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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들리지 않는 나라

LNCK 2020. 3. 17. 15:23

 

https://www.youtube.com/watch?v=cqi_xZAafis

 

흔들리지 않는 나라              히12:25~29, 벧전4:12~13              20.03.15. 설교녹취, 출처

 ※하나님은 흔드시고 불로 태워 시험하십니다. 흔들리지 않는 나라, 불로 시험해도 태워 없어지지 않는
 영원한 나라를 우리로 상속케 하시기 위함 때문입니다. 코로나19도 그렇고, 앞으로도 하나님은
 세상을 흔드실 것입니다. 우리는 이때 흔들리지 않는 나라, 불타 없어지지 않는 나라를 더욱 상속받아야
 하겠습니다

지구촌 곳곳에서 나라들이 흔들리고 있습니다

작은 바이러스 하나로 전 세계가 흔들리는 모습을 보면서 이런 진리를 재확인하게 됩니다

이 세상 나라들은 아무리 강대국이라 할지라도 분명 흔들리지 않는 나라가 아니다!

라는 진리입니다

 

만일 어느 나라에서 절대 흔들리지 않는 나라를 만들어보겠다고 하는 지도자가 있다면

믿기 어려운 지도자입니다

 

도리어 세상은 분명 흔들릴 수밖에 없으며

세월이 갈수록 더 심하게 흔들린다는 사실을

정직하고 겸손하게 인정하는 지도자가 믿을 수 있는 지도자일 것입니다

 

사실 오래전부터 정직하고 겸손한 과학자들은

이미 인간문명의 발전이 도리어 이 땅을 뒤흔드는 역효과를 가져오고 있다고 경고해 왔습니다

 

지금 우리가 새로운 바이러스의 출현으로 고통 받고 있지만

이미 그 이전부터 이 땅은 흔들리고 있었습니다

 

북극의 얼음이 녹고, 아프리카의 사막이 더 넓어지고 있습니다

먹이와 삶의 터전을 찾아 나선 동물들은 북극, 적도, 남극을 오가며 생태계 위기를 경험하고 있습니다

이 지구온난화의 위기와 힘겨운 사투를 이미 벌이고 있었습니다

 

지난번 우리나라에서 있었던 포항지진도 지열발전으로 인한 인재였습니다

여러 핵실험이 엄청난 지진을 유발하고 있다는 것은 이미 알려진 사실입니다

 

사람들은 '이 땅이 흔들리고 있다'는 이 사실을 외면하면서

우리가 추구하는 과학의 발전이

이 위기를 극복해 낼 수 있을 것이라 기대했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환상이며 잘못된 이념입니다

과학 만능주의, 그리고 인본주의 이념이 가져다 준 교만입니다

 

이제는 이 잘못과 한계를 인정해야하는 자리에 이르렀습니다

인간의 과학이 그리고 이념이 외면했던 하나님의 말씀인 이 성경말씀에 주목해야합니다

 

성경 말씀의 예언이 얼마나 역사 속에 정확하게 이루어졌고

또 이루어지고 있는지를 살펴보고

하나님께 돌아가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예언자들을 통하여 이미 오래 전부터 땅의 흔들림을 경고하셨습니다

사람들은 이런 경고를 무시합니다

현재 살아가고 있는 이 땅의 편안함과 안일함을 유지하고 싶어서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이 세상이 흔들릴 것이며,

그리고 세월이 갈수록 더 심하게 흔들릴 것을 말씀하셨습니다

 

세상이 흔들리고 있는 위기의 시대에

우리는 하나님께서 주신 예언과 경고의 말씀에

다시 한번 겸손히 귀를 기울여야 합니다

 

히12:26~27절 '그때는 그 음성이 땅을 흔들었지만 이제는 그분이 약속해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또 한 번 땅뿐 아니라 하늘까지도 흔들것이다

