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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127편 1~2 열심이 위험한 이유

LNCK 2021. 12. 8. 18:10

◈열심이 위험한 이유              시127:1~2           2021.11.19.출처

◑서론/ 열심은 좋은데, 방향이 잘못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세상에서 우리가 살아가는 모습은 다 열심을 강조해요. 
공부도 열심히 해라, 뭐든지 열심히 해라! 

특별히 여러분 한국인들은 열심이 특심합니다. 
한국인들은 우리 안에 무슨 '열심 DNA'가 있는 것 같아요. 뭐든지 열심히 해요. 

오늘날 시대를 우리는 '과도한 활동주의' 뭐 이런 얘기를 해요. 
활동이 많아요. 옛날보다. 

굉장히 왔다 갔다 하는 일도 많고, 많은 일들을 해내죠. 

특별히 우리 사회를 '성과 사회'라고 하는데,
성과와 업적,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거예요. 

당연히 활동을 많이 하고, 열심을 강조할 수밖에 없어요. 
새벽부터 일어나서 밤늦게까지 움직입니다. 

▲또 한국 그리스인들도 열심히 해요. 열정이 넘치고, 
한국교회의 열심은, 이건 말로 다 할 수 없어요.

 

열심이 당연히 있어야죠. 
그런데 문제는 두가지입니다.
-과잉열심
-그리고 두 번째는 잘못된 열심입니다. 

너무 과도한 열심은 해가 돼요. 열심이 넘치는 거죠. 
그 다음에 또 하나는 열심의 방향이 잘못되어 있는 거죠. 

그러니까 무엇을 위해서 열심을 내는지, 그 방향 자체가 잘못됐어요. 
그러면 열심히 해도, 그 열심이 오히려 우리에게 해가 되고, 불행을 낳을 수 있고, 
우리를 더 힘들게 할 수 있다는 거죠. 

▲성경을 보면 잘못된 열심이 많아요. 특히 바리새인들의 열심이에요.
종교적 열심이 탁월합니다. 
종교와 열심이 만나면 이거 아무도 감당못해요. 

종교라고 하는 건, 그 본질상 그 안에 굉장한 열심을 담고 있어요. 
종교적 신념, 종교적 열심.. 이건 세상에 아무도 못 꺾습니다.

그래서 여러분 세상 모든 종교를 보세요. 그 종교인들은 굉장한 열심이 있어요. 
옛날에 제가 어릴 적에 불교에 있을 때도 보면, 우리 부모님들은
새벽에 겨울에도 열심히 목욕재계하고 불공 드리고.. 이런 걸 봤어요. 
열심이 대단해요. 

바리새인들을 보세요. 그들보다 열심히 믿은 사람들이 없었어요. 
그런데 잘못된 열심이죠. 바리새인들의 열심이 왜 문제가 됩니까? 

그들은 열심히 할수록 하나님과 멀어졌습니다. 
하나님과 멀어진 정도가 아니죠. 그 잘못된 열심은 폭력을 낳는 거예요. 

종교에도 폭력성이 있어요. '종교 폭력'이라 말하죠.
그리고 그 폭력이 어떻게 되죠? 
예수님을 십자가에 매달아 죽이는 일로 나타납니다. 

그 종교적 열심이, 하나님이 보내신 예수그리스도를 죽이는 열심으로 바뀐 거예요. 
그러니까 열심이 얼마나 무섭습니까? 

특별히 바리새인들은, 자신들이 의로워지는 것에 목적이 있었어요. 
그러니까 하나님이 목적이 아니고, 자기 자신이 목적이에요. 

이런 열심을 우리는 '불경건한 열심이다' 이렇게 얘기해요. 
그 열심은 하나님을 대적하는 열심으로 바뀌었어요. 

불순한 열심이고, 결국 인간의 교만을 키우는 열심이었어요.
이런 열심은 망하는 길이었어요. 

여러분, 구원이란 뭐냐면 
인간의 열심을 포기하고, 십자가를 붙들 때 일어나는 거예요. 
십자가는 인간의 열심을 부정하는 거에요. 

세상에 종교들과 근본적으로 다른 것입니다. 

▲다윗은 하나님을 위한 전을 짓고자 했습니다. 대단한 열정을 갖고 있었어요. 
자신이 하나님을 위한 집을 지어드릴 수 있다고 생각한거죠. 

근데 하나님은 그걸 원치 않으셨어요. 
'네가 내 집을 짓겠다고?' 하며 일단은 원치 않으셨어요. 

여러분 아무리 내가 열심히 내어도 
하나님이 원하시는 게 아니면 의미가 없어요. 

그러니까 내 열심이 중요한 게 아니고 
하나님의 원하심! 
우리만의 열심이 아니라, 하나님이 받으시는 열심!

우리의 신앙생활도 잘 점검해 봐야 돼요. 
나는 열심히 한다고 했는데, 하나님은 전혀 관심이 없는 것들이 많아요. 

▲자 여러분, 인간의 지내온 역사를 계속 살펴보면 특징이 있어요. 
인간의 열심이 잘못된 방향으로 흘러갈 때가 많아요

대표적인 게 창세기 11장의 바벨탑 사건이죠. 
인간의 기술력, 모든 자원, 에너지를 총 동원해서 
인간의 땀을 섞어서 이뤄놓은거에요. 

그러면 오늘날 세상을 보십시오. 
인간의 열심으로 만들어낸 오늘날의 바벨탑이 많아요. 

어떤 결과물들, 겉으로 보기에는 대단하죠. 
그러나 여러분, 그것은 결국은 무너진다는 거죠. 

전도자는 이렇게 말합니다.
전2:11 '그 후에 내가 생각해 본즉 내 손으로 한 모든 일과 내가 수고한 모든 것이 
다 헛되어 바람을 잡는 것이며 해 아래에서 무익한 것이로다'

 
◑1. 여호와께서 세워주셔야 됩니다.

'여호와께서 집을 세우지 아니하시면 세우는 자의 수고가 헛되며  
여호와께서 성을 지키지 아니하시면 파수꾼의 깨어 있음이 헛되도다' 127:1

자 오늘 본문 시127편은 솔로몬의 시입니다.
전2:11절과 내용이 일치합니다.

조건절입니다. 굉장히 강한 메시지에요. 
우리가 깊이 새겨들어야 할 말씀이죠. 

우리가 하는 많은 일들이 있지만, 
그 모든 수고들이 다 헛될 수 있다는 것을 경고하는 겁니다. 

그래서 오늘 여기 본문의 핵심은 뭘까요? 
'여호와께서' 입니다. 

모든 일에 주체가 여호와 이십니다.

여러분 모든 우리의 출발점에 누가 있어야 됩니까?
'하나님이 계신가?' 하는 거죠. 

