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저 나만 아는 버려진 신앙 시50:22, 마20:28, 요12:24 2021.03.07.출처, 일부녹취
◑오늘날 교회를 좀 먹는 이기주의 신앙
많은 사람들이 한국교회를 망친 이유에 대해서 논할 때 대부분 어떤 이유를 꼽느냐면, 기복주의 신앙을 뽑습니다.
그런데 그것과 버금가는 신앙이 하나 있습니다. 그것은 이기적인 신앙입니다.
자 기복주의 신앙이, 기성교회 내에서 터줏대감 역할을 할 수 있었던 것은 그 기복주의 신앙이 이기적인 신앙과 만났을 때부터였습니다.
자 예전에는 가난과 질병에 젖어 있다 보니까 많은 사람들에게 물질적인 혜택을 주고 생계의 어려움을 해소시켜주는 것이 교회의 시급한 문제였습니다.
근데 하나님께서 은혜를 주셔서, 사람들이 먹고 살만하게 되었습니다. 경제가 발전하고, 사회가 살만한 그런 사회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사람들이 살만하니까, 고개를 쳐들면서 올라오는 것이 있었는데 그것이 바로 탐심이었습니다.
더 갖고 싶어지고, 더 누리고 싶어지고 이런 어떤 것에 만족을 하게 되면서 하나님이 없는, 나만을 위한 신앙으로 살면서 더 돈돈 하고, 더 복복 하는 그런 신앙으로 나가게 된거죠.
나밖에 모르는 신앙이니, 여러분 그 신앙이 어디로 나가겠습니까? 나밖에 모르니! 당연히 돈과 물질에 마음이 끌리지 않겠습니까?
이렇게 기복주의적 신앙과 이기적인 신앙은 한국교회에서 버려져야 할, 없어져야 할 못된 신앙의 양대산맥으로서 한국교회 안에 여전히 녹아들어와 있고
그 영향을 받은 무리들이 주님의 교회를 욕되게하고 교회가 참 신앙으로, 영적으로 나가는데 발목을 잡고 있다는 것입니다.
▲자 우리가 오늘 이기적인 신앙에 대해서 좀 살펴보기 하는데요. "나밖에 모르는 이기적인 신앙" 여러분 이거 신앙입니까, 아닙니까?
이건 사실 신앙도 아닙니다. 구태여 표현하자면 이거는 '이기적인 신앙'이라고 말한 것뿐이지, 이기적인 믿음이 무슨 믿음이겠습니까? 그건 믿음이 아닙니다.
'나를 위한 신앙'은 신앙의 대상이 하나님이 아니기 때문에 그건 신앙이 아닌 겁니다.
자 이기적인 신앙이 왜 위험한 것이냐면 이와 같이 이기심의 본질이 우상숭배이기 때문입니다.
이기심의 문제는, 여러분 사람의 어떤 감정적인, 기질적인 성향의 문제가 아니라 이것은 본질상 우상의 문제라는 것입니다.
어떤 우상이요? '나, 자아'라는 우상입니다. 그러면 '이기심'은 자아를 숭배하는 자아숭배자들의 감정이죠.
그래서 여러분, 이 이기적인 신앙이 아직도 신앙이란 이름으로 살아남아있어서 교회를 어지럽히고, 십자가 복음의 원수 노릇을 하고 있다는 현실에 대해서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불신자들이 교회를 방문하게 되면 기급을 하고 떠나버리는 이유가 뭡니까?
교회 왔는데 온통 '나, 나, 나' 하고 있는 거예요. 세상과 전혀 다를 바가 없는 거예요. 그러니 기겁 하는 것입니다.
△제가 예전에 집 근처에 시장을 갔을 때 아내와 함께 한 정육점에 들렀는데 이내는 이제 고기를 사느라 바빴지만 저는 매장 내부를 둘러보는데,
그 정육점 벽에 한 팻말이 있었어요. 거기엔 '네 덕 내 탓' 이라는 넉 자가 적혀 있었습니다. (잘 된 것은 모두 고객들 덕이요, 잘못된 것은 모두 제 탓입니다)
제가 가만히 그 팻말을 보면서 생각에 좀 빠졌습니다. '아니 교회에 걸어놓야 될 그러한 문구가 정육점에 걸려있구나' '혹시 교회가 정육정보다 못하게 된 것이 아닌가?' 참 서글펐어요.
교회 안에 잘 되는 일이 있으면, 당신 덕이고 잘 안 되면 내 탓입니다.. 하는 게 있어요?
온통 잘 되면 내 덕이고, 안 되면 남 탓이라고 하지 않습니까? 이게 너무 지금 우리의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그러니 교회에 처음 온 사람들이 그걸 보고 기겁하고 나가버리는 것이죠. '야 우리 집하고 똑같네, 우리 회사랑 똑같네!'
자 이런 분위기에 젖어 버리고 길들여진 교인들은 오늘도 내일도 성령충만이 아니라, 자아 충만으로 사는 것입니다.
그런 면에서 자아충만으로 인해 교회 안에 참 말하기도 부끄러운 일들이 얼마나 많은지 모르겠습니다.
◑자 그러면 이제 "나밖에 몰라하는 이유"는 대체 무엇일까요? 이것에 대해서 잠시 두 가지로 살펴보겠습니다.
▲1. 첫번째 왜 사람들이 나밖에 모를까요? 그 이유는 하나님을 잊은 탓입니다.
여러 분, 인간이 하나님을 잊어버리게 되면 나만 남습니다. 여기에 대해서는 어떤 변명도 없으셔야 되요.
