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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의 존재목적을 실현하는 가정교회 P3
인구 1백만 명 되는 도시가 있다고 가정합니다. (울산이 그정도 된다고 합니다.)
그 중에 크리스천은 많이 잡아서 17만 명이고 (가톨릭, 명목상 신자 다 포함)
비신자는 83만 명입니다.
그런데 교회가 17만명 모아서 예배드리고
그분들 모아서 큐티하고
그런 분들 모아서 다양한 행사를 합니다.
그러다가 그런 분들이 모여서
교인 숫자가 늘면.. 교회가 부흥한다고 좋아하고
거기 속했던 분들이 딴 교회에 가면 억울해 하고..
그러면 지옥가는 83만 명은
누가 책임집니까?
지금 이것은 더 심각한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아직도 이렇게 믿는 사람(기존신자)들을 모아서 부흥한다는 교회들이 있지만
지금 기독교 인구가 전체적으로 팍팍 줄고 있지 않습니까.
이건 교단에서 인정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 숫자가 줄어들면,
이게 끌어들일 기존신자 총 숫자, 그 자체가 줄어들게 됩니다.
▲가정교회는 어떤 목표를 갖고 있냐면
비신자들의 영혼을 구원하여 제자 만드는 것입니다.
그래서 어떻게 해서든지 ‘83만명’에 속한 사람을
전도해서 구원 받게 만들고
그 다음에 이 사람이 우리 교회 나와도 좋고
딴 교회에 가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이제부터는 ‘내 교회’라는 영역을 넘어서
‘하나님의 나라’ 라는 관점에서 보자는 겁니다.
가정교회에 속한 작은 교회들은 많이 속상해 합니다.
정말 비신자 VIP 에게 전도를 해서,
(*‘불신자’는 적극적으로 안 믿는 뉘앙스를 갖고 있으므로, 이런 표현을 저희는 안 씁니다.
대신에 ‘비신자’라는 표현을 쓰는데, 또 교계에서는 ‘미신자’라는 말도 씁니다. 未신자)
그래서 지옥에 가는 83만 명을, 천국 가는 17만 명에 속하게 만들고
우리 교회에 속해도 좋고, 딴 교회에 가도 좋습니다.
많은 부흥한다는 교회를 보면,
그들 대부분이 이미 구원 받은 17만에 속한 분들입니다.
그래서 교인 숫자가 늘어봤자, 하나님 쪽으로는 그대로(본전)입니다.
왼손에 든 돈을 오른 손에 옮겨 놓은 것에 지나지 않습니다.
가정교회는 '어떻게 해서든지 비신자에게 전도하자!'
그분들을 전도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고,
작은 교회 교인들이 좀 아파하는 이유는,
안 믿는 분 VIP에게 전도해서, 이분이 예수님을 영접하고
이제 조금 성장할 것 같으면,
자녀들 교육, 이런 저런 이유로.. 그들이 큰 교회로 옮겨버립니다.
작은 교회에는 한 명이 정말 귀하지 않습니까?
그래도 가정교회 하시는 목사님들은 의연합니다.
하늘나라에는 기여했으니까요.
목사님들이 하나님 앞에 섰을 때
‘내가 몇 명 데리고 목회 했느냐’ 하나님은 그걸 안 물으실 것 같습니다.
대신에 ‘너를 통해서, 너희 교회를 통해서
몇 명이 구원 받았느냐?’ .. 이거는 하나님이 물으실 것 같습니다.
그래서 작은교회들, 20명~30명 모이는 교회도
가정 교회에서는 이것을 다 통계를 내는데
뭐 1년에 2명, 3명은 꼭 세례를 줍니다.
20명 모이는 교회에서 두 명이면 10%입니다.
가정교회는 작은 교회는 10%,
큰 교회는 3~5%.. 꼭 비신자를 전도해서, (매년) 세례를 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작은 교회 목사님들이 서로 가까운 이유가 뭔가 하면
보통 목사님들은 이미 믿는 17%를 놓고서 경쟁을 벌여야 되는 경쟁상대자입니다.
