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렘32장 밭을 다시 사게 되리라

LNCK 2019. 12. 30. 07:37

https://blog.naver.com/karamos/80141879531

 

◈밭을 다시 사게 되리라       렘32:6~15         2008년        <회복 관련글>

 

◑서론

 

믿음은 세 가지 시간적 측면으로 볼 수 있습니다.

먼저 과거에 일어났던 역사적인 사실을 믿는 과거적인 믿음이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 땅에 육신을 입고 오셔서 네 죄를 속죄하기 위하여

십자가에 피 흘려 죽으시고 장사되셨다 삼일 만에 부활, 승천하셨다는 것은

과거에 일어난 사건을 믿는 것입니다.

 

그리고 현재적인 믿음이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지금도 나와 함께 하시고

나를 인도하며 축복하고 계심을 믿는 것은 현재적인 믿음입니다.

 

마지막으로 미래적인 믿음이 있습니다. 미래에 예수님이 재림하실 것이고

믿는 자는 천국에 들어갈 것이며 충성, 봉사한 성도들은

하나님으로부터 상을 받을 것이라는 것을 믿는 것은

미래에 일어날 것을 믿기 때문에 미래적인 믿음인 것입니다.

 

예레미야 32장에는 얼토당토 않는 사건이 기록되어 있는데

하나님은 이 사건을 통해 미래적인 믿음이 중요하다는 것을 가르치십니다.

 

◑1. 사건의 개요

 

예레미야 32:1절 “유다 왕 시드기야의 제 십년 곧 느부갓네살의 제 십 팔년에

여호와의 말씀이 예레미야에게 임하니라”

 

본문의 사건이 일어났던 때가 나와 있습니다.

시드기야는 유다의 마지막 왕으로 11년을 통치하다가 나라가 멸망했습니다.

그런데 이 사건이 시드기야 10년에 일어났으므로 유다가 멸망하기 1년 전의 사건입니다.

유다가 주전 587년에 멸망했으니 이 사건이 일어난 때는 주전 588년입니다.

 

예레미야의 사촌인 하나멜이 궁중시위대 뜰에 갇혀 있는 예레미야를 찾아와

고향 아나돗에 있는 자기 땅 살 것을 제안합니다.

 

출애굽과 가나안 정복기사를 보게 되면 하나님이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지파 별로 땅을 배분해 주신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지파별로 정해진 땅이 다 있는 것입니다.

 

(*예레미야는 제사장 출신입니다. 렘1:1 그러면 레위 지파죠.

레위 지파는 12지파의 땅 분배에는 제외되었지만,

그들은 이스라엘 48개 성읍에 나누어져 분산 배치되었습니다. 민35:1~6

그래서 12지파는, 자기들이 분배받은 땅 중에서, 일부를 떼어서 레위지파에게 주었죠.

그러니 제사장이 가진 작은 성읍이 있었던 것이죠.

예레미야의 고향인 아나돗이 ‘제사장 성읍’인데, 베냐민 지파가 조금 떼어준 것입니다.)

 

렘32:7 ‘보라 네 숙부 살룸의 아들 하나멜이 네게 와서 말하기를

너는 아나돗에 있는 내 밭을 사라 이 기업을 무를 권리가 네게 있느니라 하리라 하시더니’

 

‘너는 아나돗에 있는 내 밭을 사라’

바벨론 군대의 포위로 말미암아, 하나멜은 경제적으로 매우 궁핍해져

자기 밭을 팔아야 할 상황에 처한 것 같습니다.

 

레25:23-28에는, 근족끼리는 위기와 곤경을 당할 때

상호간에 서로 무를 책임이 있음을 명시하고 있죠.

 

아마도 하나멜은 이런 율법에 입각하여, 다른 사람에게 밭을 팔기 이전에

사촌간인 예레미야에게 선매권(先賣權)을 주고자 했던 것 같습니다.

 

각 지파에 배분된 땅을 원래대로 유지하기 위해서 이런 제도를 두신 것입니다.