 또 한 번이라 함은 흔들리지 않는 것들을 남겨두려고

흔들리는 것들, 곧 피조물들을 제거해 버리려는 것을 뜻합니다'

 

하나님께서 이 땅이 흔들리도록 허용하십니다

내버려 두십니다

 

또한 허용하시는 까닭은

흔들리지 않는 것들을 남게 하시려고

흔들리는 모든 것들은 제거되도록 하시기 위함이라는 뜻입니다

 

이 땅만 흔들릴 뿐만 아니라

앞으로 장차 하늘까지도 흔들릴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가 경험하는 이 위기들은

사실 땅이 흔들림의 한 부분입니다

 

그런데 하늘까지 흔들리는 때가 있을 것입니다 

얼마나 무서운 경고의 말씀입니까!

우리가 지금 겪고 있는 이 정도의 흔들림과는 비교가 되지 않는 큰 흔들림이 될 것입니다

 

이 어려운 시기에, 곧 괜찮아질 거라는 위로와 희망의 말씀을 전하지 않고

도리어 더 무서운 흔들림의 때가 온다는 말씀을 드리는 것이 마음이 무겁습니다

 

그러나 성경에 예언을 무시하는 낙관은

희망이 아니라 어리석음 입니다

 

우리의 희망은, 장차 있을 종말을 부정하는 희망이 아닙니다

종말을 외면하는 희망이 아닙니다

이 종말을 견디고 통과하는 희망입니다

 

이 땅 뿐만 아니라 하늘까지 흔들리는 종말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나라가 있을 것을 믿는 희망입니다

 

이렇게 하나님께서 땅이 흔들리는 위기를 허용하시는 그 하나님의 섭리는

'흔들리지 않는 나라만이 존재할 것'을 우리에게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흔들리지 않는 나라를 주시기 위해

우리에게 나타나실 때 '태워 없애는 불'로 나타나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본문 히12장 28~29절 말씀을 보십시오

'그러므로 우리가 흔들리지 않는 나라를 받았으니 감사합시다

이렇게 해서 경건함과 두려움으로 하나님께 합당하게 섬깁시다

우리 하나님께서는 태워 없애는 불이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태워 없애는 불'이라고 하나님 자신을 말씀하셨습니다

 

불이란 가장 순수한 것입니다

그래서 이 불은 순수하지 않은 것을 다 태워 버립니다 순수한 것만 남깁니다

 

하나님께서 자신을 '태워 없애는 불'이라 표현한 것은

하나님은 온전히 순수한 분이시라는 뜻입니다

 

그분 앞에 나아갈 때 순수하지 않은 것은 모두 다 재거되어야 합니다

불은 모든 순수하지 않은 것을 다 태워버리고

불 가운데 남을 수 있는 것만 남기는 것이죠

 

하나님께서는 우리 예배가 온전히 순수한 예배가 되기를 원하시는 것입니다

우리가 순수하지 않을 때, 우리를 태워서 없애버리시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순수한 예배가 될 때까지 우리를 불태운다 라는 뜻입니다

 

이 코로나19 사태로 인하여 한국 교회에 주시는,

우리 각자에게 주시는, 모든 예배자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음성 가운데

한 뜻이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순수하기까지 태우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지금 이 과정은 불같은 연단의 과정으로

하나님께서 우리들가운데 순수하지 못한 것을 다 태우시는 겁니다

 

우리 가운데 흔들리지 않는 것들만 남게 하시려고

다 흔드시는 겁니다

 

우리를 정결케 하시고

우리를 하나님 앞에 온전케 하시는 것입니다

 

히브리서 말씀에서 하나님을 태워 없애는 불로 표현한 것은

과거 이스라엘 역사 속에 한 사건을 기억하기 때문입니다

 

시내산에서 하나님께서 택하신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나타나실 때

율법을 주실 때

하나님께서 불 가운데 임재하셨습니다

그것은 매우 무서운 경험이었습니다

 

