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간증은 동대문구 이문동에서 아무것도 내세울 것이 없는 너무도 평범한 몇 명의 집사들과 나이 어린 새내기 주부들이 모여 날마다 예배드리며 중보 기도하는 누추한 지하 30평에 임하신 겸손의 왕이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나타나심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저희는 여러 해 동안 (구역예배로) 가정에서 모일 때마다 늘 민족 복음화와 이 나라의 번영을 위해, 나라의 여러 문제들을 가지고 그 문제가 해결 될 때까지 구체적으로 중보하며 간구하였습니다.
그런 중보의 과정을 통해 저희에게 애국애족의 마음이 증가되고 깊어지면서 ‘예언적인 중보’가 저희에게 임하여 무엇을 어떻게 중보해야 하는지를 알게 하셨습니다.
실제로 기도를 통해 태풍의 진로가 바뀌거나, 약화되거나, 자연 소멸되기도 하고 때로는 나라의 많은 어려움들과 문제들이 간구했던 내용대로 응답되어 해결되는 것을 매스컴을 통해 확인케 되는 일이 여러 번 있었습니다.
그럴 때 저희는 기뻐하며 주님을 찬양하였고 중보의 기름부음이 더욱 강력하게 부어졌습니다.
그러던 가운데 저희는 2003년 5월경에 우연히
토미 테니 목사님의 책 <하나님, 당신을 갈망합니다>를 접하면서 충격을 받고 심각하게 회개하기 시작했습니다.
나름대로는 진심으로 주님을 사랑하기를 원하였고 기쁘시게 해드리기를 원하였지만 실상은 자신을 더 사랑하고 아직도 마음이 세상에 있는 것을 깨달았고, 무엇보다도 주님은 지금도 살아 역사하시는데 우리 가운데 그 살아 역사하심이 나타나지 않는 것이 너무 부끄럽고 안타까웠습니다.
이 책에 임한 하나님의 나타나심은 저희의 영을 돌파하여 들어와 우리로 하여금 겁 없는 도전을 하게 하였습니다.
저희는 모든 기도제목을 내려놓고 악하고 강퍅한 마음에서 돌이켜 주님께 순수한 사랑을 드리기를 원하였고, 겁 없이 모세처럼 주님의 영광을 보기를 원하며 참 회개의 눈물로 울부짖기 시작했습니다.
저희에게 임한 이 회개의 영은 강력한 힘으로 강타하여 저희 심령 속 깊이 감춰진 죄악들을 낱낱이 구체적으로 드러내셨고 저희의 눈에는 눈물 마를 날이 없었습니다.
그 때부터 시작된 이 눈물의 행진은 시간이 흐를수록 주님의 임재에 대한 갈망, 그 분의 얼굴을 뵙기를 원하는 갈망이 저희에게 물 붓듯 부어졌습니다.
무엇보다도 저희는 진심으로 주님을 사랑하고 싶었고 주님을 알고 싶어졌습니다.
그 당시 저희 모임의 대부분은 주로 임산부와 수유부들이었는데도 아침부터 울기 시작하여 점심 먹는 것도 잊어버리고 오후 3-4시까지 이어지고 나중에는 이 각성의 눈물이 5-6시까지 그칠 줄 몰랐습니다. 저는 이들이 실신하여 119에 실려 가게 될 것 같아 불을 켜고 기도를 중단시켜야 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저희들의 모임에 ‘나를 간절히 찾는 자가 나를 만날 것’이라는(잠 8:17) 약속대로 정말로 주님이 오셨습니다.
너무나 겸손하신 주님께서, 보잘것없는 저희의 초청에 위대한 사랑으로 응답하셨습니다. 거룩하고 엄위하신 성령의 임재에 갑자기 사람들이 쓰러져 몇 시간씩 일어나지 못했고, 칼에 찔린 듯 비명을 지르며 온 몸으로 뒹굴고 울며 회개하고, 몸에 진동이 와서 떨기 시작하고, 환상을 보고, 사로잡혀 누워서 주님의 말씀을 대언하거나 입신하며, 거룩한 웃음이 터져 배를 잡고 구르기도 하는,
이 전까지 전혀 일어나지 않았던 새로운 현상이 나타나면서 저희는 어찌할 바를 몰라 당황했습니다 (이런 일은 찬양 시간이든, 설교 듣는 중에든, 기도하는 가운데든지 아무 때나 무시로 일어나 우리의 예배는 모든 종교적인 형식이 박살나고 찬양하고, 춤추고, 울고, 웃고, 때론 심각하게 말씀 앞에 탄식하고, 때론 고요한 임재로 안식하는 등 저희가 전혀 예상치 못한 성령님이 연출하시는
하늘의 예배로 변하게 되었습니다).