만약 땅을 팔았는데 이것을 물러줄 돈이 있는 가까운 부자 친척이 없다면

땅을 산 사람은 50년 뒤에는 원주인에게 돌려줘야 되는데

이것을 가리켜 희년제도라고 했습니다.

 

이처럼 이스라엘 백성들은 이 기업 무르기와 희년제도를 통해서

각 지파가 가지고 있는 땅을 원형대로 유지하도록 하는 제도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 땅 값이 은 17세겔이라 그랬습니다. 32:7

선지자가 지금 감옥에 갇혀 있는데 은 17세겔의 돈이 어디 있었겠습니까?

그래도 하나님이 예레미야에게 “고향에 있는 그 땅을 은 17세겔을 주고 사라.”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예레미야가 그 땅을 구입하는 것은 매우 어리석어 보였습니다.

 

첫째 이유는 예레미야는 현재 감옥에 있었기 때문입니다.

감옥에 갇혀 있는 상태로 그 땅을 사는 것은 아주 어리석은 짓으로 보였습니다.

예레미야는 나라가 망한다며 바벨론에 항복하라는 말을 해서 감옥에 들어갔습니다.

이처럼 국가보안법에 걸려 들어가서, 곧 사형 당할지도 모르는 사람이

땅을 산다는 것은 참으로 어리석은 일입니다.

 

둘째 이유는 그 땅이 바벨론에 빼앗길 땅이 분명하기 때문입니다.

바벨론 군대가 예루살렘을 에워싸서 유다는 멸망해 바벨론에 다 빼앗기고

사람들은 다 포로로 끌려갈 것을 뻔히 알고 있는 예레미야가

그 땅을 살 이유가 없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런 땅을 17세겔을 주고 사라고

하나님이 계시하셨고 명령하셨다는 것입니다.

 

부동산 거래 제1법칙은 그 땅의 미래에 따라서 땅값이 결정된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지금은 황무지 같은 땅이지만 내년에 포항제철이 건설된다

그러면 그 땅값은 많이 오르는 것입니다.

 

또 지금은 낡은 아파트이지만 내년에 재계발이 된다 그러면

아파트 값이 많이 오르는 것입니다. 그리고 지금은 시골의 놀고 있는 땅이지만

내년에 서울시청이 옮겨 온다 그러면 그 땅 값이 많이 오르는 것입니다.

 

이처럼 미래에 그 땅이 어떻게 활용되느냐에 따라서 땅값이 결정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예레미야가 산 땅은 원수들에게 빼앗길 땅으로

땅을 사도 방문조차 할 수 없는 땅입니다.

 

그런 땅을 원가격을 쳐서 은을 주고 다 산다고 하니

얼마나 사람들이 예레미야를 바보같이 보겠습니까?

사촌 하나멜도 속으로 “역시 내 사촌 예레미야는 선지자라 그런지

성경은 알고 예언은 해도 실물경제, 부동산 거래는 모르는구나.”하고 비웃었을 것입니다.

 

▲그래도 예레미야는 하나님 말씀에 순종했습니다.

돈을 다 주고, 저울에 재서 은 17세겔 다 달아주고 증인을 세우라고 말씀하십니다.

 

예레미야 32장에는 부동산 거래의 원리가 나와 있습니다.

부동산 거래 할 때는 증인을 세우고 매매증서 두 부를 작성하여

한 봉은 인봉을 하고, 한 봉은 사본으로 인봉하지 말라고 합니다.

 

그런데 하나님이 “그 인봉한 매매증서나 인봉하지 않은 것이나 다 갖다

등기관리 사무소 직원인 바룩에게 줘서 그것을 항아리 속에 넣고 파묻어

오랜 후에도 그 서류를 꺼내볼 수 있게 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이 이렇게 어리석은 짓을 예레미야에게 하라고 요구하신 것은

70년이 지나면 바벨론에 포로로 끌려간 백성들이 다시 유다땅에 돌아와서

그 땅을 다시 소유하게 될 것을 실물교육 시키신 것입니다.