백성들이 그 불 가운데 나타나시는 하나님을

무서워서 더 이상 우리에게 말씀 하지 않기를 간청할 정도 였습니다

 

모세조차도 너무 두렵고 떨리는 상황이었습니다

히브리서 12:18~21절은 바로 그것을 회상하는 말씀입니다

 

'여러분이 나가 도착한 곳은 시내산 같은 곳이 아닙니다

곧 손으로 만질 수 있고 불이 타오르며 어둡고 깜깜하며

폭풍과 나팔소리와 말씀하시는 음성이 들리는 곳과 같지 않습니다

 

그 음성을 들은 사람들은 하나님께서 자기들에게 더 이상 말씀하지 않기를 애원했습니다

그들이 짐승이라도 그 산에 닿으면 돌에 맞아 죽게 하라고 하신 명령을 감당하지 못 했기 때문입니다

그 광경이 얼마나 무서웠던지 모세도 나는 너무 두렵고 떨린다 라고 말했습니다'

 

불타오르며 폭풍과 나팔 소리 가운데 하나님의 음성이 들렸습니다

백성들은 두려워 떨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이렇게 두려움 속에 나타나는 것은

불필요한 공포심을 만들어 인간을 조종하시려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거짓으로 두렵게 하시는 분이 아니십니다

이것은 하나님 당신이 어떤 분인지를 알려 주신 계시입니다

하나님은 '태워 없애시는 불 consuming fire' 과 같은 그런 속성이 있으신 분임을

우리에게 알려 주신 겁니다

 

우리는 이 태워없애시는 불과 같은 하나님을 두려워해야 합니다

하나님 그분은 우리의 모든 것들 가운데

불타 없어질 것들은 다 불태우시는 것입니다

 

그리고 불태워도 남아 있을 수 있는 순수한 것들만 함께 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불은 태울 수 있는 것은 다 태우기 때문이죠

 

만일 우리가 불에 탈 수 있는 것을 여전히 집착하고

그것을 붙잡고 그것을 내 마음이 사랑한다면

 

그 하나님의 불은 우리의 가슴까지 불 태우고

우리를 사로잡고 있는 거짓의 뿌리까지 다 불태울 것입니다

 

내가 불에 타 없어질 것을 품고 사랑하면

그 태워질 것과 함께 (나도) 타버리게 될 것입니다

 

이 무서우신 하나님을 우리는 두려워해야 하는 것입니다

지금 이 땅 가운데는 이 하나님의 엄위하심에 대한 두려움이 사라졌습니다

 

왜 이 땅이 흔들리겠습니까?

왜 인간이 자초한 이 죄악을 하나님이 막지 않으시겠습니까?

 

이 세상이 흔들려야

흔들리지 않는 나라를 우리가 바라보기 때문입니다

 

이 땅이 불에 타 없어져도

여전히 남아 있을 것이 무엇인지를

우리에게 보여 주시려고 하기 때문입니다

 

고린도전서 3장에 이러한 맥락에서 말씀을 이미 우리에게 주셨습니다

우리 성도들의 삶은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그분을 기초로 하여

그 위에 쌓아가는, 집을 세우는 건축가와 같은데

 

우리가 어떤 것으로 그 인생의 삶을 세웠는가는

불태워 보면 안다는 것입니다

 

불에 탈 것으로 우리의 삶을 세웠는지

아니면 타지 아니할 것으로 우리의 삶을 세웠는지

그것은 불에 태우면 다 나타나고

하나님은 모든 것을 불태우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고린도전서 3:12~15절 말씀을 함께 읽겠습니다

'만일 누가 이 기초 위에 금이나 은이나 보석이나

나무나 풀이나 짚으로 건물을 세우면

각 사람이 드린 정성과 힘이 드러날 것입니다

 

이는 그 날에 그것들이 불가운데 나타나므로 밝히 드러날 것이기 때문입니다

불은 각 사람이 드린 정성과 힘이 어떠한지 시험할 것입니다

 

