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에는 민족적인 두 절기가 있습니다. 8월 15일 광복절과 8월 27일 국치일이 있습니다.
1910년 8월 27일, 우리나라가 일본에 합병되던 날, 부끄러운 날이라 해서 국치일 이라고 부릅니다.
그때로부터 36년이 지나서 1945년 8월 15일에 일본 제국주의 압제로부터 해방을 맞았기 때문에 해방의 날(광복절)입니다.
▲우리나라와 이스라엘에는 비슷한 역사가 많습니다. 우리의 광복절에 해당하는 날이, 이스라엘에서는 유월절입니다. 애굽 종살이에서 해방된 날을 유월절로 지킵니다.
우리의 국치일에 해당되는 날이 성경에서는 두 날이 있습니다. BC 587년 5월 9일에, 바빌론 군대에 이스라엘 나라가 망하던 날이 그들의 국치일이고요,
세월이 흘러서 AD 70년, 로마에 의해서 나라가 망한 날, 같은 5월 9일입니다. AD 70년 5월 9일이 이스라엘에는 국치일이 됩니다.
AD 70년 5월 9일에 로마군에 의해서 나라가 완전히 멸망한 뒤에 긴 긴 세월이 지나서 우리 대한민국이 수립되던 1948년 8월 15일, 우리 건국일보다 3달 앞서 1948년 5월 13일에, 이스라엘은 나라를 건국했습니다.
이스라엘 나라가 1948년 5월 13일, 나라가 세워질 때 초대 수상이 벤 구리온인데 성경 아모스 9장 14~15절을 선포했습니다.
이 점이 우리나라가 1948년 5월 31일, 첫 국회를 열었을 때 기도로 시작했던 것과 아주 닮은 점이 있습니다.
1948년 5월 13일, 이스라엘이 나라의 건국을 선포하면서 벤 구리온 수상이, 조그만한 시골 협동조합 2층의 허름한 집에서 이스라엘 나라의 건국을 선포 했는데, 그때 읽은 성경이 암9:14~15절입니다.
'내가 내 백성 이스라엘이 사로잡힌 것을 돌이키리니 그들이 황폐한 성읍을 건축하여 거주하며 포도원들을 가꾸고 그 포도주를 마시며 과원들을 만들고 그 열매를 먹으리라'
AD 70년에 5월 9일, 로마에 의해서 완전히 나라의 뿌리가 뽑힌 뒤에 긴 긴 세월 2천년 동안 전 세계를 떠돌아다니다가, 드디어 나라를 세우게 되었습니다.
내가 그들을 그들의 땅에 심으리니 그들이 내가 준 땅에서 다시 뽑히지 아니하리라 네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암9:14~15
벤 구리온 수상은 아모스 선지서의 말씀을 읽고서 이스라엘의 건국을 선포 했는데 같은 해 5월 31일에 대한민국도 첫 국회를 열고, 임시 의장으로 뽑힌 이승만 임시의장께서 국회의원 중에 종로 출신인 이윤영 목사를 나오시게 해서 대표기도를 드리게 했습니다.
전 세계에 많고 많은 나라 중에, 대한민국은 유일하게 나라세우는 첫 순서에, 기도로 시작된 나라입니다.
국회도서관에 가면, 그날 이윤영 목사님이 간절히 기도 드린 기도문의 전문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주1)
그것을 읽으면 가슴이 참 훈훈해지고, 눈에서 눈물이 나오지 않을 수 없습니다.
▲1910년 8월 27일 일본에 합방된 이후, 우리 민족은 온갖 설움을 일제로부터 당했습니다. 나라 잃은 설움에 만주로, 시베리아로, 연해주로, 중국 땅으로 떠돌아다니면서 많은 백성들이 한 많은 세월을 지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들이 바벨론에 멸망한 뒤에, 로마에 멸망한 뒤에 그들이 한을 쌓는 세월을 살면서 시편 137편을 읊었습니다.
시편 137편은 나라 잃은 설움을 가슴에 품고 여호와 하나님 앞에서, 잃어버린 나라를 회복시켜 주시기를 간절히 바라는 마음을 품고 노래한 것입니다.
