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겔23장 오홀라와 오홀리바의 비유 겔23:1~49 2021.02.12.큐티묵상
원래 이스라엘이 섬기던 가나안의 전통적 우상은 바알과 아세라였다.
그런데 북왕국과 남왕국의 멸망 직전에 나타난 특이한 현상은
그들이 바알과 아세라로서 성이 차지 않아서
애굽과 앗수르와 바벨론의 우상까지 수입해서 섬긴 것이다.
그들이 이방의 우상까지 수입해서 섬긴 이유 중 하나는,
그들 이방 나라와 화친을 맺거나, 정치적 동맹을 맺기 원했기 때문이었을 것이다.
그렇지만 그것은, 하나님만 간절히 의지하지 않고, 인간적 술수와 간계로
이웃 나라, 즉 사람을 의지하는 결과를 가져오고 만다. 사31 :1
그리고 이웃 강대국의 신을 수입해서 섬길 때,
그 우상이 주는 현세적인 복과 번영을.. 기대하는 마음도 없잖아 있었을 것이고..
그런 행위들이 하나님의 진노를 격발하게 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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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장의 오홀라(북왕국)와 오홀리바(남왕국)의 비유는,
16장의 어릴 적 주워와서 왕후로 키웠으나 배신한 여인의 비유와 비슷하다.
16장이 ‘남편인 하나님의 은혜를 망각하고 배신했다’에 초점이 있는 반면,
본문 23장은 ‘이스라엘이 이방의 우상을 끌여들였다’에 초점이 있다.
본문의 음란은, 일차적으로 ‘영적 음란’을 뜻한다.
하나님 외에 다른 신을 섬기지 말아야 할 이스라엘이
외국 우상들을 수입하고 끌어들여서,
남편인 하나님을 배신하고 떠나 영적 음행을 저질렀다는 것이다.
실제로, 남유다는 예루살렘 북문 안쪽에 질투의 우상을 세웠으며 겔 8:3
아하스 왕은, 다메섹에 가서 우상의 제단 모양을 보고 그려와서
예루살렘 성전 안에 그대로 세웠다. 수입 (번)제단인 것이다.
그리고 그 위에서 아하스는 제사를 드렸다.
그리고 원래 있던 놋제단은 그 위치를 맘대로 변경해 버렸다. 왕하16 :10~15
◑그럼 질문은 ‘외국 우상에게 무슨 매력이 강력하게 있었는가?’이다.
뭔가 여호와 하나님보다 강하게 이끌리는 매력이 있었기 때문에
그들은 우상을 심지어 여호와의 성전 안에까지 끌어들여 왔던 것이다.
만약에 여호와 하나님보다 덜 매력적이었다면
굳이 이스라엘이 우상을 숭배할 이유가 없었을 것이다.
그 외국 우상의 매력은, 한 마디로 말하면,
풍요와 출세와 번영과 성공이었다.
▲1. 그들은 어려서부터 애굽에서부터 행음하였다고 하였다. :3
출애굽기 당시를 말하는 것이다. 특히 오홀라가 애굽에 넘어갔다. :8
특히 여로보암은 애굽에 도망했다가 돌아와 북왕국을 건설했다. 왕상11 :40
행7 :42~43 ‘하나님이 돌이키사 저희를 그 하늘의 군대 섬기는 일에 버려두셨으니
이는 선지자의 책에 기록된바 이스라엘의 집이여
40년을 광야에서 너희가 희생과 제물을 내게 드린 일이 있었느냐
몰록의 장막과 신 레판의 별을 받들었음이여
이것은 너희가 절하고자 하여 만든 형상이로다
내가 너희를 바벨론 밖에 옮기리라 함과 같으니라’
위 스데반의 설교에 나오는 레판 신은,
애굽의 별신 또는 ‘하늘의 군대’를 뜻한다고 본다.
이스라엘의 전부는 아니겠지만, 그 중 일부가
출애굽 당시의 애굽 신을 그 때 이후 계속 섬겼다는 것이다.
고대 애굽에는, 오늘날 21세기에 보기에도 위용을 자랑하는
피라미드와 각종 거대한 건축물들이 서 있었다.
그리고 나일 강의 풍부한 수자원은 농사의 풍요로움을 제공했다.
애굽이 저렇게 풍요롭고 잘 사는 것을 보면,
고대인들은 ‘애굽의 신들’을 누구나 떠올렸을 것이다.
