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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막의 지붕과 골격과 두 개의 휘장

LNCK 2019. 12. 30. 06:42

https://blog.naver.com/karamos/222140015109

 

성막의 지붕과 골격과 두 개의 휘장      출26:1~37          2015년설교

 

출26:1 '너는 성막을 만들되 가늘게 꼰 베 실과 청색 자색 홍색 실로 

그룹을 정교하게 수 놓은 열 폭의 휘장을 만들지니'

15 '너는 조각목으로 성막을 위하여 널판을 만들어 세우되'

31 '너는 청색 자색 홍색 실과 가늘게 꼰 베 실로 짜서 휘장을 만들고 그 위에 그룹들을 정교하게 수 놓아서'

 

서론

 

출26장의 내용은 대단히 복잡합니다. 내용을 정리하면 세 가지로 요약됩니다.

첫째는 성막의 지붕에 관한 내용으로 4개의 휘장에 대해 기록되어 있고,

둘째는 성막의 골격에 관한 내용으로 48개의 널판에 대해 기록되어 있으며,

마지막으로 성막에 쓰이는 2개의 휘장에 대해서 기록되어 있습니다.

 

성막 덮개(지붕)의 재료와 식양 (1-14절),

성막 널판(골격)의 재료와 양식 (15-30절),

성막 휘장의 재료와 양식 (31-37절)로 되어 있습니다.

그러면 성막을 이렇게 세세한 내용까지 알아야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첫째는 ‘모든 성경’이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한 책이기 때문입니다.

출26장 역시 성경이기 때문입니다.

 

둘째는 성막의 모든 구성요소가 예수 그리스도를 예표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셋째는 땅에 있는 성막은, 하늘에 있는 온전한 성막의 그림자이기 때문입니다.

 

히브리서 9장 11~12절에 “그리스도께서 장래 좋은 일의 대제사장으로 오사

손으로 짓지 아니한, 곧 이 창조에 속하지 아니한 더 크고 온전한 장막으로 말미암아

염소와 송아지의 피로 아니하고 오직 자기 피로 영원한 속죄를 이루사

단번에 성소에 들어가셨느니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히브리서 기자는 하늘에 ‘더 크고 온전한 장막’이 있다고 기록하였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을 믿는 우리 모든 성도들은 천국에 가서 그 장막을 보게 될 것입니다.

이 땅의 장막은 하늘에 있는 장막의 그림자로 하나님이 모세를 통해 주신 것입니다.

 

◑1. 성막 지붕의 4개 휘장 covering 의 구성과 그 의미

 

성막의 지붕은 네 개의 휘장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휘장’은 영어로 ‘덮개’를 의미하는 ‘Covering’입니다.

 

즉, 네 개의 덮개로 성막의 지붕을 만든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성막 내부에서 보이는 것이 제1휘장이 되고,

성막 외부에서 보이는 것이 제4휘장입니다.

 

▲제1휘장은 흰색의 삼베에 청색, 자색, 홍색 실로 수를 놓았습니다.

삼베는 예부터 무더운 여름날 즐겨 입던 옷감(모시)입니다.

그 휘장에 네 가지 색의 실로 수를 놓을 때 그룹(케루빔) 천사의 모습도 수놓았습니다.

 

제사장들이 성소 안에서 일하는 동안에는 제1휘장만 보입니다.

제1휘장이 성막 지붕의 내부에 해당하는 덮개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이 네 가지 색은 무엇을 의미할까요?

흰색은 죄가 없으신 예수 그리스도의 인성,

청색은 그리스도의 신성,

자색은 그리스도의 왕권,

홍색은 그리스도의 수난을 의미합니다.

 

이 네 가지 그리스도의 모습은 4복음서에도 그대로 제시되어 있습니다.

그리스도의 신성(청색)을 강조한 복음서가 ‘요한복음’이고,

그리스도의 왕권(자색)을 강조한 복음서가 ‘마태복음’이고,

그리스도의 종 되심(홍색)을 강조한 복음서가 ‘마가복음’이며,

그리스도의 인성(흰색)을 강조한 복음서가 ‘누가복음’입니다.

 

계시록 4:7절에 “그 첫째 생물은 사자 같고 그 둘째 생물은 송아지 같고

그 셋째 생물은 얼굴이 사람 같고 그 넷째 생물은 날아가는 독수리 같은데”

 

계시록에 기록되어 있는 보좌 주위의 네 생물도 마찬가지입니다.