만일 누가 그 기초 위에 세워놓은 일이 그대로 있으면 상을 받고

만일 누가 그 위에 세워놓은 일이 불 타 없어지면 해를 입을 것입니다

그 자신은 구원을 받을 것이나 마치 불길을 간신히 피해 얻은 것과 같을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한 사람들은 구원을 받습니다

그러면 구원 받은 자가 살아온 그 삶은

예수 그리스도라는 그 기초 위에 어떠한 것으로 그 집을 세웠는가 라는 것입니다

 

불이 임하여 그 불이 모든 것을 태워버리면

간신히 불가운데 구원을 받는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불이 그것을 태울지라도

타지 않는 것으로 그의 삶을 세운 것이라면

상이 있을 것입니다

 

불 타 없어질 것으로 우리의 삶을 세우는가,

아니면 불에 타더라도 남아 있는

결코 타지 않는 것으로 우리의 삶을 세웠는가?

 

이런 모든 재난의 기간은

우리의 삶을 무엇으로 세웠는가를 보여주는 겁니다

 

온 세상이 요동치고 흔들린다고 말합니다

사실 이 요동치는 흔들리는 그런 상황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사람은 분명히 있습니다

요동치지 않는 영혼도 있습니다

 

지금 나라의 뿌리까지 붕괴되고 있다고 합니다

그럼 붕괴되는 그 실체는 무엇입니까?

 

무엇으로 우리가 쌓아 올렸기에,

무엇을 바라보고 무엇으로 역사를 세워갔기에 흔들린다고 말합니까?

 

장차 이 땅이 흔들릴 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은 하늘까지 흔들린다고 말했습니다

 

하늘까지 흔들릴 때

이 땅에 무엇이 남겠습니까?

 

그러나 놀라운 것은 하늘까지 흔들려도

흔들리지 않는 나라가 있다는 것입니다 

 

그것이 바로 예수 그리스도 위에 세워진 나라!

영원한 나라! 

불에 태워도 타지 않는 나라, 소멸되지 않는 영속적인 나라가 존재합니다!

 

역사는 하늘까지 흔들리는 그 종말을 향하여 나가고 있는데

하나님의 말씀은

그 하늘까지 흔들리는 흔들림 속에

우리 모두가 불에 타 소멸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는 말씀입니다

 

태워 없애시는 하나님의 불은 우리를 정결케 하시는 것입니다

모세와 백성들이 시내산에서 그 하나님의 불을 경험 했을 때

그들은 두려움 밖에 생각할 수 없었습니다

그 불이 우리를 정결케 하시려는 하나님의 계시임을 잘 깨닫지 못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불은 우리를 소멸시키는 목적이 아니라

우리를 정결케하셔서 우리로 하여금 정결한 백성으로

결코 흔들리지 않는 그 나라에 합당하도록

우리를 만드시기 위함입니다

 

썩는 것은 썩지 아니할 것을 유업으로 얻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썩는 것은 흔들리지 않는 나라에 합당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정결하지 않은 것을 하나님께서 불로 태우시는 것은

사랑이라고 말씀합니다

하나님께서 사랑이시기에 태워 버리시는 것입니다

 

자녀가 보지 말아야 될 것, 생각하지 말아야 될 것들을

제거하려고 노력하는 부모의 노력은 사랑입니다

 

자녀는 그것을 움켜쥐고 있을지 모르지만

부모는 그것을 태워 없애야 하는 것입니다 사랑이기 때문입니다

 

진정한 사랑은, 자신이 사랑하는 그 대상이

진정 순결하고 순수하고 아름답고 사랑스러운 존재로 변화되기 원합니다

 

그래서 노력하고 애씁니다

태워 없애기까지, 불로 태워 없애기까지

사랑은 일하는 것입니다

 

   조지 맥도날드 라는 분이 쓴

   하나님이 왜 소멸하시는 분인가를 설명하는 내용입니다

   제가 읽어 드리겠습니다

 

