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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피 울며 이를 가는 사람

LNCK 2020. 1. 25. 20:40

www.youtube.com/watch?v=f9DNsYgvrC8

◈(슬피 울며) 이를 가는 사람                     마13:38~42            19.12.22.스크랩, 녹취

                                                                                          *원제목 : 마귀가 전도한 사람      

38.가라지는 악한 자의 아들들이요

39.가라지를 뿌린 원수는 마귀요 추수 때는 세상 끝이요 추수꾼은 천사들이니

40.그런즉 가라지를 거두어 불에 사르는 것 같이 세상 끝에도 그러하리라

 

 

41.인자가 그 천사들을 보내리니 그들이 그 나라에서 모든 넘어지게 하는 것과

     또 불법을 행하는 자들을 거두어 내어

42.풀무 불에 던져 넣으리니 거기서 울며 이를 갈게 되리라

 

 

 

 

 

◑'이를 간다'

 

 

여기서 '이를 간다' 라는 단어가 나옵니다

그 의미를 좀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일을 간다'이란 헬라어 단어가 '브뤼그모스' 인데

이 단어가 '브뤼코'라는 동사에서 나왔어요, 그 뜻은 

'굶주림으로 으르렁거리며 화가 나서 이를 가는 짐승의 모습'을 가리키는 단어입니다

 

'이를 갊'이라는 게, 으르릉 거림, 짐승이

 

특히 으르렁 하는 것은 호랑이, 사자 같은 맹수나 늑대 이런 경우를 연상할 수 있어요

 

근데 그 짐승이 어떤 때 으르렁거리냐 하면

짐승이 몹시 굶주려 가지고 그 굶주림을 이기지 못 해서 '으르렁' 거립니다 

 

▲여러분 우리나라 아이돌 그룹 중에 '엑소'가 있습니다

 

그들이 2013년에 앨범 1집을 발간합니다

그때 타이틀 곡이 뭐냐 하면 "으르렁" 이에요

그 노래가 이제 '메가 히트곡'이 됩니다

 

그 노래가 뮤직 관련 상들을 다 휩쓸고

그 가사의 표현이 참 기가 막혀요 너무 노골적입니다

로맨스, 사랑 노래입니다

가사를 부분적으로 한번 읽어 보면 이렇습니다

 

 

"아무도 널 못 오게 내 품에 감추고 싶어

널 노리는 시선들, 내 안에 일어난 거센 소용돌이

검은 그림자 내 안에 깨어나

널 보는 두 눈에 불꽃이 튄다

그녀 곁에서 모두 다 물러나! 이젠 조금씩 사나워진다

나 으르렁 으르렁 으르렁 대!"

 

 

"너 물러서지 않으면 다쳐도 몰라

품속엔 부드럽게 너를 안고 너만을 위해서 나는 난폭해지고"

나 으르렁 으르렁 으르렁대 으르렁 으르렁 대

너 물러서지 않으면 다쳐도 몰라"

 

이 표현이 왜 기가 막히는가 하면

결국 으르렁 으르렁 댄다 라는 이 말이

한 여자를 향한 뜨거운 갈망, 열망, 그리움을 표현하는 것인데요

 

근데 이것을 짐승이 굶주렸을 때에 포효하는 으르렁거림으로

지금 엑소가 노래했는데 이게 본문의 '이를 간다'와 관련이 있다는 것입니다

 

왜냐면 인간에게 '열망'이라는 본성이 누구에게나 있어요

근데 인간에게 '열망'이란 본성이 생기게 된 이유는

하나님께서 인간을 만드실 때 우리 안으로 들어와 계시려고

<우리 마음 안에> 당신의 빈 자리를 만들어 놓으신 거예요

 

하나님께서 들어와 계셔야 하는 공간이 비어 있기 때문에

그 비어 있는 공간을 채우고 싶은 아주 본성적 열망이,

허기 또는 공허감으로 표현되는 겁니다

자기 마음이 허전하니까요

 

그러니까 말하자면 '하나님을 향한 그리움'

 

