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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의 존재목적을 실현하는 가정교회 P4

LNCK 2021. 11. 14. 08:33

 

◈교회의 존재목적을 실현하는 가정교회 P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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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하나님 앞에 가서 섰을 때

주님께서 분명히 ‘내 교회를 세우리라’고 하셨고,

교회를 세워주신 목적이 있을 텐데,

 

그거 아니고 엉뚱한 것 하다가

자기 에너지를 다 낭비하고, 세월을 다 소진하고,

고민하고, 속이 다 타들어가고, 재정적 손실을 보고

자녀들도 제대로 돌보지 못하다가..

 

하나님 앞에 섰을 때, 과연 어떻겠습니까?

“내가 그거 하라고 한 게 아니다!”

주님이 그렇게 말씀하시면 우리가 얼마나 허망하겠습니까?

 

그래서 여기 참석하신 분들은

교회의 제일 존재 목적은

‘영혼 구원하고 제자를 만드는’ 것임을 만약 부인한다면

 

그분들게 ‘교회의 목표가 무엇입니까?’ 라고 질문하면,

예배, 전도, 상담 등

여러 가지 목회 활동 activity들로 대답하십니다.

 

그것이 아니라, 이 활동들을 통해서 이루려고 하는 것이 무엇이냐?

주님께서 ‘내 교회를 세우겠다’ 하셨는데

주님께서 내 교회를 세우시는 목적이 무엇일까요?

그것은 영혼 구원하고, 제자 만드는 것입니다. (교회 성장이 아닙니다)

 

가정교회는 비신자를 전도하고,

그들을 제자양육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대사명도 그렇죠. 마28:18~20

다 이 주제로 설교도 하고 쉽게 동의를 합니다.

'맞습니다. 저도 교회의 존재 목적이 영혼 구원해서 제자 만드는 것이라고 믿습니다'

이렇게 얘기하는데 우리가 말하는 것과 행동이 다릅니다.

 

그래서 그런 분들에게는 제가 프로그램 하고 예산을 보자고 그럽니다.

교회 프로그램을 보면, 영혼구원 해서 제자 만드는 것과는 거의 상관이 없습니다.

다 믿는 분들을 영적으로 살지게 만드는 프로그램입니다.

 

예산도 사용되는 곳을 보면,

영혼구원 해서 제자 만드는 것과는 상관이 없습니다.

거의 대부분이 교인들을 행복하게 해 주고

영적으로 살지게 해 주는 이런 일에 사용되고 있습니다.

 

▲가정교회 하시는 목사님들은, 여기(영혼 구원, 제자 만들기)에 모든 것을 건 것입니다.

교회 프로그램도 여기에 따라서 조정하고

목사님이 사용하는 시간도, 여기에 따라서 조정하고

 

어떻게 해서든지 영혼구원해서 제자 만드는 이것에

집중되도록 하기 위해서 사용합니다.

지금은 집중의 시대입니다.

 

제가 하는 얘기 중에, 여러분들이 거의 처음 듣는 얘기는 없을 것입니다.

저는 새로운 정보를 여러분께 드리고자 하는 것이 아니라

(정말 교회의 존재 목적에) 집중하자는 것입니다.

 

지금은 집중해야 되고, 단순화 해야 될 때입니다.

 

기업도 마찬가지고, 성공하는 회사도 그렇고

세상도 그러는데

요즘은 ‘선택과 집중이 중요하다’고 다들 말합니다.

 

우리가 너무 목표가 분명하지 않습니다.

얼버무려서 다 얼렁뚱땅 넘어가려 합니다.

 

-단순성

-집중

여러분이 이것만 회복해도

여러분의 목회가 훨씬 더 살지게 될 것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그러면 영혼구원해서 제자만드는, 이 교회의 존재목적을 붙들 때

어떤 일이 생길까요?

 

이렇게 하면, 목회에서 피곤이 사라집니다.

많은 목사님들이 왜 목회가 그렇게 피곤하냐면

목표가 분명치 않기 때문에 그렇다고 봅니다.

 

이게 마치 마라톤 뛰면서

결승지점이 어딘지 모르고 뛰는 것과 비슷합니다.

 

처음에는 출전 선수들이 다같이 뜁니다.

그러다가 먼저 가는 사람도 있고, 뒤떨어지는 사람도 있고

시간이 지나면 자기 혼자 뛸 때도 있습니다.

 

그래서 시간이 지나서, 이제 자기 혼자 뛰고 있는데

보니까 자기 앞뒤로 선수들이 아무도 보이지 않는 것입니다.

그러면 ‘내가 제대로 지금 가고 있나?

혹시 내가 길을 잘못 들지는 않았나?’ 이러면 얼마나 힘들겠어요?

 

마라톤 뛰는 것도 힘든데,

자기 길에 대한 확신이 없다면

자꾸 멈춰 서고 싶고, 주위를 두리번 거리며 살피게 되고...

그 피곤함이 가중될 것입니다.