   사랑의 변치 않는 목표는

   상대가 절대적으로 사랑스러운 모습이 되는 것입니다

 

   상대의 사랑스러움이 불완전하여 한껏 사랑할 수 없을 때

   사랑은 상대를 더욱 사랑스럽게 만들고자 전력을 다합니다

   그래야 더 사랑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사랑받는 자 안에 있는

   아름답지 않은 모든 것,

   사랑을 가로막고 사랑에 어울리지 않는 모든 것은 파괴되어야 합니다

 

   그래서 우리 하나님은 소멸 하시는 불이십니다

   하나님은 사랑이시기에 소멸하시는 불이십니다

 

사랑하는 대상안에 사랑스럽지 않은 것, 사랑에 어울리지 않는 것,

모든 불순한 것을 다 태우시기까지 우리를 사랑하십니다

 

하나님의 불은 이 모든 불순한 것이 다 타버린 후에

우리를 계속 타오르게 하시는 불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삶의 기초로 하여

불에 태워도 남아있을 삶을 세워가는 성도들, 그 성도들에게는

하나님의 이 불이, 태우시는 불이 더 이상 두려움이 아닙니다

 

시내산에서 모세와 그 백성들이 두려워했던 것과는 다릅니다

왜 그렇습니까?

 

이 불은 큰 피해를 줄 수도 있고

큰 능력이 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불은 두려움과 공포가 될 수도 있지만

그 불은 따뜻함과 친밀함이 될 수도 있습니다

우리를 새롭게 하는 능력이 될 수도 있습니다

 

그 불이 나를 원수로 대하느냐, 나를 친구로 대하느냐?

내가 어떤 관계에 있느냐에 따라서 그것은 다른 것입니다

 

시내산에 하나님의 불이 임했을 때 그들에게는 두려움과 공포를 뿐이었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그 하나님의 불이 우리에게 새로운 관계로 임하는 역사가 나타났습니다

 

이제 예수 그리스도 그분이 못 박히신 십자가의 장소, 그것은 바로 시온 산이었습니다

골고다 언덕, 그리고 구약의 다윗시대, 아브라함시대, 모리아산,

 

다윗시대에는 그 다윗 성이 지어지고 예루살렘에 지어졌던 바로 그 장소의 연속성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로 우리에게 주어지는 은혜의 산,

바로 시온 산을 가리키고 있었습니다

 

이 히브리서의 기록 목적 중 하나는

이제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성도들은 더 이상 시내산에 오르는 자들이 아니라

시온산에 오르는 성도들임을 깨닫게 해주는 것입니다

 

히브리서 12:22~24절을 함께 읽도록 하겠습니다

'그러나 여러분이 나아가 다다른 곳은 시온산 곧 살아계신 하나님의 도시인 하늘의 예루살렘 입니다

:24 새 언약의 중보자이신 예수와 아벨의 피보다 더 나은 소식을 전해 준 예수께서 뿌리신 피에 이르렀습니다'

 

십자가에서 예수님께서 못 박히신 그 산,

그 산에서 피흘려 죽으신 예수 그리스도,

그분의 죽으심으로 우리 모두가 의롭게 되었으며

우리는 결코 흔들리지 않는 시온산에 굳게 선 하나님의 백성이 되었다는 것입니다

이곳은 살아 계신 하나님의 도시요, 하늘의 예루살렘 입니다

 

시내산에서 말씀하실 때 임한 하나님의 불은 사람들을 두렵게만 하였지만

이제 시온산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로 죄사함을 완전히 해결하고 의롭게 된 백성들은

하나님의 그 불은, 두려움이 아니라 담대하게 하는 것입니다

 

그들에게는 이 하나님의 불은 능력이 됩니다

그들에게는 이 하나님의 불이 사랑의 불꽃이 됩니다

 

