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blog.naver.com/nicethink/221218801204
▦ 내슈빌 선언 Nashville Statement 2017 <동성애, 차별금지법>
전문
21세기 초 복음주의 기독교인들은 자신들이 역사적인 변화의 시기에 살고 있음을 발견한다.
서구 문화가 갈수록 탈-기독교화 됨에 따라, 인간 존재의 의미에 대해 큰 변화가 이루어져 왔다.
대체로 우리 세대의 정신(the spirit)은 인간의 삶을 향한
하나님의 디자인(design)의 아름다움을 더 이상 알아보지 못하며 즐거워하지 않는다.
많은 이들은 하나님께서 당신의 영광을 위해 인간을 창조하셨으며,
우리를 향한 그의 선하신 뜻 안에는 남성과 여성으로서 우리를 개별적으로,
육체적으로 설계하셨다는 사실이 들어있다는 것을 부정한다.
여성과 남성이라는 정체성이 하나님의 아름다운 계획의 일부라고 잘 생각하지 않는 것이 일반적이며,
오히려 개인의 자율적인(autonomous) 선호의 표현이라고 본다.
그로 인해 당신의 피조물을 향한 하나님의 선하신 디자인이 가져다 주는
완전하고 영원한 기쁨의 길은 당장 눈 앞의 대안의 길로 대체되며,
그것은 머지않아 인간의 삶을 파괴시키고 하나님을 불명예스럽게 할 것이다.
우리 세대의 이러한 세속적인 정신은 기독교회에 큰 도전을 준다.
주 예수 그리스도의 교회는 성경적인 신념과 명확성과 용기를 잃고
이 세대의 정신에 혼합될 것인가? 아니면 생명의 말씀을 굳게 붙잡고,
예수님으로부터 용기를 얻으며, 생명의 길 되시는 그의 길을 담대하게 선포할 것인가?
멸망으로 달려가는 세상에게 교회는 계속해서 분명하고 사회반항적인 증인이 될 것인가?
우리 세대에서 신실함(faithfulness)이라는 것은 세상에 대한 진실과 그 속에서의
우리의 위치 - 특히 남성과 여성으로서의 위치 - 에 대한 진실을 다시 한 번
분명히 말하는 것이라는 말에 동의한다.
기독교 경전은 하나님은 오직 한 분이시며 그 분만이 만유의 창조주이심을 가르친다.
모든 이는 오직 그 분께만 기쁨 넘치는 감사와 진심 어린 찬양과 전적인 충성을 빚지고 있다.
이것은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길일 뿐만 아니라 우리 자신을 아는 길이기도 하다.
우리의 창조자를 잊어버리는 것은 우리가 누구인지를 잊어버리는 것과 같다.
왜냐하면 그는 당신의 영광을 위하여 우리를 창조하셨기 때문이다.
그래서 우리는 우리를 창조하신 분을 진정으로 알기 전까진 우리 자신을 진정으로 알 수 없다.
우리는 우리 자신의 것이 아니다. 남성 혹은 여성으로서, 우리의 진정한 정체성은
하나님께로부터 주어진다.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적 없는 모습이 되기 위해 애쓰는 것은
어리석은 짓일 뿐 아니라 희망 없는 짓이다.
피조물과 구원의 서정을 향한 하나님의 디자인이 당신께는 가장 큰 영광을 돌리며
우리에게는 가장 좋은 것을 주심을 믿는다. 하나님의 선하신 계획은 우리에게 가장 큰 자유를 준다.
예수님께서는 그가 우리에게 생명을 주시되 넘치게 주시기 위해 오셨다고 말씀하셨다.
그는 우리를 대적치 않으시고 우리를 위하신다.
따라서, 그리스도의 교회를 섬길 수 있다는 기대와,
또한 기독교 성경에 계시된 인간의 성에 대한 하나님의 선하신 목적을 공적으로
선포할 수 있을 거라는 기대와 함께, 우리는 다음과 같이 시인하고 부인한다.