첫째는 사자, 둘째는 송아지, 셋째는 사람, 넷째는 독수리와 같다고 했는데,

사자는 그리스도의 왕권, 송아지는 그리스도의 종 되심,

사람은 그리스도의 인성, 독수리는 그리스도의 신성을 상징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리스도는 하나님이시며, 왕이시고, 인간이시며, 종이시라는 것입니다.

제1휘장은 네 가지 색으로, 그리스도의 네 가지 측면을 예표하고 있는 것입니다.

 

또 그룹천사가 수놓아져 있는 것은 천사들이 그리스도를 수종들고 있는 존재라는 것을 나타내며,

그리스도는 천사들의 수종을 받으실 만큼 영광스러운 분이시라는 것을 보여줍니다.

 

제1휘장은 총 10폭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5폭씩 실로 연결하고,

두 개의 5폭짜리 천을 50개의 금고리로 연결하여 하나의 휘장이 되도록 하였습니다.

 

그러면 10폭 다 연결하면 되지 왜 번거롭게 5폭씩 나누어 연결했을까요?

그것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광야생활을 하는 동안 계속해서 이동해야 하기에,

성막의 휘장을 포함해서 모든 기구는 운반에 용이하도록 제조된 것입니다.

 

▲제2휘장은 ‘염소 털’로 만듭니다. 염소 털은 흰색입니다.

제1휘장이 10폭인 반면, 제2휘장은 11폭입니다.

제1휘장의 모든 부분을 덮고, 땅 끝까지 내려가는 크기입니다.

제조는 제1휘장과 마찬가지로 5폭을 하나로 연결하고,

다음 6폭을 하나로 연결해서 그 둘을 놋갈고리 50개로 연결해 하나의 휘장으로 만들었습니다.

 

그러면 왜 염소 털을 사용한 것일까요?

그것은 염소 털이 보온과 방습에 뛰어난 천막재료였기 때문입니다.

 

또 염소는 ‘속죄제물’을 의미합니다.

레16:15절에 “또 백성을 위한 속죄제 염소를 잡아 그 피를 가지고 장 안에 들어가서

그 수송아지 피로 행함 같이 그 피로 행하여 속죄소 위와 속죄소 앞에 뿌릴지니”

 

대제사장은 염소를 잡아 그 피를 가지고 1년에 한 번 지성소에 들어가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지은 죄를 용서받았습니다.

 

그러면 놋갈고리는 무슨 의미일까요?

왜 제1휘장은 금고리로 되어 있고, 제2휘장은 놋갈고리로 되어 일까요?

 

성경에서 ‘놋’은 대부분 ‘심판’ 또는 ‘고난’을 의미합니다.

그러니까 염소 털을 놋갈고리로 연결한 것은 “속죄제물 되신 예수 그리스도가

우리 대신 심판을 받으셨다”는 것을 가리킵니다.

 

고후5:21절에 “하나님이 죄를 알지도 못하신 자로 우리를 대신하여 죄를 삼으신 것은

우리로 하여금 저의 안에서 하나님의 의가 되게 하려 하심이니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제3휘장은 ‘붉은 물들인 양의 가죽’으로 만들었습니다.

크기에 대한 자세한 내용이 기록되어 있지 않는 것으로 보아

제2휘장과 비슷할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양이 죽어 붉은 물이 들었다는 것은

“예수 그리스도가 피 흘리심으로 택한 백성을 향한 속죄제사를 완성하셨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제4휘장은 ‘해달의 가죽’으로 만들었는데,

해달로 번역된 ‘Sea Cow’는 한국에 존재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물개와 비슷한 종류

한국에 ‘아몬드 나무’가 없어서 ‘살구나무’로 번역한 것처럼,

‘Sea Cow’가 무엇이었는지 정확히는 알 수 없습니다.

그런데 한글성경에서는 이를 ‘해달’로 번역하였습니다.

 

아무튼 제4휘장은 그 가죽으로 만들었습니다.

성막 가장 바깥쪽에 덮는 덮개로 바람이나 비, 모래와 같은 것들에 영향을 받지 않는

견고한 휘장이었습니다. 이것은 어떤 역경에도 굴하지 않으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강인하심과 신실하심을 나타내는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이렇듯 각각의 휘장은 그 나름의 영적인 의미들이 있습니다.

성막의 네 휘장은 죄 없으신 그리스도가 택한 백성을 위해 대속제물이 되어주셨고,

수난을 다 이기시고 그들의 견고한 피난처가 되어 주신다는 사실을

그림처럼 보여주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리스도를 겉으로만 보면, 해달의 가죽처럼 (거무튀튀해서) 별로 흠모할 만한 것이 없습니다.

예수님은 학벌이 좋지도 못하고, 재산이 많거나, 지위가 높은 것도 아니었습니다.