 

(*그런데 매 50년마다 희년이 되면, 땅을 원래 소유주에게 다시 돌려줘야 되는데,

어쨌던 하나님이 예레미야에게 땅을 매입하라고 지시하신 것은,

‘바벨론에서 돌아오리라’는 메시지를 주는 것이자,

무슨 ‘네 부동산 소유를 늘이라’는 메시지는 아닌 것입니다.)

 

◑2. 세 가지 도전과 교훈

 

우리는 이 사건에서 세 가지 믿음에 대한 도전과 교훈을 받을 수 있게 됩니다.

 

▲1. 첫째, 믿음이란 미래를 보고 오늘의 내 삶을 투자하는 것입니다.

예레미야는 70년 뒤에는 다시 돌아오게 되리라는 하나님의 약속 말씀을 그대로 믿고

땅을 산 것입니다. 사람들이 그를 어리석다고 비웃고 조롱해도

그는 그런 대가를 치르고라도 하나님 말씀을 믿는 믿음대로 행동한 것입니다.

 

사람들이 왜 그런 어리석은 짓을 하냐며 놀려도

하나님이 70년 뒤에는 여기 돌아온다며 사라고 말씀하셨으니

미래를 보고 투자하는 믿음의 행동을 보인 것입니다.

 

저는 매년 1월이 되면 십일조를 드리라고 설교를 해왔습니다.

왜 우리가 하나님께 십일조와 예물을 드려야 되느냐?

그것이 죽음을 넘어선 내세를 향한 믿음의 투자이기 때문에 그런 것입니다.

 

목사님들은 임종하는 순간을 많이 봅니다. 어떤 사람은 멀쩡하게 있다가

“앗 뜨거워.”하면서 죽습니다. 지옥에 가는 사람입니다.

그런데 어떤 사람은 질병으로 심한 고통을 겪다가도

임종 순간에 얼굴이 환희 빛나며 웃고 가는 분이 계십니다. 천국에 가시는 분이십니다.

 

그런데 사람이 죽을 때 그 사람이 얼마나 높은 지위에 있었느냐,

돈이 많으냐, 공부를 많이 했느냐는 전혀 중요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그 사람이 예수를 믿었느냐, 교회에 충성했느냐,

평소에 영원내세를 위하여 얼마나 투자했느냐는 결정적으로 중요하게 되는 것입니다.

 

마6:19~21절에서 예수님이 “너희를 위하여 보물을 땅에 쌓아 두지 말라

거기는 좀과 동록이 해하며 도적이 구멍을 뚫고 도적질하느니라

오직 너희를 위하여 보물을 하늘에 쌓아 두라 거기는 좀이나 동록이 해하지 못하며

도적이 구멍을 뚫지도 못하고 도적질도 못하느니라

네 보물 있는 그 곳에는 네 마음도 있느니라”고 분명히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이 우리보고 보물을 하늘에 쌓아 두라고 말씀하신 두 가지 이유가 있다는 것입니다.

먼저 하늘은 좀도 동록도 도적도 못 온다는 것입니다.

도적이 아무리 날고 뛰어도 하늘까지 올라가서 훔쳐올 수는 없습니다.

그리고 보물을 하늘에 쌓아두면 그 사람 마음도 천국 하늘에 있게 된다는 것입니다.

 

이 두 가지 이유로 보물을 하늘에 쌓아 두라고 그랬습니다.

세상 사람들은 보물을 어떻게 하늘에 쌓아 두냐며 어리석은 말씀이라고 생각합니다.

돈을 낭비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예레미야가 70년 뒤에 돌아올 유다 땅을 사는 것처럼

우리는 70년 혹은 80년이면 돌아갈 본향 천국을 위해서 땅을 사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마태복음 19:21절에도 예수님이 부자 청년에게

“네가 온전하고자 할찐대 가서 네 소유를 팔아 가난한 자들을 주라

그리하면 하늘에서 보화가 네게 있으리라 그리고 와서 나를 좇으라”

 

소유를 팔아서 구제하고 선교하면 하늘에서 보화가 있다는 말씀입니다.