그러면 하나님은 어떤 분이십니까? 
하나님이야 말로 집을 세우시는 분이고, 성을 지켜주시는 분이십니다. 

여기서 우리는, 성경속에 큰 하나의 주제를 발견하게 됩니다.
'하나님은 일을 하시는 분이시다!'

하나님은 일을 하시되, 의미 있는 일을 행하시는 분이십니다. 
헛된 일을 행하시는 분이 아니십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모든 어떤 일들을 시작하시는 분이시고 
동시에 그것을 완성하시는 분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을 우리는 알파와 오메가라고 그러죠. 
알파와 오메가 되신 하나님, 처음이요 마지막이 되신 하나님! 

모든 것은 하나님으로부터 시작되고, 하나님으로 마무리되는 거예요.

그러면 하나님이 세워주시고, 하나님이 지켜주십니다.  :1

▲창세기에서 만나는 하나님이 어떤 분이십니까? 
일하시는 하나님이세요. 

창세기에서 만나는 우리 하나님은요,
창조의 사역을 하시는 분이에요. 일하시는 하나님!

첫째날부터 창조의 사역을 하시고, 여섯째 날에 완성하시는 하나님. 
하나님은 무질서하게 일하시는 분이 아니라 
질서정연하게 일을 해 나가시고, 마무리하시는 하나님이세요. 

어디서든지 우리가 보아야 할 관점은 
'하나님이 출발'이 되어야 한다는 거예요. 

여러분 6일 동안 창조의 사역중에서도 하나님은 중심에 계십니다. 중심! 
일만 있고, 하나님이 없으면 아무것도 아니에요. 

그래서 일과 쉼의 과정에서도 뚜렷한 게 하나님이세요. 
하나님의 일하심이 없으면, 인간의 일은 그냥 인간의 열심으로 끝납니다.

그래서 우리는 집을 짓다가 무너질 때가 많고요. 
성을 온전히 지키지 못할 때가 많아요. 변수가 많아요. 
그것이 우리 인간의 한계입니다. 

수년 동안 모든 걸 쏟아부었는데 
한 순간에 그냥 허망하게 무너진 일들이 얼마나 많습니까! 
인간의 계획이 한 순간, 한 여름 밤의 꿈이 될 때가 얼마나 많습니까! 

우리는 최선을 다했는데, 구멍이 뚫리는 거예요. 
예상하지 못한 일들이 여기저기서 터지는 거죠. 

하나님이 빠지면, 모든 것은 수포(물거품)로 돌아간다는 것을
시인이 2절에서 이렇게 노래하잖아요. 
'너희가 일찍 일어나고 늦게 누우며 (코피가 터지게 일을 할지라도)
수고의 떡을 먹음이 헛되도다
그러므로 여호와께서 그의 사랑하시는 자에게는 잠을 주시는도다.' 

여러분 일찍 일어나고 늦게 누으며, 
수고의 떡을 먹는 그것이 우리의 일상 아니에요?
본문 2절의 모습은 정말 우리의 일상과 같아요. 

일찍 일어나고 늦게 눕고.. 그냥 이리저리 분주하게 달리며
정말 소진할 정도로 일하잖아요. 근데 그 수고의 떡을 먹음이 헛되도다!

오늘 본문에 두 가지가 나와요. 
집을 세워가는 것, 성을 지키는 일 
이게 우리 인생의 모습이에요. 

뭔가를 세워가는 것 build up
공부를 하고, 직장을 가고, 사업을 하고, 진급을 하고.. 
뭔가를 막 이렇게 세워가는 거예요. 인생을 세워가는 거예요. 

 

◑2. 여호와께서 지켜주셔야 됩니다

 

'여호와께서 성을 지키지 아니하시면 파수꾼의 깨어 있음이 헛되도다' 시127:1b

 

그리고 그것을 또 지키는 거예요. 성을 지킨다는 말은 뭘까요? 
우리가 가지고 있는 것들을 지켜내는 것이 우리 일상의 삶이에요. 

근데 이게 지키는 게 쉽지가 않아요. 성이 무너질 때가 많아요. 
한층 한층 세워 나가는데, 이 세워 나가는 것도 정말 힘이 드는 거예요. 

인생은 집을 짓는 것과 비슷하잖아요. 
그런데 우리가 집을 지을지라도 여호와께서 그 집을 세우지 아니하시면 
모든 우리의 짓는 수고가 다 헛되다는 거예요. 

우리가 가진 것을 지키는 거, 이거 어려운 겁니다. 
세우는 것도 어렵지만, 지켜가는 것도 어쩌면 더 어려워요. 

그래서 시인이 발견하는 것은 무엇입니까? 
우리가 세우고자 하는 열심을 내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하나님이 지켜가시고자 하는 그 열심"이 있어야 된다는 거죠. 

우리가 아무리 열심을 다해도, 하나님의 일하심이 없으면 
헛수고로 끝난다는 거죠. 그러니까 핵심은 뭐냐? 
하나님의 일 하심 입니다. 

▲여러분 보십시오. 농부가 씨를 뿌리지만 
거두게 하시는 분은 누구에요? 하나님이십니다.
정말 맞아요. 여러분, 
씨앗을 심는다고 그게 다 싹이 나고 추수되는 게 아니에요. 

그것이 자라게 하고 열매를 맺는 것은 하나님께 있는 거예요. 
별의 별 변수가 다 일어나요. 

고전3:6~7 '나는 심었고 아볼로는 물을 주었으되 
오직 하나님께서 자라나게 하셨나니..' 하나님께서 자라나게 하십니다.
이건 하나님만 하시는 거예요. 

'그런즉 심는 이나 물 주는 이는 아무것도 아니로되'
'오직 자라게 하시는 이는 하나님뿐이니라' 그랬어요. 

여러분 이것을 깨닫는 은혜가 있기를 바랍니다. 
여러분 보십시오. 이 바울이 자기가 한 일이 얼마나 많아요?

바울사도가 복음을 위해서, 제자들을 키우고, 교회를 세우고, 

복음을 전하고 매를 맞으면서, 감옥에 들어가면서.. 생명을 다해서 했잖아요. 

그런데 '나는 하기는 했지만 아무것도 아니라'는 거예요. 
아무리 수고한다고, 
열매가 맺히고, 복음이 전해지고, 구원의 역사가 일어나는 게 아니라 
그 모든 구원의 역사는, 오직 하나님이 하셨다.. 라는 거예요. 

내가 복음을 전했다고 사람들이 예수를 믿는 게 아니라 
하나님이 믿게 하셔야 사람들이 믿는다는 거예요. 

내가 교회를 세우고 싶어서 세워지는 게 아니라 
하나님이 세워 주셔야 된다는 거예요. 

