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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상23장. 신앙이 부흥해야 나라가 태평하고 부흥한다

LNCK 2021. 3. 31. 15:08

 

◈신앙이 부흥해야 나라가 태평하고 부흥한다    역대상23:장      2021.03.31.큐티묵상

 

◑본문 해석

 

:1절 ‘다윗이 나이가 많아 늙으매 아들 솔로몬을 이스라엘 왕으로 삼고’

본문은 다윗이 솔로몬을 세워 왕으로 삼은 기사로 시작하는데

여기서부터 역대상 마지막까지는 다윗의 노년에 대한 기록이다.

 

다윗은 나이 많아 늙었을 때 또 다시 방백과 제사장과 레위 사람을 소집했다. :2

다윗이 이처럼 한 것은 성전 건축을 준비하기 위함이었다.

 

방백들은 이스라엘 가운데 정치적 지도자이고,

제사장은 영적 인도자이며

레위인들은 성전 봉사자들이다.

 

이들이 각자의 위치에서 자신의 역할을 다할 때

이스라엘은 샬롬을 누릴 수 있었다.

 

그러므로 다윗이 이들을 불러모았다는 것은

이스라엘의 지도체계를 재정비함으로

자신의 사후 시대에도 이스라엘 가운데 샬롬을 누리도록 하려 함이었다.

 

다윗은 성전 건축을 위하여 필요한 물품만 준비한 것이 아니고

성전이 완성 되었을 때 그 전에서 하나님께 봉사할 수 있는 사람들까지 준비하였다.

 

앞서 대상22:장을 통하여 다윗이 얼마나 힘을 다하여 성전건축을 위하여

필요한 <물품>들을 준비하고 있었는지 살펴보았다.

 

오늘 본문 대상23:장을 통하여, 다윗은 성전이 완공되었을 때를 위하여

<그 전에서 봉사할 사람(레위인)들을 준비 또는 정비하는> 모습을 보게 된다.

 

 

◑신앙이 부흥해야 나라가 태평하고 부흥한다 (오늘의 묵상 주제)

 

‘그 나라의 수준은, 그 나라의 교회의 영적 수준과 비례한다’는 말이 있다.

기독교를 전통적으로 믿어왔던 서구 사회에서 전해져 내려오는 말이다.

 

왜냐면 정치지도자들도 방백들도 주일이면 다 교회에 가서 예배를 드렸고

성경말씀과 설교를 들었는데

 

이때 영적지도자들이 깨어있어서 살아있는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했을 때는

왕과 방백들이 그 말씀을 듣고 영혼이 살아나고 깨어있어서

정치를 잘 했고.. 그러면 나라가 부흥기를 타게 된다.

 

그러나 교회지도자들이 잠들어 있어서, 하나님의 말씀을 두루뭉실하게 전했을 때는

왕과 방백들의 신앙과 삶도 두루뭉실 해져서

정치를 자기 육신을 따라서 했던 것이다. 그러면 나라가 침체기, 쇠퇴기를 맞게 된다.

 

다윗 왕 때 이스라엘이 태평성대를 누린 것은

그가 정치를 잘 했다기 보다는,

그 이면에 그가 깨어있는 ‘영적인 지도자’였기 때문이었다.

그리고 그를 도운 사무엘 선지자, 나단 선지자, 갓 선지자 등이 제 역할을 했었다.

 

▲아이러니하게도 다윗 왕이 전성기를 달릴 때는

구약에 보통 왕과 제사장과 선지자의 리더십 구분이 있었는데

영적지도자로서 ‘왕’이 두각을 나타냈고,

‘제사장’이나 ‘선지자’는 상대적으로 왕에 비해 열세에 있었다.

 

다윗 이후로는 엘리야 때부터, ‘선지자’가 영적 지도자의 선두에 섰다.

포로귀환 이후에는 여호수아, 에스라 등 ‘제사장’이 선두에 섰다.

 

그러다가 예수 그리스도가 세상에 오시자

그 분은 왕과 선지자와 제사장을 통합해서, 한 몸으로 세 직임을 다 감당하셨다!

 

▲지금 본문의 다윗 왕 시대에는, 다윗 왕이 '영적인 지도자'였다.

그래서 ‘왕’이 선두에 서서 영적 리더십을 발휘해서 나라를 이끌고 있는데,

-성전을 짓도록 준비하고 가이드 하는 일과

-성전을 지은 후에 거기서 봉사할 레위인들을 정비하고 반차를 정해서 세우고 있다.

 

하나님의 나라는

정치를 잘해서 세워지는 나라도 아니요,

경제가 부흥하여 세워지는 나라도 아닌,

영적으로 바로 서야 세워지는 나라이다.

 

현재 우리나라는 본문의 이스라엘처럼 제정일치의 사회가 아니지만

그러나 교회가 신앙의 수준이 올라가고, 교회가 영적으로 깨어 있으면

나라의 수준과, 경제와 안보도.. 그 어느 때보다 태평성대를 누릴 것이며

세계를 섬기는 제사장 국가가 될 줄 믿는다.

