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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34:1~22 환란을 통과하면 찬송이 나온다

LNCK 2022. 3. 8. 06:26

◈환란을 통과하면 찬송이 나온다                 시34:1~22                    여러 설교 정리

 

▲도입 예화

100세의 철학자로 널리 알려진 기독교인 김형석 교수님의 에세이에 보면

“불행한 경험은 손해가 아니다.”라는 말씀하셨습니다.

 

저희 교회가 숭실교회인데, 일제 시대에 숭실학원은 신사참배를 거부하고 자진 폐교하였습니다.

그때가 김형석 교수님이 중학교 시절이었는데요.

 

김 교수님 자신도 신사참배를 거부하다가, 학교를 1년 쉬셔야 했습니다.

그 고통과 불행의 시간이 김교수님께는 오히려 큰 도움이 되었다는 것입니다.

 

그 시간에 김 교수님은 책을 집중적으로 읽을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아침 9시부터 저녁 5시까지 매일 혼자서 책을 읽었다고 합니다.

도서관에서 문학서와 철학서를 닥치는 대로 열심히 읽으셨습니다.

 

그때 쌓은 학문적 지식이 엄청난 도움이 되어서,

철학을 공부할 때에 어떤 과목에서는 선생님보다 더 많이 안다고 자부할 정도가 되셨습니다.

 

그리고 100세가 되는 오늘날도 우리나라에서 손꼽히는 명문장가로,

그리고 수필가로 이름을 얻게 된 것도, 이때에 수련한 독서에서 비롯되었다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김 교수님의 인터뷰 결론이 “불행한 경험을 겪는 것이 손해가 아니라고 봅니다.

고통스럽게 살면 삶이 달라집니다.”라고 말씀이셨습니다.

 

시편을 통해 만나게 되는 다윗은 우리가 생각하듯이 힘을 가진 왕, 모든 부를 누린 사람,

그래서 모두가 부러워하는 사람이 아니었습니다.

오히려 우리가 시편에서 만나게 되는 다윗은 끊임없이 시련과 고통을 당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다윗이 이러한 고난과 시련의 시간을

김형석 교수님과 같이 오히려 손해가 되지 않는 시간으로 보냈다는 사실입니다.

 

그에게 시련과 고통은 정말로 힘든 것이었지만,

그 고통과 불행의 경험은 결코 헛된 것이 아니었습니다.

 

왜냐하면 그는 그 고통과 불행의 시간을 통해서, 하나님 앞에 더 가까이 가는

신앙의 사람으로 성숙해졌기 때문이었습니다.

 

특별히 다윗은 자신의 고난과 불행의 시간을 당할 때마다,

겸손하게 하나님 앞에 엎드리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다시 말씀드리면, 자신의 연약함을 겸손하게 고백하면서

하나님의 도우심을 간구하는 기도의 사람이 되었습니다.

 

그 기도 가운데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하는 사람으로 살았습니다.

그 결과로 우리가 오늘도 나누는 수많은 주옥과 같은 시편들을 노래할 수 있었습니다.

 

 

본문은“다윗이 아비멜렉 앞에서 미친 체 하다가 쫓겨나서 지은시”라는 제목이 붙어 있습니다.

이 제목을 통해서 우리는 시편 34편이 어떤 상황에서 지어졌는지를 알 수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이 사무엘상 21장 10절 이하에 나와 있는데

다윗이 사울을 피해 도망다니다가 블레셋의 가드왕 아기스에게 갔을 때 일어난 일을

배경으로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블레셋 왕의 신하들 중에서 다윗을 알아보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다윗은 블레셋의 장수 가드 출신 골리앗을 죽였었는데

아마 그때 다윗이 골리앗을 죽이는 것을 본 사람들이 남아 있었던 것 같습니다. 다윗을

 

“저 사람이 바로 사울이죽인자는 천천이요 다윗이 죽인자는 만만이로다” 할 때

그 다윗 아니냐고 했습니다.

