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9:11 '그들이 이스라엘 앞에서 도망하여 벧호론의 비탈에서 내려갈 때에 여호와께서 하늘에서 큰 우박 덩이를 아세가에 이르기까지 내리시매 그들이 죽었으니 이스라엘 자손의 칼에 죽은 자보다 우박에 죽은 자가 더 많았더라'
이런 하나님의 두 가지 기적적인 개입이 있었지만 *우박과 태양을 멈추신 것 이스라엘 백성들이 아무것도 안 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 전날 그들은 밤새워 행군했고 (:9), 지침 몸이지만 모든 힘을 다해 싸웠습니다. :12~13 그러나 하나님께서 큰 우박을 내리지 않으셨다면 이스라엘의 힘만으로는 어쩌면 싸워 이길 수 없었을지도 모릅니다.
이렇게 하나님의 개입하심으로 승리의 순간이 다가오고 있었지만 아직 살아남은 대적들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어느새 해는 지고 있었습니다.
바로 그때 여호수아가, 사상 유례없는 전례없는 기도를 하나님께 드립니다. :12 '여호와께서 아모리 사람을 이스라엘의 넘겨주신 그 날에 여호수아는 이스라엘이 보는 앞에서 여호와께 말했습니다. 오 해야! 기브온에 그대로 멈춰있어라. 오 달아! 아얄론 골짜기에 그대로 멈춰있어라'
여호수아가 이런 간구를 하나님께 드린 것은, 두 가지를 깨달았기 때문입니다. 첫째로 이것은 이스라엘에게 위기가 될 수도 있지만 이것은 기회가 되어 남부 지역의 동맹국들을 다 정복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로 보았어요.
왜냐면 8절에 하나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셨죠. '그들을 두려워하지 마라. 내가 그들을 네 손에 넘겨 주었으니 그들 가운데 한 사람도 너를 당해낼 자가 없을 것이다.'
이 말씀을 믿었기 때문에, 가나안 남부 지역의 대적들을 멸망시킬 기회라고 그렇게 확실히 믿었던 것입니다.
그러나 두 번째 그가 깨달았던 것은 '이제 해가 저문 후, 전쟁이 끝난다면, 이런 기회가 다 사라질 것이다' 라는 것을 생각하였기에
그는 하나님의 승리를 믿었고, 이 승리를 위해서는 시간이 더 필요하다는 생각으로 여호수아는 낮을 연장시켜 달라는 기도를 하나님께 드린 것이죠.
이것은 전례없는 기도죠. 해와 달을 향해 '멈추라'는 명령으로 되어 있지만 '여호와께 간구했다' 라는 문구로 보아서 하나님께 이 때를 멈춰주실 것을 간구했고 :14 하나님께서 해와 달을 향하여 명령하신 것으로도 해석할 수가 있죠.
하나님의 전능하신 능력을 믿는 여호수아의 위대한 믿음을 봅니다. 출애굽 이후에 계속해서 일어난 기적들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주도로, 하나님의 인도로 일어난 것이죠.
그러나 이 사건이 특별한 것은, (하나님의 주도가 아닌) 여호수아가 먼저 하나님의 기적을 간구했다는
것이죠. 어떻게 이렇게 담대한 기도를 할 수 있을까요?
그것은 여호수아가 온전히 하나님 편에서, 하나님 내 뜻을 행하고 있었기 때문이에요. 고전3:21절에 '만물이 너희 것임이라' 그런 말씀이 나와요. 만물이 우리의 것으로, 우리의 통치에 의해서 움직여질 수 있다는 뜻인데, 그런데 조건이 있습니다. 그 다음에 나오는 이런 말씀이 있습니다.
'너희는 그리스도의 것이요.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것이다.' 만물이 우리의 것이 될 수 있는 조건은 우리가 온전히 그리스도의 소유가 되고 그리고 하나님의 온전한 소유가 될 때 천지를 창조하신 하나님의 그 권능이 우리를 통해서 세상 속에 나타날 수 있는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 가운데 온전히 머물고 온전히 하나님의 것으로 드려질 때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상상하지 못할 기도의 제목을, 우리에게 주시고 또한 그 기도에 응답하신다는 거죠.