물론 출애굽 때 10가지 재앙으로 여호와는 그 신들을 다 격파하셨지만
세월이 지나면서 이스라엘은 그때 기억들은 다 잊어버리고
여전히 남쪽 강대국으로 버티고 있는 애굽에.. 매력이 안 끌릴 수 없었다.
그러니 풍요와 번영을 추구하는 자들은, 즉 피상적 여호와 신앙을 가진 자들은
애굽의 우상에 안 이끌릴 수 없는 것이다.
좁은 이스라엘 땅에서, 그것도 국토의 대부분이 광야인 이스라엘 땅에서는
애굽의 광활한 대지와 거기서 생산되는 풍부한 자원에 충분히 시험들만 했다.
▲오홀리바는 바벨론 신에 미혹되었다.
‘그들의 허리에는 띠를 동이고, 머리에는 감긴 수건이 늘어져 있다.
그들은 모두 우두머리들과 같아 보이고,
갈대아가 고향인 바빌로니아 사람들과 같은 모습이었다.’ :15~16
‘그들은 모두 하나같이 매력 있는 젊은이들이요, 총독들과 지휘관들이요,
모두가 우두머리들과 유명한 사람들이요, 말을 잘 타는 기사들이다.’ :23
오홀리바는 그런 모습을 보고, 그들에게 홀려서,
바빌로니아로 사람들을 보내어 그들을 불러왔다.’
애굽이 남쪽이라면, 바벨론은 북쪽의 강대국이었다.
바벨론도 예로부터 티그리스와 유프라테스 강을 끼고
메소포타미아 문명이 발달한.. 요즘 말로 선진국이었다.
위 구절의 묘사는, ‘그들은 모두 세련되고, 많이 배우고, 있어 보였다’이다.
그러니 고대 사람들은 ‘바벨론의 신이 위대하구나.
그래서 자기 백성들에게 그런 혜택을 주는구나..’ 하고 믿었을 것이다.
그래서 아하스 왕은, 급기야 그 갈대아 신을 이스라엘에 수입해서
그것도 성전 안에 제단을 똑같이 만들고, 거기서 이방 식의 번제를 드렸다.
왕하16 :10~15
므낫세 왕도 외국 신을 섬기는데 열심이었다. 왕하21 :2~6
‘그는 이방 사람들의 역겨운 풍속을 따랐다.
그는 산당들을 다시 세우고, 바알을 섬기는 제단을 쌓았으며,
이스라엘 왕 아합이 한 것처럼, 아세라 목상도 만들었다.
그는 또 하늘의 별을 숭배하고 섬겼다.
또 그는, 주님의 성전 안에도 이방신을 섬기는 제단을 만들었다.
주님의 성전 안팎 두 뜰에도 하늘의 별을 섬기는 제단을 만들어 세웠다.
그래서 그는 자기의 아들들을 불살라 바치는 일도 하고,
점쟁이를 불러 점을 치게도 하고.. 악령과 귀신을 불러내어 물어보기도 하였다.
이렇게 그는, 주님께서 진노하시게 하였다.’
이렇게 외국 우상숭배에 열심이었던 이유가 무엇이었을까?
이스라엘에 신이 부족해서, 외국 우상 신을 열심히 수입했던 것일까?
요즘 한국의 어떤 사람들처럼, 다다익선이니
여호와도 믿고, 불교도 믿고, 알라도 믿고.. 하는 식이었을까?
이런 우상숭배의 근본 바탕에는 ‘성공, 번영, 출세’라는
현세적 가치관이 뿌리 깊게 자리 잡고 있다.
오늘날에도 그게 누구든지 나를 ‘성공, 번영, 출세’시켜주는 신에게
찾아가서 비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그래서 용하다는 무당, 작명소, 날 받으러 다니고, 무덤도 옮기고,
‘꿩 잡는 게 매다’는 식으로, 참 신이 누구인지.. 가 중요하지 않고
내 사업, 내 직장, 내 선거, 내 부동산에 도움되는 신이라면
여호와 하나님과 더불어 짬뽕으로 섬기는 신자들이 적지 않다.
◑성도가 우상숭배를 하면 망한다, 하나님의 보복을 받는다!
본문에 우상숭배한 오홀라와 오홀리바가 받았던 보복이 이렇게 나온다.
▲사랑하는 연인에게 핍박과 공격을 당함
:9~10절 ‘그러므로 내가 그를 그의 정든 자
곧 그가 연애하는 앗수르 사람의 손에 넘겼더니
그들이 그의 하체를 드러내고 그의 자녀를 빼앗으며
칼로 그를 죽여 여인들에게 이야깃거리가 되게 하였나니
이는 그들이 그에게 심판을 행함이니라’
오늘날에도 한 때 서로 연인이었으나
나중에 그 연인에게 배신당하고, 버림받고, 미움 당하는 일이 다반사다.