그러나 이 부자청년은 자기 보물을 하늘에 쌓아 두기 보다는 땅에 쌓아두기를 원했습니다.

 

그래서 근심해 예수님을 떠나 영생도 못 얻고 구원도 못 받았으며

천국에 보화도 쌓지 못하는 불쌍한 인간이 된 것입니다.

 

△디모데전서 6:17~19절에서도 사도바울은 디모데에게

“네가 이 세대에 부한 자들을 명하여 마음을 높이지 말고

정함이 없는 재물에 소망을 두지 말고 오직 우리에게 모든 것을 후히 주사

누리게 하시는 하나님께 두며 선한 일을 행하고 선한 사업에 부하고

나눠주기를 좋아하며 동정하는 자가 되게 하라

이것이 장래에 자기를 위하여 좋은 터를 쌓아 참된 생명을 취하는 것이니라”

 

장래에 좋은 터를 쌓는 길은 믿음으로 내세를 바라보며 투자하라는 말씀입니다.

자기가 잘 먹고 잘 사는 데만 쓰고 내세를 위하여 투자하지 않는 사람은

어리석은 사람입니다.

 

△제가 최근에 병원에 가서 종합검진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거기서 중학교 일 년 선배 의사선생님을 만났습니다.

일 년 선배가 의사선생님이시니 저의 건강상태에 대해서 얼마나 친절하고 정직하게

얘기해줬겠습니까?

 

그런데 병은 없는데 저에게 장수하고 싶으면 얼굴과 몸의 살을 빼라고 권유했습니다.

지금부터 먹는 것을 무조건 반으로 줄여 소식을 하라고 했습니다.

그러면 고혈압과 당뇨 등 각종 성인병 예방도 된다고 했습니다.

 

제 처가 저보고 항상 소식하라고 할 때는 잘 믿어지지 않아 귀찮아 했는데

일 년 선배 의사선생님의 말씀을 들으니 믿음이 강하게 왔습니다.

그래서 앞으로는 먹는 것을 반으로 줄이자고 결심했습니다.

 

이처럼 사람이 아무리 잘 먹어봐야 얼마나 먹느냐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현세의 먹을 것과 입을 것에만 쌓지 마시고

내세를 위해 투자하시는 성도님들 되시기 바랍니다.

 

△부부 사이에 서로 십일조를 왜 드리냐고 하지 마시고

올해는 부부가 마음을 합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이 명하신대로 미래의 땅을 위해서 믿음으로 투자하십시오.

천국의 땅을 사라는 것입니다.

영원을 위한 투자, 천국을 위한 투자를 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께 십일조와 예물을 드리는 것은 현세에도 물질의 축복을 받는

가장 확실한 비결입니다.

하나님이 “너희에게 복을 쌓을 곳이 없도록 붓지 아니하나 보라”고 약속하셨습니다. 말3:10

 

“십일조를 드리면 너의 재물에 황충이 달라붙지 않을 것이다.

기한전에 떨어지는 것도 없을 것이다.”라고 말씀하십니다. 말3:11

 

누가복음 6:38절에서도 “주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줄 것이니 곧 후히 되어 누르고

흔들어 넘치도록 하여 너희에게 안겨 주리라

너희의 헤아리는 그 헤아림으로 너희도 헤아림을 도로 받을 것이니라”

예수님이 확실히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께 드릴 십일조 십 만원이 아까워서 오 만원을 드리면

하나님도 10억의 복을 주시려다 5억만 주시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얼마나 손해 보는 것입니까? 내세를 위한 투자는 내세를 위해서도

상을 받고 현세에도 상을 받는 줄로 믿으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2. 둘째, 믿음이란 때로 “어리석다”는 비난과 위험을 감수하는 것입니다.

그리스도를 따르는 것은 안전한 길을 가는 것이 아닙니다.

 

때로는 세상 사람들이 어리석고 위험하다며 비난해도 위험을 무릅쓰고 가는 것입니다.

