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te[#pg_il_#

카테고리 없음

기도해야 십자가 진다 / 필립 얀시

LNCK 2020. 2. 4. 08:50

https://www.youtube.com/watch?v=_KqiFaQRH7k 

◑기도해야 십자가 진다                        히5:7                        독후감 스크랩

 

필립 얀시,「기도」

부제 : 하나님께 가는 가장 쉽고도 가장 어려운 길

 

 

▲“신앙생활은 결국 기도로 시작되고, 기도로 수렴된다.”

 

신앙은 기도하는 만큼 자라고,

신앙인의 인격도 기도하는 만큼 변화된다.

 

그렇다. 신앙생활을 제대로 하는 사람은, 기도할 줄 안다.

그는 불평이 나올 때, 자기 입술을 막고, 기도의 언어로 바꿀 줄 안다.

 

고통스러워 신음하며, 원망이 자기를 덮칠 때

신앙의 사람은, 엎드려 기도할 줄 안다.

 

그래서 기도하는 사람이, 인격의 성숙을 가져오고, 인격의 변화를 가져온다.

 

▲기도하는 중에 내 생각이.. 주님의 생각으로 대체된다.

성경은 기도에 대해 가르쳐 주고 계신다.

배우지 않아도 ‘기도’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주님께서는 특별히 기도를 가르쳐 주신 것이다.

 

깊이가 있는 기도는, 자신의 생각을 하나님께 얘기하는 차원을 넘어서

<자신의 생각을.. 기도하는 중에.. 주님의 생각으로 대체해 버린다.>

 

기도하다가 주님의 생각이 점점 더 내 생각 안으로 흘러넘쳐 들어오게 된다.

그래서 우리가 할 수 있는 기도 말고, 주님이 시키시는 기도를 드리는 것이다.

 

▲기도 중에, 십자가를 지는 생각으로 대체된다.

자식이 죽어가는 모습을 보며 고통스러워하는 어미가,

빈민가의 쓰레기통을 뒤져가며 희망 없이 살아가는 이들이

자신들의 응답되지 않은 기도에 대해 물을 때.., 이렇게 말해 줄 수밖에 없다.

"예수님도 (자기 뜻이 응답되지 못하여) 십자가에 못 박히셨습니다.

그것이 하나님 아버지의 이 땅을 향한 긍휼이십니다."

 

어쩌면 하나님은 그들의 아픔을 그런 방식으로 위로하시는지도 모른다. (p.135)

 

기도는 하나님의 뜻에 나를 맞춰나가는 것이라는 것.

기도를 통해 나의 뜻이 반드시 이루어지는 것에서 점점 변화되어

하나님의 이 땅을 향하신 사랑을 그 크신 뜻을 이루시는데

동역자로서 참여할 수 있는 자가 되도록 변화되는 것이다.

 

▲피와 땀을 흘린 기도가 있어야 십자가를 진다. 없으면 다 도망간다.

대다수 그리스도인에게 기도는

시험에 빠지거나 갈등을 겪는 시기에 도움을 얻는 일종의 저수지 역할을 한다.

 

그러나 예수님에게는 그 자체가 전투였다.

겟세마네 동산에서 아버지의 뜻에 자신을 맞추는 과정까지가 핵심이었으며

그 이후에 벌어진 사건들은 단순히 거룩한 목표를 이루어가는 수단에 불과했다.

 

기도는 그만큼 중요하다.

“예수님이 피와 땀을 흘리신 장소가 어디인가?

빌라도의 궁정도 아니었고 골고다로 올라가는 길도 아니었다.

바로 겟세마네 동산이었다.

 

거기서 주님은 “자기를 죽음에서 능히 구원하실 이에게

심한 통곡과 눈물로 간구와 소원을(히 5:7)” 올리셨다.

 

예수님이 벌이고 있는 씨름을 근처에서 목격했더라면

미래 일이 심히 걱정스러운 나머지 한마디 했을지도 모른다.

 

“아직까지 하는 일이라곤 기도뿐인데도 그토록 고통스러워한다면

진짜 어려운 상황이 닥쳤을 때는 어쩔 셈인가?

 

어째서 잠들어 있는 세 제자처럼 느긋한 믿음을 가지고

시련에 대처하지 않는 것인가?”

 

그러나 정작 시련이 닥쳐오자 그리스도는 자신 있게 십자가의 길을 걸어갔던 반면,

세 제자들은 뿔뿔이 흩어져 달아나기 바빴다.” (p.1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