저희는 이런 일에 너무나 무지했기에 (우리는 영성집회 한 번 가 본 적 없는 촌뜨기들이었음) 잘못 된 줄 알고 더욱 성령님께 저희를 바르게 이끌어 주시기를 구하며
더 깊은 회개와 거룩과 자아의 죽음을 원하고 원하였습니다.
그러나 저희는 저희들의 심령이 변화되어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이 증가되고 죄를 심상히 여기는 것이 아니라 심각하게 죄에서 떠나기를 원하게 되고, 진심으로 주님을 사랑하고 정결하여 거룩케 되기를 원하는 마음이 증가되어짐을 보게 되었고 멤버들의 삶이 바뀌는 것을 보고 안심하며 이 성령의 새 물결에 자신들을 맡기기 시작했습니다.
날마다 저희에게 성령은 거대한 파도로, 때론 강한 회오리바람으로, 때론 맹렬한 불꽃으로 임하셔서 저희들을 변화시키기 시작하셨습니다. 살아 계신 주님을 말과 귀로만 듣는 것이 아니라 실제적으로 눈으로 보고 손으로 만진 바가 되어
의심이 사라지고, 의심으로 주저했던 신앙에서 적극적으로 주님의 나라에 침노하여 들어가는 자들로
바뀌기 시작했습니다.
어느 날은 모든 사람들이 일시에 넘어져 저만 남았습니다. 저희가 함께 통성으로 열심히 기도하고 있을 때 주님의 음성이 들렸습니다. 우리가 우리의 생각으로 기도하는 일을 멈춰야 주님이 하시고 싶은 일을 하실 수 있다며 모두 잠잠히 기다리라는 음성이었습니다.
이 말을 듣고 모두 기도를 멈추고 주님께 집중하는 순간 이 일이 일어났습니다. 너무나 거룩한 주님의 임재에 제 심령이 녹아내리며 저절로 제가 극악한 죄인임이 깨달아져 한없이 울었습니다.
그 때 주님이 저에게 오셔서 저를 일으키시며 ‘너희가 나를 초청해 주어 너무 고맙다’고 하셨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주님을 초청하지만 그들의 중심은 자신의 필요를 얻고자 함이지,
진심으로 주님을 사랑하여 왕으로 섬기며 친구가 되어 함께 아파하고 슬퍼하기를 원하여 초청하는 자가 거의 없는데, 너희는 이렇게 나를 사랑하고 섬기기를 원하여 초청했다며 이제는 너희가 나의 친구가 될 거라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새 일을 위해 함께 가자고 하셨습니다.
이렇게 2004년 4월에 시작된 이 아름다운 주님의 방문은 그 해 12월까지 계속되었습니다... 중략
이때부터 저희의 모임은 완전히 새로운 차원의 계시적인 중보로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구약의 에스겔이나 예레미야에게 임했던 것처럼 계시적인 말씀과 꿈, 환상, 예언을 통해 국가와 민족의 구체적인 죄악들을 알게 하셨고,
우상숭배와 악하고 음란하며 돈을 사랑하고 탐심으로 가득하고 부정과 부패로 얼룩져 있고 사치와 허영과 방탕을 일삼고 공의와 정의가 실현되지 못하는 이 땅의 죄악들을 우리의 죄로 자각하게 하시며 날마다 회개의 영이 저희에게 부어지고 또 부어졌습니다.
이렇게 크고 급한 바람처럼 회개의 영이 강타하면서 저희 모임은 통곡과 눈물의 바다로 변했습니다. 너무도 준엄한 주님의 음성이었기에 저희는 금방이라도 나라가 무너질 것 같아 온 몸과 영으로 절규하며 울부짖었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시작이었습니다.
어느 날 다시 주님의 비장하신 음성을 들었습니다.
‘너희가 진심으로 나를 사랑하느냐?’
‘너희가 나를 위해 정말로 죽을 수 있느냐?’
주님은 온전한 헌신과, 온전한 자기부인과, 온전한 순종을 원하셨습니다.
