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로는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쳤느냐 하면 항상 하나님의 사람들에게, 믿음에서 떠나게 만들었던.. 역사적으로 강력한 영향력을 미쳤습니다.
그런데 이 두로가 세상 (지중해 연안) 사람들에게 이런 영향을 미쳤을 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백성들에게도 막대한 부정적 영향을 미쳤다는 것입니다.
왕상11:1 '솔로몬 왕이 바로의 딸 외에 이방의 많은 여인을 사랑하였으니 곧 모압과 암몬과 에돔과 <시돈>과 헷 여인이라'
여기 시돈이 나옵니다. 솔로몬에게 이방적 영향을 끼친 것이죠.
왕상11:2 '여호와께서 일찍이 이 여러 백성에 대하여 이스라엘 자손에게 말씀하시기를 너희는 그들과 서로 통혼하지 말며 그들도 너희와 서로 통혼하게 하지 말라 그들이 반드시 너희의 마음을 돌려 그들의 신들을 따르게 하리라 하셨으나 솔로몬이 그들을 사랑하였더라'
4 솔로몬의 나이가 많을 때에 그의 여인들이 그의 마음을 돌려 다른 신들을 따르게 하였으므로...
5 이는 <시돈 사람의 여신 아스다롯을 따르고> 암몬 사람의 가증한 밀곰을 따름이라
솔로몬이 늙여서 시돈 사람의 여신 아스다롯을 따랐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나라인 이스라엘이, 솔로몬 이후에 둘로 갈라지게 됩니다.
마치 하나님의 백성의 마음이, 하나님과 다른 신에게 둘로 갈라지듯 하나님의 나라가 둘로 쪼개지게 만든 원인이 바로 두로와 시돈 때문이었다고 말합니다.
▲왕상16:31~33 '(아합이) 여로보암의 죄를 따라 행하는 것을 오히려 가볍게 여기며 <시돈 사람의 왕 엣바알의 딸 이세벨을 아내로 삼고> 가서 바알을 섬겨 예배하고 사마리아에 건축한 바알의 신전 안에 바알을 위하여 제단을 쌓으며'
또 아세라 상을 만들었으니 그는 그 이전의 이스라엘의 모든 왕보다 심히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를 노하시게 하였더라 아합이 시돈 왕 엣바알의딸 이세벨과 결혼함으로써 이제 그 이전에 그냥 하나님께 불순종하는 정도가 아니라 완전히 다른 길, 하나님께서 이제 더 이상 용납할 수 없는 길, 즉 다른 신을 섬기는 그런 길로 가버리게 만들었던 것이 바로 시돈과 두로였던 것입니다. (두로와 시돈은 같은 나라, 페니키아 문명)
그러니까 하나님의 나라를 둘로 쪼갠 것이 바로 두로 였어요. 하나님게 불순종 정도가 아니라, 다른 신을 섬기게 만들었어요.
▲왕하8:18~19 '그(여호사밧의 아들 여호람)가 이스라엘 왕들의 길을 가서
아합의 집과 같이 하였으니 이는 아합의 딸이 그의 아내가 되었음이라 그가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하였으나 여호와께서 그의 종 다윗을 위하여 유다 멸하기를 즐겨하지 아니하셨으니 이는 그와 그의 자손에게 항상 등불을 주겠다고 말씀하셨음이더라
시돈의 이세벨이 북왕국에 시집와서 아합의 왕비가 되더니 아합과 이세벨 사이에 태어난 딸 아달랴를 남유다의 여호람 왕의 아내로 시집 보냅니다. 여호사밧의 며느리가 되죠.
여호람이 죽은 후, 아달랴가 남은 다윗의 왕족을 다 살해하고 자기가 남유다를 통치하게 됩니다. 다윗의 가문을 씨를 말려버린 것이죠. (요아스 제외)
그런 영향력을 '(두로와) 시돈'이 미쳤던 것입니다.
정리하면, 두로는 열국의 시장입니다. 지중해권 해상 무역을 장악한 도시였습니다. 바다를 왕래하여 안 가는 곳이 없고 이 땅에 있는 모든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치며 자기 앞에 무릎을 꿇렸던, 면류관을 씌우던 차였으면 존귀함을 얻었던 자였고 :8 생명이 아닌 이익을 위하여 역사하며, :4 하나님의 백성들로 하여금 하나님을 완전히 떠나 버리게 만들었던 것입니다.
역사적으로 돌아보면 그랬습니다.
그런 두로를 딱 한 마디로 정의하자면 '부요, 재물'입니다.
바벨론은 <힘, 세상>을 의미한다면, 두로는 <부요, 물질>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영적으로 보면 그렇습니다.
결국 그래서 하나님은 그 두로마저도 심판하신다는 것입니다. 바벨론은 힘으로 세상을 지배했다면, 두로는 경제력으로 당시 지중해 세상을 지배했습니다. 하나님은, 물질로 열국을 주관했던 두로를, 하나님의 백성으로 하여금 하나님을 완전히 떠나 버리게 만들었던 이 도로를 심판하신다... 이렇게 말씀하고 것입니다.
