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눅8장. 영적인 빈익빈 부익부 법칙

LNCK 2020. 11. 27. 18:57

 

◈영적인 빈익빈 부익부 법칙               눅8:18                    2020.11.27.큐티묵상

 

눅8:18 ‘그러므로 너희가 어떻게 듣는가 스스로 삼가라

누구든지 있는 자는 받겠고 없는 자는 그 있는 줄로 아는 것까지 빼앗기리라 하시니라’

 

오늘은 마침 서너 달 전부터 생각으로 내가 묵상해 오던 말씀이

순서에 따른 본문에 나왔기에

이 말씀을 글로 정리해 보고자 한다. 

 

약 3개월 전이었다. 누구나 그럴 때가 있듯이 나도 활력이 떨어질 때가 있다.

당시 내가 일을 하기는 하는데, 그렇게 활력이 힘차게 솟구치진 않았다.

그냥 습관적으로, 매일 하는 일이니 기계적으로 일을 하고 있었다.

 

그래서 힘 빠진 채 인터넷을 이리저리 뒤지다가 우연히 이 설교를 듣게 되었다.

<가지지 못한 자는 가진 것마저 빼앗긴다> http://blog.daum.net/rfcdrfcd/15977361

 

이 설교가 그 뒤로 오늘까지 계속 뇌리에 남아있다.

그래서 그 날 이후 하루에 한 번씩은 꼭 이 내용으로 기도하고 있다.

 

내용인즉 이렇다.

눅8:18절 말씀에 의거, 영적인 빈익빈 부익부 현상이 있는데,

 

성도가 사역을 게을리하게 되는 것은.. 그 원인이 기도에 게으른 것이고,

진지한 기도에 게으를수록.. 기도를 더 게을리하게 되고..

그리하여 사역이 더 게을러지는.. 소위 악순환이 더 깊어진다는 것이고

 

반대로 기도가 진지하고 깊어질수록, 영적인 부익부 현상이 나타나서

사역이 더 활력이 넘쳐나게 된다는 논지의 설교였다.

 

석달 전 당시 내가 약간 영적으로 다운되어서

사역도 시원찮케 한 것은 .. 사실은 그 바탕에 기도가 먼저 시원찮았다는 것이다.

 

본질 또는 뿌리는.. 기도이고

현상 또는 열매는.. 사역으로 나타나므로

둘 다 중요하지만,

 

사실은 뿌리인 기도가 더 중요하며

기도를 더 진지하게 하면 할수록, 사역도 더 활력을 갖게 될 것이라는 내용에

나는 정말 아멘으로 공감했다.

 

그리고 그 후로도 뭔가 사역이 좀 나태해지거나

뚜렷이 뭘 해야 될지 몰라서 머뭇거리거나

아니면 어떤 일을 습관적으로, 기쁨 없이 매너리즘에 빠지게 될 때는

 

그 원인이 그 날 아침에 ‘진지한 기도의 부족’에 있음을 깨닫고,

이런 때는 만사를 제쳐놓고 기도부터 회복해야 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리하여 영적인 빈익빈 현상이 아니라

영적인 부익부 현상이 매일 상승작용으로 나타나도록

그 날 이후 이 말씀을 기도제목으로 외우며 기도하고 있다.

 

▲그런데 위 본문 말씀을 공동번역은 조금 다르게 이렇게 번역하고 있다.

 

(개역) 눅8:18 ‘그러므로 너희가 어떻게 듣는가 스스로 삼가라

누구든지 있는 자는 받겠고 없는 자는 그 있는 줄로 아는 것까지 빼앗기리라 하시니라’

 

(공동번역) 눅8:18 ‘내 말을 명심하여 들어라.

가진 사람은 더 받을 것이고 가지지 못한 사람은 가진 줄 알고 있는 것마저 빼앗길 것이다.’

 

‘어떻게 듣는지 주의하라’는 말은 ‘명심해서 주의깊게 들어라’는 뜻이다.