저희는 주님의 그 요구가 너무도 합당함을 인정하였지만 우리가 너무나 이기적이고 완악한 죄인임을 알았기에 이 물음에 예전처럼 쉽게 대답할 수 없어 근심하며 성령님께 도움을 요청하였습니다.
실제로 부흥이 오면 우리는 춤추며 즐거운 일만 있을 줄 알았습니다.
그러나 부흥은 죽음을 요구하였습니다.
그 당시 우리는 모든 것을 내려놓아야 했습니다. 하고 싶은 모든 것과, 가고 싶고, 얻고 싶은 자신의 모든 의지를 주님께 전부 드려야 했습니다. 우리로서는 절대로 할 수 없고 주님의 은혜만이 가능함을 알았기에 간절히 기도하였습니다. 무언가 아주 중요한, 비밀한 새 일을 일으키실 것을 여러 가지의 방법으로 계시 하셨기에, 절대로 주님의 마음을 아프시게 하거나 실망시켜 드리거나 배신하지 않고, 진심으로 주님을 위해 죽을 수 있도록 간구하였습니다.
이 간구에 주님은 응답해주셨고 저희는 전혀 예측할 수 없지만 이 엄청난 주님의 비밀한 일에 마음을 다하고 힘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기로 온전한 헌신을 결단하였습니다.
그 당시 저희 모임에는 10여명이 넘는 영아들이 있었습니다. 이 아이들과 함께 거의 10시간 가까이 날마다 주님의 임재 안에서
죄악 된 모든 본성이 말씀의 검에 찔려 깨트려지고, 보혈에 잠기어 씻기고, 성령의 불로 태워져 소멸되고, 상한 마음이 치유되어 고침 받고 변화되는 이 일을 인내하기는 쉬운 일은 결코 아니었습니다.
또한 가족들과 남편들의 몰이해로 인한 고통도 만만치 않았습니다. 그들은 우리가 잘못되어 그렇게 오랫동안 울고 집에 오지 않는 줄 알았기에
염려되어 우리를 힘들게 하였습니다.
그러나 우리 모두는 부인할 수 없는 주님의 사랑과 위엄 앞에 저절로 굴복되어 아무도 불평하지 않고 잠잠히 인내할 수 있었고 이 모든 것은 전적으로 주님의 은혜였습니다.
우리의 헌신 앞에 주님의 일은 급물살을 타고 빠르게 흐르기 시작하였습니다. 주님께서 한국 교회의 영적 실상을 말씀하시기 시작하셨습니다.
말씀이 바르게 가르쳐지지 않아 성도들이 회개하지 않고, 참된 믿음이 없고, 말씀대로 순종하며 사는 성도가 적으며 수많은 성도들이 구원 받지 못하고 지옥으로 가고 있는 것을 알게 하셨습니다.
또한 많은 목사님들이 양들을 좁은 길로 인도하지 않고 자신의 안전과 보장을 위해 넓은 길로 가게 하여 멸망케 하고 있으며, 양들에게 신령한 꼴을 먹이는 데는 관심 없고 오직 교회 성장, 즉 교인 수가 늘어나고 교회를 확장하여 부요케 되는 일에 마음이 빼앗겨 있는 것을 너무도 아파하셨습니다.
참된 목자가 적고 삯군 목자들 때문에 수많은 양들이 늑대와 이리에게 약탈당하여 지옥으로 가고 있는 것을 차마 볼 수 없어 울부짖으며 통곡하시는 주님의 마음이 부어지기 시작하면서 저희에게 아버지의 심장이 이식되어 우리의 지하 처소는 통곡의 방이 되었습니다.
주님은 너무도 단호하고 엄한 음성으로 주님을 입술로만 사랑하고 마음은 멀고, 교만하고 완악하여 하나님을 만홀히 여기며 멸시하는 이 땅의 성도들의 그릇된 태도와 잘못된 모습들 (특별히 회개를 원치 않고 세상을 사랑하며 음란과 방탕으로 무절제하며 성령을 멸시하는 오만함)을 지적하시며 참된 회개를 촉구하시는 시간이 매일 반복 되고 반복 되었습니다.
이 모든 일은 한국교회 목회자들이 회개를 외치지 않고 교인들의 비위를 맞추며 자신들뿐만 아니라 성도들을 거룩으로 이끌지 않고 무엇보다도 주님께로 인도하지 않아 발생된 것임을 알게 하시어서 저희는 두렵고 무섭고 놀라 어찌할 바를 몰랐습니다.