목수의 아들로 태어나 가지지 못한 자로 사셨습니다. 겉으로 보면 한 없이 누추한 분이셨습니다.

 

그러나 안에서 보면 제1휘장이 아름다운 것처럼

이 세상 그 누구와도 견줄 수 없이 아름답고 화려한 하나님의 아들이십니다.

 

성도들도 마찬가지여야 합니다. 밖으로 화려하고 안으로 별 볼일 없는 모습은

성도의 모습이 아닙니다. 밖에서 보면 멸시받을 존재처럼 보일지라도

성도는 하나님 안에서 그 누구보다 영광스럽고 존귀한 존재가 되어야 합니다.

 

그래서 저는 성전건축도 외적으로 화려한 건물을 짓는 것보다

겉은 좀 수수해 보일지라도 내부를 알차고 요긴하게 짓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2. 48개 널판의 제조와 그 의미

 

널판(Board)은 성막의 골격을 형성하는 재료입니다.

널판의 높이는 10규빗이고, 넓이는 1.5규빗입니다.

널판의 높이가 10규빗이라는 것은 성막의 높이가 10규빗임을 가리킵니다.

 

성막의 길이는 남과 북이 30규빗씩이고, 동과 서는 10규빗씩입니다.

그래서 남북으로 널판이 20개씩 총 40개가 소요되고,

동쪽은 문이기 때문에 널판이 필요치 않고, 서쪽에 8개가 소요됩니다.

 

그러나 넓이를 1.5규빗으로 계산하면 서쪽에 8개가 사용될 경우

10규빗이 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래서 성경에는 성막 양 끝 모퉁이가 되는 지점에 널판을 덧대라고 기록되어 있고,

서쪽에 8개의 널판이 소요된 것입니다. 그러므로 성막에 소요된 널판의 수는 총 48개가 됩니다.

 

널판은 싯딤나무(아카시아 나무)로 만들어 금을 입혔습니다.

이미 말씀을 드린대로 나무는 그리스도의 인성, 금은 그리스도의 신성을 상징합니다.

그리고 널판의 아랫부분에 두 개의 은받침을 두고 널판을 세울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은받침은 한 개당 무게가 한 달란트였습니다. 이를 환산하면 34kg이 됩니다.

그러니까 널판 한 개에 두 개의 은받침이 받쳐주니

68kg의 무게가 아랫부분을 지지해 주는 것입니다.

 

그리고 널판과 은받침은 촉으로 연결하라고 기록되어 있는데,

이것은 플러그와 콘센트를 연상하시면 됩니다.

은받침 한 개당 하나의 구멍(Socket)을 만들고,

널판은 두 개의 구멍에 들어갈 돌출된 부분을 만들어서 고정했던 것입니다.

 

널판과 널판은 어떻게 연결했을까요? 48개의 널판이 세워지면 널판마다 달려 있는

다섯 개의 금고리에 ‘띠’(Crossbar)를 끼워 연결합니다.

싯딤나무로 만들고 도금을 한 이 띠를 5중으로 연결하기 때문에

널판이 쓰러지거나 밀릴 수가 없습니다. 이로써 아주 견고하고 튼튼한 성막의 골격이 되는 것입니다.

 

널판과 은받침의 의미가 무엇일까요?

많은 설교자들이 은받침은 그리스도의 ‘속전’(Atonement Money)을 의미하고,

널판이 서로 연결된 것은 그리스도의 속전을 중심으로 교회된 성도들이 하나가 된다는 의미로 이해하였습니다.

 

그러나 은받침은 그리스도의 속전을 의미하는 것이 맞지만, 널판은 그렇지 않습니다.

널판은 교회나 성도를 상징하기보다 그리스도의 신성과 인성을 가리킨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널판에 부착된 금고리가 띠로 연결되는 것은 신성과 인성이 연합되어

완전한 ‘한 위격’(One Person)을 형성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러므로 은받침 위에 세워진 널판은 택한 백성을 위해 그리스도께서 속전이 되어 주셨다는 것입니다.

 

출30:12~13절에 “네가 이스라엘 자손의 수효를 따라 조사할 때에 조사 받은 각 사람은

그 생명의 속전을 여호와께 드릴지니 이는 그 계수할 때에 그들 중에 온역이 없게 하려 함이라

무릇 계수 중에 드는 자마다 성소에 세겔대로 반 세겔을 낼지니 한 세겔은 이십 게라라

그 반 세겔을 여호와께 드릴지며”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1년에 한 번씩 은 반 세겔을 내도록 했는데, 이것이 속전입니다.