:13~14 '그러자 백성이 적들에게 원수를 갚을 때까지 해는 멈춰 있었고 달도 멈춰섰습니다. 야살의 책에 기록된 대로, 해가 중천에 서서 하루종일 지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여호와께서 사람의 말을 들어주신 날은 전무후무했습니다.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편에서 싸우셨기 때문입니다.' (우리말 성경)
많은 분들이 '이런 일은 있을 수 없다. 실제 사건이 아닐 것이다'라고 주장하는 많은 견해들이 있습니다.
첫째로 이것은 시적인 표현일 것이다. 구약의 다른 곳에 보면, 별들을 보고 싸우라고 하거나 별들이 노래한다는 표현이 있는데, 이 구절도 그런 시적인 표현일 것이다.
또한 두 번째는 빛이 발하기를 잠시 멈췄을 것이다. 또한 세 번째는 태양 광선이 굴절된 것을 마치 그렇게 태양이 멈춘 것으로 보였을 것이다.
그러나 14절의 말씀을 보면 '전무후무한 일이었다' 이렇게 말씀하셨기에 무슨 빛의 굴절 현상이 아니라, 우리는 하나님의 전능하신 능력을 믿어야 하는 것이죠.
이 기적을 안 믿으려고 여러 해석을 하는 것이 더 힘들어요. 창1장에 전지를 창조하신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을 출애굽시키신 하나님께서 광야에서 만나와 생수로 그들을 먹이신 하나님께서
새 하늘과 새 땅을 준비하신 그 하나님께서 성경에 초자연적인 그 모든 역사의 주인이신 하나님께서 해와 달을 향하여 명하실 수 있는 하나님이심을 믿는 것이 가장 바람직한 해석이지요.
해를 멈추는 일이, 하나님께는 너무 큰일이라 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역사 속의 수많은 믿음의 사람들은 그것이 작건 크건 간에 인간의 이성과 능력으로는 해석할 수 없고, 일어날 수 없는 기적들을 체험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자연 만물을 움직이는 것이 더 쉽겠습니까? 인간을 움직이는 것이 쉽겠습니까?
해와 달을 움직이는 것이 쉽겠습니까? 말 안 듣고 불순종하는 사람들을 움직이는 것이 쉽겠습니까?
해와 달은 자유의지가 없어요. 하나님의 전능하신 능력에, 그냥 명령하신대로 움직입니다.
그런데 인간은 하나님의 명령에도 안 움직여요. 인간은 자유의지가 있기 때문이에요. 인간을 움직이는 것이 하나님께는 자연을 움직이는 것보다 더 어려운 일일 겁니다.
수만 번의 기도응답을 받았던 고아들의 아버지 조지 뮬러도 대서양을 건너는 아주 중요한 집회를 가야 되는데 그 날 짙은 안개 때문에 배가 떠날 수 없게 되었죠. 자연 현상이죠.
우리가 자연을 의지한다면, 이제 안개가 걷히기를 기다려야 겠죠. 그런데 그는 선장에게 이렇게 말했다고 합니다.
'배가 지금 당장 출발해야 합니다. 나는 지금까지 한번도 약속을 어긴 적이 없고 또 이번이 너무나 중요한 집회이기 때문에 우리 함께 기도 합니다!'
그래서 안개가 그치기를 기도했을 때 놀랍게도 즉시 안개가 걷히기 시작했습니다. 이걸 우연이라고 말하기에는 너무 즉시 응답이었다는 거죠.
제가 다 열거할 수 없는 수많은 분들의 간증이 있습니다. 위대한 하나님의 편에 서서 사는 사람들에게 어느 순간에 담대하게 하나님께서 기적을 일으켜 주시기를 간구했을 때 응답받는 체험들이 종종 있습니다.
▲중국의 내지 개척선교사였던 허드슨 테일러는 이런 위대한 말을 했습니다. '하나님을 위하여 시도되는 모든 위대한 일에는 언제나 3 단계가 존재한다. 불가능함 impossible/ 어려움 difficult / 그리고 성취 done 이다.'
In every great work attempted for God, there are always three stages; Impossible, Difficult, Done.
첫 번째는 불가능함, 두 번째는 어려움, 세 번째는 이루어지는 거예요.
하나님을 위하여 시도되는 모든 위대한 일에는 첫번째로 항상 불가능해 보여요.