또한 하나님이 채워져서 '하나님으로 만족함'이라야 정상입니다

그래서 본질적으로 열망, 그리움은 하나님을 향한 것이어야 됩니다

 

그런데 그 하나님을 그리워 하지 않고

지금 이 세상에서 하나님이 없어서 생기는 허전함을

다른 대상을 향해 가질 때, 다른 대상으로 채우려고 할 때 

 

또 세상에서 자기가 원하는 걸 다 가질 수는 없잖아요

그러니까 '으르렁거림'이 발생하는 것이지요

본문식 표현으로는 '이를 갊이 있으리라!' 입니다

 

그리고 동시에 하나님을 그리워 하는 대신에 다른 것을 그리워하면서

인간은 짐승으로 전락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를 가는' 것입니다

 

근데 엑소가 너무 잘 주석을 해 준 것입니다

 

마치 헬라어의 원뜻을 알고나 있는 것처럼

자기 열망을 '으르렁거림'으로 표현했다는 것입니다

 

구원 받지 못한 사람은 평생을 으르렁거리면서 살다가

지옥에 가서도 영원히 슬피울며 이를 가는..

즉 으르렁 거리며, 이를 갈며 짐승처럼 살게 된다는 것이지요

 

 

◑'가라지' 비유 

 

'가라지'는 팔레스타인에 살고 있었던 당시 사람들은 누구나 익히 잘 알고 있는 그런 소재입니다

밀이나 보리를 밭에 씨를 뿌려서 경작하다 보면

'독보리' 라는 가라지가 알곡과 함께 자라게 돼요

 

근데 완전히 추수 때가 되기 전까지는

모양이 너무 비슷해서 뽑아낼 수가 없습니다 알곡과 너무 비슷하게 생겼으니까요

 

그러니까 예수님께서 '가라지를 뽑지말라' 하신 것은

그 당시 팔레스타인에서는 일반적으로 통용되던 말이었어요

 

이 비유 핵심은 '구분이 안 간다'는 것입니다

천국의 아들들과 악한 자의 아들들이 구분이 안 간다는 말입니다

알곡과 가라지가 구분이 잘 안 된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곡식 얘기를 하신 게 아니라,

오늘날에도 참 신자와 거짓 신자가 구분이 아주 어렵습니다

둘 다 예수님의 이름을 부르는 거예요! 하나님의 이름을 부르는 겁니다!

'천국'을 늘상 입에 담고 있습니다

 

그 사람의 말을 보면, 성경 관련 용어들을 다 사용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천국의 아들인지 마귀의 아들인지.. 쉽게 구분이 안 되는 것이지요

 

똑같이 예수님 이름을 부르고, 하나님을 아버지라고 부르고 있고

삼위일체 하나님을 고백하고 있고, 그 외 모든 천국 관련된 언어를 사용하고 있으니까

구분이 어렵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이렇게 구분이 어려운 상황에서 구분의 기준이 뭐겠습니까?

'세상을 그리워해서 으르렁 거리며 이를 가느냐/ 아니냐..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채워지지 않아서 사람들은 굶주리고 있어요

본성적 인간이면 모두가 다 그렇습니다

 

근데 하나님과 천국을 향해 자기 그리움의 방향을 정했다면 이건 진짜 그리움입니다

진정 거듭난 사람만이 할 수 있는 그리움입니다

 

근데 하나님이 없어서 속이 허한 이 상태에서

그 채우려는 욕구가 천국을 향하지 않고, 이 세상에 있는 다른 것들을 향할때

사람이 짐승으로 바뀐 것이고  으르렁거림이 됩니다 

 

근데 문제는, 이 으르렁거리는 짐승으로 바뀐 사람의 입에서

'예수' '하나님' 이름이 나오고 있고

하나님을 아버지라고 고백하는 말을 합니다

십자가의 죄사함을 믿는다고 하는 거예요

 

근데 자기 마음이 좋아해서 그리워 하는 것은

하나님이 아니라 땅의 것입니다 

그러니까 하나님과 천국에 대한 그리움이라는 걸 몰라요

으르렁거림만 알아요 왜냐면 속이 비어 있으니까요!