여호와께서! 
여호와께서 집을 세우지 아니하시면 
여호와께서 시작하지 아니하시면 
여호와께서 역사하지 않으면 
nothing happen!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는 거죠. 
우리가 아무리 발악하고 애를 써도 안 된다는 거예요. 

오늘 여기 바울은 놀라운 거예요. 아무것도 아니에요. 
'심는 이나 물 주는 이는 아무 것도 아니로되'
이 심는 일이나 물 주는 일은 쉬운 일이 아니에요. 어려운 일이에요. 

새벽부터 밤늦게까지 돌보고 다 하는데 
결국 하나님이 자라게 하지 않으면 
우리의 모든 수고는 헛되기 때문에 
자라게 하시는 이는 오직 하나님이시다!

어떤 때는 뿌린 씨앗이 죽어버려요. 썩어버려요.
또 싹이 나도 곧장 말라버려요. 비가 안 오거나 햇볕을 못 받으면
또 자라지 않습니다. 비가 많이 오면 열매가 떨어집니다.

▲그러니까 이게 뭐냐하면 인간이 할 영역이 있고, 하나님이 하실 영역이 있다는 거죠. 
이걸 정확하게 구분해야 된다는 겁니다. 

우리가 열심히 할 영역과, 하나님이 하실 영역을 구분해야 된다는 거죠. 
자라게 하고 열매를 거두게 하시는 분은 하나님이시다... 

여러분, 의사가 수술을 하지만, 낫고/ 안 낫고는 의사의 영역이 아니고요. 

그건 딴 영역입니다.

똑같은 환자에게 똑같은 수술을 했는데 
어떤 사람을 죽어요. 

왜 의사가 그렇게 수십 번, 수백 번을 그 심장수술을 한 분이 떨어요. 
수술 할 때마다 긴장한데요. 자기가 수술을 집도하지만
그 결과는 모르기 때문에, 죽을 수도 있기 때문에.. 설명이 안돼요. 

그래서 어떤 심장 전문의가 하는 말을 들었어요. 
심장이식 수술을 자기가 하지만, 살고 죽는 것은 자신의 영역이 아니래요. 

'신의 영역이다' 라고 했어요. 

자신이 한 일은 아주 작은 것이래요. 그냥 수술을 한 거예요. 
경험과 기술로 한 것 뿐이에요. 
거기에 생명을 부여하시는 것은 하나님이 하시는 거죠. 

여러분, 심장을 누가 만들었어요?
심장을 의사가 만듭니까? 
심장이 돌아가게 하는 거, 자그마한 신경과 
핏줄 하나 하나까지, 신경 조직 하나하나까지 
그 모든 것이 작동해서 정상으로 돌아가게 하는 
이 살고 죽는 일은.. 하나님의 손데 달려 있는 겁니다.

여러분 사업을 할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내 손을 떠난 영역에서 결정되는 일이 많아요. 

예를 들면, 경기 economy 어떻게 내가 조절합니까? 
세계적인 경기를 내가 무슨 예조로 결정하는 거예요. 

타이밍을 내가 어떻게 결정하는가요? 사람은 모르는 거예요. 
실력이 좋아서 그 사업이 잘된 게 아니고요. 
내 영역이 아닌 어떤 것이 흘러가는데, 거기에 내가 접속됐을 때 잘 됩니다. 

그 때가 아니면 망하는 거예요. 

코로나 직전에 시작했으면 망한 거예요. 
코로나 19가 이렇게 터지는 걸 어떻게 알았겠어요?
이렇게 길어질지도 어떻게 알았어요? 
앞으로 또 무슨 일이 일어날지 우리가 모르는 거예요. 

모든 결정적인 것은 하나님의 영역이라는 거죠. 
하나님이 도와주시지 않으면 안 된다는 거예요. 

여러분 설교를 아무리 제가 준비를 열심히 해도요.. 안 돼요. 
회중 속에 변화가 일어나는 것은 하나님이 하시는 일입니다.


◑3. 일 가운데 하나님이 쉼을 주십니다.

'너희가 일찍이 일어나고 늦게 누우며 수고의 떡을 먹음이 헛되도다 
그러므로 여호와께서 그의 사랑하시는 자에게는 잠을 주시는도다' 시127:2

하나님이 하시는 일이 무엇인가를 알면 
그 다음부터는 마음에 초조함이 사라져요. 

내가 열심히 한다고 되는 게 아니에요. 

오늘날 일 중독자들이 많습니다. 그들은 쉬지 못해요. 이유는 무엇일까요?
하나님에 대한 불신앙 때문입니다. 

겉으로는 열심히 해서 좋아보여요. 그러나 좀 더 거슬러 올라가면 
그 열심 안에는 불안이 있다는 거죠. 

죽도록 일하는 사람들이 있어요. 
내가 하지 않으면, 마치 그냥 모든 게 망할 것 같은 생각 때문이에요. 

그런데 여러분, 그 열심은 뭐예요? 
결국은 자기가 하나님 자리에 앉아 있는 거죠. 
하나님이 일하실 공간을 내어드리지 못하는 거죠.
 
그래서 하나님을 거부하는 자리에서, 인간은 속도를 내는 겁니다. 
그게 인간적 열심이에요. 

그래서 늘 불안하고, 일의 중압감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그래서 오늘 강박증세를 가진 사람들이 계속 늘어나는 거예요

그래서 일 중독은 불신앙이에요. 
내가 다 하려고 하면 안 된다는 거예요. 

자만심은 금물이에요. 
무엇인가 잘 돌아갈 때는, 대개는 자신감이 넘쳐요. 

자기보다 잘하는 사람이 없어 보여요. 
그건 하나님을 모독하는 것입니다. 

여러분, 하나님이 일 하심을 믿으면 
잠을 잘 잘수 있습니다. '사랑하는 자에게 참을 주시는도다' 

여러분, 내 생각대로 돌아가지 않아도 
그 하나님의 일하심을 신뢰하는 사람은 기다릴 줄 알아요.
일이 잘 되지 않는다고 막 그렇게게 매달리지 않는 거죠. 

▲현대인들은 분주하게 살아갑니다. 
도달할 수 없는 목표를 세워놓고 달려갑니다. 
마치 바람을 잡으려는 것 같아요. 

왜 세상에 술이 이렇게 많고, 알코올 중독자들이 왜 그렇게 많습니까? 
왜 그렇게 부어라 마셔라 하는 거죠? 내 뜻대로 안되니까요. 

자신의 한계로 인해서 모든 게 무너지면, 술로 달래는 겁니다. 

여러분 우리가 기억해야 할 것은 뭐냐? 
우리는 피조물이라는 거에요. 창조자가 아닙니다. 
우리의 한계를 알고 살아야 해요.

