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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7장 1~5 예수님은 하나님의 때를 따라 사셨다

LNCK 2022. 1. 28. 11:25

예수님은 하나님의 때를 따라 사셨다      요7:1~5      2022.01.23.  출처, 일부 정리

*주로 지식적인 내용입니다만, 알아둘 만한 내용입니다.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신 목적은 무리 보시고 
그의 죽음을 통해서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함입니다. 

몸을 입고 이 땅에 오신 이유는, 그 몸을 입으시고 죽음 당하사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함이죠. 

그러나 또 한가지 우리가 간과하지 말아야 될 것은 
그가 몸을 입고 이 땅에 오신 이유는 
몸을 입고 사셨던 그분의 삶을 통하여 
우리에게 본이 되기 위함입니다. 

그분의 죽으심으로 우리가 구원을 얻지만 
몸을 입고 이 땅에서 하나님 앞에서 하셨던 그분의 삶은 
'우리가 어떻게 살아야 되는가'에 대한 본이고, 표본입니다. 


오늘 본문 요7장은, 유월절 즈음에 있었던 오병이어 사건에 이어지는.. 
그 때날로부터 한 육개월쯤 지난 때입니다. 

1~2절에, 이렇게 사도요한이 시점을 얘기해 주고 있습니다. 
'그 후에 예수께서 갈릴리에서 다니시고 유대에서 다니려 아니하심은 
유대인들이 죽이려 함이러라  유대인의 명절인 초막절이 가까운지라'

7장 본문의 배경은 초막절이고, 
앞서 오병이어의 배경은 유월절이었습니다. 

유월절에서 초막절까지는 한 육개월 정도가 됩니다. 
그러니 예수님께서 표적을 보이시고 가르침을 주셨던 이 오병이어의 표적이 있고 난 이후에 
육개월쯤 지난 시점에 초막절이 있었고, 그 초막절에 있었던 사건들을 
우리에게 가르쳐주는 본문의 도입, 

그래서 요7~8장은, 초막절에 있었던 사건을 우리에게 보여주는데 
오늘 본문 7:1~5절은 그 도입부분입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때를 따라 살고 계신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보통 예수님의 공생애를 3년 반이라고 말합니다.
그렇게 말하는 근거가 바로 요한복음에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세례를 받으신 시점부터 
죽으시고 부활하신 시점까지를 공생이라고 하는데 
왜 그 기간을 삼년 반이라 하는가 하면 

① 요한복음에 보면, 그 분이 세례를 받으시고 6개월쯤 지나서 
첫번째 유월절을 맞이하세요.  (공생애 6개월 경과)

요2:13 '유대인의 유월절이 가까운지라 예수께서 예루살렘으로 올라가셨더니'
이때 성전을 청소하시죠. (마지막에 또 한 번 청소하신다고 보고)

② 그리고 난 이후에는 요5:1절에 예수님이 지내신 두 번째 유월절이 나옵니다.         주1)
요5:1 '그 후에 유대인의 명절이 되어 예수께서 예루살렘에 올라가시니라'  (공생애 1년6개월 경과) 

이때 38년된 병자를 고치시죠.
그리고 또 한 번 유월절이 나오는데요.

③요6:4 '마침 유대인의 명절인 유월절이 가까운지라' (공생애 2년6개월 경과)
이때는 갈릴리에서 오병이어로 5천명을 먹이시죠. 요6:5~13

④그리고 요11장 즈음에 네 번째 유월절이 등장하죠.
그때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죽으시는 사건이 일어나죠. (공생애 3년6개월 경과)
이때는 예수님이 곧 죽으시죠.

 

요11:55 '유대인의 유월절이 가까우매 많은 사람이 자기를 성결하게 하기 위하여 

유월절 전에 시골에서 예루살렘으로 올라갔더니'

그러니까 요한복음에는 유월절이 4번 나옵니다.
그래서 공생애를 3년 반으로 보는 것입니다. 

그래서 요한복음에 보면, 
예수님이 공생애 내내, <절기를 따라서> 사역하고 계신다는 것을 보게 됩니다.

절기는 결국 무엇입니까?
이스라엘 백성들에게는 7가지 절기가 있었어요.

이 절기는 결국, 하나님께서 구원을 어떻게 이루어가시는가에 대한
계획이 담겨있는 그릇입니다. 
그리고 구원을 이루어가는 하나님의 시간표를 담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절기는, 단순히 명절이 아닙니다.
그 절기 하나 하나가, 구원의 의미를 담고 있는 것입니다. 