예수님이 다시 오실 때, 이 땅뿐 아니라 하늘까지 흔들리게 될 때

그 시온산에 오른 성도들의 삶은 흔들리지 않습니다

 

오순절에 임하신 성령님이

바로 시온산에 오른 이 백성들에게 임한 하나님의 불입니다

 

성령 안에서 임하신 하나님의 불은

사랑의 불꽃이요, 능력의 불꽃이었습니다

 

2:3절 '그리고 마치 불같은 혀들이 갈라지는 것이 그들에게 나타나

그들 각 사람 위에 임했습니다'

 

사도행전의 역사는

시온산에 오르신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그 믿음 가운데

하늘의 도시에 다다른 자들에게 임한

하나님의 불이 임했다는 겁니다

 

이 불은 두려운 마음이 아니라 능력이요 사랑입니다

 

우리의 죄를 태우고 정결케 하지만 우리의 몸은 태우지 않습니다

도리어 우리 몸을 능력 있게 하고

우리의 몸을 열정 있게 하는 것입니다

 

마치 모세가 광야에서 보았던 떨기나무처럼,

떨기나무에 불이 붙었으나

떨기나무가 재가 되지 않고 계속 그 불이 타올랐던 것처럼

 

계속 타오르는 불, 꺼지지 않는 불, 능력의 불

사랑의 불이 되는 것입니다

 

오늘 우리에게 하나님의 불은 두려움과 심판의 불입니까?

아니면 능력과 사랑의 불입니까?

 

피하여 도망가는 불입니까,

아니면 그 불 가운데 뛰어들어

그 불이 우리에게 임했지만 우리를 태우지 않고

도리어 우리 안에 있는 죄만 태우고 능력으로 임하는 하나님의 불입니까!

 

결코 흔들리지 않는 나라에 입성한 백성들은

이 하나님의 불 가운데 살아가는 사람들입니다

 

▲오늘 이 한반도에 임한 하나님의 역사는

이 수많은 교회들이 세워진 것은

1907년 평양장대현교회에 임한 하나님의 불의 역사가

아직까지 그 불씨가 남아 있는 겁니다

 

   1907년 1월 1일부터 15일까지 평안남도 전역에서 올라온 1천여 명의 사람들이 사경회가 열렸습니다

   평안남도 전체가 함께 모인 사경회입니다

   아직 그때까지 성도들이 그렇게 많지 않았던 때였죠

 

   일주일이 넘게 집회가 계속되었지만 아주 냉랭한 가운데

   마치 기도가 천정에 막히는 것같은 답답한 상황이었다고 합니다

 

   길선주 목사님께서 이렇게 사경회를 끝내서는 안 된다 라는 생각을 하시고

   14일 정오에 기도회로 함께 모여서 간절히 하나님께 기도했습니다

 

   통성기도라고 하는 기도로 함께 모였습니다

   기도가 끝난 후 집으로 돌아가기 원하는 사람들은 다 돌려 보내고

   6백명이 남아서 새벽 두시 까지 기도했습니다

   그 6백명은 엄청난 하나님의 불을 받은 것입니다

  

   회개의 포문을 연 사람은 길선주 목사였습니다

   1년 전 세상을 떠난 자신의 친구의 재산을 정리하면서

   당시 100달러에 해당되는 돈을 자신이 착복한 것입니다

 

   성령님께서 그의 심령을 거룩하게 하시고

   그의 죄를 불태우시는 하나님의 불로 임하셔서

   자신이 곧 여호수아서에 나오는 아간이라며

   많은 회중 앞에 공개하며 자신의 죄를 회개했습니다

 

   이것은 마치 뇌관에 불을 붙인 것처럼

   수많은 회중들의 연이은 회개로

   하나님의 불이 그 6백명에게 임했습니다

 

