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레위기 10강을 공부하는 시간입니다. 지난번 9강 때는, 레위기10장, 나답과 아비후가 성소에서 제사 지낼 때 하나님이 허락하시는 불, 하늘의 불이 아니라 인간의 편의, 인간적인 수단으로 적당한 불로 향로에 불 피워 분향하다가 죽었습니다.
요즘 말하면 라이터불, 성냥불.. 이런 걸로 향로에 불을 피웠는데 절대 안 돼요.
거룩한 제사에서 쓰는 불은 하나님이 허락하시는 불, 하늘의 불이라야 돼요.
지금 한국교회에 시끄러운 교회들이 많습니다. 왜 그러냐? 하늘의 불이 꺼지고, 세상 불로 자꾸 교회를 이끌어 가려니까 소란하고 시끄럽고, 세상에 빛이 안 되지요.
하늘의 불, 성령의 불이 우리 삶을 훈훈하게, 새롭게 우리를 인도하시기를 기도합시다.
▲제가 오늘 책을 한 권 가져왔는데 책 제목이 <불씨>입니다. 주1)
이 책은, 250년 전에 일본의 요네자와 번의 번주로 있던 일본 정치가의 우에스기 요잔의 실록 소설입니다. 상하 두 권으로 되어 있습니다.
이 책이 나왔을 때, 청와대에서 8백권 사 가지고 전국에 돌렸어요. YS 김영삼 대통령 때입니다.
미국의 존 F. 케네디가 대통령 되었을 때, 신문 기자들이 물었어요. '가장 존경하는 정치가가 누구입니까?'
그러니까 케네디는 기자들이 생각지도 않은 사람 이름을 댔습니다. 기자들은 뭐 링컨이나 처칠이나 간디.. 이런 사람을 말할 줄 알았는데 '우에스기 요잔 이라는 일본의 정치가입니다' 그랬습니다.
신문기자들이 '우에스기 요잔이 누구지?' 막 묻고 그랬습니다. 이 <불씨>라는 책의 주인공입니다.
지금 우리 한국의 현실에 이 이야기가 왜 필요하냐? 영적으로 우리가 불씨가 돼야 돼요.
우에스기 요잔은 17세에 요네자와 번의 번주가 되어 일본에서 기울어지고 망가진 번을 되살리는 세상적인 불씨가 되었던 사람이지만 우리는 그 수준이 아니지요.
하늘로 임하는 불씨를 우리가 지펴야 합니다. 하나님의 불씨! 그래서 말 많고 탈 많은 세상에 그릇된 사상, 그릇된 사고방식, 그릇된 습관을 다 성령의 불로 태워버려야 됩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질서와 공의가 다스려지는 글자 그대로 하나님의 나라가 우리 한반도의 남쪽과 북쪽에 임하는 시대, 그런 시대를 우리가 앞당겨야 되겠습니다.
그래서 나는 이 <불씨> 라는 책을 지난 연말에 다시 읽었어요. 벌써 한 여섯 번째인가 그래요. 왜냐? 한국교회 교인들이 이 나라에 불씨가 되어야 됩니다.
제가 다니면서 들어보면 나라 걱정하는 사람도 많고, 교회에서 걱정하는 사람도 많은데 나는 말합니다. '걱정하지 말고 앞장서서 바로 잡아나가면 되지!'
'아 우리가 뭐 서민이 잘 한다고 되겠습니까?' '아니지요. 서민들이 모여가지고 큰 일을 이룬다고 생각해야지요! 마을에 도랑 물이 모여 가지고 강이 되고, 강이 모여 가지고 바다가 되는 겁니다. 그렇게 생각하면 안 돼요!' 내가 그렇게 타이릅니다.
우리가 새해에는 성령의 '불씨'가 돼가지고 가정도 새롭게, 사회도 새롭게, 나라도 겨레도 새롭게 일으키게 되기를 바랍니다.