 

많은 목회자들이 피곤한 이유가

확실한 교회의 존재목적, 이것이 확실치 않아서 그렇다고 봅니다.

 

그래서 이것이 분명치 않으니까

무슨 기준이 있어야 ‘목회를 잘 한다, 못 한다’ 자체 평가가 나올 것인데...

 

그래서 기준이 분명히 세워져 있으면

그 방향으로 가고 있으면, 목회를 내가 지금 잘 하고 있는 것이고

아니면 못하는 것이고.. 이런 평가가 가능할 것입니다.

 

또 내가 거기 목표에 얼마나 가까이 가고 있느냐에 따라서

내가 성취감, 보람도 있을 것입니다.

비록 아직도 멀었지만, 내가 작년에 비해서는

그 목표를 향해서 더 전진해 가고 있구나..

이런 데서 오는 안도감과 보람이 있는 것 아닙니까.

 

▲목표가 분명치 않으니까

그 다음에 그 목표를 자기가 임의로 정해 버립니다.

 

‘목회를 잘 한다는 것이 뭔가?’

교인 숫자 많아지고, 예산 많아지고, 건축을 하면.. 세간에는 목회 잘 한다고 그럽니다.

임의로 정한 목표입니다.

 

저는 그런 의미에서 목회를 잘 하는 분들을 좀 아는데

그런데 그 분들에게서 ‘목회가 행복하다’ 하는 얘기는 거의 못 들어봤습니다.

 

오히려 목회에 대한 회의를 표시할 때도 가끔 있습니다.

‘다시 교회를 개척해 보고 싶다’ 이런 얘기도 하시고요.

‘천국 가서 좀 실컫 자 봤으면 좋겠다..’ 뭐 이런 얘기도 하시고요.

 

가정교회 하는 목회자들은, 다시 말씀드리지만

물론 가정교회 목회자라고 다 이렇게 하는 것은 아니지만

왜냐면 연륜도 다 각자 다르고요

 

그래서 제일 편하게 얘기할 수 있는 것이

평신도 세미나 정도 주최하는 교회가 40~50개 정도 있는데

그런 가정교회 목회자의 교회를 방문하면, 다들 목회가 보람이 있고 행복하다고 말합니다.

 

또 가정교회 목회자들은 정기 지역모임이 있습니다.

이런 성경적인 교회를 회복하는 게 혼자로는 안 됩니다.

 

그래서 목회자들이 한 달에 한 번 같이 모여서

거기는 꼭 사모님들도 같이 참석하는데

 

거기 오면, 앞서 말씀드렸지만, 

옛날에는 이미 구원 받은 사람들을 놓고, 서로 경쟁을 해야 되는 경쟁대상자였는데,

 

이제는 비신자를 놓고서 사역하는 서로 동역자니까

목회자들이 서로 경쟁심이 싹 사라지면서

서로 섬김,

가정교회에서 굉장히 중요한 개념입니다.

 

그러다보니 어떻게 해서든지 서로 도와주려고 하기 때문에

거기에 와서 아무리 못난 얘기를 해도 되고, 창피한 얘기를 해도 되고 그렇습니다.

 

거기서는 목회 사역을 얘기하는 게 아니라

일반 목장모임처럼

목회자들이 감정을 서로 나누기 때문에

사모들이 가정교회를 하게 되면.. 먼저 살아납니다.

 

거기 와서는 아무 한테도 못했던 얘기를 할 수 있어요.

그래서 초기에는 ‘남편 성토장’이 됩니다.

 

그렇게 성토하면 일단 스트레스가 풀리니까

사모님들이 목회에 더 좋은 동역자들이 되는 거지요.

그래서 사모님들도 꼭 참석할 것을 제가 권유드리고 있지요.

 

그래서 가정교회에서는 이런 목표와 가치관으로 사역하고 있습니다.

 

▲‘지역 목자’라는 책임자가 있는데

거기에는 아직 연륜이 짧은 사람들도 있지만

그래도 가정교회를 하기 때문에 오는 어떤 의연함도 있고

또 아직은 안 돼 있지만, 이분들이 목회가 행복하다 하는 얘기를 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현실을 보면 절대 행복할 수 없습니다.

교인 숫자도 별로 안 되고

영혼 구원도 많이 안 이루어지고...

 

근데 이 분들이 왜 행복하다는 고백을 하냐면

교회의 존재목적을 깨달아서 그렇습니다.

 

‘내가 뭘 해야 되고, 어디로 가야 된다’는 것을 아니까

지금은 내가 열매도 없고, 힘들지만

언젠가 나와 우리 교인들이 여기 (이 목적에) 좀 익숙해지고

교회가 안정되면 좋은 일이 생길 것이다.. 하는 이런 자신감 때문에

목회가 행복하다는 고백이 나오는 이유가 그것입니다.

 

▲그 다음에, 영혼구원해서 제자 만드는 교회 존재목적을 붙들 때

오는 유익이 뭔가 하면,

교회에서 갈등이 많이 사라집니다.

 

일반교회에서는, 예를 들어서 당회라고 합시다.