이를 통해 온역(전염병)이 오지 않도록 하기 위함이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러니까 성경에서 ‘은’은 속전을 의미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양성이 연합하여 한 위격을 이루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한 속전이 되어 주셨다는 것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3. 2개 휘장의 제조와 그 의미

 

출26:31~37절에는 성막에 쓰이는 두 개의 휘장(Curtain)과 그 기능에 대해 기록되어 있습니다.

하나는 지성소와 성소를 가르는 지성소 휘장이고,

또 다른 하나는 성막 동편 문에 드리워진 성소 휘장입니다.

신약성경에서는 이 두 휘장이 구분되지 않고 사용되기도 합니다.

 

지성소 휘장은 재료가 제1휘장의 재료와 같습니다.

청색, 자색, 홍색실과 가늘게 꼰 베실을 사용합니다. 그룹천사의 모양을 수놓은 것도 똑같습니다.

 

그러면 이 휘장은 어떻게 드리우는 것일까요?

성소와 지성소 사이에 네 개의 금 기둥을 만들었습니다.

이것 역시 싯딤나무로 만들어 도금하였습니다. 그리고 이 금 기둥 밑에는

네 개의 은받침을 만들었고, 그 기둥 위의 금고리에 휘장을 매달아 드리운 것입니다.

 

▲지성소 휘장은 세 가지 매우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첫째, 죄인 된 인간이 함부로 지성소 안으로 들어갈 수 없다는

‘경고’(Warning)의 메시지를 줍니다.

이곳을 뚫고 지나가면 너는 반드시 죽는다는 경고입니다.

 

죄인 된 인간이 함부로 하나님을 대면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1년에 단 하루 대제사장만 들어갈 수 있었던 것입니다.

 

대제사장이 지성소에 들어가는 날은 유대력으로 대속죄일(7월 10일)입니다.

단 한 번만 들어가는 것은 아니고, 최소한 네 번은 들어가야 합니다.

 

첫 번째는 분향단을 가지고 들어가고,

두 번째는 대제사장 스스로의 죄와 가족들의 죄를 씻기 위해 송아지의 피를 가지고 들어갑니다.

 

세 번째는 백성들의 죄를 속하기 위해 염소의 피를 가지고 들어갑니다.

네 번째로 분향단을 가지고 나오기 위해 들어갔습니다.

 

그래서 최소 네 번은 출입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대속죄일 하루를 제외한 다른 날에는, 지성소 출입이 일절 불가능합니다.

 

모세는 하나님이 부르실 때 언제든 들어가서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모세 이외의 사람은 함부로 지성소 안에 들어갈 수 없었던 것입니다.

지성소 휘장은 죄인이 함부로 하나님께 나아가면 죽게 된다는 경고의 메시지를 주고 있습니다.

 

▲둘째, 제사장이 성소에서 매일 아침저녁으로 일을 하는 동안 지성소 휘장을 보고

느낄 수 있었던 것은 “나는 죄인이다”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지성소 휘장이 주는 두 번째 중요한 메시지는 ‘증거’(Witness)가 된다는 것입니다.

제사장은 휘장을 보며 자신이 ‘지성소로 들어갈 수 없는 존재’,

‘하나님을 감히 만날 수 없는 존재’라는 사실을 항상 생각하게 되는 것입니다.

 

여러분, 우리가 십자가를 바라볼 때 무엇을 생각해야 합니까?

내가 죄인이라는 생각을 해야 합니다. “나는 원래 의인이 아니다.”

“예수님을 믿어서 법적으로 의인이라 칭함을 받은 것이지

실질적으로 의로운 존재이기 때문이 아니다”라는 사실을 항상 기억해야 합니다.

 

우리가 십자가를 바라볼 때 내 속에 죄성이 있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지성소 휘장은 인간이 죄인이라는 사실의 증거입니다.

 

▲셋째, 지성소 휘장은 예수 그리스도가 하나님께 나아갈 수 있는 유일한 ‘길’(Way)이라는

사실을 보여줍니다. 죄인 된 인간이 하나님을 만나려면 예수 그리스도라는 길이외의

다른 길은 있을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휘장이 갈라지는 날만 하나님께 나아갈 수 있는 것입니다.

휘장이 갈라져야 죄인이 두려움 없이 하나님 앞에 나아갈 수 있습니다.

 

막15:37~38절에 “예수께서 큰 소리를 지르시고 운명하시다

이에 성소 휘장이 위로부터 아래까지 찢어져 둘이 되니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성소 휘장이 위에서부터 아래로 갈라졌습니다.