▲그래서 지난주 레위기 10장에서 아론의 두 아들 나답과 아비후가 하나님의 성소에 분향로에 불을 피우면서 하나님이 정하신 하늘의 불씨를 안 쓰고 세상 불씨로 인간적으로 세상적으로 적당히 불을 피워 분향하다가 하나님의 진노로 죽었지요.
나답과 아비후가 죽은 뒤에 참된 제사에 대해서 자세하게 꼬치꼬치... 어떨 때는 레위기가 인기가 없어요. 너무 설명이 자세 하니까요.
'좀 대충 넘어가지.. 뭘 그리 세밀하게 얘기할까?' 그래서 레위기를 읽다가 잠들어 버린 사람 많아요. 그리고 너무 자세하고 세밀하니까 건너 뛰어 버려요.
목회자도 평생 목회하면서 레위기를 본문으로 한 번도 설교하지 않은 목사님도 계실 것입니다.
레위기를 그 옛날 구약 시대에 흘러간 얘기로 보고, 너무 지루하다는 것입니다.
그렇지 않습니다. 레위기는 하나님의 백성들이, 천국 가기 전에 이 세상에서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거룩하게 살아야 한다! .. 이 주제를 다루고 있습니다.
그래서 레위기서에 거룩 이란 말이 131번 나와요. 계속 거룩, 거룩, 거룩..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할지어다' 레11:45
레위기 19장은 '거룩장'이라 그럽니다. '너희는 거룩하라 이는 나 여호와 너희 하나님이 거룩함이니라' 이렇게 시작해서 거룩한 생활에 대해 조목조목 하나하나 짚어주는 거에요. 레19:2
우리가 거룩한 생활을 이루어 나가려면 레위기 19장에서 하나 하나 실천사항을 적어 주는 겁니다.
나는 성경이 왜 좋으냐 하면 아주 현실적이고 구체적입니다.
공중에 뭐 붕 띄워 놓고 '성령 충만할 지어다' 이게 아닙니다. '성령충만하려면 어떻게 무엇을 실천하고 어떻게 살아라' 이렇게 자세하게 처방이 나와 있는 겁니다.
그래서 성경은 너무 영적이면서 너무 현실적이고 또한 영적이면서 구체적입니다. 공중에 추상적으로 붕 띄워 놓은 거 없어요.
▲그래서 레위기10장에서, 제사를 잘못 지내다가 나답과 아비후가 현장에서 급사한 후로 '정결법'에 대해서 자세히 가르쳐 주는데 (11~15장) 그 클라이막스가 레위기 16장 입니다.
오늘 본문 말씀은 레위기 16장인데, 레16~17장에 두 장에 걸쳐 '대속죄일' 규례가 나옵니다. 유대인 달력으로 매년 7월 10일입니다.
지금 우리 달력하고 달라요. 세계에서 사용하는 달력은 세 가지입니다. -동양에서 달을 중심으로 만든 음력, -서양에서 태양을 중심으로 만든 양력, -근데 하나 더 있어요. 유대력입니다.
유대인이 애굽에서 해방된 유월절을 첫 달로 해서 만든 유대인 달력이 있어요. 유대인 달력으로 7월 10일 하루동안은 유대인 전국민이 금식 해요. 전국민이 함께 자기가 지은 죄를 하나님 앞에 속죄하는 날입니다.
레위기 16장에서는 '금식' 대신에 '스스로 괴롭게 한다'고 했어요. 금식을 가리키는 말입니다.
그래서 대속죄일에는, 전 국민이, 어린아이까지 금식하고, 집에서 먹이는 가축도 하루 동안은 사료를 안 줘요.
거룩하신 하나님 앞에 민족의 죄, 개인의 죄를 다 속죄하는 날입니다. 스스로 괴롭게 합니다. 즉 금식 하는 겁니다.
▲미국 남북 전쟁 때, 남군에 로버트 리 장군이 있었어요. 링컨과 북군은 노예해방 하자는 쪽이고, 농장이 많았던 남군은 반대했지요.