그래서 경계선을 잘 지키는 게 중요해요.

여러분 선악과를 왜 따먹지 말라는 거예요?
하나님과 인간 사이에 경계선,
'너는 피조물이야, 너의 한계를 알고 살아라.
그리고 나를 의지하고 살아라. 과욕을 부리지마!' 

'너는 내 자리 올 수 없어, 너는 철저히 나를 의지하고 살아야 돼!' 
인간에게 그어진 선을 지키며 살라는 거예요. 그러면 문제없다는 거예요. 

하나님이 다 책임지신다는 거죠.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 있고, 할 수 없는 일을 분별해야 되는 겁니다. 
열심으로만 안 되는 일이 있다는 걸 알아야 된다는 거예요. 

왜 한국에 과로사가 이렇게 많아요?

여러분 지혜가 뭡니까? 
내가 할 일과, 하나님이 하실 일을 아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하실 독특한 일이 있고, 그 일은 우리가 대신할 수 없다는 거예요. 
자 하나님이 일하신다고 할 때, 우리는 어떻게 합니까? 
그냥 가만히 있으라는 게 아니에요. 

우리가 열심을 낼 때는 내야 돼요. 
그런데 무조건 열심을 내는 게 아니라 
그 열심은 하나님과의 관계 안에서 나오는 열심이어야야 된다는 거죠. 
하나님을 신뢰하는 가운데 내는 열심이에요. 

그래서 하나님의 방식으로 일을 하는 거죠. 
하나님이 하라고 하시는 부분까지만 하는 겁니다.

오버하면 안 돼요. 출애굽기에서 성막이 세워지는 과정을 보면 
하나님이 다 일일이, 섬세하게 다 알려줘요. 
대충 지어라고 이렇게 하셔도 되는데, 
하나하나 아주 그냥 실 하나까지, 색깔까지 
그것을 몇 가지 색깔로 어떻게 꼬아라는 것까지 얼마나 섬세한 지 몰라요. 
덮개까지도 겉 덮개, 안쪽 덮개.. 그 미세한 차이까지도 자로 지어서 
정확하게 일러 주세요. 

그리고 그 말씀하신 대로, 모세가 그대로 행하였다는 거예요. 
'모세가 그같이 행하되 곧 여호와께서 자기에게 명령하신 대로 다 행하였더라' 출40:16

이게 뭐에요? 하나님의 매뉴얼이 있다는 거에요. 
하나님의 메뉴얼, 우리의 매뉴얼이 아니라 
내가 하고 싶은 대로 하는 게 아니라, 하나님의 매뉴얼대로..
하나님의 일은 하나님의 방식대로 해야 되는 거예요.

그래서 우리가 무엇을 하든지, 자기의 욕망,
자기의 어떤 고집이 문제에요. 

우리가 무엇을 하든지, 우리의 의욕, 우리의 열정이 넘쳐서 
하나님의 방식을 무시할 때 문제가 터지는 거죠. 


◑4. 자녀 양육의 일도, 하나님 중심적으로!

'보라 자식들은 여호와의 기업이요 태의 열매는 그의 상급이로다'  :3

여러분, 우리가 자녀를 키울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자녀를 우리가 내 소유로 만들려고 할 때가 많아요. 
그래서 '내 새끼'라 그러는데, 아니에요. 
나의 소유가 아니고, 하나님의 소유입니다. 

자식은 하나님이 주셨죠. 우리가 만든 게 아니라, 하나님이 주신 거예요. 
하나님의 안 주시면 자식이 생길 수가 없어요. 

생명은 기적이에요, 여러분! 
자식을 우리가 만들어낼 수 있습니까? 
탄생의 과정부터 경이로움 그 자체입니다.

어떻게 그런 생명이 만들어질 수 있을까요? 
'그 태의 열매는 그의 상급이로다'
임신 때부터 하나님의 주시는 상, 하나님의 작품입니다. 
우리의 노력으로 획득한 결과물이 아니라는 거에요. 

'자라게 하시는 이는 하나님이시라'처럼
자식도 우리의 노력과 우리의 어떤 결과로 만들어낸 게 아니라 
하나님에 의해서 전적으로 주어진.. 

이 모든 것은 하나님이 하신 일이고, 하나님의 작품입니다. 
하나님의 일 하심이 없으면, 도저히 이루어질 수 없다는 겁니다. 

그래서 우리는.. 자녀의 문제도 하나님께 맡기는 거죠. 

요즘 보니까, 자녀 문제로 고통하는 분들이 굉장히 많아요. 
이게 내가 내 소유고, 내가 어떻게 만들려고 하면 안 돼요. 

하나님의 작품이고, 하나님의 소유고, 하나님의 상급이고 
하나님으로부터 온 거예요. 

여러분 자녀가 어느 정도 크면요. 벌써 이제 따라다닐 수도 없어요. 
시야에서 벗어나 있어요. 

다른 길이 없어요. 하나님이 함께해 주셔야 된다니까요. 
하나님께서 지켜주셔야 되고, 하나님께서 세워주셔야 돼요. 

길이 없어요. 하나님이 보호해주셔야 돼요. 
하나님이 자라게 하시는 겁니다.
그래서 하나님께 다 맡겨야 되는 거예요. 

여러분 이제 사춘기만 지나면 우리 자녀들도 out of control 이에요.
자녀가 막 설명을 해도, 부모가 못 알아들어요. 

그 말이 그 말같고, 그래서 뭐 속기도 하고 
알고도 속고, 모르고도 속고..
컨트롤이 안 돼요. 하나님이 하셔야 돼요. 

오늘도 중고등부 학생들이 이 철야기도회에 나온 것은
하나님의 작품입니다. 

여러분 돈도 마찬가지입니다. 
내가 지키려고 한다고 됩니까? 
병이나 사고로 한순간에 날아가버릴 수도 있습니다. 
하나님만이 하실 수 있는 일은, 우리가 온전히 하나님께 맡겨야 되는 거죠. 

돈을 버는 거 보십시오. 돈을 벌어도 쌓이지 않는 사람들이 있어요. 
조금만 쌓이면 날아가 버려요. 
마치 기다리고 있는 것처럼 그걸 막 덮치는 뭔가가 있는 거예요. 

앞으로는 버는데, 뒤로는 늘 나가고 
나중에 보니까 똔똔입니다. off set

 

◑5. 여러분, 여호와께서 세우는 집은 어떤 것입니까? 
하나님이 세우시는 집은 헛되지 않아요. 

왜 헛됨을 느끼죠? 의미를 느낄 수 없기 때문이에요. 
의미가 없는 거예요. 의미 의미가 없어져버려요.

여러분 이 '의미가 없다'는 것은, 보통 문제가 아닙니다. 
의미가 없으면 끝난 거예요. 