제1항
우리는 하나님께서 결혼을 언약적, 성적, 생식적인 것이 되도록 디자인하셨으며,
한 남자와 한 여자가 남편과 아내로서 평생 연합함으로써
[그리스도와 그의 신부 된 교회 간의 언약적 사랑]을 예표할 수 있도록 디자인하셨음을 시인한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동성혼, 일부다처제, 혹은 집단혼도 결혼의 한 형태로 디자인하셨다는 주장을 부인한다.
우리는 또한 결혼은 단순히 사람 사이의 계약에 가깝고,
하나님 앞에서 맺는 언약으로 보지 않는다는 주장을 부인한다.
제2항
우리는 모든 사람에게 드러난 하나님의 뜻이 결혼 밖에서는 순결이요,
결혼 안에서는 정절임을 시인한다. 우리는 어떤 애정, 욕망, 헌신들이
[결혼 밖에서의 (또는 이전의) 성관계]를 합리화할 수 있다는 주장을 부인한다.
그것들은 역시 [어떤 형태의 성적 부도덕]도 합리화할 수 없다.
제3항
우리는 하나님께서 아담과 하와 곧 최초의 인류를 그의 형상대로,
하나님 앞에 동등한 인격체로서, 그리고 남자와 여자로 구별되게 창조하셨음을 시인한다.
우리는 [신적 권위로 정하신 남자와 여자의 차이들]이 존엄성과 가치에 있어 불평등을 만든다는 주장을 부인한다.
제4항
우리는 [신적 권위로 정하신 남자와 여자의 차이]가 하나님의 본래의 창조 디자인을 반영하며,
인류의 번영과 행복을 위한 것임을 시인한다.
우리는 그러한 차이가 타락의 결과라거나 우리가 극복해야 할 비극이라는 주장을 부인한다.
제5항
우리는 [남자와 여자의 생식구조상의 차이]가 [남성 혹은 여성이라는 자아개념]을 가지게 하기 위한
하나님의 디자인에 필수적인 요소임을 시인한다.
우리는 [신체적인 예외나 심리적인 상황]이 하나님께서 제정하신 [생물학적 성]과
[남성 혹은 여성이라는 자아개념] 사이의 연결성을 무효화한다는 주장을 부인한다.
제6항
우리는 [성적 발달에 있어 장애를 가지고 태어난 사람들]이
하나님의 형상으로 창조되었으며,
다른 모든 하나님의 형상들처럼 존엄성과 가치를 지니고 있음을 시인한다.
그들은 주 예수님께서 하신 “어미의 태로부터 고자”라는 말씀에서 인정받았다.
다른 모든 이들과 함께 그들은 예수 그리스도의 신실한 제자로서 환영 받으며,
알려진 선 안에서는 자신들의 생물학적 성을 받아들여야 한다.
우리는 어떤 개인의 생물학적 성이 불분명한 경우에 그가 그리스도께 기쁨으로 순종하며
열매 맺는 삶을 사는 것이 불가능하다는 주장을 부인한다.
제7항
우리는 [남성 혹은 여성이라는 자아개념]이 성경에 계시된 [창조와 구속에 대한
하나님의 거룩하신 목적]에 의해 정의되어야 함을 시인한다.
우리는 [동성애자 혹은 트랜스젠더라는 자아개념]을 받아들이는 것이
[창조와 구속에 두신 하나님의 거룩하신 계획]과 일관성 있다는 주장을 부인한다.
제8항
우리는 동성에게 성적 끌림을 경험한 사람들이 다른 모든 그리스도인과 같이
순결한 삶을 살면서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믿음으로 말미암아
하나님께 기쁨이 되는 풍성하고 열매 맺는 삶을 살 수 있음을 시인한다.
우리는 동성 간의 성적 끌림이 [하나님께서 본래 창조하신 자연적 선함]의 일부라는 것을
부인하는 한편,
그러한 끌림이 누군가를 복음의 희망 저편으로 쫓겨나게 한다는 주장에도 부인한다.
제9항
우리는 죄가 성적 욕망을 왜곡시키는데, 결혼 언약으로부터 멀어져서
성적 부도덕으로 향하게끔 이끔으로써 왜곡시킴을 시인한다.