그리고 이제는 제사장들이 모두 지성소 안으로 들어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히10:20절에 “그 길은 우리를 위하여 휘장 가운데로 열어 놓으신 새롭고 산 길이요

휘장은 곧 저의 육체니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죽은 길, 옛 길이 아니라

‘새롭고 산 길’(New and Living Way)입니다.

 

휘장은 곧 저의 육체라고 하셨습니다. 그리스도의 육체가 십자가에서 찢어지심으로

지성소 휘장도 찢어지게 되었고, 예수 그리스도를 의지하는 사람은

누구나 하나님 앞으로 담대히 나아갈 수 있도록 길이 열리게 된 것입니다.

 

지성소 휘장은 우리가 죄인이라는 사실을 항상 상기시켜주고,

죄인이 피 없이 지성소에 들어갈 수 없다는 경고를 주고 있으며,

휘장이 찢어지는 그 날 하나님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는 새롭고 산 길이 어떤 것인지 보여주는 것입니다.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시대는 갖가지 어려움이 많이 있어도 좋은 시대입니다.

왜 좋은 시대일까요? 그것은 죄인 된 인간이 예수 그리스도를 믿기만 하면

하나님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새롭고 산 길이 열린 시대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믿어 새롭고 산 길로 나아가 하나님과 교제하고

종국에 하나님 계신 천국에 들어갈 수 있다는 것은 엄청난 복입니다.

이런 복을 하찮게 여기고 세상의 부를 쌓는 작은 일을 큰 복으로 생각하고 살아가는 것은

아주 잘못된 것입니다.

 

▲성소 입구에 드리워진 휘장은 지성소 휘장과 재료가 같지만 세 가지 차이점이 있습니다.

1) 첫째는 그룹천사의 모양이 수놓아져 있지 않다는 것이고,

2) 둘째는 기둥의 숫자가 하나 더 많다는 것이며,

3) 셋째는 받침이 은이 아니라 놋이라는 것입니다.

 

성소 휘장의 기둥은 놋받침으로 고정되어 있습니다.

성경에서 놋은 항상 하나님의 심판 또는 무서운 수난을 의미하기에

예수 그리스도가 고난을 받으심으로 성도의 고난을 이해할 수 있는 분이 되셨고,

우리를 죄에서 구원하시는 메시아가 되셨다는 사실을 보여줍니다.

메시아만이 하나님께로 나아갈 수 있는 문이 되셨다는 것입니다.

 

결론

 

성막에 들어가는 문은 동쪽에 하나밖에 없습니다.

메시아는 오직 한 분 예수 그리스도이신 줄로 믿으시기 바랍니다.

 

세상에 기독교이외에 다른 종교가 많이 있습니다. 종교인들도 굉장히 많습니다.

그들의 철학과 학문은 대단히 높기도 합니다.

 

그러나 그들의 철학과 학문이 아무리 뛰어나다 할지라도 그들이 제시하는 길은

하나님께로 가는 길이 아닙니다. 그들이 제시하는 길을 가면 공부를 많이 하게 될지는 몰라도

반드시 지옥으로 가게 됩니다. 그 길은 속이는 길이고, 멸망의 길이기 때문입니다.

 

타종교인들을 비하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러나 그들이 제시하는 것을 믿어서는 절대로 하나님께 갈 수 없습니다.

예수님 이외에의 다른 길은 하나님께로 가는 길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왜 예수님만 하나님께로 가는 길이 되실까요?

다른 길에는 우리의 죗값을 갚아준 속죄가 없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죗값을 갚아준 메시아가 없기 때문입니다.

신성과 인성을 가지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놋처럼 수난을 당하시고,

염소와 양처럼 피를 흘려주셔야 지성소 휘장이 찢어지고

하나님께 나아갈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 길이 새롭고 산 길이라는 것입니다.

죄인 된 인간이 죄를 용서받고 하나님과 화목하여 영생을 누릴 수 있는 유일한 길입니다.

 

아무리 신령한 능력을 가지고 있어도 예수 이름 이외에 다른 이름을 전하는 것은

멸망의 길, 넓은 길을 가는 것입니다. 예수님만이 유일한 길이시고,

우리를 위해 유일하게 지성소 휘장을 찢어놓으신 우리의 메시아이신 줄로 믿으시기 바랍니다.

 

우리는 좁은 길을 걸어가는 사람들입니다. 그 길은 협착해서 찾는 사람이 적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오늘 예배하는 우리 모두는 새롭고 산 길로 행하여 하나님의 복을 누리고,

이 땅을 떠나실 때는 하나님 계신 천국에 들어가 영원토록 왕 노릇하며

영생복락 누리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