그 모든 것이 가장 먼저 ‘영적 지도자’의 책임에 달려 있는 것이다.

 

이런 다윗의 리더십 아래

왕위를 계승한 솔로몬 왕도, :1

새롭게 세워진 레위 사람들도, 제사장들도

이스라엘 나라가 무엇을 근간으로 세워져가야 하는지 깨달았을 것이다.

 

▲물론 세워진 레위사람들이 하는 일은, 어쩌면 대단한 일이 아니었을 수도 있다.

온 세계를 대상으로 큰 집회를 열거나,

대대적, 거국적인 영적 대각성 운동을 벌이지도 않았다.

화려한 행사와 사역을 진행한 것이 아니다.

 

그저 매일매일 성전에서 이루어지는 제사를 위해

자신의 소임에 따라서 떡을 반죽하고, 제사드릴 짐승을 다듬고, 제사를 도우며

각자 맡겨진 직무에 따라 성전에서 수종드는 일을 감당하는 것이었다. :28~32절

 

“또 회막의 직무와 성소의 직무와 그들의 형제 아론 자손의 직무를 지켜

여호와의 성전에서 수종드는 것이더라” :32

 

오늘 이 본문을 읽는 우리 역시 깨달아야 할 것이 있다.

그것은 대단한 성과나 탁월한 결과물이 아닌

오늘, 지금, 이 자리에서, 우리 각자가 맡겨진 직무에 따라

하나님을 예배하는 성실한 예배자로서 나 한 사람이 묵묵히 살아가는 것이다.

 

반복되는 일상이 지겨워질 때,

마치 집에서 밥하고 설겆이하는 일처럼 누가 알아주지 않는 일을 하더라도,

지금 자기 자리를 묵묵히 지켜내는 예배자들로 인해

이 나라의 영적인 분위기가 살아서 숨쉬는 가운데...

우리 나라가 온 세상을 섬기는

‘택하신 족속이요, 왕같은 제사장’의 사명을 감당하게 될 것이다.

 

다윗은 그 비밀, 그 원리를 간파하는 영적인 안목을 갖고 있었던 것이다.

신실한 성전 제사를 통하여.. 하나님이 그들 위에 임재하시고,

이스라엘의 신앙이 먼저 부흥될 때,

 

이스라엘 나라가 부국강병, 경제적 안정, 열방을 섬기는 선교적 사명을

성실히 안정적으로 감당하게 될 것을 그는 내다보았던 것이다.

그저 화려한 건축사업 한 것이 아니었다!

 

같은 내용을, 오늘날 우리 식으로 표현하면

성서 한국 .. 그 토대 위에 통일 한국 .. 그 다음에 선교한국! 의 비전이다.

 

이스라엘 나라의 운명이 다윗과 영적지도자들에게 달려 있었듯이

오늘날 이 나라의 운명도.. 교회와 영적지도자(나 한 사람)들에게 달려 있는 것이다.

 

이런 다윗의 비전을 가진 젊은이들이,

또한 그것을 <역대기>라는 책으로 문서화 시킨, 학사 겸 에스라와 같은 비전을 가진 청년들이

오늘날에도 여전히 시대적으로 요구되고 있는 것이다! 

 

.............................

 

◑더 연구할 문제

 

23:4 ‘(레위인) 육천 명은 관원과 재판관이요’

 

특별히 레위인들이 백성들을 재판한 것은

그들은 율법에 대한 전문가였기 때문이었을 것이다.

이스라엘에는 법률 자체가 율법이었기 때문에

율법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을 가지고 있는 레위인들이

백성들을 재판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었다.

 

 

▲본문 역대상 23장 내용분해

 

1~6절은 다윗이 방백과 레위인 제사장을 소집해서

레위 집안의 게르손, 그핫, 므라리 가문의 반차를 정비함.

7~11절은 게르손 자손의 계보를,

12~20절까지는 그핫 자손의 계보를

21~24절까지는 므라리의 자손의 계보를 기록하고 있다.

 

25~32절 (끝절)까지는 레위 사람들 가운데,

성전을 짓고 난 다음에는 성막을 멜 필요가 없게 되었으니 (그핫 자손이 멤)

다윗은 그들에게 새로운 임무를 주었다. 성전 봉사에 관련된 각종 일들이었다.

 

▲모세의 율법과 일부 변경 사항들이 있었다. :24~32절

첫째로 레위인의 봉사 연령 제한이 삼십세에서 이십세로 낮아졌다(24, 27).

 

모세는 삼십세부터 성막을 섬기게 하였으나 이유는 확실하지 않지만,

다윗은 더 이른 나이인 이십세부터 성전 일에 참여하게 하게 하였다.

늘어난 백성들로 성전업무가 더 많아졌기 때문일 것이다.

 

둘째로 성막을 옮길 필요가 없으므로 성막 기구들을 옮기는 일도 없어졌고(26)

대신 찬송하는 자들이 많아졌다.

그들은 아침과 저녁 번제를 행할 때마다 늘 하나님께 드리는 찬송을 올렸는데

이는 장관이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