 

이 말을 들은 다윗은 자신이 위험에 빠진 것을 깨닫고, 갑자기 침을 수염에 흘리고,

문에다가 손가락으로 이상한 그림을 그리면서, 정신이 이상한 사람인척 했습니다.

 

그것을 본 아기스왕은 나에게 미친사람이 부족해서 저런 사람을 데려와서는

저런 짓을 하게 하냐고 하면서, 다윗을 쫓아냈고 다윗은 위기를 모면했습니다.

 

그런데 오늘 시편의 제목은 아기스 앞이라고 하지 않고 아비멜렉 앞에서라고 기록합니다.

이것은 애굽왕들을 ‘바로’라고 부르는 것과 같은 ‘왕’을 뜻하는 호칭입니다.

 

 

그런데 다윗은 스스로 미친 척하는 지혜를 통하여 목숨을 구한 그 순간에

속으로는 어떻게 하고 있었을까요? 하나님께 기도하고 있었습니다.

“하나님. 제가 지금 꼼짝없이 죽을 수밖에 없습니다. 저를 좀 살려주십시오. 구해주십시오.”

 

이러한 경험을 통해서, 다윗은 중요한 신앙의 교훈 두 가지를 깨달았습니다.

첫째는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한 사람은 찬송하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고,

둘째는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한 사람은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교훈이었습니다.

 

그래서 학자들은 시편 34편이 두 개의 장르를 동시에 가지고 있는 시편이라고 말합니다.

하나는 감사시, 혹은 찬송시라고 하고요.

다른 하나는 지혜시, 혹은 교훈시라고 합니다.

 

전자는 하나님께서 기도를 들으시고, 은혜를 베풀어주신 것에 대하여 감사하고 찬송하는 내용,

후자는 하나님을 경외하는 방법, 혹은 교훈을 주는 내용입니다.

 

1~10절까지가 전자의 내용이고요.

11~마지막 22절까지가 후자의 내용입니다.

 

 

◑1~10절 찬양으로의 초대, 자신이 경험한 하나님의 응답

 

1절에서 시인은 이 시를 쓰는 목적을 분명하게 밝히고 있습니다.

“내가 여호와를 송축함이여 내 입술로 항상 주를 찬양하리이다”

하고 하나님을 송축하고 찬양하기 위해서 이 시편을 쓰고 있다고 알려 줍니다.

 

찬양은 항상 하는 것입니다.

1절에 “항상”이라는 말이 두 번이나 나오지요?

그러니까 믿는 자들은 중단 없이 계속해서 찬양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기쁠 때나 슬플 때나, 괴로울 때나 즐거울 때나 항상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이렇게 하실 수 있나요? 정말 쉽지 않은 일입니다.

 

다윗도 항상 중단없이 찬양하는 일이 쉽지 않다는 것을 잘 알았습니다.

그래서 히브리어 원어 문장을 보면 다윗 스스로 강조하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나는 송축할 것입니다. 나는 찬양할 것입니다.” 이것을 강조합니다.

이렇게 결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는 것입니다.

 

'나는 하나님을 송축하고, 찬양하기로 결심했어. 결코 그 결심을 잊지 않을 거야.'

그런 뜻입니다.

 

왜냐하면 그렇게 하지 않으면, 쉽게 하나님의 은혜를 잊고,

쉽게 하나님을 찬양하는 것을 잊어버리기 때문입니다.

 

그러니까 다윗에 따르면 찬양은 “하나님의 은혜를 절대로 잊어버리지 않겠습니다.”는

믿음의 결단을 담아서 하는 일입니다.

 

2절에서 자신이 여호와를 자랑하면 “곤고한 자들이” 이것을 듣고 기뻐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여기서 곤고한 자들은 온갖 어려움을 겪어서 영육간에 완전히 위축되어 있는 사람들을 뜻합니다.