-유월절, 1월 14일에 시작됨. (유대인의 종교력, 실제로는 3~4월경)  레23:5
-무교절, 유월절과 같이 시작해서 7일간 지킴
-초실절, 그 무교절 안에 초실절이 있고

-오순절(칠칠절)
-나팔절
-대속죄일
-초막절(장막절)

그러니 예수님이 구원을 어떻게 이루어가시는지에 대한 계획이 담겨있고
그 계획속에 담겨진 시간적 의미가 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 절기를 따라서 사역하고 계신다.. 라는 것은
그 분이 하나님의 시간을 따라서 지금 움직이고 계시고
하나님의 때를 따라서 지금 움직이고 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유월절을 통해 주님의 나타내신 구원의 메시지

자세히 살펴보면, 예수님께서 그냥 툭 튀어나오셔서 사역하신 게 아니고
먼저 세례요한이 일하기를 기다리셨어요.

그렇게 세례요한이 등장하기 시작했을 때
그때부터 주님은 절기를 따라 움직이기 시작하셨는데

▲1. 그래서 첫번째 유월절에 예루살렘 성전에 들어가셔서    *요2:13
첫번째부터 스펙타클(보기 거창)하게 성전을 다 뒤집어 엎으시고, 청소하셨어요.

그래서 거기서 뭘 말씀하셨습니까? 
첫 번째 유월절에 '내가 바로 성전이다' 라는 것을 말씀하셨어요. 

그리고 '너희가 무너뜨려라 내가 사흘만에 다시 일으킬 것이다' 라고 말씀하면서 
'내가 새로운 성전을 짓는 자다'라는 것을 
유월절 절기에 맞춰서 그렇게 말씀하셨단 말입니다. 

▲2. 두 번째 유월절 절기에는 뭐 하셨습니까?     *요5:1                주1)
38년된 병자를 베데스다 연못에서 고쳐주시는 표적을 일으키셨습니다. 

38년은 구약 출애굽 때 광야에서 방황하던 기간입니다. 
총 40년이지만, 앞서 시내산에서 2년 지난 기간을 빼면, 실제로는 38년이죠.

광야 방황기간 동안 전혀 고쳐지지 않았던 이스라엘 백성들과 같은 상태에 있는 
하나님의 백성들, 
그리고 지금도 이렇게 38팔년 동안 누워 있는 우리와 같은 상태로 보여주고 있는 
이 38년된 병자를 고치시면서 
주님은 그를 은혜로 고침받게 하셨어요. 

그래서 주님은 두번째 유월절을 통해서
사람은 은혜로 구원을 받고, 은혜로 살아간다는 것을 보여주셨어요.

다시 말해서 '나는 은혜로 구원을 주고, 은혜로 역사하는 하나님이다'를
보여주신 거죠.

그런데 이때와 함께, 그분이 은혜를 통해 구원하기 시작한다고 하니까 
그때부터 대적하는 자들이 일어났고, 예수를 죽이라는 자들이 일어났단 말이에요. 

▲3. 세 번째 유월절 때 주님은 어디에 계십니까?            *본문 요6:4
예루살렘 성전으로 올라가지 아니하십니다. 

아마 두 번째 올라가셨을 때, 예수님을 죽이려는 자들이 있어서 그러셨는지 모르겠어요.
그래서 세번째 유월절에는 오병이어의 표적이 어디서 일어납니까? 
갈릴리 바다 근처였어요. 예수님이 거기 계셨어요.

왜요? 7:1절에서도 말하지만 '유대에서 다니려 아니하심은'
겁이 나서가 아니고 아직 때가 안됐는데 
유대인들이 당신을 죽일려고 하는 거예요.  

예수님께서 이때는 유월절이지만 예루살렘에 안 올라가시고
갈릴리 디베랴 바닷가에서 오병이어의 표적을 보이시면서 
'나는 은혜로 너희를 구원하지만, 
나 자신이 찢겨져야 한다'는 것을 보여주십니다. 

'하늘을 우러러 축사하시고 떼어 제자들에게 주어' 눅9:16
같은 오병이어 기사를 기록한 눅9:16에는 '떼어'라는 단어를 썼는데,
영어로 break,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자신의 몸을 찢으실 것을 예표합니다. 

'나는 나의 죽음을 통하여 너희를 구원하는 자다'
라는 것을, 세 번째 유월절에 나타내신 거죠.

▲4. 네 번째 마지막 유월절은
예수님이 실제로 십자가에 죽임을 당하심으로써 우리를 구원하셨습니다.   *요11:55

이렇듯 지금 예수님은 절기를 따라서 움직이고 계십니다.
다시 말하면, '하나님의 시간표를 따라, 하나님의 따를 따라' 움직인다는 겁니다.