근데 북군이 숫자도 많고 무기도 좋고 모든 게 우세한데 계속 남군에게 밀리는 것입니다. 왜냐? 남군의 명장 로버트 리 때문에 계속 지는 것입니다.
그래서 남군이 버지니아까지 올라온 거예요. 거기서 좀 더 밀리면, 수도인 워싱턴 DC까지 뺏기는 것입니다.
이렇게 아주 나라가 위험 했을 때, 링컨 대통령은 전황이 막 불리한 소식이 들어오면 장관들과 회의하다가도 링컨은 '여러분, 잠깐 계세요' 하고는 기도실에 들어가서 기도한 것입니다.
근데 링컨 대통령이 1863년 4월 30일, 전 국민한테 속죄일 선포를 했습니다. 레위기 16장을 따라서!
'우리가 남북전쟁에서 계속 밀리지 않고 하나님의 은혜로 전쟁을 반전시키기 위해서 전 국민이 함께 금식 합시다!'
이렇게 레위기의 '대속죄일 금식'을 남북 전쟁 때 적용한 겁니다. 대통령, 각 부처 요인, 전 군인, 모든 국민이 하루 금식 했어요. 그게 1863년 4월 30일인데 그다음 주간에 게티스버그에서 북군이 대승리를 했어요.
그때부터 전쟁이 완전히 역전 됐지요. 리 장군과 남군은 참패했어요. 그 뒤로 남북전쟁이 북군의 승리로 끝났습니다. 유명한 금식일입니다.
이 '대속죄일 금식'이 역사 속에도 살아 있었던 겁니다.
▲우리나라도 그랬습니다. 1945년 8월 15일에 해방이 되지요. 해방 이후에 좌익우익간의 갈등이 치열했습니다. '사회주의 공산주의로 나가자!' '민주주의 자본주의로 나가자!'는 싸움이 굉장했습니다.
근데 그때 남한은 미군이 미군정을 실시했잖아요. 북한은 소련을 업고 공산당이 다스리고 있었죠.
그런데 남한은 미군정을 하는데, 그때 미군정청에서 여론조사 한 게 있습니다. 당시 국민의 60% 이상이 '우리는 사회주의 하자'는 거예요. 왜냐면 고루고루 평등하게 살자는 것이었죠.
특별히 호남 지방 같은 데는 소작인이 너무 많잖아요. 소작인들은 농사를 지어도, 지주한테 다 바치고 자기들은 고생하니까 사회주의는 평등이니까.. 그래서 사회주의 지지자가 60% 넘었습니다.
근데 우리가 민주주의 국가가 된 것은 기적입니다. 1948년 8월 15일에 우리 민주정부가 섰지요. 이승만 대통령이 초대 대통령에 취임했습니다.
그런데 해방되던 해인 1945년 12월 16~25일에 미국, 소련, 영국의 외무장관들 세 사람이 모스코바에서 모였어요. '모스크바 삼상회의'라 그러죠. *모스크바 삼국 외상회의
거기서 뭘 결의 했느냐면 '조선이란 나라는 일본한테 독립을 시켰는데 자치할 능력이 없는 나라이다. 그래서 5년간 신탁통치를 한다' 이렇게 결정을 내렸어요.
'조선사람은 자치정부를 가질 능력이 없다. 5년간 유엔이 나라를 다스린다' 이렇게 신탁통치가 결정이 된 것입니다.
그러자 북한 김일성 쪽에서는 막바로 찬성 했어요. 왜냐? 그렇게 하면 공산화 하기가 굉장히 좋으니까요.
남한에는 이승만, 김구, 조소앙 등 이런 애국지사들이 '신탁통치반대 위원회'를 만들어 가지고 반대운동을 했습니다.
그래서 민족진영, 민주진영은 신탁통치반대, 북한의 공산당 쪽은 신탁통치 찬성,
남한의 여론도 두 쪽으로 갈라졌습니다. 신탁통치를 지지하는 쪽하고 반대하는 쪽으로 나눠졌죠.