시137:1 '우리가 바벨론의 여러 강변 거기에 앉아서 시온을 기억하며 울었도다'
바벨론에 나라를 빼앗기고 포로로 끌려가서 바벨론의 여러 강변에 있던 포로수용소에 앉아서 두고 온 고향, 잃어버린 고향 시온을 향해 울었다고 했습니다.
:2 '그 중의 버드나무에 우리가 우리의 수금을 걸었나니'
포로수용소 옆에 있는 버드나무에 이스라엘에서 하나님께 찬양 드리던 때 켜던 수금을 버드나무에 걸어 놓고 탄식을 합니다.
:3 '이는 우리를 사로잡은 자가 거기서 우리에게 노래를 청하며 우리를 황폐하게 한 자가 기쁨을 청하고 자기들을 위하여 시온의 노래 중 하나를 노래하라 함이로다'
자기들을 포로로 끌고 온 바빌론 군인들이 오락 삼아 예루살렘 성전에서 하나님을 찬양 할 때 부르던 노래를 부르라고 요청하는 겁니다.
:4 '우리가 이방 땅에서 어찌 여호와의 노래를 부를까' :5 '예루살렘아 내가 너를 잊을진대 내 오른손이 그의 재주를 잊을지로다'
포로로 끌려간 바빌론 강변에서, 예루살렘을 그리워하면서 읊은 시가 시편 137 편입니다.
그래서 7절에서 여호와를 부릅니다. :7 '여호와여 예루살렘이 멸망하던 날을 기억하시고 에돔 자손을 치소서 그들의 말이 헐어 버리라 헐어 버리라 그 기초까지 헐어 버리라 하였나이다'
그러면서 자기들을 멸망시키고 포로로 끌고 온 바벨론을 하나님께서 징계해 주시기를 간구합니다.
:8 '멸망할 딸 바벨론아 네가 우리에게 행한 대로 네게 갚는 자가 복이 있으리로다'
▲우리 민족도 마찬가지입니다. 1910년 8월 27일 국치일에 우리 국권이 빼앗긴 뒤로 많은 동포들이 만주로 떠나고, 연해주로 떠나고, 중국땅을 헤매면서 조국의 독립을 위하여, 잃어버린 국권을 되찾기 위하여 이리저리 떠돌아다니면서 그들의 한과 희망과 기도를 노래에 담았습니다.
그래서 1930년대, 지금은 우리가 대중가요로 알고 있지만 그 노래가 시작될 때는, 대중가요로 부르지 않았습니다. 민족에 대한 한과, 설움과, 희망과, 애국심을 담았던 노래입니다.
'울 밑에 선 봉선화야, 타향살이 몇 해던가, 눈물 젖은 두만강, 목포의 눈물, 황성 옛터'
이런 노래들은 일제시대 때 민족의 혼을 되살리면서 불렀던 노래입니다.
대표적인 노래가 <눈물 젖은 두만강> 입니다. 우리 역사의 슬픈 가락이 스며있는 노래입니다.
1930년대에 중국으로 만주로 피난살이 간 동포들이 용정에서 이 노래를 퍼트렸습니다. 이 노래가 만들어진 계기는 이렇습니다.
두만강 국경에 도문이라는 마을이 있었습니다. 거기에 한 시인이 여관방에 들어서 하룻밤을 지내는데 옆방에서 어떤 여인이 너무 너무 슬프게 우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여인이 너무 슬프게 흐느껴 우니까, 이시우 라는 시인이 여관방 주인한테 물었습니다. '어떤 사연으로 저 여인이 저렇게 밤새 웁니까?' 물으니까
여관 주인은 '참 불쌍하지요, 저 여인은 저기 경상도에서 신혼생활을 하다가
6개월 뒤에 남편이 말하길, '여보, 내가 만주에 가서 독립군들 속에서 3년만 독립운동 하다가 돌아올게요.' 하며 눈물로 이별했습니다.
그런데 3년 지났는데 남편이 돌아오지 않았어요. 그 부인이 품팔이해서 돈을 모아서, 남편이 보냈던 편지를 들고 만주로 수소문해서 찾아갔습니다.
저 연변에 용정, 남편이 주둔했던 독립군 진지를 찾아갔는데 천신만고 해서 찾아갔는데, 도착 5일 전에 남편이 일본 군한테 잡혀서 총살당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그날이 남편의 생일이었는데, 제삿날로 같이 지내면서 도문의 두만강변 여관방에서 그렇게 생일상이자 제사상을 차려놓고 밤새 우는 겁니다.