그러나 가정교회 목회자들은, 지옥가는 83%를 하나님의 백성으로 만들자.. 하는
서로 동역자들입니다.
그래서 교회를 개척시켜 줄 때도,
보통 ‘얼마 이상 거리가 떨어져야 된다’ 그러는데,
가정교회 목회자들은 ‘멀리 가지 말고, 옆에서 해요’ 서로 그렇게 말합니다.
서로 경쟁자가 아니고, 동역자들이기 때문입니다.
가정교회 목회자들은 함께 모여서
자기 약점이나 부족함, 이런 것까지 솔직히 얘기할 수 있고
울 수도 있고.. 이러는 이유는 뭔가 하면,
우리는 더 이상 경쟁상대자가 아니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전체 하나님 나라를 생각하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그래서 어떻게 해서든지 우리가 비신자에게 전도해서,
이 사람들을 결신시키고, 제자로 만들려고 하는데
가정교회는 이것이 좀 구체적입니다.
좀 구체화 시키서 사역하는 것이 가정교회의 특징입니다.
(단순성도 역시 가정교회의 또 다른 특징입니다)
어쨌든 가정교회의 목표는
비신자 VIP 들을 전도해서
이 분들을 제자로, 목장 식구로 세우고
목장 식구가 많아지면
분가를 합니다.
가족 공동체니까 ‘분가’라는 말을 씁니다.
그래서 목자들의 목표는 뭔가 하면
비신자에게 전도해서 신자만들고,
이 사람들 성숙시켜서
이 사람을 목자로 세워서, 분가만 하면
목자, 목회자가 하나님 앞에 섰을 때
‘제가 제자 한 명 만들었습니다’ 이렇게 말할 수 있지 않겠습니까!
그렇게 되고 / 안 되고는 하나님이 하실 일이고
이것은 능력에 따라서 다르겠지만
적어도 우리가 지도자의 목표가 그거라는 겁니다.
교회의 존재 목적이 그거라는 겁니다.
▲이제 여러분이 눈치 챘셨겠지만
교회의 목적이라 그러면
보통 ‘연합 교회’를 머리에 그리실 겁니다.
가정교회는 ‘교회의 목적’하면
가정교회를 버리에 그립니다.
그래서 교회의 존재목적은
-영혼을 구원해서,
-제자를 만드는 것
이것이라면,
되건 / 안 되건
내가 그 목표를 위해서
노력하고 기도해야 되지 않겠습니까.
비신자에게 전도해서
이 사람을 목자로 세워서
한 번 분가시키면
나는 제자를 한 명 세웠다고.. 이렇게 말할 수 있습니다.
이런 분명한 목표(제자 만들기, 목자 세우기, 분가 시키기)를 갖고서
애쓰는 것이 바로 가정교회입니다.
▲우리가 쓰는 명칭은 다 자생적으로 생겨난 것들입니다.
‘가정교회’란 이름 자체도
뭐 깊이 신학적으로 생각해서 만든 게 아니라
존 스토트 라는 신학자가 <로마서 강해>를 영어로 썼는데,
거기 서문에 보면 ‘사도바울이 로마의 가정 교회를 향한 house of church of Rome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소원을 적었다..' 라고 나와 있는데
거기서 가정교회 house church를 따온 것입니다.
그런데 초기에 이 명칭 때문에 제가 고생 좀 했습니다.
당시에 통일교가 ’가정교회‘라는 말을 쓰는 줄 몰랐습니다.
그 당시에는 다음 같은 포털에서 '가정교회'를 검색하면
통일교 사이트들이 쫙 떴습니다.
다행히 지금은 이제 100% 우리 식의 가정교회가 뜨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 ‘가정교회’라는 이름도 그렇고,
‘목자’라는 단어도,
‘목장’이라는 단어도, 저희 가정교회에서 자생적으로 생겨난 말입니다.
뒤이어 목자의 아내를 ‘목녀’로 부르게 되었습니다.