이때 한국교회가 어떻게 했는가요? 모스크바 삼상회의의 신탁통치 결정이 발표된지 얼마 되지 않아서 1946년 1월 달에 전국 교회가 3일 금식을 했어요. 한국의 '대속죄일 금식'이었던 셈이죠.
'우리가 신탁통치를 하면, 이 나라가 공산화 되기 쉽다. 우리 민족이 뭐가 부족해서 나라를 못 다스리느냐? 우리 정부는 우리가 세울 수 있다. '
그래서 김구 선생, 이승만 박사 이런 분들이 민간에 반탁운동을 이끌었고 전국 교회가 3일을 금식 했습니다.
오늘을 사는 세대는 지난 역사를 잘 모르지요. 3일간 전국의 교인들이 합심해서 금식기도 했는데 그다음에 얼마 지나지 않아서 신탁통치안이 폐기되었습니다.
대단히 유명한 사건 입니다. 그래서 대한민국 정부가 마침내 수립될 수 있었던 것이죠.
그래서 우리가 레위기 16장의 대속죄일 금식 이야기를 읽으면서 이것을 옛날에 흘러간 얘기, 옛날에 흘러간 가요처럼 대하면 안 됩니다. 지금도 살아 있는 말씀으로 우리가 받아들일 수 있어야 돼요.
▲레16:1 '아론의 두 아들이 여호와 앞에 나아가다가 죽은 후에,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시니라'
얼마나 심각합니까. 아론이 대제사장인데, 자기 두 아들 나답과 아비후 제사장이 잘못된 불로 분향하다가 죽었으니 심각한 거지요.
:2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네 형 아론에게 이르라
성소의 휘장 안 법궤 위 속죄소 앞에 아무 때나 들어오지 말라 그리하여 죽지 않도록 하라 이는 내가 구름 가운데에서 속죄소 위에 나타남이니라'
그 아래로 대속제일 제사에 대해서 쭈욱 설명이 나옵니다.
1년에 하루입니다. 유대 달력으로 7월 10일 그날에는 백성들은 전부 스스로 괴롭게 하는 금식을 하고
대제사장이 대속죄일 제사를 집례하는데, 제사를 수발 드는 제사장이 5백명입니다.
:3 '아론이 성소에 들어오려면 수송아지를 속죄제물로 삼고 숫양을 번제물로 삼고'
대제사장이 자기 죄를 속죄하는 제사부터 지내야 됩니다. 왜냐? 제사장 자신도 죄가 있잖아요. 죄있는 사람이 그냥 제사를 집례하면 안 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숫염소 두 마리를 준비합니다.
:7 또 그 두 염소를 가지고 회막 문 여호와 앞에 두고 :8 두 염소를 위하여 제비 뽑되 한 제비는 여호와를 위하고 한 제비는 아사셀을 위하여 할지며
그래서 아사셀을 위해 뽑힌 염소 한 마리, 여호와를 위해 뽑힌 염소 한 마리, 이렇게 숫염소 두 마리를 준비하는 겁니다.
그리고 대제사장이 제단에서 양의 목 동맥을 찔러서 그 피를 그릇에 받아서 우슬초를 그 피에 담궈서 (*우리나라 미나리과 식물과 비슷해요) 성소를 지나 지성소로 가서, 속죄소에 7번, 우슬초로 피를 뿌립니다. :15
▲그리고 이제 숫염소 중 남은 한 마리는 *아사셀 염소 번제단 옆에 말뚝에 묶어 놓는 겁니다.
지성소에 들어가서 그 법궤 위에 뿌리는 그 염소는 '하나님을 위한 염소' 한 마리 밖에 묶어 놓은 염소는, 지성에서 나와 가지고 대제사장이 숫염소의 두 뿔 사이에 손을 얹어 안수를 해요.
온 민족, 모든 백성이 죄가 염소한테 지워지는 겁니다. 모든 죄를 그 염소한테 전가시키는 겁니다.
