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youtube.com/watch?v=wHlO5n9x-DY&list=PLqj2NNjP3q8iP3cfvJeS8y4RAuDUhbGo8&index=2&t=10s
◈이제라도 왕하6:1~15, 욜2:12 2019.08.04.출처
제가 목회할 때 한 경험이 있습니다 사람이 편안해지면 긴장이 풀어지고 판단이 흐려진다는 것이죠
제가 어느 부흥회를 어느 도시에 인도하러 갔다가 그 교회의 어느 가정집에서 식사 대접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담임목사님하고 둘이서 그 집을 같습니다 한마디로 기가 막히게 멋진 집이었어요
언덕 위의 하얀 집!
문을 열고 딱 들어가니까 맞은 편이 거의 다 유리창인데
그 아래로 출렁거리는 호수가 쫙 펼쳐져 있어요
'세상에, 어떻게 세상에 이런 멋진 집에 사는 사람이 있는가!'
음식이 나왔는데 아주 잘 구워진 스테이크였어요
음악이 나오는데 비발디의 사계가 나오더라고요
후식으로 그 치즈케이크와 커피가.. 정말 모든 게 감동적이었습니다
근데 문제는 대화였어요
그 집 부인이 열심히 교회를 나오신다고 그리고
남편은 1년에 한 세 번 정도 나오신다고 하시는데
남편 얘기를 듣다 보니까
그 분도 과거에 의과대학 다닐 땐 뭐 열심히 정말 그 어려운 고학생활,
거의 학업을 계속할 수 없는 여건에서 죽으라고 하면서 하나님께 매달리고,
그때 한 1년 가까이 새벽기도를 참석했다는 그런 얘기도 하시더라고요
그런데 그날은 완전히 달랐습니다
남편이 대화하시는데 주제가 자꾸 그 집의 해피 라는 개가 한 마리 있는데
그 해피 얘기가 끝없이 나오는 것이었습니다
아침 7시 반 되면 해피가 정확하게 침대 위로 올라와서 혀로 핥으면서 깨운답니다
해피와 함께 하루가 시작되고..
얼마나 반려견 이야기만 끊임없이 하시기에
제가 듣기 너무 민망해서
몽골선교 갔다온 얘기도 좀 하고
전도폭발훈련 해가지고 개인전도 얘기도 좀 했는데
'아 그거 참 좋군요!' 하더니 또 해피 이야기를 계속 이어갔습니다
그냥 끝없이 해피 반려견 이야기만 일관되게 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끝나고 이제 숙소로 돌아오는데
저도 목사지만 인간인지라 그 말을 안 했어야 되는데 하고 말았어요
'목사님, 오늘 우리가 1시간 반 동안 개 소리만 들었네요!'
그런데 우리가 조심해야 됩니다
풀어지고 편안해지면 결국 초점이 자꾸 다운 다운 내려가요
골프 얘기, 여행 다니는 얘기, 뭐 남미대륙 갔다 오고,
집에 애완견 얘기들..
근데 오늘 저나 여러분이나 그런 상황 속에서
우리 앞에 현실은 어차피 하나님의 계획 속에 있게 마련이거든요
▲오늘 본문 왕하 6:1~15절, 특히 15절에 보면
한 청년이 엘리사 목사님을 수종들고 돕는 아마 평신도 청년인데
성경에 이름도 안 적혀 있어요
근데 이 청년이 아침에 눈을 뜨고 나오니까
그 이스라엘의 도단 성에서 딱 눈뜨고 나오니까
도단은 빙둘러서 산이 둘러싼 지역인데
그 산꼭대기 마다 언제 내려왔는지
지금은 시리아죠 그 옛날에는 아람군대 라고 불렀는데
그 아람 군대가 산을 덮고 포위하고 있어요
이제 막 쳐내려올 지경입니다
번쩍거리는 무기와 칼날들이 햇빛에 반사되는 끔찍한 장면!
마치 우리 지금 대한민국의 상황과 비슷합니다
핵무기를 12개 더 만들었다죠?