그 왜곡은 이성 간의 부도덕과 동성 간의 부도덕을 모두 포함한다.
우리는 성적 부도덕을 향한 욕망의 일관된 양상이
그 성적 부도덕의 행동을 정당화한다는 주장을 부인한다.
제10항
우리는 동성애나 트랜스젠더를 승인하는 것이 죄악 됨을 시인하며,
그러한 승인이 그리스도인의 신실함과 증인 됨으로부터 본질적으로 탈선한 것임을 시인한다.
우리는 [도덕적으로 무관심하지 않은 신실한 그리스도인들]은 그 승인의 반대하기로 합의해야 한다고 말하면서
그러한 승인을 도덕적 무관심에서 오는 문제로 치부하는 주장을 부인한다.
제11항
우리는 남성과 여성으로서 서로에게, 혹은 서로에 대해 말할 때를 포함해 언제든지
사랑 안에서 진리를 말할 의무가 있음을 시인한다.
우리는 남성과 여성으로서 그의 형상을 지니게 하신 하나님의 디자인을 존중하지 않는
방식으로 말해야 할 어떤 의무도 부인한다.
제12항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 있는 하나님의 은혜]가 자비로운 용서와 거듭나는 능력 모두를 제공함을 시인하며,
이 용서와 능력이 예수님의 제자들에게 죄악 된 욕구를 죽이고
주님께 합당한 자세로 살아가게 해 줌을 시인한다.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 있는 하나님의 은혜]가 모든 성적인 죄를 용서하기엔 부족하다는 주장이나,
성적 죄악에 이끌리는 모든 신자들에게 거룩하게 될 능력을 제공하기에 부족하다는 주장을 부인한다.
제13항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 있는 하나님의 은혜]가 죄인으로 하여금 트랜스젠더라는 자아개념을
버릴 수 있게 하며, 또한 그 죄인이 신적 관용으로 말미암아
한 개인의 생물학적 성과 남성 혹은 여성이라는 자아개념 사이에는
하나님께서 부여하신 연결성이 있음을 받아들이게 됨을 시인한다.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 있는 하나님의 은혜]가
[하나님의 계시된 뜻과 조화되지 않는 자아개념]을 승인해준다는 주장을 부인한다.
제14항
우리는 그리스도 예수께서 죄인을 구원하시려고 세상 가운데 오셨음을 시인한다.
또한 그리스도의 죽으심과 부활하심을 통하여, 죄를 회개하고 오직 그리스도만을 구원자시오,
주시요, 최고의 보물로서 신뢰하는 모든 자에게 죄 용서와 영생이 가능함을 시인한다.
우리는 주님의 팔이 구원을 주시지 못 할 만큼 짧다거나,
어떤 죄인은 그분의 팔이 닿을 수 있는 거리 너머에 있다는 주장을 부인한다.
...............................
내슈빌 선언 ( Nashville Statement, 2017년 )은 미국 복음주의계 목회자 150명 이상이
결혼은 한 남성과 한 여성 간의 결합이라는 보완주의 신념을 담은 선언문으로 2017년에 발표되었다.
이 선언문은 <내슈빌 선언문>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성애적 결혼 외의 어떤 성관계도 죄며, 동성애와 트렌스젠더리즘을 용인하는 것도 죄"로 말하고 있다.
총 14개 조항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내슈빌에서 개최된 남침례회 윤리와종교자유위원회 총회
에서 작성되었다. 2017년 6월 29일 발표되었다.
이 선언문에 서명자로는 남침례회의 스티브 게인즈 총회장,
윤리와종교자유위원회의 러셀 무어 회장,
남침례교 신학교의 앨버트 뮐러 총장,
가족연구위원회 토니 퍼킨스회장등 복음주의계 주요인사등이 포함되었고,
존 파이퍼목사, 제임스 패커목사, 프랜시스 챈 목사, 제임스 돕슨 목사, 웨인 그루뎀목사등도 동참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