   그 당시 있었던 한 선교사는 미국 북장로교 보고서에 이렇게 보고했습니다

   '우리는 매우 놀라운 은혜를 경험 하고 있습니다

   성령께서 권능 가운데 임하셨습니다

   장대현교회에서 모인 지난 밤 집회는 최초의 실제적인 성령의 권능과 임재의 현시였습니다

 

   우리 중 아무도 지금까지 이전에 그 같은 것을 경험하지 못했으며

   우리가 웨일즈, 인도에서 일어난 부흥운동에 대해서 읽었지만

   이번 장대현교회 성령의 역사는 우리가 끝까지 읽었던 그 어떤 것도 능가할 것입니다'

 

장로교만이 아닙니다

평양 장대현교회의 이 임재는

평양 전역으로, 한반도 전역으로 불길처럼 번져 나갔습니다

 

같은 지역에 있던 평양 남산현 감리교회에 임한 성령의 역사를

당시에 노블 선교사란 분이 목격하고 이렇게 보고서를 썼습니다

 

   '우리에게는 한국교회에 내 자신이 지금까지 목격하지 못 했고 듣지도 못 했던

   가장 놀라운 성령의 부어주심의 현시가 있었는데

   아마도 사도시대 이후에 이보다 더 놀라운 하나님의 권능의 현시는 없었을 것입니다

 

   매 집회에서 주님의 권능이 교회 전체와 때로는 밖에 임했습니다

   남녀가 회개의 역사로 고꾸라지고 의식을 잃었습니다

   전 도시는 마치 사람들이 죽은 자를 위해 통곡하고 있는 듯 했습니다'

 

하나님의 불이 시온산에 오른 우리의 선조, 믿음의 선배들에게 임했던 하나님의 불,

그 불이 평양시내 뿐만 아니라 당시에 전국의 교회들에 성령의 불이 퍼져나갔던 것입니다

 

이 불은 무엇입니까? 이것은 두려움만이 아닙니다

그 두려움이 있지만 두려움속에서 능력으로 임하는 불입니다

사랑으로 역사하는 불입니다

자신을 희생하는 불입니다

그리고 어떤 불같은 시험도 이겨내는 불입니다

 

▲베드로전서 4:12~13절 말씀을 보십시오

'사랑하는 사람들이여 여러분을 시험하려고 하는 불같은 시험이 있더라도

무슨 이상한 일이 여러분에게 일어난 것처럼 여기지 말고

오히려 여러분이 그리스도의 고난에 참여하게 된 것을 기뻐하십시오'

 

불같은 시험이 있더라도 이상한 일이 일어난 것처럼 여기지 말라!

하나님의 말씀에 이 땅만 흔들리는 것이 아니라 하늘까지 흔들릴 것입니다

 

그것이 우리가 살아 있을 때이건,

아니면 우리 다음 세대이건 간에

분명히 하늘까지 흔들린다고 말씀했습니다

 

그러므로 지금 이 바이러스가 창궐하는 이 시험은 이상한 일이 아닙니다

이보다 더 감당하기 힘든 흔들림이 앞으로 있을 것입니다

 

어떻게 이기겠습니까?

악한 자들은 불에 타는 것을 두려워합니다

불에 탈 것이 많기 때문이죠

자신이 그 악과 함께 소멸될 것을 두려워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불은 피하고 도망해도 소용 없는 일입니다

하나님의 불은 누구도 피할 수 없습니다

 

만일 그 하나님의 불을 피하려고 거부하는 이가 있다면

바깥 어두운 곳에 던져진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시온산에 오른 성도들은, 하나님의 불을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때로 이 불같은 시험도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이 과정을 통해 우리가 더 정결하게 됨을 감사합니다

이제는 꼭 보여야 믿는 것이 아니라 보지 않고도 믿습니다

하나님이 말씀하지 않은 것까지도 신뢰하는 믿음으로 하나님을 사랑합니다

 

▲우리는 이제 시내산에 오를 필요가 없습니다

시내산은 율법의 산이요, 두려움의 산 일뿐입니다

 

