입니다. 밀가루에 누룩을 넣어 발효될 때까지

기다릴 만큼의 시간적 여유도 없는 절박하고 다급한 사건이 바로 출애굽이요, 구원입니다.

 

우리는 가족들의 구원에 대해서 너무나도 안일한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오늘이 아니면 내일 복음을 전해도 된다는 느슨한 생각을 가지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내일은 오늘의 연속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계속 내일로 미루면

그 사람은 결국 구원받지 못하고 지옥에 떨어지게 됩니다.

 

우리는 구원의 문제에 있어서 안일한 생각을 가져서는 안 되는 것입니다.

오늘 복음을 전하지 못하면 내일은 기회가 사라질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절박한 마음으로 복음을 전해야 하는 것입니다.

 

◑2. 제거 되어야 할 다섯 가지 누룩은 무엇인가?

 

이처럼 누룩은 죄를 상징하기 때문에 누룩을 제거한다는 것은

곧 성도의 삶에서 죄를 제거한다는 것을 의미입니다.

 

성경에는 다섯 가지 누룩에 대해서 기록되어 있기 때문에,

누룩에 대해서 설교하는 목회자는 반드시 5가지 누룩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게 되어 있습니다.

 

▲첫째는 ‘묵은 누룩’(Old leaven)입니다.

고전5:7절에 “너희는 누룩 없는 자인데 새 덩어리가 되기 위하여 묵은 누룩을 내어 버리라

우리의 유월절 양 곧 그리스도께서 희생이 되셨느니라”

 

이것은 ‘옛 누룩’을 의미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에게는 애굽에서의 옛 생활을 의미하고,

우리 모두에게는 구원받기 전에 행한 옛 사람의 행위를 가리킵니다.

 

골3:5절에 “그러므로 땅에 있는 지체를 죽이라 곧 음란과 부정과 사욕과 악한 정욕과

탐심이니 탐심은 우상 숭배니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성경은 묵은 누룩을 예수 믿기 전에 음란하고 부정하고 사욕하고 악한 정욕을 따라 살았고,

탐심과 물질의 욕심만 가지고 살았던 옛 생활이라고 설명합니다.

 

또한 골3:7~9절에 “너희도 전에 그 가운데 살 때에는 그 가운데서 행하였으나

이제는 너희가 이 모든 것을 벗어버리라 곧 분과 악의와 훼방과 너희 입의 부끄러운 말이라

너희가 서로 거짓말을 말라 옛 사람과 그 행위를 벗어버리고”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을 믿기 전에 바람을 피던 사람들은 모든 관계를 깨끗하게 정리해야 하고,

술주정뱅이는 음주도 끊어야 하며, 도둑도 도둑질을 반드시 끊어야 합니다.

예수님을 믿고도 이런 것을 끊지 못하면 문제가 생기게 됩니다.

 

언젠가 수양관에서 열린 집회에 연세대 김동길 교수님이 이런 말씀을 하신 적이 있습니다.

시골의 어느 조그만 교회에 신학교를 갓 졸업한 전도사가 수요예배 첫 설교를 하게 되었는데,

성도가 한 명도 오지 않았다고 합니다.

 

회중이 한 명도 없어서 설교를 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 고민하다가

그래도 예배라는 생각에 텅 빈 예배실에서 준비해 온 “도적질 하지 말라!”는 주제의 설교를

한 시간 동안이나 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 다음 날 처음 보는 사람이 교회에 와서는

예수님을 믿겠다고 했다는 것입니다. 자초지종을 들어보니, 이 사람은 도둑이었습니다.

 

어제 수요예배 시간에 예배당에 도둑질하러 들어왔다가 전도사님이 들어오는 것을 보고

마루 뚜껑을 열고 지하실에 들어가 있다가 ‘도적질 하지 말라’는 전도사님의 설교를 듣고

회개하여 예수님을 믿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바로 이런 것이 그 도둑에게는 ‘묵은 누룩’이라 할 수 있습니다.

묵은 누룩을 끼고 사는 사람은 모두 깨끗하게 청산하시길 바랍니다.

 

▲둘째로 고전5:8절에 “이러므로 우리가 명절을 지키되 묵은 누룩도 말고

괴악하고 악독한 누룩도 말고 오직 순전함과 진실함의 누룩 없는 떡으로 하자”

 

‘괴악의 누룩’(Leaven of Malice)입니다.

‘Malice’는 원한, 남을 해치려는 악한 감정, 적의 등을 가리킵니다.

원수에게 반드시 복수하리라는 적대적인 감정입니다.

같은 하늘 아래 살고 있는 것을 분하게 여기는 악한 감정입니다.

