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성경을 읽고 깊은 은혜를 받기 원한다면 항상 성경 그 사건 속에 내가 있다는 생각을 하는 일이 참 좋은 방법입니다.
오늘 우리는 너무나 유명한, 이스라엘 백성이 요단강을 건너는 사건이 있는 여호수아 3장을 함께 나눌 때 동일하게 여러분이, 그때 요단강 동쪽 편에 있었던 이스라엘 백성들 안에, 또 요단강을 실제로 건너는 무리들속에 있다는 상상을 하면서 한번 오늘 말씀에 귀 기울여 보시길 바랍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나안 땅에 들어가는 일이 참 두려운 일이었지만 두 정탐꾼의 보고를 듣고, 그들에게 믿음이 생겼습니다.
'아~ 가나안 땅 거민들이 우리를 더 무서워하는구나' 그래서 그들이 가나안을 향하여 행진하기 시작합니다.
믿음인 거예요. 믿음은 우리를 움직이게 만듭니다. 믿는 쪽으로 가게 만드는 거죠.
▲그러나 그들 앞에 어떤 군사가 서있었던 것도 아니고 또 여호수아가 맨 앞장서서 간 것도 아니었고요.
그들이 처음 가보는 길, 요단강을 지나 가나안 땅으로 들어가는 그 길을 갈 때 맨 앞에 언약궤를 멘 제사장들을 세웠습니다. 그 말은, 우리는 갈 길을 알지 못하지만, 하나님의 약속을 붙잡고 갑니다. 그런 신앙고백이었던 거죠.
그들이 가나안 땅을 향하여 가는데, 앞에 이제 요단강이 펼쳐집니다. 요단강을 건너야 가나안 땅인 거에요.
그런데 요단강에 물이 가득했습니다. 그 시기가 보리 추수 때여서 비가 많이 오는 계절이었고, 그래서 요단강에 물이 그 제방뚝 까지 가득했다고 했어요. 건널 수 없다는 뜻입니다.
물론 장정들 중에, 헤엄을 잘 치는 사람은 건널 수 있겠지만 노약자, 어린 아이들은 건널 수 없는 깊은 물이었던 거죠.
자 그때 하나님께서 여호수아에게 다시 한번 약속하십니다. 3:7 '내가 너를 온 이스라엘의 목전에서 크게 하여 내가 모세와 함께 있었던 것 같이 너와 함께 있는 것을 그들이 알게 하리라'
그러면서 그 요단강을 건너라는 겁니다. 언약궤를 멘 제사장들이, 그 물이 제방까지 차서 흐르는 그 요단강에 발을 내디디라는 거죠. 그러면 요단강물이 마르겠다, 흐름이 그치겠다.. :8 하나님이 그렇게 하시겠다고 약속하셨어요.
언약궤를 멘 제사장들에게 여호수아가그렇게 명령합니다. '요단강에 발을 내디려라' :8 그리고 제사장들이 순종의 걸음을 내디딥니다.
그때 요단강이 정말 딱 그치는 것입니다. 그 강물의 흐름이 그쳐버리는 겁니다. 그리고 마른 땅이 되고, 그래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요단강을 건넙니다.
▲자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이 요단강을 건널 때 왜 이런 방법을 쓰셨을까? 하는 질문이 생기게 됩니다.
이유는, 이제부터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나안 땅에 들어가서 그들이 가나안 족속을 다 내어 쫓는 과정에서 꼭 이와 같이 해야 하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철저하게 순종의 걸음을 내디디면 반드시 하나님이 그 이스라엘 백성과 함께 하시고 그 가나안 족속을 다 내어쫓아 주시겠다는 거죠.
:10 '또 말하되 살아 계신 하나님이 너희 가운데에 계시사 가나안 족속과 헷 족속과 히위 족속과 브리스 족속과 기르가스 족속과 아모리 족속과 여부스 족속을 너희 앞에서 반드시 쫓아내실 줄을 이것으로서 너희가 알리라'
사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요단강을 건널 필요도 없이 아주 수월하게 벌써 일찍 38년 전에, 가난한 땅에 들어갈 수 있었어요.
이스라엘 백성이 홍해를 건널 때, 그때는 이스라엘 백성이 할 일이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모세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이렇게 지시했어요.
출14:13 '너희는 두려워하지 말고 가만히 서서
여호와께서 오늘 너희를 위하여 행하시는 구원을 보라'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있어서, 믿음은 그냥 가만히 있는 것이었어요. 그래서 하나님이 하시는 일을 보기만 하면 되는 것이었습니다. 이것이 홍해를 건너는 믿음의 역사였어요.
우리에게도 이와 같이, 우리가 아무것도 하지 않고 그저 가만히 서서 하나님이 하시는 일을 보기만 하는 믿음이 필요합니다.
예수님의 십자가의 구원의 은혜, 우리가 할 일이 뭐가 있나요? 우리는 그냥 하나님이 하신 이 엄청나고 놀라운 십자가의 은혜를 바라보며 믿기만 하면 그러면 우리는 다 구원받습니다. 홍해를 건널 때 그렇게 하셨어요.
그리고 이스라엘 백성들이 이제 광야로 들어가서 2년이 지나고 그들이 가나안 땅에 가장 가까이 갑니다. 가데스 바네아라는 곳, 거기는 가나안 땅 남단 접경입니다. 가장 빠른 길로 가면 그 길로 들어가면 되는 거예요. 출애굽 2년만에 가나안 땅에 들어가는 겁니다.
이때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명령해요. 신1:21 '주저하지 말고 두려워하지 말고 약속한 그 땅을 차지하라'
이제 가나안 땅에 발만 내디디면, 하나님이 그 땅을 주시겠다는 거예요.
그런데 정당꾼들이 보고한 내용을 듣고 '그 가나안 땅에 거민들은 엄청나게 크고 강하더라 성읍은 너무나 견고하더라. 우리는 메뚜기 같더라'
그 말에 그만 이스라엘 백성들의 간담이 녹아서 아니 그냥 그 땅에 들어가기만 하면 되는데, 갈라진 홍해로 들어간 것처럼, 들어가기만 하면 그 땅을 주시겠다는데 그걸 못 한 거예요.
그리고 울고 불고 난리도 아니었어요. '우리가 여기서 다 죽겠구나' 그리고 그들은 38년 동안 그 광야를 헤매고 다 죽습니다. 그리고 그 자녀들만 이제 요단강 앞에 온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