왜냐면 복음 자체가 세상 사람들에게는 어리석게 보이기 때문입니다.

 

고린도전서 1장 23절에 “우리는 십자가에 못 박힌 그리스도를 전하니

유대인에게는 거리끼는 것이요 이방인에게는 미련한 것이로되”라고 기록되었습니다.

 

이방인들은 예수 믿고 죄용서 받으며 하나님과 교제하고 죽으면 천국가고

영생한다는 것을 어리석은 일로 생각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사실은 그들이 어리석은 것입니다. 복음은 지혜로운 것입니다.

 

△전도하는 것도 세상 사람들은 미련하게 봅니다.

고린도전서 1:21절에 “하나님의 지혜에 있어서는 이 세상이 자기 지혜로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고로 하나님께서 전도의 미련한 것으로 믿는 자들을 구원하시기를

기뻐하셨도다”라고 기록되었습니다.

 

믿음의 영웅들은 참으로 미련하리만큼 위험을 무릅쓴 사람들 이었습니다.

아브라함이 잘 살고 있던 고향을 버리고 알지도 못하는 땅으로 하나님을 따라간 것은

믿음 때문입니다.

 

모세가 바로의 공주 아들이라고 하는 자리를 버리고 광야에서

40년 동안 고생한 것도 믿음 때문입니다.

 

노아가 사람들에게 놀림과 조롱을 받으며 120년 동안이나 육지에서 큰 배를

지은 것도 120년 후에는 홍수가 와서 세상이 멸망한다는

하나님 말씀에 대한 믿음 때문입니다.

 

바울이 가말리엘의 문하생으로 출세가 보장된 삶을 버리고

매 맞고 핍박받는 전도자의 길을 간 것도 믿음 때문입니다.

영생, 내세를 향한 미래적인 믿음 때문입니다.

 

△저는 고려대학교 학부와 대학원에서 법학을 전공했습니다.

제가 군대 제대를 하고나니 법학 전공한 많은 사람들이 출세하는 권력과 돈이 있는 길을

권유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이 저에게 주의 종이 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래서 그때부터 고생스러운 길을 걸어왔습니다.

신학교 다닐 때 돈이 없어 학원 강사도 했고

유학 가서도 만 5년 동안을 고생했습니다. 그러나 고생인지도 모르고 했습니다.

 

그런데 그 때에 제 친구들 대부분이 출세한다고 기업에 들어가 돈을 벌고

고시도 하고 그랬습니다. 그 중 지금도 활동하는 사람도 있습니다만

지금은 명퇴해서 놀며 저의 도움을 받고 있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저는 그때 어려웠지만 어려운지도 모르고 하나님이 부르시니

감사하고 순종을 해 따른 것입니다.

 

▲3. 하나님이 회복해 주심을 믿어야 합니다.

예레미야 자신도 자기가 한 행동이 세상사람 보기에 어리석게 보인다는 생각을

한 것처럼 보입니다. 예레미야 32장은 세 부분으로 나눠집니다.

 

첫째는 예레미야가 땅을 산 사건이고

둘째는 땅을 사고 난후 예레미야가 기도한 것이며

셋째는 하나님이 응답하신 사건입니다.

 

그런데 예레미야의 기도를 보게 되면 예레미야가

“하나님은 능력 있는 참 좋은 분이시다.” 찬송을 하고

끝부분인 25절에서 “주 여호와여 주께서 내게 은으로 밭을 사며

증인을 세우라 하셨으나 이 성은 갈대아인의 손에 붙인바 되었나이다”라며

기도를 살짝 합니다. (행간에 기도를 한 것으로 봅니다)

 

예레미야는 “하나님이 사라고 해서 샀습니다만

이 성이 이렇게 바벨론 사람들에게 멸망해버렸으니 과연 70년 후에

다시 우리에게 회복된다는 것이 가능한 일이겠습니까?”라고 한 것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이 즉시 대답하십니다.