저희 교회를 통해 2천 선교사 파송 비전이 여러분 가능해 보였습니까? 성도를 다 합쳐도 2천 명이 갓 넘었을 때, 2천 명의 선교사 파송은 불가능한 일이었어요. 그러나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편에서 하나님을 위하여 시도되는 모든 위대한 일은 첫번째로는 불가능해 보이지만,
그러나 그 순종을 통해서 하나님은 이루신다는 거죠.
필립 브룩스 라는 청교도도 이런 말을 했습니다. '쉬운 삶을 위해 기도하지 마십시오. 보다 더 강한 사람이 되기 위해 기도하십시오. 당신이 능력에 맞는 일을 위해 기도하지 마십시오. 당신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위해 기도하십시오.'
여호수아도 마찬가지입니다. 그가 이러한 기도를 하기까지 실패도 했습니다. 속기도 했습니다. 넘어지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이때 그는 이런 사상 유례없는 담대한 기도를 할 수 있었고 그런 응답을 받을 수 있는 하나님의 사람이 되었습니다.
▲결론적으로 이 기적은, 단순히 이스라엘이 승리하게 한 그 역사를 넘어서는 겁니다. 왜 그렇습니까?
하나님이 행하시는 기적에는 모두가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를 나타내는 의미가 있습니다.
애굽에서 하나님이 열가지 재앙을 애굽에 내리셨죠. 그 재앙은 이스라엘 백성들을 단지 구출하기 위한 재앙만이 아닙니다.
그 애굽 사람들에게는 어떤 의미가 있습니까? 그 열가지 재앙의 내용들은, 모두 애굽의 10가지 신들을 하나하나 무너뜨리는 하나님의 역사 였어요.
애굽 사람들이 신처럼 떠받드는 우상들, 그들은 때로는 벌레도 신이라고 여겼고 그들이 우상처럼 섬겼던 것들을 하나님이 하나씩 제거하셨어요.
마찬가지로 이스라엘 백성들을 통해, 해와 달 그것은 가나안 땅의 신이었어요. 지금도 그 중동 지역에서는 달을 신처럼 섬기죠. 그래서 국기에도 달이 새겨져 있는 나라가 많습니다. 조상적부터 달을 신으로 섬기며 내려온 거죠.
그 지역은, 낮에는 해가 뜨겁기 때문에 밖에 나올 수 없기 때문에 그들은 밤에 서늘한 시간에 달을 보며 그들의 운명을 점쳤고, 그들의 운명을 빌었고, 그들의 역사를 달에게 맡겼던 거에요.
그 달을 신처럼 섬기는 그 시대에 가나안 땅에 '진정한 신은 해와 달이 아니다. 너희들은 해와 달을 두려워하지만, 이 해와 달을 창조한 하나님이 계시다' 그것을 보여주는 거에요.
우리 삶에 초자연적인.. 우리가 이해할 수 없는 인간의 이성을 설명할 수 없는 기적이 나타날 때는 하나님의 창조질서를 믿고 의지하고,
그분의 위대하심을 나타내실 때 하나님은 우리를 통해서 위대한 역사를 이루실 줄로 믿습니다.
기적이 우리에게는 불가능이지만, 하나님께는 너무나 자연스러운 일입니다. 창조주 하나님을 믿고 의지하는 우리 모두가 되고 담대하게 믿음으로 승리하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축원합니다. -이 단락 출처-
◑하나님의 약속을 온전히 성취하기 위한 기적을 구한 여호수아
여호수아서 10장에서는 아주 엄청난 전쟁 이야기가 또 나옵니다. 기브온이 이스라엘 편이 되었습니다. 이스라엘과 화친하고 이스라엘 백성들의 종이 되었다.. 하는 소식을 듣고 아모리 족속 다섯 왕이 연합군을 형성해서, 이 배신한 기브온 족속을 치러오게 됩니다.
기브온 족속으로서는 절체절명의 위기를 맞이하게 된 거죠. 우리가 예수님을 믿겠다고 결심했을 때, 우리가 흔히 겪게 되는 일이기도 합니다.
마귀와 세상이, 우리를 순순히 놓아주지 않으려 하는 겁니다.