뭐 뻥뻥 미사일 쏴 대고 있죠
대한민국에 어디든지 떨어질 수 있어요
이젠 다 갖추었다고 노골적으로 얘기를 하고 있죠
아아 이 청년의 심정과 비슷하지 않았을까 싶어요
'아아~ 내 주여 우리가 어찌 하리이까!' 왕하6:15
청년(사환)은 자기도 모르게 터져 나오는 마치 단말마 같은 비명소리를 지르지요
이건 우리가 어떻게 할 수 있는 종류가 아닙니다
도대체 이 상황에서 뭘 할 수 있습니까? 그 비명소리!
그런데 이것도 놀라운 상황이지만, 이 비명의 부르짖는 소리를 들으시고
그 다음에 하나님께서 펼쳐놓는 새로운 무대를 보면
그게 더 어떤 면에서 놀랍습니다 경이롭습니다
'와 어떻게 이렇게까지 해 주시는가!'
저는 여기에 오늘 우리의 주목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해요
하나님은 지금도 그렇게 일하실 수 있는 우리의 살아계신 여호와 하나님이십니다
우리가 주님의 높고 위대하심을 찬양 하잖아요!
▲여러분 요엘서 2장 12절에 보면
'여호와께서 말씀하시기를 너희가 이제라도, 너희가 이제라도
애통하며 금식하며 울며 마음을 다 하여 여호와께 돌아오라
옷을 찢지 말고 마음을 찢으며 여호와께 회개하고 돌아오라'
그리하면 조금 밑에 내려가서 보면
'인애가 크시고 노하기를 더디하시며
생각을 바꾸시는 하나님께서
그렇게 우리가 울며 이제라도 돌아서면
하나님이 재앙을 내리지 아니하시리라' 그 말씀이 적혀 있어요
그래서 저는 오늘 '이제라도'를 설교제목으로 정했습니다
영어로 표현하면 이븐 나우 Even now, 지금이라도, 이제부터라도!
바라기는 여러분 오늘 밤에 주무시다가도 '이제라도' 하고 벌떡 깰 수 있는 분이 되시길 바랍니다
아예 우리의 머리 속에 박혀 있는 단어가 '이제라도!' even now!
'오 주여 우리가 어찌할꼬'
한마디로 묘사에서 우리 한국말로 하면 이건 절규입니다 절규!
이제라도 여러분과 제가 절규하면
오늘 여기 나타나는 이 본문의 전개처럼
하나님은 새로운 무대를 깔아 주시고
새로운 역사를 시작하시기에 능하신 하나님이십니다
이 도전이 오늘 우리 민족에게, 우리 한국교회 교인들에게 참 중요한 것입니다
이 절규!
하나님이 들으시고 그 절망의 상황을 뒤집어 놓으신 이 절규!
이 절규가 뭐길래요?
딱 몇마디에 불과해요 뭐 긴 얘기도 없습니다 짧아요
무슨 수식어도 미사여구도 없습니다
'우리가 어찌할꼬! What shall we do!' 이게 전부예요
막 아람 군대가 쳐내려오는 그 타이밍입니다
그때 이제라도 우리가 어찌할꼬 부르짖어었어요
몇 명이?
딱 이 청년 하고 또 엘리사 목사님 두 사람 뿐입니다
아주 지극히 소수예요 무슨 큰 군중대회도 아닙니다
어디서요? 골방에서!
삶의 현장에 자리에서, 그 집에서!
거기서 이 절규가 터진 거예요
무슨 광화문도 아닙니다 서울역도 아닙니다
왜 이렇게 하나님은 이 짧은 절규 한 마디에 엄청난 반응을 보여주시고
새 역사를 시작하셨는가요!
다시 여러분에게 말씀드리는데 제가 아무리 본문을 뒤집고 뒤지고 봐도,
히브리어 원어까지 뒤지면서 봐도 다른 이유가 하나도 안 보여요
하나님이 이렇게 응답 하신 이유는 딱 하나! - 절규 때문이에요
그게 하나님의 마음에 드셨나봐요
▲하나님이 그런 절규를 기다리셨나봐요
지금도 하나님은 그런 절규가 있는 곳은 이렇게 응답하실 작정이신가 봐요
이 절규가, 피조물이 드디어 'I have nothing to do 내가 전혀 아무것도 할 수가 없습니다
What shall I do? 저는 이젠 다 끝입니다 어떡합니까?'