 

예수 이름을 모르는 짐승 같은 사람은 그냥 노골적으로 '돈 돈' 합니다

그런데 예수 이름을 아는 짐승이 된 사람은 입술로는 '예수님 예수님!' 하면서

속 마음으로는 똑같이 돈을 향해 으르렁 거입니다  은근히 '돈 돈' 하는 거죠

 

▲그러면 이 사람(가라지)들이 어떻게 해서

도대체 예수님의 이름, 하나님의 이름을 자기 입에 담게 되었을까요?

 

돈 말고도, 자기 마음으로 좋아하는 것은 이 세상 것입니다

과도하고도 끔찍한 건강관리, 자식들의 취직과 승진과 합격!

뭐 이런 것들을 열망하며 으르렁대고 있는데

도대체 어떻게 그 입에 예수라는 이름이 담겨졌는지, 신기하지 않아요?

 

근데 본문에 예수님께서 뭐라 그래요? '마귀가 뿌린 가라지의 씨다'  마13:39

교회에서도 과도하게 수치나 숫자에 집착하고 복음의 본질을 외면한다면.. 그것도 가라지 일 수 있어요

 

근데 그 예수님 이름을 담고 설교도 하고, 예수님 이름을 가지고 전도도 하고

'나는 예수 때문에 구원받았다 예수님이 주님이시다' 이런 얘기도 합니다...

 

입술은 예수님을 주님으로 고백하면서도, 

자기 열망은 돈이고 건강이고 출세, 인기 쪽으로 나갑니다 이유가 뭐예요?

본문에 의하면, 마귀가 가라지를 뿌렸기 때문입니다!

 

그 사람(가라지)들의 입에 담긴 예수의 이름은

'마귀가 뿌린 씨다 즉 가라지다!' 라는 것입니다

 

▲알곡과 가라지는 너무 생김새가 비슷해서 구분이 어렵다고 했습니다

다만 추수 때 알 수 있는데, 끝을 보면서 알 수가 있다는 것입니다

알곡은 열매가 있는데, 가라지는 아무 열매가 없으니까요!

 

끝내 그 '으르렁거림'이 천국을 향항 그리움으로 바뀌지 않는다면

그 사람의 입에 담긴 '예수'의 이름은 마귀가 전도한 것이고, 즉 가라지를 뿌린 것에 불과합니다

예수 이름 도용해서, 자기 으르렁거림을 만족시켜 줄 것이라고 믿는 거죠! 

 

가정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내가 하나님을 그리워하면서,

하나님이 채워져서 만족한 다음에, 아내(또는 배우자)를 대하면.. 가정에 천국이 이루어지죠

 

근데 하나님으로 채우지 못한 그 굶주림을 

아내로부터 남편으로부터 채움 받으려고 하면,

또한 노후에는 자녀로부터 채움 받으려고 하면, 

그게 채워지는 게 아니라, 도리어 으르렁 거리며 이를 갈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명절이 되어도, 자녀들이 집에 오기를 싫어하는 것입니다.

부모가 으르렁 거리는 소리가 듣기 싫어서요!

 

그리고  자녀도 마찬가지죠

자기의 존재론적 굶주림을, 부모로부터 채우려고 하는데,

'부모가 무능하다, 부모가 가난하다, 부모가 자기 뒷받침을 못 해준다..'

이러면서 부모를 향해 으르렁 거립니다. 이를 갑니다.

이런 가정은 교회를 다녀도 가정 천국은 물 건너 간 것입니다. 