그리곤 새벽에 일어나서 두만강에 나가서 치마를 뒤집어쓰고 두만강에 빠져 죽었습니다.
이시우란 시인이 그 사연을 듣고, 또 사정을 눈으로 보고, 너무 슬퍼서 쓴 시가 그 여인이 남편을 그리는 안타까운 마음을, 조선 백성들이 조국을 그리워하는 마음에 견주어서 쓴 시인데,
거기에 곡을 붙여서 민족 가요로 부르게 되었습니다. 그게 "눈물젖은 두만강" 입니다.
여러분, 우리가 일제시대 1930~40년대에 우리 선조들이 나라 잃은 설움을 그런 노랫가락에 실어서 그렇게 불렀던 노래임을.. 오늘날 우리가 기억해야 합니다.
1 두만강 푸른 물에 노 젓는 뱃사공 흘러간 그 옛날에 내 님을 싣고 떠나간 그 배는 어데로 갔소 그리운 내 님이여 그리운 내 님이여 언제나 오려나
2 강물도 달밤이면 목메어 우는데 님 잃은 이 사람도 한숨을 지니 떠나간 그 내 님이 보고 싶구려 그리운 내 님이여 그리운 내 님이여 언제나 오려나
여러분, 이 노래를 그저 유행가 부른다고 생각하면 안 됩니다. 1930~40년대 나라 잃은 우리 조상들이, 잃어버린 조국 조선을 그리워하면서 '그리운 내 님이여, 그리운 내 님이여!'
그 여인의 슬픈 사연에 나라 잃은 슬픔을 실어서 민족의 혼을 일깨우려고 불렀던 노래입니다.
2절, 3절까지 있는데 참 가사가 우리 가슴에 와 닿습니다.
3 님가신 강 언덕에 단풍이 물들고 눈물 진 두만강에 밤새가 울면 떠나간 그 님이 보고 싶구나 그리운 내 님이여 그리운 내 님이여 언제나 오려나
근데 참 일본이 너무너무 했어요. 그 노래를 금지곡으로 못 부르게 하고 그 노래를 부르는 학생들을 잡아다가 혀를 뽑아서 죽인 예도 있다고 합니다. 금지곡으로 하고, 그 판이 팔리는 걸 다 압수하고... 그런 사연이 있습니다.
▲그런데 '그리운 내 님이여' 노래를 부르며 조국을 그리던 마음이 기독교 교회를 통해서 영적으로 승화가 됩니다.
그래서 1930~40년대에 우리 조상들이 나라 잃은 설움, 그걸 하나님을 찾으면서... 교회가 부흥 되게 되었습니다.
당시 많은 민족 운동가들이 크리스천이 되었습니다. 서재필, 안창호, 김구, 이승만, 김규식, 여운형, 남궁억 다 크리스천 들입니다.
그 때는 민족 지도자들이 교회 지도자들이었습니다. 우리는 그 전통을 이어가야 됩니다. 우리가 8월달에 광복절을 맞으면서 그런 정신을 이어가야 됩니다.
1919년 3월 1일 만세운동이 일어날 때 그때 우리 조선교회 교인들이 전 인구의 1.6% 입니다. 그런데 민족지도자 33인 중에 16명이 목사, 장로였습니다.
그때 삼일만세운동 때 구속됐던 사람들 중에 85%가 교인들이었습니다. 삼일만세운동이 실패하자, 민족 지도자들이 중국 상해로 망명했습니다.
그래서 열흘 뒤에 상해에서 임시정부를 세웠습니다. 임시정부 초대 대통령으로 이승만 박사가 추대되었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선배들의 그 정신을 알아야 됩니다. 1919년 4월 11일에 시작된 상해 임시 정부의 취지문이 있습니다.
'우리가 임시정부를 왜 세우느냐?' 나는 그 글(취지문)을 읽고 참 은혜 받았습니다. 뭐라고 썼냐 하면, '오등은 (우리는) 조국 땅에 하나님의 나라를 건설하고자 했다.'
그냥 민족적으로 정치적으로 대한민국 독립하는데 머물지 아니하고 하나님의 나라를 조선땅에 세우고자 했다는 것입니다.