 

여러분, 예수님을 믿고 악의를 그대로 가지고 있으면 그것은 영혼의 독극물이 됩니다.

하나님의 은혜가 들어설 자리가 없는 것입니다. 영적인 에너지를 모두 다 빼앗아 갑니다.

생각만 하면 원한이 치밀어 오르고, 생각만 하면 혈압이 뛰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벧전2:1절에 “그러므로 모든 악독과 모든 궤휼과 외식과 시기와

모든 비방하는 말을 버리고”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셋째로 눅12:1절에 “그 동안에 무리 수만 명이 모여 서로 밟힐 만큼 되었더니

예수께서 먼저 제자들에게 말씀하여 가라사대 바리새인들의 누룩 곧 외식을 주의하라”

 

‘바리새인의 누룩’(Leaven of Pharisee)입니다. 이것은 ‘위선’(Hypocrisy)을 의미합니다.

마음속에는 온갖 부패로 가득 차 있지만 겉으로는 경건한 척하는 행위입니다.

겉과 속이 다른 것입니다.

 

예수님은 이런 바리새인들을 가리켜 ‘회칠한 무덤’이라고 하셨습니다.

속에는 온갖 더러운 것으로 썩고 있지만 겉에는 하얀색 회를 칠해서 깨끗하게 만들었다는 것입니다.

 

바리새인들이 이와 같았습니다. 가운을 입는다고 거룩한 것이 아닙니다.

그들은 유창하게 기도를 하고, 성경도 많이 읽는 것처럼 보이지만, 가면을 쓰고 사는 것과 같습니다.

 

욥8:13절에 “하나님을 잊어버리는 자의 길은 다 이와 같고 사곡한 자의 소망은 없어지리니

여기에 사곡한 자는 위선자를 가리킵니다.

우리 속에도 숨어 있는 바리새인의 누룩을 반드시 제거해야 합니다.

 

▲넷째로 막8:15절에 “예수께서 경계하여 가라사대 삼가 바리새인들의 누룩과

헤롯의 누룩을 주의하라 하신대”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헤롯의 누룩’(Leaven of Herod)입니다.

 

헤롯은 예수님 당시 유대 지역을 다스리던 왕이었습니다.

그런데 그 집안의 자손들이 헤롯 왕가를 이루어 대대로 유대 왕을 지냈습니다.

그러나 헤롯의 집안사람들은 야곱의 후손들이 아닙니다.

그들은 이두매 족속으로 에서의 후손입니다. 그러니까 에서의 후손이

야곱족속의 나라를 지배하고 있는 아주 괴이한 현상이 나타나게 된 것입니다.

 

왜 그런 일이 일어났는가하면 그 당시 유대는 로마 제국의 지배를 받고 있었는데,

로마의 황제가 로마 제국에 아첨하는 자로 유대의 왕을 세웠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로마 제국에 아첨하는 이두매 족속 출신의 헤롯이 유대의 왕좌를 차지하게 되었습니다.

이들은 로마법에 충성을 다했지만 하나님의 법에는 무지한 자들이었습니다.

 

권력자들에게 아첨하고 세상에서 출세는 하였지만

하나님의 진리에 대해서는 전혀 무지한 사람들이었습니다.

 

이렇게 헤롯을 따르는 사람들을 ‘헤롯 당원’이라고 했습니다.

이들은 헤롯 왕가로부터 메시아가 오리라고 기대하고 기다렸던 어처구니없는 사람들입니다.

그러므로 헤롯의 누룩이라는 것은 세상과의 타협과 기회주의와 같은 악을 의미합니다.

 

쉽게 말해서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것이 헤롯의 누룩입니다.

예수님을 믿는 우리가 절대로 간에 붙었다 쓸개에 붙었다가 하는

좋지 못한 처신으로 하나님의 영광을 가리는 일을 하지 말아야 되겠습니다.

 

▲다섯째로 마16:6절에 “예수께서 이르시되 삼가 바리새인과 사두개인들의 누룩을 주의하라 하신대”

‘사두개인의 누룩’(Leaven of Sadducee)입니다.

사두개인들은 예수님이 사역하시던 당시에 성전을 지배하던 자들이었습니다.

성전을 지배하고 세금을 받아 부를 축적한 종교 귀족들이었습니다.

 

그런데 이들은 신학적으로 자유주의자들에 속한 이단자들이었습니다.

종교 귀족으로 부자일지는 몰라도 성경을 모르고, 하나님의 능력도 모르는

매우 무식한 자들이었습니다. 그래서 성경은 이들이 부활도 믿지 않고

천사와 귀신의 존재도 믿지 않는 이단그룹이었다 증언하고 있습니다(행 23:8).