 

특히 부모는 자식을 위해서

'이래라 저래라 네가 사람 노릇하게 하려고 이러는 것이다!' 하며 훈계하는데,

사실은 자식을 사랑하는 게 아니라 실제로는 부모가 자식에게 기대를 걸고

자식이 잘 되어서 어떤 자기의 공허감을 채울 수 있을까.. 하고 으르렁거림, 즉 이를 가는 것입니다

 

 

◑'오직 경건에 이르기를 연습하라'   딤전4:7

 

그래서 태어나서부터 지금까지 일평생 예수님을 믿어도

참 신기할 정도로 주님이 선하신 선포하신 천국을

지금 내가 이 땅에 살고 있는 동안에 당장 여기서 누릴 천국으로 배워본 적이 드뭅니다

 

'주님에 대한 그리움, 천국에 대한 그리움'은 기본적으로 학습이 돼야 됩니다

원죄의 속성을 부여받고 태어난 모든 사람은

예수님이 선언하신 '가까이 온 천국'을 그리워 할 수 있는 소질이 자기 안에 없어요

타락을 해버렸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예수 믿고 회개하고 변화 받은 후에는

하루 아침에 다 되는 것은 아니고 

'주님에 대한 그리움, 천국에 대한 그리움'을 차근차근 배워나가야 하는 것입니다 

'오직

경건에 이르기를

연습

하라!'

   딤전4:7

 

근데 대부분이 이 세상을 향해 으르렁거리고 있는 굶주린 마음으로

세상적인 것들, 돈 이라든지, 건강 이라든지, 인기, 자식의 형통, 취직, 승진 등등의 것을 향해서

으르렁거리고 있는 상태를 그대로 놔두고서

예수 믿고, 교회 오면 기도도 하고, 또 예수 이름을 부르는 것은,

마귀가 뿌려놓은 가라지 일 가능성이 있다는.. 경각심을 가져야 되겠습니다

 

워낙 겉으로는 생김새가 비슷해서 구분을 못한다니까요

예수님께서 오죽하면 '추수 때까지 두어라!'고 하셨을까요! 

 

이런 분들 (죄송하지만 가라지들)은 

천국에 관한 얘기를 할 때도, 다만 천국을 죽어서 가는 곳이라고 미뤄버립니다

그러니까 예수님이 '천국이 가까이 왔다' 하신 것은

지금 '현재 천국'을 말씀하신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죽으시고 부활하신 이유가

내 마음이 지금 천국을 갈 수 있고 지금 천국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하신 일인데

왜 자꾸 천국을 '죽어서 가는 천국'으로 미루느냐는 것입니다


예수 믿으면 '현재 천국'을 누리다가 죽어서 '영원한 천국'에 들어가는 것입니다

그럴려면 현재 '예수님을 그리워해야' 됩니다.

그런데 본성적으로 우리는 그게 어렵습니다.

 

그래서 먼저는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써 변화를 받아야 되고, 롬12:2

-변화받은 다음부터는 '경건에 이르기를 연습해야' 하는 것입니다 딤전4:7

 

그런데 묘하게도 사람들은

입술로는 예수 이름을 부르면서도 마음으로는 예수를 그리워 하지 않습니다

대신에 돈을 그리워합니다 다른 세상 것들을 그리워합니다

그렇다면 '내가 가라지 일수도 있다'는 경각심을 가져야 합니다!

 

우리는 전도할 때도 조심해야 합니다

'세상 것을 그대로 다 바라게 하면서, 입술로만 예수 이름을 부르면 구원 받는다'는 식으로 전도합니다

더 나아가 '예수 이름을 부르면, 당신이 원하는 것들을 더 많이 가질 수 있다'는 식으로 전도합니다

(죄송한 말이지만, 이건 마귀가 가라지를 뿌리는 방식과 같습니다

그렇게 하는 것은, 자기도 과거에 그런 식으로 가라지를 뿌림 받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이 전도하신 방식, 사도바울이 전도하신 방식은

-성령의 역사로 마음이 회개하고 변화를 받아서

-하나님을 그리워 해라! 천국을 사모하고 바라보라! 거기에 참 만족이 있다.. 였습니다

 

기도하시겠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저를 쌍히 여겨 주셔서

이제는 십자가 생활화를 통하여 세상을 향한 으르렁 대미 끊임없이 죽고

 

하늘을 향한 그리움의 사람이 되어 이 세상을 살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드리옵나이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