임시정부가 설립되면서 취지문의 서두에 그 말이 들어가 있습니다.
민족적으로 정치적으로 대한민국을 세우는 동시에 제주도에서 백두산까지 한반도에 하나님의 나라, 신국을 건설하고자 하는 높은 이상, 높은 비전을 품고 시작했습니다. 참 얼마나 그 뜻이 진지하고 아름답습니까!
여러분, 이스라엘 백성들의 민족 절기인 유월절과 우리의 광복절이 같은 의미라고 했습니다.
◑오늘 본문말씀 출애굽기 12장 찾겠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애굽 종살이가 무려 430년 세월입니다. 430년 동안 애굽에 종살이 하면서 그들은 부르짖고 부르짖고 부르짖었습니다.
출2:23 '여러 해 후에 애굽 왕은 죽었고 이스라엘 자손은 고된 노동으로 말미암아 탄식하며 부르짖으니'
일제 36년간 우리 조상들이 조국의 해방을 그리며 '눈물 젖은 두만강'을 노래가락으로 부르며 부르짖었던 것과 같습니다.
'그 고된 노동으로 말미암아 부르짖는 소리가 하나님께 상달된지라' '하나님이 그들의 고통 소리를 들으시고'
여러분, 이 말씀 속에 두 가지가 있습니다.
1) 민족적인 개인적인 국가적인 교회적인 어려움을 당하여 부르짖는 신앙입니다. 부르짖는 백성들입니다.
2) 두 번째, 하늘에서 들으시는 하나님 입니다. 하늘에서 들으시는 하나님! 지금도 그 하나님이 우리의 하나님이고, 한국 교회의 주인이시고, 우리 겨레의 주인이십니다. 그 신앙에 딱 뿌리를 내려서 튼튼히 설 수 있어야 됩니다.
출12:1 '여호와께서 애굽 땅에서 모세와 아론에게 일러 말씀하시되 :2 '이 달을 너희에게 달의 시작 곧 해의 첫 달이 되게 하고' .. 새로운 역사의 시작을 말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애굽 종살이 할 때는 역사가 없다는 것입니다. 유월절 날, 해방되는 날부터.. 1월 1일 새역사가 시작됩니다.
:3 '너희는 이스라엘 온 회중에게 말하여 이르라. 이달 열흘에 너희 각자가 어린양을 잡을 지니'
여기서 '어린양'이 누굽니까? 유월절 어린양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우리를 위해서, 한국 교회를 위해서, 우리 교회를 위해서, 해방의 날을 주시고 미래 희망을 주시는 어린양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7 '그 피를 양을 먹을 집 좌우 문설주와 인방에 바르고' 어린 양을 잡아서, 어린 양의 피를 대야에 담아서 우슬초(풀다발)을 가지고 문설주에 가로로 바릅니다. 인방에 위에서 아래로 세로로 발랐습니다. 무슨 그림이 나옵니까? 십자가가 나오지요.
그 어린 양이 바로 이스라엘 민족을 구원하실 메시아, 인류의 구주 되실 어린양 예수 그리스도, 십자가입니다.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서 어린양으로 오셔서 죽으신 십자가의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그렇게 문에 피를 바른 후에 13절에, 유월절과 광복절이 깊은 영적 관계를 가지게 되는 근거가 여기 있습니다.
:13 '내가 애굽 땅을 칠 때에, 그 피가 너희가 사는 집에 있어서 너희를 위하여 표적이 될지라. 내가 피를 볼 때에 너희를 넘어 가리니, 재앙이 너희에게 내려 멸하지 아니하리라'
애굽의 가정마다 장자가 다 죽어나가는데 문에 어린 양의 피가 있는 집은 죽음이 넘어갔습니다. 그래서 유월절입니다. *넘을 유, 넘을 월, passover
죽음이 넘어갔습니다. 뭘 보고 넘어갔습니까? 피를 보고 넘어갔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에게는 유월절 어린양의 피, 광복절을 기리는 우리들에게는 누구의 피입니까? 유월절 어린양 예수 그리스도 피입니다.