우상숭배로 사귄 연인이기 때문이다.
:22 ‘그러므로 오홀리바야 주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셨느니라
나는 네가 사랑하다가 싫어하던 자(바벨론)들을 충동하여
그들이 사방에서 와서 너를 치게 하리니’
그리고 나도 한 때 내가 사랑했던 우상에 질색하게 되고 진저리쳐 지게 된다.
자기가 스스로 자기도 밉고, 상대도 미워하게 된다. :17
종종 우상으로 깊이 사귄 연인은.. 나중에 서로 질색하게 된다.
▲그리고 하나님으로부터도 미움을 당한다. :18
그래서 하나님이 일어나셔서 우상숭배자를 공격하신다.
:25 ‘내(하나님)가 너를 향하여 질투하리니
그들이 분내어 네 코와 귀를 깎아 버리고 남은 자를 칼로 엎드러뜨리며
네 자녀를 빼앗고 그 남은 자를 불에 사르며
26 또 네 옷을 벗기며 네 장식품을 빼앗을지라’
하나님이 내 대적들을 불러와서 나를 치게 하신다.
‘나는 네가 미워하는 자와 네 마음에 싫어하는 자의 손에 너를 붙이리니
그들이 미워하는 마음으로 네게 행하여 네 모든 수고한 것을 빼앗고..
네가 이같이 당할 것은 네가 음란하게 이방을 따르고
그 우상들로 더럽혔기 때문이로다’ :28~30
‘주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셨느니라
그들에게 무리를 올려 보내 그들이 공포와 약탈을 당하게 하라
무리가 그들을 돌로 치며 칼로 죽이고 그 자녀도 죽이며 그 집들을
불사르리라 이같이 내가 이 땅에서 음란을 그치게 한즉
모든 여인이 정신이 깨어 너희 음행을 본받지 아니하리라’ :46~48
이런 위의 두 가지 비참한 일을 내가 당하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서든지 우상숭배를 피해야 한다. '성공와 번영의 우상숭배!'
'내가 네 환난과 궁핍을 알거니와 실상은 네가 부요한 자니라' 계2 :9
이런 말씀이 현실성이 한참 뒤떨어지지만
혹시 세상의 부요를 누리지 못한다 할지라도
'나는 믿음의 부요를 바라고 사모하고 만족하고 자랑하리라'는
믿음과 마음 자세가 매일 필요한 것이다.
풍요와 번영이 신28장에 나오는 '하나님을 잘 섬기는 자에게 따르는 축복'은 맞다.
그렇지만 우상과 마귀가 주는 풍요와 번영도 세상에는 반드시 존재한다.
북이스라엘이 망하기 직전, 여로보암2세 때는 북이스라엘이 가장 번영하던 시기였다.
그들은 하나님의 저주를 받아 가난하게 살다가 앗수르에 망한 것이 아니고,
어찌된 영문인지 가장 풍요스럽게 살다가, 하나님을 버리고 .. 결국 나라가 망했다.
아모스 서에는 그들의 물질적 풍요와 그에 따른 영적인 방만함을 지적하고 있다.
요한계시록에도 마지막 부분에 음녀와 바벨론의 심판이 나오는데,
그들 모두 아주 풍부하고 부유한 상태였다. 그러다가 하루만에 일시간에 망하고 말았다.
전쟁이 없는 요즘, 세상 모든 사람들의 관심은 지금 '풍요와 번영'에 쏠려 있다.
지난 세대에는 상상할 수도 없었던 일들,
즉 해외 명품 직구, 해외 주식 매입, 해외 부동산 투자에
사람들은 해외 경제동향까지 매일 뉴스로 체크하는 복잡한 시대에 살게 되었다.
그런 가운데 눈에 안 보이는 여호와 하나님은
이제 정말, 과거 선진국이 그러했던 것처럼
부활절이나 성탄절에나 한 번 생각이 나는... 그런 하나님으로 변하고 있다.
그 여호와 하나님 자리에 대신 차지한 것은, 물질의 신, 맘몬, 성공과 번영의 신이다.
우리는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기를 바라지만,
하나님이 은혜로 그 영혼을 정말 구원하시려고 작정하실 때,
우리는 오홀라와 오홀리바가 당했던 것과 같은 하나님의 징계와 보복을 당할 것이다.
그 일로 인해 '너희가 나를 여호와인줄 알리라!' 말씀이 내게도 이루어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