오늘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이 흘려진 시온산에 오를 수 있습니다

 

물리적인 산을 비교해 봐도 이 시내산과 시온산은 대조가 되죠

성지순례를 다녀 본 분은 알겠지만 시내산은 참 오르기 힘듭니다

대개 사람들이 낙타를 타고 올라가기도하고 그러지 않습니까

큰 돌산이라서 그늘도 없고, 오르기 힘듦니다

 

그런데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 박히신 골고다 언덕은

누구든지 오를 수 있는, 아니 언덕이 있었나 할 정도로.. (나즈막 합니다)

 

믿음으로 오르는 산이요, 은혜의 산이요, 복음의 산이요, 기쁨과 능력의 산입니다

하나님은 히브리서를 통해 말씀하십니다

 

'시내산이 흔들릴지라도 시온산은 흔들리지 않을 것이다

이 땅과 하늘이 흔들릴지라도 시온산은 결코 흔들리지 않을 것이다'

 

지금 이스라엘의 그 지역이 흔들린다는 게 아니라

이 보이지 않는 시온산, 이 흔들리지 않는 (하나님의) 나라가 존재하며

 

우리는 지금 나라마다 흔들리는 시대에 살고 있지만

우리가 결코 절망하지 않는 것은

흔들리는 모든 것이 다 흔들려 사라져버린 후에도

흔들리지 않는, 남아 있는 이 시온산에 발을 굳게 디디고 우리는 살고 있기 때문입니다

 

땅의 기초가 흔들리고 있는 이 때

우리의 삶의 기초는 이 땅이 아니라

바로 영원하신 예수 그리스도, 그분이 우리의 삶의 기초입니다!

 

그분을 기초로 우리의 삶을 세워갈 때

불에 타 없어질 것으로 우리의 삶을 세우지 않을 때

우리는 이 땅이 흔들리고, 이 하나님의 불이 모든 것을 태울 때도

타지 않는, 남아있을 수 있는, 흔들리지 않을 수 있는

그러한 삶이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 모든 역경의 시간 속에서도 감사해야 합니다

더욱 두렵고 경건함으로 하나님께 합당하게 나가야 합니다

 

히12:28~29절에 말씀을 읽고 마치겠습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흔들리지 않는 나라를 받았으니 감사합시다

이렇게 경건함과 두려움으로 하나님을 합당하게 섬깁시다

우리 하나님께서는 태워 없애는 불 consuming fire 이시기 때문입니다'

 

태워 없애시는 불이신 그 하나님 앞에

하나님이 모든 것을 다 흔드시는 까닭은

결코 흔들리지 않는 나라를 붙잡게 하시기 위함입니다

 

앞으로 이 땅은 더 심하게 흔들릴 것입니다

땅에 소망을 두면 여러분도 같이 흔들릴 겁니다

 

앞으로 하늘까지도 흔들릴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늘까지도 흔들릴 때

흔들리지 않는 나라에 속한 자들만이

이 모든 불 같은 시험을 이기고 승리하게 될 것입니다

 

세상은 흔들릴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흔들리지 않습니다

우리는 흔들리지 않는 나라의 백성이기 때문입니다

 

이 설교를 준비하며 떠오른 찬송이 있습니다

함께 찬송을 부르고 마무리 하기를 원합니다

 

70장

(1) 피난처 있으니 환난을 당한 자 이리오라

땅들이 변하고 물결이 일어나 산 위에 넘치되 두렵잖네

 

(2) 이 방이 떠들고 나라를 모여서 진동하나

우리 주 목소리 한번만 발하면 천하에 모든 것 망하겠네

 

(3) 만유 주 하나님 우리를 도우니 피난처요

세상의 난리를 그치게 하시니 세상의 창검이 쓸데없네

 

(4) 높으신 하나님 우리를 구하니 할렐루야

괴롬이 심하고 환난이 극하나 피난처 되시는 주 하나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