▲이 나라는 하나님께서 통일 한국 시대에 세계 복음을 전하기 위해서 뽑아서 세우신 나라입니다. 사명을 주신 나라입니다. 그 사명을 감당하시기를 하나님이 원하셔서, 우리에게 광복절을 주시고 1945년 8월 15일 광복절 이후 지금까지 세월 속에서 시련, 연단, 온갖 어려움을 극복하면서
우리는 바라보는 통일한국시대에 예수 잘 믿는 나라, 성서한국, 선교한국, 세계에 모범 되는 국민으로, 나라로 하나님이 세우시길 원하십니다.
나는 2021년 광복절을 맞이하면서, 하나님께서 우리 겨레에 주시는 사명, 한국교회에 주시는 시대적인 사명으로 이사야 60장 말씀을 아멘으로 받아야 한다고 마음에 새깁니다.
이사야 60:1 '일어나라 빛을 발하라. 이는 네 빛이 이르렀고 여호와의 영광이 네 위에 임하였음이니라!'
일어나라 Rise! 빛을 발하라 Shine! 하나님의 영광이 네 위에, 너희 교회 위에 임하여 있다!
사60:15 '전에는 네가 버림을 당하며 미움을 당하였으므로 네게로 가는 자가 없었으나' 전에는 너희들이 중국한테 괄시받고, 일본한테 식민지가 되고 만두 땅을 떠들고, 시베리아를 떠들고, 얼어 죽고 굶어죽고 감옥에서 죽고 그 모진 세월을 보냈지만..
전에는 네가 버림을 당하며, 미움을 당하였으므로 너에게로 가는 자가 없었으나 이제는 다르다. 그러나 이제부터는 달라진다. '이제는 내가 너를 영영한 아름다움과 대대에 기쁨이 되게 하리라' :15 이 말씀을 하나님의 약속으로 받을 수 있게 되길 바랍니다.
여러분, 2021년 광복절을 맞이하면서 희망을 가집시다. 전에는 우리가 떠돌고, 왕따 당하고, 괄시와 설움을 당하고, 식민지 생활을 했지만 이제는 다르다! 이제는 독립 국가로서, 통일한국을 이루고, 복음의 깃발을 들고 세계로 뻗어나가는 하나님의 선택된 백성의 사명을 가졌다. 그런 비전, 그런 꿈, 그런 사명을 가질 수 있게 되기를 바랍니다.
사60:20 '다시는 네 해가 지지 아니하며 네 달이 물러가지 아니할 것은 여호와가 네 영원한 빛이 되고 네 슬픔의 날이 끝날 것임이라' 하나님의 약속입니다. 우울했던 날, 슬펐던 날, 억울했던 날, 한을 품고 살았던 날은 끝났다, 지나갔다. 새로운 시대, 희망의 시대, 새로운 날이 다가온다!
:21절 '네 백성이 다 의롭게 되어 영원히 땅을 차지하리니
그들은 내가 심은 가지요 내가 손으로 만든 것으로서 나의 영광을 나타낼 것인즉'
뭘로 의롭게 됩니까? 어린양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으로 의롭게 되어 '영원히 땅을 차지하리니' :21
다가오는 통일 한국시대에, 한국 교회가 아시아의 주인공의 역할을 하게 될 줄 믿습니다. '영영히 땅을 차지하리니, 그들은 내가 심은 가지요 내가 손으로 만든 것으로서 나의 영광을 나타낼 것이다' :21
하나님께서 우리 한반도에 우리를 꺾어 심은 꺾꽂이 입니다 하나님의 손으로 만든 수제품입니다. 핸드메이드.
이 나라 한국교회 우리들은, 하나님이 직접 꺾어서 꽂은 가지이고 하나님이 손으로 직접 만드신 수제품입니다. '너희는 내가 심은 가지요, 내가 손으로 만든 것으로서, 나의 영광을 나타낼 것이다' :21
여러분 아멘으로 받아 들입시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시는 위대한 위대한 미션, 위대한 사명, 벅찬 비전입니다.
그래서 22절 결론입니다. :22 '그 작은자가 천 명을 이루겠고, 그 약한 자가 강국을 이룰 것이라. 때가 되면 나 여호와가 속히 이루리라'
때가 되면 통일 되게 해주시고, 성경 위에 나라를 세우게 해 주시고 때가 되면 통일한국이 세계에 모범 국가로 빛을 발해서 오대양 육대주에 복음 전하는 나라, 하나님이 기뻐하는 나라, 그런 나라로 세워 주실 줄 믿습니다.