◑그런데 오늘 본문 말씀에 하나님이 두로를 또한 회복하신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사23:15~18
▲15절 '그 날부터 두로가 한 왕의 연한 같이 칠십 년 동안 잊어버린 바 되었다가
칠십 년이 찬 후에 두로는 기생의 노래 같이 될 것이라'
17 '칠십 년이 찬 후에 여호와께서 두로를 돌보시리니
그가 다시 값을 받고 지면에 있는 열방과 음란을 행할 것이며'
여기서 '음란을 행한다'는 무역을 한 것을 뜻합니다. 진짜 음란을 행했으면, 18절에 두로가 드리는 예물을 하나님이 받으신다는 구절이 나오는데, 하나님은 '창기의 재물을 가져오지 말라'고 하셨거든요. 신23:18
그래서 17절은, 두로가 70년이 지나 다시 회복된 후에 이 땅에서 다시 무역하고, 장사를 하게 될 것이다.. 라는 뜻입니다.
두로도 70년이 지나면, 다시 이전처럼 무역을 하고 열국에 영향을 미치게 되는 자리로 회복 시켜 준다고 말씀합니다.
▲18절, '그 무역한 것과 이익을 거룩히 여호와께 돌리고 간직하거나 쌓아 두지 아니하리니
그 무역한 것이 여호와 앞에 사는 자가 배불리 먹을 양식, 잘 입을 옷감이 되리라'
두로가 단순히 나라가 다시 일어나서 무역하는 것만 회복되는 것이 아니라 '그 무역한 것과 이익을 거룩히 여호와께 돌리고' 즉 하나님이 쓰실 수 있는 그런 물질이 되어진다.. 라고 말하고 '물질을 쌓아 놓거나 간직하지 아니하고 하나님께 드려져서 하나님이 쓸 수 있는 것이 되고'
또 그 무역한 것이 여호와 앞에 사는자, 즉 하나님의 사람들에게도 배불리 먹을 양식과 옷감이 된다.. 즉 하나님의 백성들에게도 유용하게 사용된다는 뜻입니다.
▲두로가 초기에, 하나님과 연결되었을 때는 아주 거룩했습니다.
왕상5:1 '솔로몬이 기름 부음을 받고 그의 아버지를 이어 왕이 되었다 함을
두로 왕 히람이 듣고 그의 신하들을 솔로몬에게 보냈으니
이는 히람이 평생에 다윗을 사랑하였음이라'
두로는 처음에, 하나님이 세우신 왕 다윗을 평생에 사랑했던.. 하나님의 나라에 복속하고 있었고,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 도움을 주던 나라였습니다.
삼하5:11~12 '두로 왕 히람이 다윗에게 사절들과 백향목과 목수와 석수를 보내매 그들이 다윗을 위하여 집을 지으니 다윗이 여호와께서 자기를 세우사 이스라엘 왕으로 삼으신 것과 그의 백성 이스라엘을 위하여 그 나라를 높이신 것을 알았더라'
두로가 다윗을 사랑 했을 뿐 아니라 다윗의 집을 짓는데, 즉 하나님의 나라를 세우는데 헌신하고 봉사하면서
쓰임 받았다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두로의 이익과 재물과 모든 부요는 그가 사랑했던 하나님의 왕 다윗을 위하여 사용되었고 다윗의 집을 짓는데 사용되었던..
그래서 하나님께 거룩히 바쳐졌고 '여호와 앞에 사는 자들이 배불리 먹고 잘 입을 옷감이 되었다...' 사23:18 원래 두로가 그런 역할을 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왕상5:7~10 '이에 솔로몬에게 사람을 보내어 이르되
당신이 사람을 보내어 하신 말씀을 내가 들었거니와
내 백향목 재목과 잣나무 재목에 대하여는 당신이 바라시는 대로 할지라'
지금 다윗을 사랑했던 두로가, 다윗의 집을 지었을 뿐만 아니라 그의 아들 솔로몬이 성전을 짓는데, 그것을 위해서 재료를 주었던 것입니다.
18 '솔로몬의 건축자와 히람의 건축자와 그발 사람이 그 돌을 다듬고 성전을 건축하기 위하여 재목과 돌들을 갖추니라'
두로는 원래 하나님께 거룩히 쓰이던 재물을 공급하는 사명을 감당했습니다. 70년이 지나서 회복된 두로는 다시 그 사명을 회복하여 감당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적용 / '나의 두로'(재물)는 하나님께 심판을 받고, 회복되었는가요?
두로가 처음에는, 다윗과 솔로몬 때, 물질로 하나님 나라를 유용하게 섬겼습니다. 그러나 나중에 두로는, 그가 가진 물질로 유혹해서, 하나님 나라를 타락하게 만들었습니다. 물질 뿐만 아니라, 성공주의 번영신학 (즉 바알과 아세라)을 이스라엘에 전파한 것이죠.
그렇다면 오늘날 나와 두로의 관계는 어떠합니까? 정말로 하나님이 쓰실 만한 그런 물질이 되었는가요? 심판을 받았는가요? 그 후에 회복되었는가요?
물질은 단순히 소비하고 마는 것이 아닙니다. 또한 불교는 물질을 다 버리고, 속세를 떠나라고 가르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두로와 같이, 물질로 하나님께 유용하게 사용하라고 하십니다. 그렇게 되기까지는 두로가 먼저 심판을 받았고, 70년 후에 회복되었습니다.
그 후에 두로는, 처음에 자기 자리를 다시 회복할 것이라고 예언되었던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 각자도, '나의 두로(재물)'가 심판을 받고, 회복된 후에 하나님 나라에 유용하게 쓰임 받게 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