대제사장이 숫염소 두 뿔 사이에 손을 얹고 안수기도를 하면서 '모든 백성과 민족의 죄를 지고 갈지어다' 이렇게 안수기도를 하면 모든 백성이 죄가 그 염소에게로 넘어간다고.. 영적 해석을 하는 겁니다.
그러면 제사장 2명이 그 아사셀 염소를 몰고 유대광야로 나가요. 유대 광야로 깊이 들어가서, 염소가 집으로 못 찾아올 곳으로 깊이 들어가서 풀어 놔 버려요.
그러면 아사셀 숫염소가 광야를 헤매다가 태양 볕에 굶주려서 목말라서 쓰러져 죽지요. 혹은 이리나 사자한테 먹히지요.
사람이 지나다가가 죽은 숫염소를 보고 '아하 우리 죄를 대신 지고 죽은 염소로구나!' 그렇게 생각하는 겁니다.
이 아사셀 숫염소(아사셀 몫으로 뽑힌 염소)를 풀어놓는 일이 대속죄일의 행사인데, 가끔 무슨 일이 생기는가 하면 광야에 갖다 버리고 온 숫염소가 길 눈이 밝아가지고 예루살렘으로 되돌아오는 겁니다.
그러면 어떻게 하냐면 그 숫염소를 다시 몰고 가서 낭떠러지에 떨어뜨려요. 다시 못 돌아오게요! 그렇게 영원히 백성들의 죄를 지고 죽게 했지요. 이게 대속죄일 제사의 중요 행사입니다.
▲근데 굉장히 중요한 겁니다. 그날 온 국민이 하루 동안 스스로 괴롭게 하는 날입니다. 즉 전 국민이 금식 하는 날입니다.
지금도 우리나라나 한국 교회가 뒤숭숭 하잖아요. 나라 위해서 걱정하는 사람들이 많아요. 교회를 위해서도 걱정하는 사람이 많고.. 사실은 우리가 '대속죄일 금식'이 필요한 때이지요.
전교인이 남녀노소 다 함께 하루 동안 금식하면서 하나님의 자비하심이, 이 백성, 이 나라 이 교회를 붙들어 주시옵소서.. 라고 간구하는 금식이 필요한 때이지요.
우리 두레 수도원에서는 열흘 금식을 1년에 몇 차례 하는데 금년에도 1월 17일부터 10일간 금식합니다.
10일간 물만 마시면서 수도원 둘레길이 7 Km입니다. 물만 마시면서 매일 한 바퀴 옵니다. 못 할 것 같은데 다 해 내는 거예요.
작년에는 79세 된 노인도 참석해 가지고 하루도 안 빠지고 산길을 같이 걸었어요.
그래서 금식을 열흘 하고 나면 마친 뒤는 아주 건강해져요. 굉장히 중요합니다. 금식은 기적을 일으키는 겁니다. 금식이 참으로 역사합니다.
지난 번은 부산에서 온 사모님인데, 손가락에 류마티스 통증이 있어서 7년간 저녁에 울다가 잤답니다. 통증 때문에. 류마티스가 통증이 심한 가봐요. 저녁마다 바늘로 찌르듯이 아픈 겁니다.
우리 두레 마을에서 금식 10일 하면서 같이 중보기도 했더니, 8일째 되는 날 통증이 사라지더니 지금까지 깨끗해요. 금식은 역사하는 힘이 있지요.
............................... 더 읽으실 분 ................................
▲히브리서 8장과 9장이 속죄의 금식, 속죄의 제사에 대해서 신약의 입장에서 잘 일러줍니다.
히브리서 9장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대속죄일에 양의 피를 속죄소에 뿌리는데, 왜 그렇게 뿌리느냐? 영적인 하나님이 정하신 법이 있는 것입니다.
히9:22 '율법을 따라 거의 모든 물건이 피로써 정결하게 되나니
피흘림이 없은즉 사함이 없느니라'
왜 염소잡고, 양잡고, 가난한 집은 비둘기라도 잡아야 됩니다. 그래서 잡아서 피를 흘려야 됩니다.