왜 의미가 없을까요?
하나님의 목적과 연결되지 않으면, 그게 무슨 일이든지
의미가 없게 되어 있어요. 
하나님과 연결되지 않으면 우리의 모든 것은 의미가 없어요. 

어떤 것이든 하나님께서 해주셔야 의미가 생기는 거예요. 
여호와께서 함께하지 않으면, 우리가 하는 모든 게 의미가 없어요. 

여러분, 세상에 의미 없는 일들이 얼마나 많습니까?
널려 있어요. 
세상안에 무슨 의미가 있어요?

의미 없는 집을 짓고 있는 거예요. 
모래성이죠. 

다른 사람들보다 좀 더 빨리 성공한 사람들이 있어요? 
좀 더 빨리, 좀 더 많이.. 이러면 뭐 하는 거예요? 
그게 성공이에요, 여러분? 

여러분, 성공했는데 의미를 못 느끼니까 미치는 거잖아요. 
죽을 힘을 다해 자신을 자신이 원하는 걸 얻어냈는데 
거기서 의미를 찾지 못하는 겁니다.

의미는 여러분, 스스로 만들어낼 수 있는 게 아니에요. 
하나님의 목적과 맞추어 질 때 
주어지는 게 '의미'라는 거예요. 
의미이고, 보람이고, 기쁨이고, 만족이고... 

그러니까 여호와께서 세우지 아니하시면 
집을 세우는 자의 어떤 것을 세워도 
수고가 다 헛되다니까요. 

'여호와께서 세우시는' 집이 되어야 된다는 거죠. 
그 여호와께서 세우시는 집이 뭘까요? 
하나님의 목적에 걸맞는, 하나님이 영광을 위하여! .. 그런 일!

하나님이 왜 바벨탑을 무너뜨리시죠? 그 멋지게 잘 지은 거! 
뭐 기념물로 보관해 두면 될 텐데 
왜 바벨탑을 무너뜨리시는 걸까요?

여러분 창세기 11:4절을 보세요. 
'또 말하되 자, 성읍과 탑을 건설하여 그 탑 꼭대기를 하늘에 닿게 하여 
우리 이름을 내고 온 지면에 흩어짐을 면하자 하였더니'  

하나님에 대한 저항이에요. 
인간의 이런 모든 계획과 도모에는 '인간 자신'이 있는 거예요. 

자신의 이름을 내고, 자신의 목적을 이루고자 하는 거죠. 
여러분, 인간은 자신의 힘으로 쌓아올리고, 자신의 힘에 의해서 무너져요. 
인간의 열심은 스스로 우상을 만들어요. 

 

하나님이 빠진 인간의 열심은 
언제는 우상을 섬기는 쪽으로 가요. 
그 우상의 중심에는 '자기 자신'이 있는 거예요. 위험하기 짝이 없어요.

여러분 하나님은 그런 인간에게 이용당하지 않으세요. 아멘!
인간의 열심을, 그 도모를 흐트러버리신다는 거죠. 
하나님은 인간의 열심을 미워하신다는 거예요. 

그런데도 우리는, 우리의 열심을 자화자찬할 때가 얼마나 많은지 몰라요. 

여러분, 우리가 늘 실수하는 게 뭡니까? 
나의 영광을 위해 하나님을 끌어당기는 겁니다. 

나를 위한 열심, 그건 하나님을 위한 열심이 아니에요. 
그 열심의 배경에는 자기 자신을 위한 열심이에요.

그것은 얼마 못가서 의미를 잃어버려요. 
잘못된 목적이기 때문입니다. 
하면 할수록 허무해지는 겁니다. 

그러므로 언제나 우리는 목적을 확인해야 돼요. 
왜 그 열심을 내는가? 
왜 그토록 아침부터 밤늦게까지 일을 하고 있는가? 

내가 이 일을 하면 할수록, 도대체 무엇을 위하여.. 
그것을 통하여 하나님의 이름이 높임을 받는가?
아니면 나 자신의 만족과 성취를 위한 것인가? 

여러분, 하나님은 당신의 목적을 두고 행하시는 분이 있어요. 
그냥 세우시고 지키시는 분이 아니라 
당신의 어떤 목적을 가지고 일하십니다. 

그 목적이 뭘까요? 우리를 향한 목적이 
'우리는 그가 만드신 바라'  엡2:10
내가 하나님이 만드신 사람이래요. 

왜요? 목적이 있어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선한 일을 위하여 지어심을 받은 자니.. 
이 일은 하나님이 전에 예비하사, 우리로 그 가운데서 행하게 하려 하심이니라' 엡2:10

여러분, 우리가 하나님의 걸작품입니다.
하나님이 만드신, 하나님이 심혈을 기울이고 열심을 다해 만드신 걸작품이에요.

이 걸작품을 만들기 위하여, 하나님 편에서는 어마어마한 대가를 지불하셨어요. 
그게 바로 예수 그리스도예요.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바치심으로
우리를 걸작품으로 빚어내시고 
그 빚어내신 하나님의 의도는 
우리로 하여금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선한 일을 위하여 그렇게 하셨다는 거예요. 

여러분, 하나님의 선하신 일을 위해 살아갈 때 
하나님, 그 만드신 분께 영광이 돌아가는 거예요. 

우리가 잘 난 것이 중요한 게 아니라 
우리를 지으신 하나님 누구이신가를 
우리의 삶을 통하여 명확하게 드러내도록 
하나님은 우리에게 일하셔서, 우리를 그렇게 빚어내신 거예요. 

▲왜 사람들이 여러분 우울해지고 행복함이 없는지 아세요? 
여러분 원인이 있어요. 
하나님의 본래 나를 만드신 목적에서 빗나가 있기 때문에 

여러분, 언제 가장 즐거워집니까? 
언제 최고의 기쁨이 생기는 것입니까? 
내가 만들어진 목적대로 사용될 때입니다. 

여러분 집안에 있는 별 거 아닌 것들도 
그것을 잘 조합해 가지고 
정말 뭐 하나 작품을 만들어서 딱 올려 놓으면 성취감이 있어요. 

'이게 원래 이 자리에 있어야 될 것이구나!' 
별 거 아닌데도, 그 자리에 딱 놓여있을 때 
우리에게 기쁨과 만족이 주어지는 것처럼 

하나님의 백성들이 
예수그리스도 안에서 지어심을 받은 그 본래 목적대로의 
그 목적을 발견하게 될 때 
우리는 가장 기쁨이 있고, 가장 의미를 발견하고 
가장 가치를 느끼고, 우리 안에 우울함이나 그런 답답함이 떠나가는 역사가 일어납니다. 