여기서 우리는 중요한 세 번째 교훈을 얻을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반드시 회복시키신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예레미야가 그런 기도를 하니까 하나님이 26~27절에서

“때에 여호와의 말씀이 예레미야에게 임하여 이르시되 나는 여호와요

모든 육체의 하나님이라 내게 능치 못한 일이 있겠느냐”라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그리고 렘32:43~44절에 “너희가 말하기를 황폐하여 사람이나 짐승이 없으며

갈대아인의 손에 붙인바 되었다 하는 이 땅에서 사람들이 밭을 사되

베냐민 땅과 예루살렘 사방과 유다 성읍들과 산지의 성읍들과 평지의 성읍들과

남방의 성읍들에 있는 밭을 은으로 사고 증서를 기록하여 인봉하고 증인을 세우리니

이는 내가 그들의 포로로 돌아오게 함이니라 여호와의 말이니라”

 

43절에 너희가 이 땅에서 다시 사람들이 밭을 사게 될 것이다 라고 기록되었습니다.

왜냐하면 내가 포로로 돌아오게 할 것이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포로로 돌아오게 함이니라”는 영어성경에 “ I will restore their fortunes

(내가 그들의 행운을 다시 돌아오게 할 것이다)”라고 기록되었습니다.

행운을 회복하신다는 이 약속이 예레미야 29장으로 33장까지 여덟 번이나 반복하며

약속되어 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행운을 회복하실 것입니다.

 

하나님은 믿음의 투자에 보상을 하시되 확실히 보상하실 것입니다.

70년 뒤에 예레미야는 죽었더라도 예레미야의 친척들,

그 후손들이 와서 항아리에 넣었던 인봉한 매매증서를 꺼낼 것이고

우리 조상인 예레미야가 선견지명으로 이 땅을 사놨구나 하면서

그 땅에서 즐거워하고 누리며 복을 받게 될 것입니다.

 

결론

 

2009년도에 영원을 위해서 투자하시겠습니까?

십일조 생활을 주저하시는 분은 오늘 결심하십시오.

 

어떤 목사님이 우리 교회는 경제가 어려워서 헌금이 줄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경제가 어려울 때일수록 하나님께 드려야 회복이 오는 것입니다.

 

경제가 어려울 때 안 드리면 행운의 회복도 없는 것입니다.

십일조는 미래적인 믿음이요 바로 눈에 보이는

믿음인줄로 믿으시고 십일조를 드리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2009년도에 하나님을 위해서 어리석다는 비난도 감수하십시오.

왜 그렇게 시간과 노력과 돈을 낭비하느냐는 비난을 받아도

그 비난을 즐겁게감수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은 이것을 참 믿음이라고 보십니다.

 

그리고 상을 주시되 현세에도 주시고 내세에도 상을 주시는

하나님 이신 줄로 믿으시기 바랍니다.

 

히브리서 11:6절에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는 반드시 그가 계신 것과

또한 그가 자기를 찾는 자들에게 상 주시는 이심을 믿어야 할찌니라”

 

많이 심는 자는 많이 거둘 것이요 적게 심는 자는 적게 거둘 것입니다.

여러분이 영원천국 내세에서 많이 거두시기를 원하시면

현세에서 많이 심으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

 

♣작은 회복은 칭찬에서 부터 시작된다

 

영미의 칭찬일기 - 인천 검단중학교 교사 김상복

 

나는 중학교 도덕교사다.

<칭찬일기>는 내가 수업시간에 아이들에게 내주는 숙제다.

 

매일 부모님께 한 가지씩 칭찬을 해드리고

그 상황과 부모님의 반응을 적어오는 아주 간단한 일이다.

 

이렇게 아이가 먼저 부모님을 칭찬해 드리면,

결국은 부모님이 자기 아이를 칭찬하게 될 것이라는.. 깔린 속셈이었다.

 

몇 년 전 아이들에게 설문조사를 해보니

화목하지 않은 가정에서 살고 있다고 생각하는 아이들이 많았다.