비로소 피조물이 창조주를 향하여 부르짖는 이 한 마디 속에
우리 하나님은 그 심중 속속들이 다 들여다 보십니다
드디어 하나님을 하나님되게 부르짖는 그 음성을 들으셨습니다
다른 이유가 없습니다 절규 때문에!
아까 처음에 말씀드린 것처럼 신앙인들이라도 배부를 때 평안하다 평안하다 할 때
속에서 솟구쳐 오르는 게 없어요
그냥 안일하게 기도생활, 신앙생활을 하는 거죠 뭐!
절박한 것, 눈 앞에 쳐내려오는
이제 곧 우리에게 와서 불지르고 빼앗고 자유를 빼앗고 불질러 버리고
모든 쌓아왔던 것을 다 허물어버릴 이 상황 앞에서
이 청년(사환)은 얼마나 그 절규로
하나님의 보좌 앞에서 순식간에 주님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그런 고통의 절규였는지요!
그 절규가 얼마나 하나님의 마음에 그냥 꽂혀버린 것입니다
지금도 우리 역시, 저 북한은 온갖 핵무기, 미사일, 방사포 등 다 갖추어 있는데
그런데 우리는 '해피' 얘기해요, 골프 얘기해요, 해외여행 떠나면서 살고 있습니다
인천공항 짐 찾는데서 보면, 그 골프 가방들이 어마어마하게 많이 쏟아져 나옵니다
여러분 정신이 아뜩한 일입니다
특히나 오늘 이 시대의 대한민국은
70여 년 전에 이미 전쟁을 경험한 나라입니다
그냥 순식간에 내려왔어요 종로와 광화문과 혜화동 일대에
본 적이 없는 그 북쪽의 탱크가 막 다니고, 그 본 적이 없는 군복을 입은 사람들이 막 내려왔습니다
우리 윗 세대는 그걸 다 눈으로 생생하게 목격했습니다
그런데 시대가 70년 가까이 되었기 때문에
지금 세대는 다 잊어버렸지요
그런데 쳐내려오면 이제 끝입니다
설마가 현실이 되는 것입니다
전혀 준비가 안 되어 있으면 안 됩니다
정말 지금은 절규가 필요한 시기입니다 *2019. 08.04. 설교
우리가 우리 자식들을 위해서 뭘 못 하겠어요? 왜 안 하겠어요?
미국을 의지하고 안심하십니까?
조지 부시 대통령이 8년 동안 재임했는데,
우리 교포들이 조지 부시 대통령에게 붙인 별명이 있습니다
그분은 하도 임기동안 전쟁을 많이 해서, '조지고 부쉬고' 하는 대통령이라고요! *humor
요즘은 '아니면 말고!' 라는 식으로 나오는 분도 있습니다
Everything is deal!
그동안 많이 도와주신 나라지만, 우방보다 하나님을 더 의지해야 될 줄 믿습니다
결국 역사의 주인이신 그분한테
얼마나 이 청년과 엘리사 목사님이 그 소수가 그 타이밍에라도
'이제라도' 부르짖으니까
하나님께서 응답해주신 것입니다!
시편 34:18 '우리 하나님은 마음이 상한 자를 가까이 하시고'
그 분이 저와 여러분의 하나님이십니다
'중심으로 통회하는 자들을 구하시는도다'
이사야55:6 '너희가 여호와를 만날만한 때에 찾으라
가까이 계실 때 그를 부르라'
저는 믿습니다 하나님은 지금도 우리 한국 교회와 성도들과 함께 계시고
지금 지금 얼마든지 가까이 우리 곁에 계세요
이럴 때 우리가 그분을 찾고, 가까이 계실 때 그분을 불러야 되겠습니다
절규죠!