여러분 현대인들에게 비극이 뭔지 아세요?
목적과 수단이 뒤바뀐 거예요. 
이게 어마어마한 죄로 인하여 일어난 저주예요. 

목적이 수단이 되고, 수단이 목적이 된 거예요. 
죄를 지은 인간에게 찾아온 저주에요. 

여러분 수단이 목적이 되고, 목적이 수단이 되고 말았어요.
여러분 돈을 버는 것은 '수단'이죠. 

돈을 벌어서 그 돈을 통하여 
어떤 '목적'을 향하여 쓰기 위하여 버는 거죠. 

'나는 돈을 버는 게 목적이야!' 그런 사람들이 있어요. 
그것은 잘못 생각한 거예요. 
수단인데 목적으로 오해한 거예요. 

그래서 돈을 버는 게 목적인 사람은 돈을 벌었어요. 자기 목적이 이루어졌어요. 
어떻게 됐어요? 길을 잃은 거예요. 

자기도 길을 잃었고, 돈도 길을 잃었어요. 
어떻게 살아야 할지 몰라요. 

돈을 얻었는데, 그 다음에 어디로 가야 할지 모르는 거예요. 
그래서 막 쓰는 거지요. 목적의 상실이에요. 

돈을 버는 목적은 사라지고, 
벌기 위해서만 아침부터 저녁까지 수고와 땀을 흘리는 거죠.

벌긴 벌었는데 그 다음부터는 방황하는 거예요. 타락하는 거예요. 
하나님이 본래 만드신 목적을 놓쳤기 때문이에요. 

여러분 목적과 수단이 뒤바뀌어져 있으면, 삶은 미궁에 빠지는 겁니다. 
아무리 열심히 살아도 소용없어요. 
밑 빠진 독에 물 붓는 것처럼, 뭔가가 허전한 거예요. 

세상 사람들이 다 그렇게 살아요. 여러분 예외가 없어요. 
우리가 그리스도를 만나기 전에 다 그렇게 살았어요. 

수단을 목적으로 (잘못) 알았어요. 
그래서 아무리 내가 원하는 것을 이루어도, 만족이 없었어요. 

수단과 목적은 다른 거예요. 전혀 다른 것이에요. 
수단은 목적을 위해 필요한 것이지. 수단이 목적이 될 수가 없어요. 

열심히 노력해요. 
근데 그 노력은 잘못된 목적을 위한 열심이었어요. 

여러분 인간은 무엇을 성취하지 못해서 불행한 게 아닙니다. 
목적을 놓쳤기 때문에, 목적을 모르면 도착지도 없는 거예요. 

어디로 가고 있는지 모르고 달리면, 대형 사고가 나는 거잖아요. 
그래서 현대인들은 목적 자체를 잃어버렸습니다. 

목적을 잃은 노동자가 기계를 만지고 돈을 벌고 있다면 
그 역시도 기계의 일부가 되어 돌아가고 있는 거예요

요즘 현대인들은, 저녁에 침대에 누우면 
노동의 힘듦으로 인한 피로감 보다, 정신적 피로가 더 높아요. 

헛됨을 느끼기 때문이에요. 본래 목적을 붙들어야 돼요. 
'내가 왜 세상에 보내졌는가? 
왜 하나님이 나를 구원해 주셨는가? 
왜 하나님의 아들이 나를 위해 죽으실 정도로 나는 귀중한 존재인가?'를 
깨달아야 합니다.

▲사람이 자기 인생 목적을 찾으면, 우리의 열심의 성격도 달라져요. 
번 돈으로 하나님이 원하시는 일을 위해 사용하면 
그때 하나님의 목적에 참여하게 됩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맡겨주신 일을 붙들면, 그때부터 활기가 찾아오는 거예요. 
돈이 어디에 쓸 것인가가 분명해지는 거죠. 

어디에 참여하고, 어디에 내 인생이 드려져야 할 것인지 혼란스럽지 않아요. 
마땅한 곳에 내가 번 돈을 쓸 때, 기쁨이 오는 거죠. 

돈이 나에게 주어진 목적을 위해 사용 할수록 
감사가 넘치고, 만족도가 넘치고, 갈등이 사라지고 
'이 돈으로 무엇을 할까?'를 고민하지 않아도 된다는 거죠. 

여호와께서 집을 세우시고, 성을 지키신 이유가 무엇인가를 알면 
삶은 질서를 찾게 되고, 평온이 찾아오고, 만족도가 높아집니다.

우리의 삶에 압박감이 다 사라지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선하신 일을 위해 지우셨다고 했습니다. 
하나님이 나에게 하라고 하신 일이 있다는 거예요. 

더 이상 나를 위해서가 아니라, 이웃을 위해, 하나님 나라를 위해!  

여러분 세상은 전부 다 온통 나잖아요. 
나를 위해, 나를 위해 일하고, 나를 위해 돈 벌고, 나를 위해서.. 

아무리 나를 위해 살아도 부족하고 
아무리 노력을 해도 내 안에 있는 갈증, 그런 결핍은 사라지지 않고 
열등감이 사라지지 않고, 날마다 비교하고 비교당하고 
나보다 잘난 사람을 만날 때마다 열 받고 

더 열심히 또 내가 막 열심히 자기를 다그치고 
그러면서 지치고 병들어가는 거죠. 

하나님 안에서 내가 누구인가를 발견하면 달라지는 거죠. 
여러분 무슨 일을 할 때마다 중요한 질문은 
'이 일은 누구를 위한 일인가?' 하는 거죠. 

열심 자체가 중요하지 않아요. 
일이 힘들어서 힘든 게 아닙니다. 

가족을 위해 일하는 사람은 피곤해도 이겨내잖아요. 
그 일에 의미가 있으니까 참을 만하잖아요. 

그러나 그것보다 더 중요한 동기부여는 
'하나님'이어야 한다는 거죠. 그게 바로 곧 소명자의 길이에요. 

하나님으로부터 소명을 받는 겁니다. 
하나님이 하라고 하셔서 하는 일은, 태도가 달라져요. 

내 삶에 동기 부여, 그 목적을 향해 달려가게 하는 그 이유가 
하나님이 될 때, 
여러분 우리가 직장을 다녀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이 보내주신 직장이라면, 내가 하는 일은 돈이 아니라 
그 일을 하게 하는 동기 부여가 하나님이시기 때문에 
하나님이 시켜서 하는 일이에요. 사장이 시켜서 하는 일이 아니고! 
돈 때문이 아니라는 거예요. 

돈이 내 일에 동기가 되면 지치게 되고 
그 수고의 떡을 먹으면 결국은 헛되게 된다는 거죠. 

돈이 많이 주어져서 만족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일을 하고 있다는 만족감이 있어야 된다는 거죠. 