우리가 흔히 죄 짓고, 어느 날 깨달아서, 참회하면서 고백하는 말들이 있습니다. '아 내가 하나님보다 내 자녀를 더 사랑했구나, 내가 하나님보다 물질을 더 사랑했구나, 내가 하나님보다 사업을 더 사랑했구나, 학위를 더 사랑했구나!' 이런 고백들을 하시는데
저는 이런 고백을 들을 때마다. 마음에 안드는 단어가 하나 있습니다. 그게 뭔지 아세요? '더'입니다.
그러니까 내가 하나님보다 무엇을 '더 사랑했다'고 고백하는데 이것은 매우 잘못된 표현입니다.
사실은 하나님보다 그걸 더 사랑한 게 아니라 하나님을 잊어버린 것입니다. 정확하게 말해야 돼요.
그건 하나님을 잊어먹어서, 하나님을 사랑한 적도 없는 것입니다. 그런데 자꾸 입으로 '제가 하나님을 사랑했습니다. 그런데 제가 하나님보다 그걸 더 사랑했네요..' 라고 얘기하면 안 됩니다. 아직 스스로 속고 있는 것입니다.
사실 다른 것에 푹 빠져 살았으면서도 단지 조금 부족하고, 조금 모자라지만 자기가 하나님을 사랑하긴 했다고 하는 말.. 이런 착각을 하지 마세요. 그런 망상에서 빠져나오라는 말입니다.
▲가령 한국남자들이 아내 아닌 다른 여자와 놀다가 아내에게 딱 걸렸을 때 하는 말이 있어요. '여보, 나는 저 여자를 사랑하지는 않아, 당신을 사랑하지!'
이런 말들 많이 하지 않습니까? 드라마에서 종종 나오는 말입니다.
자 다른 여자랑 실컷 놀아 놓고 '저 여자를 사랑하지 않는다, 나는 당신을 사랑한다' 그게 과연 맞는 말일까요?
우리가 정확히 정리해야 합니다. 정말 아내를 사랑했다면, 다른 여자와 놀아나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러면 정말 자신의 잘못을 깨달은 남자라면 어떻게 얘기할까요? 그저 용서해 달라고 빌 뿐입니다.
예를 든 것인데, 하나님 사랑도 이와 마찬가지예요. 내가 하나님 아닌 것에 빠져 살아놓고 교회와서 '아 내 사랑은 하나님 당신 뿐입니다. 이 사랑하는 마음을 받아주세요.'
이렇게 아무 의미 없는 말을, 익숙한 찬송가 부르듯이 습관적으로 내뱉는 사람들이 있어요. 그런 말도 안되는 사랑을 고백하기 이전에, 우리는 기억하셔야 돼요.
내가 하나님을 정말 사랑했다면 내 삶에는, 하나님과 견주는 경쟁자가 없어져야 된다는 거예요.
여러분 육적인 삶만 혹시 여러분의 삶에 남아 있습니까? 그러면 여러분은 하나님을 사랑한 게 아닙니다.
세상의 어떤 것에 푹 빠져사는 사람은,
하나님을 잊고 떠난 상태이며, (교회에 다니더라도 말입니다) 그러면 세상의 영이 가만 있지 않아요. 세상의 영이 여러분을 사로 잡습니다. 여러분 안에 치고 들어오기 때문에, 이미 여러분의 영적인 부분은 다 무너져 버린 거예요.
그러니 당연히 나는 무엇을 위해서 살아갈까요? 당연히 자기 자신을 위해 살아가죠!
△사탄의 경전 1장 1절이 뭔지 아세요? '네 자신을 위해서 살아라!' 입니다.
사단은, 여러분에게 '사단을 위해서 살아라'고 얘기하지 않아요. '너 자신을 위해서 살아라'고 그래요. 그게 사단의 수작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사탄을 위해서 살지 않습니다. '나는 내 꿈이 있고, 내 생각이 있고, 내가 계획대로 살아갈거야!'
그런데 바로 이것이, 사탄을 위해 사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위해 살지 않으면, 사탄을 위해 사는 것입니다.
사람들은 이해가 안 될 수 있어요. 그러나 사단은 바로, 하나님보다 나 자신을 사랑하게 만드는 게 바로 사단에 꿈이란 말이에요. 사단의 그토록 원하는 꿈!
여러분 사탄의 꿈을 지금 이루어드리고 있지 않습니까? 여러분이 살아가는 삶이, 지금 사탄을 영화롭게 하고 있지 않냐는 거예요.
여러분이 믿고 신앙생활 한다고 하지만, 실제로 사탄을 즐겁게 하는 삶을 살지 않느냐? 이 말입니다. 사람이 자기, 자기 자아라는 우상을 위해 살 때 그렇습니다.
▲시50:16~20 '악인에게는 하나님이 이르시되 네가 어찌하여 내 율례를 전하며 내 언약을 네 입에 두느냐 네가 교훈을 미워하고 내 말을 네 뒤로 던지며 도둑을 본즉 그와 연합하고 간음하는 자들과 동료가 되며 네 입을 악에게 내어 주고 네 혀로 거짓을 꾸미며 앉아서 네 형제를 공박하며 네 어머니의 아들을 비방하는도다'
자 보세요. 입으로는 하나님의 말씀을 말하고 있으면서도 삶은 죄악으로 가득한 사람들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근데 이 시 50편을 보면, 문맥상 이 대상자들이 누구냐? 위선적이고 가식적인 종교인들을 대상으로 하신 말씀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