(우리는 그 때까지 당연히 많은 크리스천들이 진심으로 회개하고 참된 믿음을 소유하고 있으며, 날마다 죄와 싸우며 거룩을 추구하고, 주님을 사랑하는 신부들로서 천국에 갈 거라고 믿었기에
처음에는 너무도 놀라서 이 계시들을 무시하려고 애썼습니다. 우리가 너무나 교만하고 오만하여서 이런 음성을 듣는 것 같아 두려웠습니다. 기록한 내용도 없애기로 했습니다. 나중에야 위 내용이 잘못되지 않았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날마다 하나님의 자녀 된 성도인 우리들의 마음의 부패하고 패역한 죄악들이 끝없이 드러나 우리의 회개는 눈물의 홍수를 이루었습니다. 그냥 우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 아버지의 무너지고 찢어지는 마음의 고통이 우리에게 임하여
뒹굴며 온몸으로 우느라 우리는 날마다 탈진하여 죽을 것 같았습니다.
그러나 한국교회를 향한 주님의 진노가 영으로 너무도 생생히 느껴져 ‘내 이름으로 일컫는 내 백성이 그들의 악한 길에서 떠나 스스로 낮추고 기도하여
내 얼굴을 찾으면 내가 하늘에서 듣고 그들의 죄를 사하고 그들의 땅을 고칠지라.’ (대하 7:14)는 말씀을 붙들고 우리와 모든 한국교회 지도자들과 성도님들의 죄를 용서하시고 이 민족을 불쌍히 여기시고 살려달라고, 무조건 우리에게 긍휼과 자비를 베풀어주시라고
생명을 담보한 피의 중보가 저희에게 부어졌습니다.
그 이후로 주님은 진심으로 저희를 친구로 삼아주셨습니다. 본격적으로 주님은 자신의 외롭고 아프고 쓰린 상상 못할 슬픔을 우리에게 쏟아놓기 시작하셨는데 우리는 날마다 사랑의 가슴앓이로 난도질당해 해어질 대로 해어진 주님의 마음을 부여잡고 가슴을 찢으며 몸부림치며 울다 쓰러지고 또 울다 쓰러지는 날들이 계속되었습니다.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가지시고 절대 주권을 가지셨지만 사랑 때문에 아무것도 행사하지 못하시고 무능한 존재처럼 죄인들에게 멸시받고 천대 받으시고 이용만 당하시는 그 분의 슬픔과,
사랑을 위해 그 분은 십자가를 지셨는데 사랑으로 마음과 마음을 주고받을 진실한 친구를 얻지 못해 여전히 채워지지 못한 주님의 텅 빈 가슴을 주님은 저희에게 주셨습니다.
우리는 주님의 위대한 사랑 앞에 자신들의 사악함을 견딜 수 없어 울 수밖에 없었고 그 눈물은 우리가 주님께 드린 진실한 사랑이었습니다..." 후략
(분변은 각자 하시기 바랍니다.)
◑브라질 아마존 선교지에서 나타났던 하나님의 임재 (김철기 선교사) 2009년 10월~약 3개월
저희가 아마존에서 사역하면서, 하나님이 저희 마음속에
'그 지역의 부흥을 위해서 기도하라'고 저희를 권면하셨습니다.
그래서 아주 오래동안 기도했는데, 제가 계산해 보니까 12년이 지났더라고요.
저희가 1998년부터 12년동안 계속 이 기도를 드려왔는데, '하나님이 이 지역에 부흥을 주시던지,
아니면 저희를 데려가시든지 둘 중에 하나를 해 주십시오!'
그런데 마침내 2009년에 하나님이 부흥을 주셔서,
계산해 보니까 12년 동안 매일 새벽마다 기도했던 제목이, 드디어 응답되었습니다.
‘저희를 데려가든지, 이땅에 부흥을 주시던지 하나를 주십시오’라는 기도를,
하나님께서 저희에게 하게 하시고, 결국 응답해 주셨습니다.
2009년 당시에 인디오 신학생들이
신학교 안에서, 죄를 짓는 것들이 서로 연계되어 있다는 것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저희 신학생들을, 집사람 허선교사가 일대일 상담을 하는 가운데,
그 신학생들 가운데 있는 숨겨진 많은 죄들이 드러나면서,
저희 신학생들이 정글 속으로 달려들어가서 자기 죄를 회개하고, 통회하는 그런 시간들이 있었습니다.