 

결국 사두개인의 누룩은 거짓된 교리와 이단 사설을 가리킵니다.

아무리 돈이 많아도 이단은 이단이고, 아무리 똑똑해도 이단은 이단입니다.

아무리 착해도 이단은 이단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닙니다.

얼핏 보기에는 따뜻한 사랑이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그들은 거짓된 교리로

사람을 미혹하는 악한 자들입니다. 우리 성도들은 절대로 이단에 빠지지 마시기 바랍니다.

 

신약성경에는 이처럼 다섯 가지 누룩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묵은 누룩과 괴악의 누룩, 바리새인의 누룩과 헤롯의 누룩, 마지막으로 사두개인의 누룩입니다.

이 모든 누룩을 제거하여 이런 것들은 먹지도 말고, 두지도 말고, 보이지도 않게 해야 하는 것입니다.

 

◑3. 누룩이 제거되어야 할 영역은 어디인가?

 

무교절은 구원받은 성도가 거룩하게 살아야 한다는 성화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절기입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무교절이 강조하고 있는 성화는 이론적인 성화가 아니라,

매일의 삶 속에서 실천해야 하는 실제적인 성화라는 것입니다.

구체적으로 성도의 삶 속 여러 가지 영역에서 누룩을 끊임없이 제거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출12~13장은 성도가 누룩을 제거해야 할 네 가지 영역을 분명하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첫째, 성도는 개인적인 삶 속에서 누룩을 제거해야 합니다.

구원받기 이전에 빠졌던 불경건한 죄악들에서 정결케 되어야 합니다.

 

둘째, 성도는 가정에서 누룩이 보이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가정생활에 죄악이 들어오기 시작하면 부부간의 신의가 깨어집니다.

남편이 바람을 피고, 아내는 맞바람을 피게 됩니다. 결코 행복이 유지될 수 없습니다.

부모나 자식이 죄를 짓게 되면 부모와 자식 간에도 신뢰의 관계가 깨어지게 됩니다.

그래서 성도의 가정은 반드시 누룩을 제거해야 합니다.

 

셋째, 성도는 사업장에서도 누룩을 제거해야 합니다.

출13:7절에 “칠 일 동안에는 무교병을 먹고 유교병을 너희 곳에 있게 하지 말며

네 지경 안에서 누룩을 네게 보이지도 말게 하며”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교회에서는 경건해 보일지 몰라도 직장에서 세금을 포탈하고 불법한 짓을 저지르고

뇌물을 받는 일은 모두 누룩입니다.

 

넷째, 성도는 교회 안에서 누룩을 제거해야 합니다. 교회 안에서 종교적인 위선을 행하거나

이단 사설에 빠져 성도들 간에 다툼을 일으키는 모든 누룩이 사라져야

성령님께서 역사하시고, 부흥이 일어나게 되는 것입니다.

 

출12~13장은 성도, 개인, 사업(직장), 교회의 네 가지 영역에서 누룩이 제거 되어야 한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단순히 누룩을 제거하는 수준에 머물러서는 안 됩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누룩이 없는 떡을 먹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무교병은 일말의 거짓도 있을 수 없는 ‘하나님의 말씀’을 가리킵니다.

성도는 하나님의 말씀을 먹어야 영적인 힘이 생기고, 은혜 안에서 성장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무교절은 성화와 성장,

이 두 가지가 절실히 요구된다는 것을 가르쳐주는 절기라 할 수 있습니다.

 

결론

 

성도의 삶에 누룩은 반드시 제거되어야 합니다.

왜냐하면 누룩이 제거되어야 하나님과의 교제가 이루어지기 때문입니다.

 

요한일서 1장 7절에 “저가 빛 가운데 계신 것 같이 우리도 빛 가운데 행하면

우리가 서로 사귐이 있고 그 아들 예수의 피가 우리를 모든 죄에서 깨끗하게 하실 것이요”

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누룩이 제거되면 하나님과 교제가 이루어집니다.

 

하나님은 모든 복의 보고(寶庫)를 가지고 계십니다.

신명기 28장에는 하늘에 아름다운 보고가 있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신 28:12).

하나님은 이 복을 예수 그리스도라는 통로를 통해 우리 인간에게 주십니다.

하나님과 가까이 교제하는 사람에게 복을 주시는 것입니다.

 

특별히 이 시간 주의 만찬을 대할 때, 우리 개인의 삶과 가정,

사업장과 신앙생활 가운데 어떤 누룩 있는지 잘 살펴보시고 모든 누룩을 제거하여

빛 가운데 하나님과 동행하는 성도가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