당회를 한다 그러면, 어떤 행사를 할까/말까 의논할 때

어떤 프로그램이든지 행사든지

해야하는 이유가 있지요.

 

근데 모든 일에 양면성이 있습니다. 

그러면, 하는 것이 좋든지/ 안 하는 것이 좋든지..

서로 의견을 다른 주장하면서 갈등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면 이제 서로 의견을 개진하다 보면

기준이 없으니까...

그래서 결국은 목소리 큰 사람 의견대로 당회에서 결정됩니다.

 

그러면 자기 의견이 묵살 당한 것 같은 사람은 기분이 나쁜 겁니다.

이런 것이 차곡차곡 쌓이다가 어느 순간에

전혀 이와 상관 없는 어떤 문제가 촉발되면

이제 막 갈라지고 싸우고 이러는데...

다 이런 것이 평소에 쌓여서 그렇습니다.

 

예를 들어서, 가정 교회는 ‘행사를 할 것인가/안 할 것인가?’

목회자들이 보통 질문을 던집니다.

‘이 행사가 영혼 구원해서 제자 만드는데 도움이 될까요?’

 

이런 분명한 기준이 있으니까, 그렇다고 문제가 100% 사라지는 것은 아닌데

적어도 이 기준을 갖고 의논할 수 있으니까

갈등이 70~80%는 확 줄어듭니다.

 

예산 사용도 마찬가지입니다.

여기에 예산을 쓰는 것이 좋으냐?

써야 될 이유가 있을 것이고

안 쓰는 것이 좋다면, 안 써야될 이유가 있겠지요.

 

보통 기준이 없으면

기준이 없으니까 서로 자기 생각에

써야 될 이유, 안 써야 될 이유를 막 주장하다가

결국 목소리 큰 사람 의견으로 결정되고..

그러면서 소외된 사람은 불만이 생깁니다.

 

‘그런데 이 예산 집행이 영혼 구원에 도움이 될까?’

하는 기준이 세워지니까

예산 운용에 관한 갈등이 70~80% 확 줄어듭니다.

그래서 교회가 평안해집니다.

 

여러분들도 영혼 구원해서 제자 만드는 것이

교회의 존재 목적이라는 확신이 없으면

그럼 다른 뭔가라도 생각을 하셔서

여러분들이 그걸 붙들고 목회를 해야지

그렇지 않으면 정말 피곤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외적 교회성장에 목표를 둘 수 밖에 없거든요.

그러다 보면, 교회를 떠나는 사람에 대한 엄청난 두려움이 있습니다.

 

특별히 영향력 있는 평신도 지도자들,

그 분들께 눈치가 보이지 않습니까?

 

주일 아침에 이렇게 보니까 교회 출석 숫자가 적어지면

뭔가 가슴이 덜컹 내려앉고

내가 뭘 잘못했나 싶기도 하고

내가 뭘 안 해서 그렇나? 갈등하게 되고

 

영향력 있는 평신도 지도자가 안색만 약간 변해도

‘저 분이 왜 저러실까?’ 근심합니다.

 

목표가 분명하지 않으니까

교회 성장에 목표를 둘 수밖에 없고

그래서 교회가 성장하냐/ 안 하냐는

자기 목회에 거의 유일한 척도가 되고...

 

그러니까 어떻게 해서든지 사람들을 데려오고 싶고

있는 사람 어떻게 해서든지 빠져나가지 못하도록 하려 하고

거기서 스트레스가 가중 되는 거죠.

 

과거에 어떤 유명하신 큰 교회 목사님이

교인 떠나는 사람을 막기 위해서

부목사들한테 이렇게 말을 한 적이 있다고 합니다.

‘엉덩이를 핥아서라도(비위를 맞춰서) 떠나지 못하게 해야 한다!’

이게 뭡니까?

 

가정 교회는, 교회의 존재 목적이 분명하기 때문에

이제는 내 교회가 아니라

‘하나님 나라’라는 관점에서 보기 때문에

그 성도가, 우리 교회를 통해서 예수 믿고,

같이 있으면서 그 목표를 위한 동역자로 일하면 너무 좋지요.

 

그러나 그 분이 혹시 딴 교회 나간다고 그러면

기도하고 기쁘게 보내드립니다.

그를 전도해서 믿음 갖게 만들었으니까

하늘 나라에서는 우리가 거기까지는 기여했으니까요.

 

내 열매, 우리 교회의 열매 보다 하나님 나라를 생각하니까

의연해지고, 여유가 생기는 것입니다.

 

교회의 존재 목적은

영혼 구원해서 제자 만드는 것임을 확신하셨다면

여기에 올인하셔서

목표가 분명한 가운데서 오는

어떤 안도감, 어떤 보람.. 이런 것을 맛보시게 되길

예수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가정교회 사역에 있어서 4개의 기초가 있는데

<교회의 존재목적> 이것이 가장 중요하고   *영혼 구원과 제자 만들기

나머지 3개는 앞으로 계속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국제가정교회사역원 원장 최영기 목사 강의 녹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