기브온 족속은 여호수아에게, 다급하게 자신들을 구해 달라는 요청을 했습니다. 그러나 사실 여호수아로서도 어떻게 해볼 수 없는 정말 대단히 어려운 문제였습니다.
그 5족속의 연합군과 싸우는 일에 대하여 여호수아가 참 막막한 상황에 있을 때에
하나님의 응답을 받습니다. 하나님께서 여호수아에게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함께 하겠다. 내가 반드시 이기게 해주겠다'는
말씀을 주십니다. :8
그리고 전쟁에 나가서 여호수아는 결과적으로 대승리를 거두게 됩니다. 근데 이 여호수아 10장에는, 우리가 너무나 잘 아는 여호수아가 해와 달을 멈춘 엄청난 기적이 나옵니다.
▲저는 '여호수아가 어떻게 해와 달을 멈추는 이런 기도를 했을까?' 이 설교준비하면서 저에게 있어서 가장 중요한 관심사이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사실 하나님께서는 천지를 지으신 하나님이십니다. 해와 달을 멈추는 일 정도야 하나님은 얼마든지 하실 수 있으시겠죠.
그런데 문제는 어떻게 여호수아가 '해와 달아 멈춰라!' 이런 선포를 감히 할 생각을 했겠는가? 또 어떻게 그런 믿음을 가졌는가? 하는 것입니다.
저는 여호수아의 심정을 한번 묵상해 보았습니다. 여호수아는 그 때 어떤 마음이었을까? 도대체 얼마나 믿음이 컸기에, 어떻게 해와 달을 멈추라는 명령을 한 것일까?
사실 여호수아가 이 아모리 다섯 왕의 연합군과 싸우려고 할 때 그때 그 상황은 여호수아에게도 대단히 두려운 상황이었을 겁니다. 승리할 가능성은 사실 거의 없었던 전쟁이죠.
자 그때 하나님의 약속을 받았습니다. '그들 중에서 한 사람도 너를 당할 자 없으리라 하신지라' :8
그리고 그 약속을 믿고 이스라엘 군대를 동원해서 기습작전을 시작을 한 겁니다. '여호수아가 길갈에서 밤새도록 올라가 갑자기 그들에게 이르니' :9
자 그때 하나님께서는 정말 여호수아의 군대와 함께 해주셨습니다. 놀라운 기적적인 승리가 일어나게 된 거지요.
그런데 문제는 시간이었습니다. 대승리를 거두고는 있었지만 아직까지 아모리 연합군이 다 죽은 게 아닌데, 날이 차츰 어두워지는 것입니다. 해가 저물어가는 것입니다.
밤이 되면 이제 전쟁은 그쳐야 됩니다. 하나님의 약속은 아직 온전히 다 이루어지지 않았는데 날이 저물어 가는 겁니다. 그때 여호수아의 심정이 어땠을까요?
그때 여호수아는 '아니야 이럴 수는 없어. 아직까지 아모리 연합군의 살아있는 군사들이 많아! 하나님의 말씀은 반드시 이루어지는데, 이렇게 전쟁을 끝낼 수는 없어!'
그리고는 그는 해를 향하여, 달을 향하여 멈추라! 그렇게 외쳤던 거죠.
:12 '태양아 기브온 위에 머물러라. 달아 아얄론 골짜기에 머물러라!' 그러자 태양이 멈춰지고, 달도 멈춰지고 그리고 이스라엘 군사들은 아모리 연합군을 끝까지 다 죽이는 전쟁을 치를 수 있었던 것입니다.
▲저는 이 말씀을 묵상하면서 해와 달이 멈춰진 것보다,
해를 향하여, 달을 향하여 멈추라고 명령했던 이 여호수아의 믿음,
그것이 너무 제 가슴에 벅차게 다가왔습니다.
그런 믿음, 그런 간절함, 그런 확신! 저는 그게 너무너무 놀라웠어요.
여호수아가 지난 밤에 기도할 때, 승리를 약속하신 하나님의 말씀이 성취되어야 된다는 이 간절함,
그리고 반드시 성취될 것이라는 확신이
오늘날 우리에게도 절실히 필요하다는 것에 대해서, 저는 너무나 깊이 깨달았습니다.
오늘 이 말씀을 여러분들과 정말 같이 나누고 싶었습니다.