기도하겠습니다. 하나님 감사합니다. 2021년 광복절을 앞두고 하나님의 우리 겨레에 대한 하나님의 손길과 섭리를 생각합니다. 전에는 너희가 왕따 당하고, 지배당하고, 설움 당하고, 만주당을, 시베리아 땅을, 중국 땅을 헤매며 그렇게 한 많은 세월을 보냈지만 이제는 다르다.. 이제는 우리 역사의 주인 되신 어린양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로 이제는 그런 세월은 다 지나가고, 빛을 발하는 시대, 일어나 전진하는 시대, 희망을 품고 비전을 품고, 민족의 복음화, 아시아의 복음화, 그리스도의 영광을 위하여 전진하는 미래를 바라보게 해 주시옵소서. 예수님 이름 받들어 기도드렸습니다. 아멘!
임시의장 이승만 박사가 의장석 등단하여 전 국회의원들에게 먼저 하나님께 기도하자고 제의하고, 이윤영 의원(목사)이 기도했다.
임시의장 (이승만):
대한민국 독립민주국 제1차 회의를 여기서 열게 된 것을 우리가 하나님께 감사해야 할 것입니다. 종교 사상 무엇을 가지고 있든지, 누구나 오늘을 당해 가지고 사람의 힘만으로만 된 것이라고 우리가 자랑할 수 없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에게 감사를 드리지 않을 수 없습니다. 나는 먼저 우리가 성심으로 일어나서 하나님에게 우리가 감사를 드릴터인데 이윤영의원 나오셔서 간단한 말씀으로 하나님에게 기도를 올려주시기를 바랍니다.
이윤영 의원 기도: (일동기립)
이 우주와 만물을 창조하시고 인간의 역사를 섭리하시는 하나님이시여, 이 민족을 돌아보시고 이 땅에 축복하셔서 감사에 넘치는 오늘이 있게 하심을 주님께 저희들은 성심으로 감사하나이다. 오랜 세월 동안 이 민족의 고통과 호소를 들으시고 정의의 칼을 빼서 일제의 폭력을 굽히시사 하나님은 이제 세계만방의 양심을 움직이시고 또한 우리 민족의 염원을 들으심으로 이 기쁜 역사적 환희의 날을 이 시간에 우리에게 오게 하심은 하나님의 섭리가 세계만방에 현시하신 것으로 믿나이다. 하나님이시여, 이로부터 남북이 둘로 갈리어진 이 민족의 어려운 고통과 수치를 신원하여 주시고 우리 민족, 우리 동포가 손을 같이 잡고 웃으며 노래 부르는 날이 우리 앞에 속히 오기를 기도하나이다. 하나님이시여, 원치 아니한 민생의 도탄은 길면 길수록 이 땅에 악마의 권세가 확대되나 하나님의 거룩하신 영광은 이 땅에 오지 않을 수 없을 줄 저희들은 생각하나이다. 원컨대, 우리 조선독립과 함께 남북통일을 주시옵고 또한 민생의 복락과 아울러 세계평화를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거룩하신 하나님의 뜻에 의지하여 저희들은 성스럽게 택함을 입어 가지고 글자 그대로 민족의 대표가 되었습니다. 그러하오나 우리들의 책임이 중차대한 것을 저희들은 느끼고 우리 자신이 진실로 무력한 것을 생각할 때 지와 인과 용과 모든 덕의 근원되시는 하나님께 이러한 요소를 저희들이 간구하나이다. 이제 이로부터 국회가 성립되어서 우리 민족의 염원이 되는 모든 세계만방이 주시하고 기다리는 우리의 모든 문제가 원만히 해결되며 또한 이로부터 우리의 완전 자주독립이 이 땅에 오며 자손만대에 빛나고 푸르른 역사를 저희들이 정하는 이 사업을 완수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하나님, 이 회의를 사회하시는 의장으로부터 모든 우리 의원 일동에게 건강을 주시옵고, 또한 여기서 양심의 정의와 위신을 가지고 이 업무를 완수하게 도와주시옵기를 기도하나이다. 역사의 첫걸음을 걷는 오늘의 우리의 환희와 감격에 넘치는 이 민족적 기쁨을 다 하나님에게 영광과 감사를 올리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