그래서 골3:23절에 '무슨 일을 하든지 마음을 다하여 주께 하듯 하고..' 
여러분, 주께 하듯 해야 마음을 다할 수가 있어요. 

여러분, 돈 때문에 내가 일이 전심으로 해 지지가 않아요. 
돈이 우리의 삶을 움직이는 동기부여를 주기에는 너무 약해요. 

돈이 대단한 것 같아도, 그 돈 때문에 일을 하면 
그 돈이 나에게 동기 부여를 할 때, 힘을 다해서 일을 하지 않아요. 

그런 물질의 체험으로 인하여 내가 만족할 수 있도록 
하나님이 우리를 만들지 않았기 때문이에요. 

그게 나에게 만족을 주지 않으니까, 힘을 다해서 일을 할 수가 없어요. 
돈, 돈에 맞춰서 하지요... 

돈을 좀 적게 주면, 그냥 힘이 팍 빠져가지고 일을 안 하고 
그냥 눈치보고.. 적당하게 하고 말이죠. 

그런데 여러분, 성경은 그렇게 아니에요. 그것과 상관없이 
'무슨 일을 하든지, 마음을 다하여 죽게 하듯 하고 사람에게 하듯 하지 마라' 
돈 때문에 하는 것 같이 하지 말라는 거에요. 

여러분 그러므로 '무엇을 하든지 다 하나님께, 주께 하듯 하라'는 말은
'무엇을 하든지 모든 일에 예배가 되게 하라' 는 거 아니에요. 

여러분 예배는 뭘까요? 하나님을 하나님으로 인정해 드리는 일이에요. 
우리의 삶은, 우리에 의해서가 아니라 
하나님에 의해서 결정된다는 걸 인정하는 거죠. 

그래서 우리의 일상 속에서 무엇을 하든지, 하나님께 하듯 해보세요. 
그 다음은 하나님이 알아서 역사하실거에요. 

내가 하나님께 하듯 최선을 다하면 
내 삶의 궁극적인 목적이 하나님이기 때문에 
내가 하고 있는 그 일을 주께 하듯 어떤 일이든 하면 
그 일들 속에 하나님이 결론을 내실 거라는 거에요. 

하나님이 멋지게 일을 행하실 거라는 거예요. 
내가 내 할 도리를 다하면, 하나님이 내 일을 통하여 
당신의 역사를 이루시고, 
그래서 하나님의 일을 완성시키시고 

우리가 생각하고 기대하는 것 이상의 결과를 
이루어 내시는 것입니다. 

여러분 하나님은 지금도 부지런히 일하십니다. 
요5:17 '예수께서 그들이 이르시되 내 아버지께서 이제까지 일하시니 
나도 일한다 하시매'

여러분 내 아버지가 이제까지 일하고 계신다는 거예요. 
오늘도 우리가 철야하니까, 하나님이 잔업하고 계시겠죠. (하하하)

우리가 기도하니까, 지금 하나님도 일하고 계시는 거예요. 
우리의 기도를 통해 하나님이 일하시는 거예요. 

예수님이 '나도 일한다 하시매'
여러분 하나님이 일하시는 손길이 멈추면 세상 끝입니다. 

우리의 열심이 아니라 
하나님의 일 하심을 통하여 세상은 돌아가고 있어요. 

하나님의 일 하심때문에, 오늘 우리가 존재하고 있는 겁니다. 
우리의 삶은 우리의 힘과 재주로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살아갈수록 더 절실하게 그걸 느끼죠. 

젊은 날에는, 내 열심으로 충분하다고 여겨요. 
내 열심을 믿는 거예요. 내가 열심히 하면 될 걸로 생각하는 거예요. 

젊을수록 내 열심, 내 목표, 내 계획, 내 의도, 
내 열정, 내 젊음.. 다 불태우면 될 걸로 생각해요. 

그러면 자기의 열심을 믿을 수록 어때요? 하나님은 보조자에요. 
'하나님이 조금 별 일이 없을 때, 저를 좀 도와주시면 될 거예요. 
뭐 바쁘시면 괜찮고요. 제가 열심히 할게요.' 

여러분 하나님은 보조자가 아니세요. 
하나님은 약간 거들 정도로 우리 인생이 될 수 있는 게 아니에요. 

우리가 우리 열심을 믿을 수록 하나님을 의지하는 것이 약해요. 
그러나 여러분, 세월이 흐를수록 
하나님의 일하심의 영역이 얼마나 큰 가를 알게 돼요. 

'아~ 내가 하고 있는 열심은 0.0001 % 정도 되고
결국은 하나님이 하셔야 되는 거구나!'

'인간의 노력과 열심이 얼마나 허망한 것인가?' 
하나님이 도우시지 않으면, 우리의 모든 몸부림은 
하나의 몸짓에 불과하고, 그것은 어떤 것도 이뤄낼 수 없어요. 
세월이 흐를수록 더욱 그렇습니다.


▲마치는 말

오늘 시127편은 가슴에 팍팍 와 닿습니다.
'여호와께서 집을 세우지 아니하시면'
'여호와께서 성을 지켜주시지 아니하시면'
 
여러분 하나님이 빠진 공간은, 우리가 메꿀 수 없어요. 
가끔 우리 그런 얘기하죠. 
우리 교회에서나 우리가 어떤 사역을 할 때 
'우리 팀에서 그분 빠지면 우리 일이 안 되는데..' 

직장에서도 '그 누군가 그분이 팀장이 오셔야 되는데.. 
그분이 없으면 우리 올 스톱이야!' 

그 탁월한 어떤 일꾼이 빠지면 모든 것이 무너질 것 같은 느낌이 들 때가 있어요. 
'그분이 없으면 안 되는데...' 

그렇지 않아요. 여러분, 
어느 순간 지나고 나면요. 
그 분이 없어서 더 잘 때가 있어요. 

더 잘 돌아갈 때도 있어요. 
다시 말하면 세상에 사람은 대체가 가능해요. 

그런데 하나님은 절대 대체 불가해요. 
하나님이 일하시는 것을 누구도 대신할 수 없어요. 

하나님의 공백을 누구도, 어떠한 권력도, 
어떤 인간의 노력과 열심으로 메꿀 수가 없어요. 

하나님만이 하시는 영역! 
우리가 이러면 이것을 놓치지 않아야 합니다. 

시127편에서 보듯이, 하나님보다 일을 더 잘 하실 분은 없어요. 
우리가 믿음에 눈을 뜨지 않으면, 인간들의 움직임만 보입니다. 
세상적인 힘을 의지하죠. 
우리의 노력과 열심으로 될 것처럼 여깁니다. 

우리는, 우리의 힘으로 삶을 꾸려가고 있는 것처럼 생각할 때가 많습니다. 