▲제가 은퇴하기 전에 얼바인 캘리포니아 저희 교회 사무실에서 볼일이 있어서 막 나가고 있었어요
밖으로 나가는 문을 열었는데 어느 한 분이 막 또 그 분은 들어오려고 하다가 저랑 부딪칠 뻔했어요
그분이 제 얼굴을 딱 보더니 말릴 사이도 없이 그냥 땅바닥에 쓰러지면서
제 바짓가랑이를 잡더라고요 그 날 제 바지가 다 찢어질 뻔했어요
'목사님!'
'왜 이러세요?'
'제 아들 좀 살려 주십시오 우리 아들 좀 살려주십시오!'
간신히 제가 그 분을 일으켜 세웠습니다
그럤더니 저를 부둥켜 안고
'제 아들 16살짜리 지금 급성백혈병 입니다
3~4개월 전에 발병되어서 그동안 백방으로 의사들 바꿔가면서 병원을 찾아다녔습니다
그 딱 맞는 이식할 수 있는 bone marrow(골수)를 찾기 위해서
무지 애를 쓰고,
자기가 사업을 크게 하기 때문에 돈에 상관없이 그렇게 애를 썼지만
전혀 미국 땅에서 찾을 수가 없었답니다
그래서 아들이 이제 죽게 되었습니다
의사들도 손을 놓았답니다
'목사님!' 하고 울부짖는데요,
가만히 보니까 저희 교인도 아니었어요
그때 봤던 그 분의 얼굴, 40대 후반에 한 아들의 아버지!
사랑하는 아이를 위해서 뭘 못하겠느냐는 그 모습이
세상에 한 40대 중반 남자 눈에서 그렇게 많은 눈물이 흘러 나왔습니다
그걸 보는 순간에 문득 죄송하게도 이런 생각이 들었던 기억이 나요
'참 아름답구나.. 차라리 아름답구나!'
사랑하는 아들을 위해 하나님께 매달리려고
결심을 하고 절박하게 붙드는 그 모습!
'살려주십시오!' 하는데
여러분이 그 절규, 한 아버지의 절규는 수치가 아니었습니다
자존심 상하는 행동도 아니었습니다 패배도 아니었습니다
오히려 아름다웠습니다
드디어 하나님 앞으로 아름답게 돌아오는 모습이었습니다
그래서 저도 그냥 '주여!' 하며 저도 그 길에서 흔들면서 기도했습니다
한 2~3주 후에 놀라운 일이 벌어졌는데
뉴욕 어느 한 시골 병원에서 딱 샘플이 맞는다고 연락이 왔는데
딱 매치가 되는 골수가 있다고 연락이 온 것입니다
그걸 받아서 수술을 해서 그 아이가 살아났습니다
지금 학교에 돌아갔습니다
절규가 갖는 그 능력은,
개인으로도 그렇지만 하나님의 세계에서는
여러분 이 성경, 오늘도 우리가 들고 있지 않습니까
이 각도에서 보면 성경 전체가 '절규의 책'이에요
절규로 가득 차 있어요!
▲바로의 군대가 코앞까지 왔는데,
백성들은 '우리가 죽을 데가 없어서 우리를 여기 홍해 앞까지 끌고 왔느냐?'고 마구 항의하고,
그 앞에서 모세가 부르짖던 그의 절규!
절규입니다!
해피 (반려견) 때문에 해피하게 사는 걸로 우리 신앙이 끝날 순 없어요
에스더가 '죽으면 죽으리라' 라고 이방 왕궁에서 외쳤던 그 절규!
저 지중해 바다 한가운데서
요나가 배 밑창에서 끌어올려져서 갑판에 왔을 때
단번에 요나는 깨달았습니다
'이 모든 것은 나 때문입니다! 나를 바다에 던지소서!'
그래서 그가 고래 뱃속에서 부르짖었던 그 절규의 기도!
요나서 2장에 나오지요
하갈이 아브라함에게서 쫓겨났는데
결국 며칠 만에 물 다 떨어지고 먹을 거 다 없어지고
화살이 하나 당겨서 떨어질 거리쯤에
그 아들 이스마일이 꺽꺽거리며 목이 말라 죽어가는 그 장면을 보다가
한 어머니의 절규 소리!