 

그래서 아이들에게 부모님에게 가장 듣고 싶은 말이 무엇인지 물어보니,

아이들은 하나같이 '참 잘했다.'는 칭찬이나 '너를 믿는다.'는 신뢰의 표현이라고 했다.

 

그 말을 들으며 한동안 아내와 내가 참여했던 부부관계 회복 프로그램에서

하루에 한 번씩 부부가 서로를 칭찬하라는 숙제를 하면서

전보다 훨씬 더 서로를 잘 이해하고

서로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갖게 되었던 것을 기억해냈다.

 

가족이 가까워지고 서로를 소중하게 생각하면

제아무리 밖에서 힘든 일을 겪어도 살아갈 힘이 생긴다.

난 그때 일을 떠올려 아이들에게도 칭찬을 숙제로 내주기로 했다.

 

그러나 아이들이 적어낸 칭찬일기를 보면서

내가 무엇을 잘못 생각한 것은 아닐까?’ 하는 우려가 들었다.

 

예상보다 많은 부모님들이 아이들 칭찬에 인색했고,

당신들이 칭찬받는 것에 익숙하지 않아서

오히려 아이들 마음에 상처가 될 만한 반응을 보였기 때문이다.

 

그러나 칭찬의 힘은 서서히 나타났다.

영미(가명)도 그 가운데 한 명이다.

 

맞벌이를 하는 부모님과 동생이 둘 있는 평범한 가정이었는데,

중학생 영미는 칭찬일기’(숙제)를 쓰기 시작하면서

오히려 처음에는 부모님의 반응에 실망하는 기색이 역력했다.

 

매일 도시락을 싸주시니 고마워요. 건강하세요!’라는 딸아이의 칭찬에

엄마는 "니 엄마가 겨우 도시락 싸주는 사람으로 보이니?"라고 하는 등

매일 이어지는 영미의 칭찬은

"쓸데없는 소리 하지 말아라."라는 식이거나

"공부나 해."라는 대답으로 되돌아왔다.

 

아니면 부모님은 용돈이 필요해서 아양 떠는 정도로만 인식했다.

 

그런 부모님이 너무 밉다고 털어놓는 영미의 칭찬일기는, 두 달째까지도 계속됐다.

그런데 영미의 칭찬일기를 계속 넘기면서.. 부모님이 변하는 것이 보였다.

 

부모님은 영미의 칭찬에 웃음을 보이기도 했고,

가끔은 아이의 칭찬하는 모습을 칭찬하기도 했다.

 

" ‘칭찬일기를 쓰면서부터 엄마한테 혼나도 대들지 않게 됐어요.

부모님이 얼마나 고생하는지도 알게 됐고, 내가 부족한 부분도 보이거든요.

내년에 제 후배들도 칭찬일기를 했으면 좋겠어요."

 

두 달 동안의 칭찬일기 숙제가 끝나고 나서 영미가 한 말이다.

 

올해 검단중학교로 전근을 와서 이제는 영미의 모습을 보지 못한다.

그렇지만 이 학교에서도 칭찬일기 수행평가를 실시하면서

처음에는 부모님에게 실망하고 마음 아파하다가도

결국에는 가족 모두의 얼굴에 웃음이 활짝 피어나는 아이들을 많이 본다.

 

집안에 힘든 일이 있는데도 아이들에게 웃음을 보이려는 엄마에게

한 학생이 말했다.

 

"엄마, 힘들 땐 울어도 괜찮아요.

엄마는 지금 충분히 우리를 위해 노력하고 계시잖아요."

엄마는 눈에 눈물이 고이면서도 웃으셨다.

 

이보다 더 나은 칭찬이 어디 있을까?

이보다 더 큰 위로를 어디에서 받을 수 있을까?

 

집안의 그 힘든 일을 혼자서 지고 가야 하는 줄 알았는데,

철부지요, 어린애 같던 딸이 어느새 친구가 되어

엄마를 이해해주고 무거운 짐을 나눠지고 있는 것이다.

세상의 어떤 어려움도 이 가정의 행복을 허물지 못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