그러면 여자가 목자인 경우는 어떻게 불러야 되냐?
이런 질문이 생기기도 했습니다.
나만 목회를 잘 하고자 하는 게 아니라
정말 한국교회를 살려보고자 하는 욕구들이 다 있습니다.
그러기 위해서 우리가 같은 용어를 쓰고, 같은 정신을 갖고 가야 된다 그래서
우리가 ‘용어’를 바꿀 때도 우리가 꼭 의견을 물어서 결정하는데
그래서 목부 라는 단어가 생겨났습니다. *아마 牧婦
▲그래서 교회의 존재 목적을
-비신자를 전도해서 제자 만드는 것,
-그리고 비신자에게 전도해서 목자로 세워서 분가하는 것
이것을 목표를 해서 저희는 달려왔습니다.
목회자들은 이 목표를 위해서 기도해 왔습니다.
또 이런 일이 일어난 것을 우리 눈으로 직접 보았습니다.
이것이 가정교회입니다.
가정교회 세미나 할 때 보면, 아니오도 안 하시면서
표정을 보면 ‘아닌데..’ 이런 표정을 보이는 분들이 간혹 있습니다.
그래서 제가, 그 분께 되묻죠.
‘영혼구원해서 제자 만드는 것이 교회의 존재 목적이 만약 아니라면
그럼 교회의 존재 목적이 뭡니까?’
여러분들도 스스로 이 질문을 던지시고
스스로 답해 보십시오.
제가 이런 도전을 던졌을 때
젊은 목사 한 분이, 제 강의에 동의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제가 ‘그러면 주님이 교회를 세우신 그 목적,
교회의 존재 목적이 뭐냐 하는 것을
성경적으로 근거를 대보라’고 하니까
이 분이 주장한 것은 ‘예배’였습니다.
여러 성경구절을 인용해서, 교회의 존재목적은 ‘예배’라는 것입니다.
알게 모르게 우리가 다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예배’라고.
그래서 개척교회을 시작하면, 제일 중요한 것이 교회 건물이고,
그 다음에 제일 필요한 것이 찬양사역자이고 *예배가 중요하니까
나중에 교회가 커진 다음에, 굉장히 고급스럽게 교회를 짓고
그냥 악기 이런 것을 최고급으로 비치하는 이유는
예배가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예배는, 넓게 보면
우리 모든 삶이 다 예배입니다.
교회에서 드리는 예배 뿐만 아니라
가정 생활도 예배가 되어야 되고,
직장 생활도 예배가 되어야 되고요.
그래서 어떤 목사님은 천국 가서
예배 밖에 안 남는다고 말하는데요 (거기서는 예배만 계속 드린다)
물론 우리 삶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예배입니다.
그런데 제가 지금 묻는 것은
‘교회’ 라는 공동체가 해야될 가장 중요한 것, ↔개인
‘교회’의 존재 목적이 뭐냐? 이겁니다.
예를 들면, 가정이란 공동체의 존재 목적은
영혼을 구원해서 제자 만드는 것이 아닙니다. 다른 것입니다.
우리 개인의 삶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영혼 구원해서 제자 만드는 것이 아닙니다.
그것은 마음과 뜻과 목숨을 다해서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자기 몸과 같이 사랑하는 것입니다.
직장 공동체의 존재 목적은 또 다를 것입니다.
지금 얘기하는 것은
‘교회’의 존재 목적이 뭐냐? 이것입니다.
우리는 이것이
‘영혼 구원해서 제자 만드는 것이다’
이렇게 믿고 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 앞에 가서 섰을 때
주님께서 분명히 ‘내 교회를 세우리라’고 하셨고,
교회를 세워주신 목적이 있을 텐데,
그거 아니고 엉뚱한 것 하다가
자기 에너지를 다 낭비하고, 세월을 다 소진하고,
고민하고, 속이 다 타들어가고, 재정적 손실을 보고
자녀들도 제대로 돌보지 못하다가..
하나님 앞에 섰을 때, 과연 어떻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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