지금 우리 민족의 어머니들 절규해야 될 때입니다
서울대, 연대, 고대가 아니라
지금은 이 아이들의 인생을 위해서 절규하고, 나라를 위해서 절규할 때입니다
하갈이 뭐라고 그랬어요?
'내 아들이 죽는 걸 차마 볼 수가 없나이다!' 하고 절규했어요
이 절규 앞에 하나님이 깔아 놓으신 새로운 무대가 펼쳐집니다
이 여인의 눈앞에 우물이 나타나잖아요
인류 최대의 절규는 골고다의 십자가에서의 절규였어요
우리 예수님이 '엘리 엘리 라마 사박다니 하나님이여 왜 나를 버리셨나이까?'
사탄의 저주 밑에서 영원히 하나님과 단절된
이 끝없는 죄의 숙명을 앞에 두고 그걸 끊어버리기 위해서
십자가에서 자기를 내던지며 절규하시던 예수 그리스도!
그게 우리의 복음이고, 그분으로 인하여 우리에게 부활이 나타났잖아요
▲워싱턴 DC 에서 바로 몇 주 전에 제가 만났던 그렉은,
저와 같이 북한인권 운동을 워싱턴에서 하고 있는데,
그러한 미국인 친구 그렉이 저한테 그러시더라고요
'피터 손 목사, 이제 한국에는 한국 교회만 남았습니다!'
제가 그 말 뜻을 알아요 다시 말하면
'한국교회만 남았다'는 그 말의 의미는
'이제 한국교회의 절규만 남았다고, 한국교회가 주님 앞에 매달려야 할 일만 남았다'는 그 뜻이었습니다
지금 이 설교를 들으시면서 여러분의 마음속에
'편안하다, 편안한게 최고다!' 하는 안일한 마음에서 깨우치고 돌이켜
'내가 오늘부터 나와 내 자식, 우리 한국교회와 민족을 위해서 나부터 절규하기 시작하겠습니다!'
라고만 마음에 결심하셨다면, 그거 이미 하나님이 여러분의 속에 개입하고 계신 거예요
이런 은총이 여러분에게 임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제가 청년 때 고려대학교에 가서 술을 배워 가지고
그때 처음으로 마셔본 적이 없던 술을 마셔보고
그 때 처음으로 술이 제 체질에 맞는 걸 깨닫고
그 다음부터 마셔대는데
집에 술취한 채로 들어와서 제 아버님한테 볼에 불이 나게 얼마나 매를 맞은 적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한 번은 목이 말라 가지고, 아시는 분은 아시지만 새벽쯤 되면 막 목이 마르잖아요
그래서 물을 좀 마시려고 부엌으로 갔는데
부엌 바로 옆에 있는 안방에서
아버님 손원국 장로님이 기도하는 소리가 들리는 것입니다
그런 기도가 그 날 새벽 하루 만의 기도가 아니었습니다
아버님이 늘 새벽에 기도하신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그 절규하는 기도소리를 들어보기는 그 날이 처음이었습니다
아버님은 제 이름을 부르면서
'주여 저 인식이가 지금 뭐가 뭔지 몰라가지고..
오 하나님이여~ (말이 험하게 나오더라고요)
저 물건을 그냥 둘 수가 없습니다
주여 저 인간이 저대로 끝날 순 없습니다
내 체질을 닮아서 지금 저러고 있는데
나를 바꾸셨던 것처럼 저 인간을 바꾸시옵소서! 주여!' 하고 절규하는데,
제가 잠자는 사이에 그런 절규가 바로 옆방에서 되어지고 있다는 사실을
저는 모르고 지내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런데 바로 그 역전 시키시는 하나님이
오늘 저를 하나님의 종으로 불러주셨습니다
▲지금은 해피 (반려견) 얘기하고 있을 때가 아니에요
골프 좋지만, 여행도 좋지만, 크루즈 타는 것도 좋지만
지금은 한가지 중요한 몰두가 빠졌어요
누가 대한민국을 살려낼 수 있는가?
거기에 몰두하는 사람이 있어야 되요
'오 주여 이제 오늘부터 제가 절규가 시작되는 첫 날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하나님이여 하나님이여 나의 절규를 들으시고 이 나라에 개입하시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