왜냐면 '피흘림이 있어야 죄씻음이 있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하나님이 정한 법입니다.
구약의 대속죄일 제사에 대해서, 신약 히브리서에서 자세히 다시 설명하는 겁니다.
그래서 히브리서가 중요한 것이, 구약과 신약을 한테 간추려 놓은 성경입니다. 히브리서를 잘 공부하면, 성경 전체를 보는 겁니다.
히브리서를 잘 공부하면, 성경 전체를 공부하는.. 간추린 성경과 같지요.
9:12 '염소와 송아지의 피로 하지 아니하고 오직 자기의 피로 영원한 속죄를 이루사 단번에 성소에 들어가셨느니라'
구약시대는 염소 잡고 소 잡고 그래서 제사를 지냈지요. 그런데 우리가 지금 세례받고 예배 드릴 때, 뭐 염소 잡거나, 소 잡지 않습니다.
예수님이 십자가에 한 번 피흘려서 다 끝내 버렸습니다. '오직 자기의 피로 영원한 속죄를 이루사 단번에 성소에 들어가셨느니라' 히9:12
그런데 히9:13 '염소와 황소의 피와 및 암송아지의 재를 부정한 자에게 뿌려
그 육체를 정결하게 하여 거룩하게 하거든' - 이것은 구약 얘기입니다.
:14 '하물며 영원하신 성령으로 말미암아 흠 없는 자기를 하나님께 드린 그리스도의 피가 어찌 너희 양심을 죽은 행실에서 깨끗하게 하고, 살아 계신 하나님을 섬기게 하지 못하겠느냐'
예수님의 피가 한 방에 끝냈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피의 공로를 믿는 사람은 구원받고 지은 죄를 용서 받고, 구약시대 제사가 필요 없게 됐다는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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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1) 도서 <불씨> 도몬 후유지 저, 이 책은 지금으로부터 250여 년 전 일본 봉건사회에서 성공적으로 개혁을 추진했던 한 통치자의 이야기를 쓴 것이다.
암울했던 시대에 밝은 빛을 던져준 그는 이미 미국 케네디 대통령이 가장 존경하는 일본인이라고 꼽은 바 있으며, 변화와 혁신이 어느 때보다 절실하게 요구되는 오늘날의 우리에게도 그의 이야기는 매우 소중한 힘이 되어줄 것이다.
소설은 1700년대 후반 약 2백60개의 번으로 구성된 막번체제의 에도 시대를 배경으로 한다. 당시의 일본사회는 각각의 번이 에도 막부의 지배와 간섭을 받으면서도 번주를 중심으로 자율적인 정부를 구성하여 관할 번민을 통치하는 일종의 봉건사회였다.
따라서 하나의 번은 그 자체로서 하나의 나라였고 번주도 그 안에서는 하나의 왕과 같은 존재였다.
이야기는 극심한 궁핍과 부채로 번의 재정이 파탄지경에 이르고 번민은 만성적인 무기력과 패배의식에 빠진 요네자와 번에 17살의 젊은 청년이 양자의 신분으로 번주가 되면서부터 시작된다.
당시 일본의 대다수 번이 그러했듯이 소설의 중심지인 요네자와 번도 관습과 절차, 형식에 사로잡혀 위기에 처한 현상을 극복하지 못하고 자신의 지위만을 지키려는 보신주의적인 중신들과 그러한 중신들을 원망하면서 체념에 빠진 번민들로 구성되어 있는 ‘죽어 있는 나라’ 곧 ‘재의 나라’에 불과하였다.
그런데 이러한 재의 나라에 주인공인 청년 번주가 ‘불씨’, 즉 과감히 현상을 타파하고 희망을 심어주는 개혁의 불을 붙이기 시작하면서 사람들의 마음 하나하나에 불씨가 옮겨지게 되고 온갖 난관을 극복하면서 마침내는 번 전체를 개혁과 변화, 감동의 용광로로 만들어가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