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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가 망해도 역사는 계속됩니다

LNCK 2021. 3. 9. 07:35

 

◈나라가 망해도 역사는 계속됩니다               역대상3장                              출처

 

우리는 지금 민주주의 정치제도 가운데 살고 있습니다.

현대의 민주주의는 대의 정치제도를 택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세상 모든 나라가 다 마찬가지이지만

이 세상에 완벽한 정치, 영구한 정권은 없습니다. 

 

인간의 정치는 이럴 수밖에 없습니다. 완벽한 사람이 없기 때문입니다.

완벽하게 만족시켜 줄 수도 없고 만족시켜 준다 하더라도

그것이 절대 선일수도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다스리시는 나라가 이 땅에 도래해야만 우리는 완전한 평화,

완전한 만족을 누릴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 땅이 아니라 천국에 가서야

완전한 하나님의 나라를 보고 누리게 될 것입니다.

 

오늘 우리가 읽은 본문에 나오는 많은 왕들도 역시

하나님 나라의 완전함을 가져다주지 못했습니다.

 

에스라는 교육적으로 역대기를 기록했습니다.

그랬기 때문에 그는 북이스라엘의 역사는 통째로 생략했습니다.

 

북이스라엘의 역사가 배반과 반역의 역사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그는 족보를 기록하면서도 야곱의 열 두 아들의 이름을 기록하고

그 가운데 유다지파를 먼저 앞세워서 기록했습니다.

유다지파를 기록한 이후에

유다의 자손이 남유다의 왕권을 가진 것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오늘 우리가 읽은 본문에는 다윗과 솔로몬을 지나서

남유다 역대 왕들의 이름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다윗과 솔로몬까지는 통일 왕국의 왕들이었습니다.

하지만 솔로몬 사후부터는 남쪽과 북쪽으로 분열된 이후에 왕들의 기록입니다.

북이스라엘의 역사는 사라지고 남유다의 역사와 왕들 19명의 이름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19명 중에 7명 정도가 하나님 마음에 합한 왕들이었고

나머지 12명은 우상숭배를 일삼았고 나라를 사유화했던 악한 왕들이었습니다.

 

선한 왕이든 악한 왕이든 이들이 완전한 하나님 나라를 구현했다고 볼 수 없습니다.

열심히 한다고 했지만 산당을 제거하지 못한 왕들도 있었고

말년에 하나님을 떠난 왕들도 많았습니다.

 

이 족보에 등장하는 왕들의 이름을 통해서 에스라가 백성들에게 주려고 하는 교훈은

인간 왕은 완전하지 못하다는 사실입니다.

완전한 분은 하나님이시고 그 분이 진짜 왕이시며

하나님의 나라가 도래해야만 이 땅에 완전한 평화가 올 수 있다는 사실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 땅에 발을 딛고 호흡을 하고 살지만 완전함은

불가능하다는 사실을 염두에 두시기를 바랍니다.

 

우리는 통치자들이나 정치 지도자들에게 완전을 기대할 수 없습니다.

그들도 연약한 인간임을 우리가 알아주고 중보하고

긍휼히 여겨주는 따뜻한 마음이 우리에게도 필요할 줄로 믿습니다.

 

또한 이 족보가 우리에게 주는 교훈은

나라가 망한 이후에도 기록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나라가 망한 이후에도 왕들의 후손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3:장 17절 말씀입니다. “사로잡혀 간 여고냐의 아들들은 그의 아들 스알디엘과”

 

남유다가 바벨론에 의해서 망하고 난 이후에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이 유다 왕을 사로잡아 갔습니다.

 

그리고 왕의 자손들까지 모두 사로잡아 바벨론으로 데려갔습니다.

사실, 역사는 나라가 망하고 나면 끝입니다.

나라가 망하고 난 이후에 역사가 무슨 의미가 있습니까?

인간의 역사는 그렇습니다.

 

그렇게 따지면 성경은 열왕기상하 까지만 의미 있는 기록입니다.

역대상하는 나라가 망하고 70년이 지난 이후에 페르시아에서 에스라가 기록했습니다.

선지자들 중에도 나라가 망한 이후에 예언한 분들이 있습니다.

에스겔, 다니엘 같은 분들입니다.

나라가 망하고 난 후에 뒷북치는 예언이 무슨 의미가 있겠습니까?

하지만 성경은 망하고 난 후의 기록을 상당히 많이 남겨 우리를 교훈하고 있습니다.

 

이것이 오늘 우리에게 주는 의미는 인간의 나라가 망했다고 해서

하나님의 역사도 함께 망하지는 않는다는 사실입니다.

 

인간은 정치를 잘못해서 나라가 망할 수도 있고

판단을 잘못해서 실패할 수도 있으나

하나님의 나라는 유구히 이어져 가고 있다는 사실을 우리에게 교훈해주고 있습니다.

사업을 하다보면 실패할 때도 있습니다.

그런데 어떤 사람들은 사업의 실패가 인생의 실패라고 여기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시험에 떨어질 때도 있습니다. 여러 번 떨어지는 사람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것은 시험에 실패한 것이지 인생에 실패한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사업을 잘못했다고 해서 너의 인생이 끝났다고 말하지 않습니다.

우리가 시험에 몇 번 떨어졌다고 해서 너는 이제 실패한 인생이라고 말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실수하고 잘못하고 넘어지지만

영원히 우리와 함께 하시는 분이십니다.

우리가 몇 번 넘어지고 깨어졌다 하더라도

하나님 앞에서 우리의 기록은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시고

오늘도 다시 일어서고 달려가시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동행 하시고 새로운 말씀을 들려주시고

망하고 난 이후에도 여전히 선지자들을 통해서 말씀하셨듯이

실패한 이후에도 우리에게 말씀하시는

하나님의 귀한 은혜를 경험하게 되실 줄로 믿습니다.

 

사랑의 하나님, 인간은 망해도 하나님은 여전히 살아계시고 역사를 주관하고 계시니 

하나님 앞에서 새로운 소망을 발견하게 하여 주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