그렇게 정글 속에 달려들어가서 자기들의 죄를 통회하고 자복하면서,
공개적으로 신학생들이 앞에 나와서 자기 죄들을 고백하기 시작하는데,
상상할 수 없었던 끔찍한 죄들이 그들 가운데 있었던 것을 발견했습니다.
아주 7~8세 어려서부터 있었던 성행위들, 또 수간하는 일들, 동성애, 강간, 절도, 살인 같은 죄들을,
공개적으로 신학생들이 앞에 나와서, 돌아가면서 며칠 동안 자백을 했습니다.
이런 자백하는 모습들을 보면서, 한국에 1907년 평양대부흥 운동이 시작되었을 때,
그렇게 공개적인 자백이 있었다는 역사를 제가 기억하면서,
하나님의 부흥은 참으로 자기 부끄러움을 가리지 않고, 자기 부끄러움을 다 고백하면서,
하나님 앞에서 또한 사람들 앞에서 용서를 구하는 것이다..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하는 가운데, 참으로 하나님의 성령님이 찾아오셔서,
저희 신학교 60명의 어른이 있었는데, 그 60명 전체가 다 성령체험을 하고,
방언의 은사를 받는 역사가, 몇 주간 사이에 일어나게 되었습니다.
혹시 여러분이 생각할 때, '선교사들이 막 안수를 해서,
그들에게 성령체험이 있지 않았을까?' 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을 텐데,
그런 일은 없었습니다.
그런데 저희가 통합측 선교사이기 때문에, 방언을 전혀 강요한 적도 없고,
그런 체험이 있어야 된다고 하는 것을, 제가 우리 신학생들에게 가르쳐 준 적이 없습니다.
왜냐면 특별한 사람들에게 성령의 체험이 가능한 것이고,
특별한 사람이 예언의 은사, 신유의 은사를 받는 것이지,
모든 사람들에게 다 성령체험이 가능하고, 하나님의 은사를 주기 원한다고 하는 것을,
사실 저도 믿지 않았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저희 신학교 안에 어른 60명 전체가 다 성령체험을 하고, 방언의 은사를 받는 것을 보면서,
그 다음부터 제가 믿고 있던 신학을 조금 바꾸었습니다.
'하나님은 모든 그리스도인들에게 당신이 살아계심을 보여주고 싶어하시는구나..'
그래서 '내가 너와 함께 있다, 내가 너를 주장하고 있고, 다스리고 있고, 인도하고 있고,
내가 너에게 새로운 길을 보여주기 원한다' 라는 간절한 소원이 성령님께 있는데,
'우리가 그 분을 기대하지 않기 때문에, 그분을 사모하지 않기 때문에,
그 성령님의 역사를 우리가 자유롭게 열어주지 않기 때문에, 그분이 이렇게 일하실 수 없구나..'
하는 것을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제 이런 일이 있고난 다음에,
저희 신학교는 정글 속에 있는 학교이고, 저희 읍내에 저희가 교회 두 개를 개척했는데,
저희 교회 교인들을 신학교의 금요일 철야기도 때 초대했습니다.
그런데 저희 신학생들은 며칠 동안 정말 정글 속에 들어가서 회개하고 통회 자복하고
그리고 난 다음에 성령체험을 하는, 그런 역사가 있었는데,
저희 교회에서 성도로서, 신학교 금요일 철야기도에 참석한 사람들은,
회개라는 것도 모르고, 통회자복하는 것도 모르고, 공개적인 자백하는 역사도 없었는데,
저희 신학교 금요일 저녁 철야예배에 와서 같이 참석을 했는데,
똑같이 그런 성령의 역사가 반복되는 것을 보았습니다.
저 김철기 선교사는, 한 번도 쓰러져 본 적이 없습니다.
그래서 제가 어떤 때 가끔 '나도 한 번 입신이라는 경험을 해 봤으면 얼마나 좋을까?',
그리고 '저도 한 번 사람들을 넘어뜨리면 능력있어 보이니까 좋겠다'.. 는 생각을 해 본 적이 있습니다.
그런 걸 한 때 기대해봤는데, 그러나 그 전에 한 번도 그런 적이 없는데,
성령의 역사가 우리 안에서 그렇게 뜨겁게 불 타 오르니까
사람들이 와서 부들부들 떨다가 뒤로 넘어지면서, 입신을 하고, 그런 것들을 보면서,
'하나님의 역사는, 언제 어디에서나 동일하구나!' 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정말 수를 헤아릴 수 없는 수많은 읍네 사람들이, 신학교 금요일 저녁 철야기도회에 와서,
똑같은 은혜를 받고, 그러고 난 다음에 공개적으로 자백을 시작하는데,
저희 인디오 집사님 한 분이, 이런 자백을 하시더라고요.