개역은 원문을 직역한 것이고, 공동번역은 의역한 것이다.

 

예수님은 우리더러 뭘 주의깊게 들으라는 뜻인가?

바로 ‘영적인 빈익빈 부익부 법칙’이다.

‘있는 자는 받겠고 없는 자는 그 있는 줄로 아는 것까지 빼앗기리라!’

 

그래서인지 이 말씀이 사복음서에 꽤 반복해서 나온다.

 

막4:25 있는 자는 받을 것이요 없는 자는 그 있는 것까지 빼앗기리라

 

마25:29 무릇 있는 자는 받아 풍족하게 되고 없는 자는 그 있는 것까지 빼앗기리라

 

마13:12 무릇 있는 자는 받아 넉넉하게 되되 무릇 없는 자는 그 있는 것도 빼앗기리라

 

눅8:18 누구든지 있는 자는 받겠고 없는 자는 그 있는 줄로 아는 것까지 빼앗기리라

 

눅19:26 무릇 있는 자는 받겠고 없는 자는 그 있는 것도 빼앗기리라

 

사복음서에 같은 구절이 이렇게 5번씩이나 반복해서 나오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

또 있다면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르라’ 정도이다.

 

가만히 현 상태를 유지하는.. 현상유지는 없다는 것이다.

오늘 내게 빈익빈이든지, 부익부든지.. 반드시 한 가지는 일어나게 되어있다.

나는 최근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는가, 아니면 하강곡선을 그리고 있는가?

 

 

▲깊은 진리는 의외로 평범하다

“평범한 진리를 아주 비범한 진리 로 만들고 싶어질 때는

그 진리를 행동으로 옮기기만 하면 된다.”고

콜리지 Coleridge는 말했다.

 

아주 평범한 진리지만

그것을 행동으로 옮기면 굉장히 놀라운 진리로 변할 것이다!

 

이 진리는 얼마나 우리 귀에 자주 들리는 소린가!

그런데 이 진리대로 행하는 사람이 그토록 드물다니...

이런 평범한 진리들을 나 자신부터 실천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정열적이고, 경건하며, 성공적 사역을 한 것으로 유명한

존 베리지 John Berridge에 대해 누군가 이런 말을 한 적이 있다.

 

“그는 그의 사역 후에도 하나님과 친밀한 교제를 나누는데 주력했는데,

그에게 있어서 하나님과 친교는 곧 먹고 마시는 양식이요

생전 자리를 뜨고 싶지 않을 만큼 진수성찬이 차려져 있는 잔칫상이었다.”

 

여기서 우리는 존 베리지가 그토록 강했던 비결이 무엇인지 알 수 있다.

 

우리도 이 잔칫상에 항상 앉아 있으면, 머지않아 베리지처럼

“첫 해에 약 1천 명의 사람들이 그를 방문했는데 모두 그에게서

아주 깊은 감명을 받고 돌아갔다”는 말을 듣게 될 것이다.

 

그가 뭘 특별히 가르친 것도 없고, 무슨 훈시나 교훈을 준 것이 아닌데도

평소에 하나님과 친교하며 성자처럼 사는 사람은

자기가 만나는 사람 모두에게 비범한 영향력을 끼친다는 뜻이다.

 

꼭 내 말과, 내 설교와, 내 권면의 말로 영향력을 끼치는 것도 대단하지만

그보다 더 고수는

자기 표정과, 자기 눈빛과, 자기 몸가짐과, 자기 평소 생활로

자기가 만나는 모든 사람에게 지대한 영향력을 미친다는 것이다.

 

그런 사람이 과연 있을까 싶지만..

빛은 반드시 드러나게 되어있다.

빛은 감춰질 수 없다.

사람이 등불을 켜서 됫박 밑에 두지 않고 등경 위에 두어 모든 사람에게 비취게 된다. 눅8:16

        *이 단락 출처 http://blog.daum.net/rfcdrfcd/159776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