우리가 여호수아의 믿음에 감탄하고, 해와 달이 정말 멈출 수 있느냐?는 문제로
논쟁할 시간이 없습니다.
여러분, 우리 모두가 다, 태양을 향하여 멈추어라, 달을 향하여 멈추라고 이렇게 선언하는 것이..
하나님이 우리 마음속에 강한 감동과 믿음을 주시면,
우리가 정말 그렇게 믿음으로 선포하고, 또한 이루어지기를 기도할 수 있어야 합니다.
정말 하나님께 받은 말씀이면, 반드시 이루어진다는 분명한 믿음!
그리고 그렇게 되기를 원하는 갈망이 있어야 합니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원하시는 믿음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의 삶 속에 그대로 다 이루어지는 것은 아니다' 이렇게 의심만 해서는 안 됩니다.
하나님의 말씀자체를 의심하는 것은 참 어리석은 일입니다.
대신에 '하나님, 하나님의 말씀이 제 삶이 이루어지길 원합니다.'
'하나님이 말씀하신 것은 반드시 되니까, 이루어지니까.. 제게 말씀하신 줄 믿습니다.'
이렇게 기도하는 일이 필요합니다.
여러분 우리에게도 오늘 해가 멈추고 달이 멈추는 기적이 필요합니다.
물이 포도주로 변하는 기적도 필요합니다...
◑산이 옮겨지고, 태양이 멈추는 믿음 수10:12
▲믿기 어려운 성경? 성경에 보면, 믿음이 한 겨자씨만큼만 있으면 이 산을 명하여 여기서 저기로 옮기라 하여도 옮길 것이요 마 17:20
믿음이 있고 의심치 아니하면 이 산더러 들려 바다에 던지우라 하여도 될 것이요 마 21:21
믿음으로 기도하면 산이 옮겨진다는 말씀은... 사실 참 믿기 어렵습니다.
성경을 제대로 안 읽어서 그렇지, 작심하고 성경을 읽으면, 무슨 판타지 소설 같은 느낌을 받게 됩니다.
‘정말 믿음으로 산이 옮겨질까?’ - 현실적인 대안을 생각해 보았습니다.
‘그래, 믿음으로 계속 기도하면, 포크레인으로 산을 깎아 골프장 만들고, 아파트 단지 조성하듯이 수 백 대 흙을 덤프트럭에 실어 새만금 공사장에 갔다 부으면 말씀대로 산이 옮겨서 바다로 던져지는 거야...’
▶최근 미국에서 산이 옮겨지다 아래 기사를 읽고 깜짝 놀랐다. ‘성경이 정말이구나...’
(서울=연합뉴스) 미국 북부 몬태나 주와 와이오밍 주 경계에 있는 하트 산이 눈 깜짝할 사이에 100㎞ 거리를 이동한 것으로 밝혀졌다고 과학 웹사이트 라이브사이언스 닷컴이 2006. 05. 19일 보도했다.
이스라엘 와이즈먼 과학연구소의 에이트 아하로노브 박사와 미국 컬럼비아 대학의 마크 앤더스 박사 등 연구진이 `지올로지' 최신호에 발표한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이 산은 거대한 용암의 분출로 인해 30분도 안 되는 사이에 100㎞ 떨어진 곳으로 옮겨 앉은 것으로 나타났다. (산사태가 크게 대규모로 일어난 거죠)
산의 위치가 바뀌기도 한다는 사실은 학계에선 이미 알려진 것이지만 이런 현상이 어떻게 일어나는지, 얼마나 오래 걸리는 지에 관한 연구는 없었는데 이번 연구로 산의 이동이 놀랄 정도로 빠르게 진행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과학자들은, 이 현상을 설명하기 위한 모델 실험에서 용암은 암맥들을 타고 물 속으로 들어가 바위와 물을 한꺼번에 가열시켰으며, 암반층 사이에 갇힌 채 뜨거워진 물은 분출구를 찾지 못하다가 압력밥솥처럼 위로 솟구쳐 바위를 밀어 올리고 결국 산이 옆으로 밀려 나가는 것으로 설명한다.
이 연구는 또 이런 현상이 다른 곳에서 일어날 수도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화산지대에 위치한 카나리아 제도도 곧 이동할 가능성이 있으며 이럴 경우 엄청난 쓰나미의 위험이 따르게 된다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