'제가 헌금 계산을 하다가, 헌금 얼마를 훔쳤습니다.
그런데 그 죄를 오늘 주님 앞에 여러분 앞에서 자백합니다.' 라고 고백했습니다.
그 사람이 그렇게 자백한다고 하는 것은, 수백명이 모인 그 자리에서
우리가 사는 읍네에 1만5천명 주민이 있는데,
그 전체에게 다 '저 집사는 도둑놈이다' 라는 소리를 들을 수밖에 없는데,
그런 죄들까지 다 자백을 하면서, 공개적인 자백을 통해서
엄청나게 놀라운 변화의 역사가 발휘되는 것을 보았습니다.
하나님의 성령이 강력하게 역사하시면, 아주 쉽고 편하게 자기 죄들을 다 고백하면서,
눈물, 콧물 흘리면서, 변화되는 것들을 제가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런 부흥이 2009년 10월달에 왔었는데, 저희 동네는 망고나무가 많이 있습니다.
마치 한국에 집집마다 감나무가 있는 것처럼 망고나무가 아주 많이 있는데,
저희가 20년전에 선교사로 떠나기 전에는, 한국에 망고라는 과일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제가 브라질에서 처음으로 망고를 먹어봤더니, 얼마나 맛있는지요!
얼마나 달고 향기로운 망고를 먹으면서, 그 후로부터 제가 아주 망고를 좋아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저희가 사는 지역에는 망고가 들어오지 않습니다.
왜냐면 너무나 멀리 있는 아마존 오지인데다가, 또 망고를 사먹을 만한 사람이 없으니까요.
제가 너무 망고를 좋아했기 때문에,
여기서 가장 가까운 도시가 마나우스 인데, 2시간 반 경비행기를 타고 가야 합니다.
거기에 나간 김에 접붙인 망고 묘목을 사다가, 제가 저희 집 뒷마당에다 심었어요.
그런데 망고가 열리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동네 주민들에게 물어봤어요.
'왜 우리 동네는 망고나무가 많은데, 망고가 열리지 않는가?' 물어봤더니
그 지역의 땅 전체에 산성 성분이 많아서, 망고가 열릴 수 없고, 바나나도 잘 되지 않고,
모든 과일들도 안 되고, 농사도 잘 안 되고, 정글에 동물들도 별로 없고,
강에 물고기도 별로 없다고 얘길 하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산성 성분의 땅이면, 알칼리 성분으로 바꾸면 되지 않을까 해서
땅을 알칼리 성으로 바꿀수 있는 그런 비료를, 사람들에게 소개해 주었고,
또한 제가 우리 집 망고나무에 그런 비료를 많이 주면서, 망고를 기다렸는데..
그래도 망고는 열리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2009년에 하나님이 회개를 통한 부흥을 주셨고,
2010년에 저희 동네가 생긴 이래에 처음으로, 한 번도 열리지 않았던 망고 나무에,
이런 작은 망고나무에서부터,
사람 둘이 껴안아도 손이 안 잡히는 완전히 늙어버린 고목이 된 큰 망고나무에 이르기까지
얼마나 많은 망고가 열리는지, 어떤 망고나무는 가지가 휘어서 꺾일 정도였습니다.
그렇게 많은 망고들이 온 동네 전체에 열린 것을 확인해 보면서, 하나님께 감사를 드렸습니다.
저희는 처음에는 망고만 열린 줄 알았습니다.
그랬더니 다른 과일들도 옛날과 상상할 수 없을만큼 엄청난 많은 수확을 거두었다는 얘기를
2년 동안 제가 주민들로부터 계속 들으면서,
참으로 역대상7:14절처럼, "회개하면 땅을 고치신다"는 말씀이 진리임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회개하기를 얼마나 기다리시는지요.
하나님은 그분앞에서 우리 마음을 토하고,
우리의 상한 심령으로 그분의 뜻을 구하는 것을 얼마나 기다리시는지요.
참으로 우리가 그렇게 할 경우에, 하나님이 땅을 고치시는 역사,
그래서 우리 땅이 고쳐지기를 원하시는 하나님의 뜻을 저희가 확인하면서, 하나님께 감사를 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