 

◑마지막 유월절, 그 이후에는 어떻게 됩니까?

 

그 다음 절기는 무교절입니다. 
유월절과 무교절은 같은 날에 시작하는데,
유월절은 하루이고, 무교절은 7일간 지키는 겁니다.  *누룩 없는 빵을 먹음

▲그 다음 절기는 초실절입니다.
초실절은 유월절 기간 중에 안식일 그 다음날입니다.

예수님은 금요일에 돌아가셨습니다.
그 다음날은 안식일이죠.
안식 후 첫날은 주일이죠. 이 날이 초실절이고
초실절날 예수님은 부활하셨습니다. 

그래서 지금 그분은, 죽고 난 이후에도
초실절이란 첫열매를 맺는 날이거든요.
이 날에, 주님은 부활의 첫열매로 
구원의 여정을 보여주셨습니다.

▲그 다음 절기는 오순절입니다.
초실절로부터 50일째 되는 날입니다.

그날에는 성령을 보내셔서, 교회를 세우셨죠.

예수님은 부활하셔서, 40일간 가르치시고 자신을 나타내셨습니다.  행1:3
그 후에 제자들이 10일간 전혀 기도에 힘썼습니다. 
행2:1절에 '오순절'에 성령이 임했다고 나와 있으니, 40일을 빼면 10일간입니다.

이 모든 것들을 통해서 지금 예수님은 어떤 삶을 살고 계십니까?
절기를 따라 사셨습니다.
즉 하나님의 때를 따라, 하나님의 시간표를 따라서
그렇게 한 걸음, 한 걸음 걸어가신 것입니다.

▲유대 절기상 오순절 이후에는 약 5개월의 긴 공백기간이 있습니다.
그리고 7월 1일 나팔을 붑니다. 나팔절입니다.    *레23:23-32

(나팔절은 유대인의 종교력으로는 유월절로부터 7째달, 안식월인데
민간력으로는 이 때가 새해입니다. 그리고 10일 후에 있을 대속죄일을 준비합니다)

이때는 예수님의 재림을 가리킵니다.
재림 때 천사장의 나팔소리가 울려날 것입니다. 

▲그리고 7월 10일은 대속죄일입니다.                    
그때 우리는 완전한 구원을 받을 것입니다.

▲그리고 7월 15일은 초막절입니다.
하나님께서 그들과 함께, 같은 장막에 거하는 것처럼
우리는 영원히 하나님의 나라에서, 하나님의 장막에서 살게 될 것입니다.

그러니 예수님은, 한 걸음, 한 걸음을 자기 마음대로 혹은 랜덤하게 움직이지 않고
하나님이 계획하신 때를 따라, 즉 절기를 따라 한 걸음 한걸음씩 걸어가셨고

이것을 보면서, 우리 또한 예수님처럼
하나님의 때를 따라 살아야 된다는 것을 우리에게 가르쳐 주시는 것입니다. 

▲그런데 보십시오.
요7:2~4 '유대인의 명절인 초막절이 가까운지라
그 형제들이 예수께 이르되 당신이 행하는 일을 제자들도 보게 여기를 떠나 유대로 가소서
스스로 나타나기를 구하면서 묻혀서 일하는 사람이 없나니 
이 일을 행하려 하거든 자신을 세상에 나타내소서 하니'

예수님의 형제들은, 그런 '하나님의 시간표'에 대한 아무런 개념이 없습니다.
'여기를 떠나 유대로 가소서, 자신을 세상에 나타내소서' 하면서
그저 인간적인 생각, 세상 유명세나 신경쓰는 마음으로 예수님을 독촉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남아 있는 삶을, 하나님의 때를 따라 살아가는
하나님의 시간표대로 살아가는 저와 여러분 되시길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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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1)   요5:1절의 "유대인의 명절" 이란 말은 어느 명절을 가리킨 것인가? 

사건의 순서를 따져 본다면,
예수님께서 유월절을 지나서 유대를 떠나셨고, 

도중에 사마리아에서 전도를 하시던 때는 추수하기 4개월 전(?)이었던 것이다. 

그렇다면 이 때는 오순절인 듯하다(Calvin). 칼빈은 그렇게 보았어도, 

 

많은 정통 학자들은 이 절기를 유월절이라고 해석하여,
요2:13 과 6:4과의 사이에 유월절 하나를 더 둔다.  *5:1 

그리하여야 예수님의 공생애(公生涯)가 3년이 넉넉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