그렇지 않습니다. 하나님이 일하셔야만 합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위해 일하셔야 모든 게 가능해져요. 
우리는 하나님의 일하심의 한가운데 있는 겁니다. 

우리가 기도하는 이유가 뭘까요? 
하나님의 일하심을 믿기 때문에, 
그 분의 일하심이 없으면, 모든 게 그냥 꽝이기 때문에 
여러분 꼼짝하지도 않고, 모든 게 사방에 가로막혀서 
아무 일도 내가 할 수 없을 것 같은 그 상황 속에서도 
하나님이 일하기 시작하면, 모든 것은 변화가 일어나기 시작합니다.

내가 온 힘과 열심과 열정과 모든 걸 다 쏟아 부었는데 
될 것 처럼 여겼는데 
어느 순간 하나님이 빠져버리면, 올 스톱! 아무것도 할 수 없어요. 

저는 그런 일을 너무 많이 봤어요. 
너무도 잘 났고, 너무도 능력 있고, 너무도 자원도 많고, 돈도 많고 
모든 걸 동원해서 다 할 수 있는 것 같은데 
하나님이 '아웃'하시면 (떠나시면) 게임 끝이에요. 

그러나 아무도 도와주지 않아도, 때로는 내가 연약해도, 내가 부족해도 
하나님이 개입하시면, 하나님이 일하기 시작하십니다. 
풀리는 역사, 인생의 전성기가 오는 것입니다.


목회도 마찬가지입니다. 
아무리 능력이 있어도 안 되고, 아무리 설교 자료도 안 돼요. 
아무리 머리가 반짝반짝해도 안 됩니다. 
하나님이 일하실 때가 전성기예요. 

하나님은 항상 에너지가 넘칩니다. 지치지 않는 분이십니다. 
완전하신 분이십니다. 그분은 실수가 없으신 분이세요. 

여러분, 여호와께서 일하지 아니하시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아요. 
그냥 우리는 허공에서 의미 없는 몸동작을 하고 있을 뿐이에요. 

하나님의 일 하심을 경험하며 살고 싶으십니까? 
내가 열심히 하는 것과, 하나님이 일하시는 것은 하늘과 땅 차이에요. 

피곤하여 지칠 정도로 달려왔는데, 헛된 꿈으로 끝나버릴 수도 있어요. 
우리는 하나님의 일하심을 기대하고 
그 분의 일하심을 경험하며 살아가는 것, 
그것이 가장 복된 인생이 될 줄로 믿습니다. 

하나님은 당신의 선하신 목적을 두고 일하고 계세요. 
하나님은 헛된 일을 하시는 분이 아니세요. 

당신의 목적을 두고, 우리를 부르시고 
우리 가운데 일하시는 하나님!
그래서 우리를 통하여 당신의 그 목적, 
하나님의 영광을 높여드리는 그 일을 위해서 열심히 일하십니다. 

하나님을, 사람들이
자기 성공을 위해서 보조자로 
자기 목적을 위해서 하나님을 이용하는 것을 용납하지 않으십니다.

하나님은 신자에게 이용당하시는 하나님이 아니세요. 
하나님의 거룩한 목적을 위하여 
우리가 온전히 순종하고자 할 때 
하나님께서 당신의 모든 걸 동원하여 일하실 때 
불가능한 것을 가능케 하시는 역사가 일어날 줄로 믿습니다. 

오늘 우리의 모든 것은, 우리의 실력과 재주가 아니라 
하나님으로부터 온 것입니다. 

우리의 삶은 하나님으로부터 온 선물을 누리고 있는 거예요. 
내가 획득하고 쌓아올린 것은 한순간에 다 허물어지고 맙니다. 

여러분의 인생을 돌아보십시오. 
우리가 내 힘으로 쌓아올리고 했던 것은 
어느 날 모래성처럼 다 사라지고 말 것입니다. 

근데 내 노력과 내 열심이 아니라 
하나님이 세우시고, 쌓아 올린 집과 성castle, 
그분을 신뢰하고 나갔던 사람들은 
그것을 누구도 무너뜨릴 수가 없어요. 누구도 허물수가 없어요. 

하나님이 지키시고, 하나님이 세워 주시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여러분 잠 못 이루는 밤을 보내고 
마음이 불편한 삶을 사는 분들은 
오늘 이 말씀을 통해 결단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랍니다. 

내 힘을 빼십시오. 하나님의 손길을 전적으로 의지하십시오. 
내가 내 재산, 내 커리어, 내 자녀를 세워가려고 하지 마세요. 
어느 것 하나도 내 힘으로 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이 일 하심만이 필요한 것입니다. 
우리의 인생에 결정적인 것은, 하나님의 손에 달려 있습니다. 

하나님보다 더 열심히 하려고 하지 마세요. 
하나님의 일하심에 날마다 민감하게 반응하고 살아가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러므로 여러분, 우리의 열심 때문에, 
반대로 우리의 열심 부족 때문에 
우리의 인생이 어려워지는 게 아니에요. 

하나님의 일 하심을 더 의지하고 
하나님의 일하실 공간을 내어드리고 
하나님이 일하실 때, 우리 인생에 반전의 역사가 일어나게 될 줄로 믿습니다. 

하나님의 일 하심을 기대하세요. 
우리의 열심이 하나님의 일하심을 방해해서는 안 돼요. 
과도한 열심으로 되는 게 아니라는 거예요. 

여러분, 너무 열심히 열심히 일을 해요.
그냥 너무 열심히 일해서 교회 올 틈도 없어요. 
기도할 틈도 없어요. 

예배는 형식적으로만 드려요. 
하나님을 의지하는 마음이 조금도 없어요. 
너무 인간적으로 열심히 합니다.

출장다니고 막 하다 보니까 
이제 뭐 이제 하나님을 의지할 마음도 없어요. 
그렇게 열심히 하면 되는 줄 알아요. 

그건 인생이 풀리는 게 아니고요, 꼬이고 있는 거예요. 
자기 열심에 자기가 도취되어 살아가는 사람들, 
자기의 실력과 재주를 믿고 살아가는 사람들! 
하나님이 일하지 아니하시면 끝이에요. 

여러분 하나님이 일하시는 것은, 우리가 일하는 것과는 비교를 할 수 없어요. 
하나님만이 일하실 수 있는 것을, 내가 하려고 하는 것은 
무모한 도전이요, 교만이요, 불신앙이요, 불순종의 모습입니다. 

그러면 '헛되다!' 라고 얘기하는 것이죠. 
여호와께서 집을 세우지 아니하시며 
다른 말로 표현하면 여호와께서 집을 세워주시면 
여호와께서 성을 지시키시면, 완벽한..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놀라운 
결과와 열매를 맺게 하실 줄로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