 

1절에서 첫째로 찬양은 항상 하는 것이라면,

2절에서 둘째로 찬양은 하나님을 자랑하는 것입니다.

 

찬양의 주제는 하나님을 자랑하는 것입니다. 내가 즐거우라고 하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의 찬양의 대상이 오직 하나님밖에 없다는 것을 말하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우리에게 은혜를 베풀어주신 분이 하나님이기 때문입니다.

 

다윗의 경우를 생각해 보십시오. 블레셋 왕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해서

순간 미친 척을 해야 했습니다.

다윗은 스스로 “내가 그 상황에서 어떻게 그 지혜를 생각할 수 있었지?

나는 역시 똑똑한 사람이야.” 그렇게 말할 수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다윗은 그것이 자신의 지혜가 아니라, 하나님의 도우심인 것을 알았습니다.

그래서 그는 찬양을 통하여 그 믿음을 고백했습니다. 찬양의 대상은 오직 하나님뿐이요.

그래서 높임을 받고, 자랑의 대상이 되실 분도 오직 하나님뿐이라고 고백합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어려운 문제에서 벗어난 자신의 일을 간증하고 하나님을 찬양하면

그것을 듣는 힘든 처지에 있는 사람들이 은혜받고 기뻐할 것이라고 노래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3절에서 셋째로, 주의 백성들에게 여호와를 함께 찬양하자고 초청합니다.

'나와 함께 여호와를 광대하시다 하며 함께 그의 이름을 높이세' :3

 

다윗은 개인적으로 체험한 하나님의 은혜를 다른 이들에게 나누고

공동체의 찬양이 되도록 권면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것이 하나님께 은혜 받은 사람의 바른 태도입니다.

받은 은혜를 나누어서 더 큰 은혜가 되게하고 공동체에 속한 한 개인의 은혜 경험이

그 공동체에 속한 모든 사람의 은혜가 되도록 더 큰 은혜가 되게 하는 것이

은혜받은 사람의 바른 모습입니다.

 

4 내가 여호와께 간구하매 내게 응답하시고 내 모든 두려움에서 나를 건지셨도다   

5 그들이 주를 앙망하고 광채를 내었으니 그들의 얼굴은 부끄럽지 아니하리로다
6 이 곤고한 자가 부르짖으매 여호와께서 들으시고 그의 모든 환난에서 구원하셨도다

 

4~6절은, 그가 아비멜렉에서 풀려나서 즉시로 올려드린 기도입니다.

그때 상황이 매우 다급했음을 잘 표현하고 있습니다.   

 

워싱톤DC에 가면 링컨이 애용하던 성경이 보관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그 성경 속에 손때에 이겨져 눌린 손가락 자국이 있습니다.

여러 번 같은 장소를 손가락으로 눌러서 생긴 자국입니다. 그곳은 시편 34:4절입니다.

'내가 여호와께 구하매 내게 응답하시고 내 모든 두려움에서 나를 건지시리로다.' 
  

링컨은 남북전쟁과 그의 평생에 걸친 그 어려움 속에서 

'하나님은 반드시 대답해 주신다는 확신과 모든 두려움에서 건져주신다는 소망'을 가지고 살았음이 

눌린 자국까지 나도록 되풀이 읽은 시편에서 엿볼 수 있습니다. 

 

7절에서는 여호와의 천사가 주를 경외하는 자들을 진쳐서 보호하시고 구원해 주신다고 했습니다.

7 여호와의 천사가 주를 경외하는 자를 둘러 진 치고 그들을 건지시는도다

 

시인은 하나님의 베푸시는 구원을 천군천사들이 호위병이 되어서

보호하고 구원해 주시는 모습으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7절은 그 이후로 지금까지, 성도들이 위급한 일을 당할 때, 많이 암송하며 기도하는 구절이 되었습니다.

 

8절은 “너희는 여호와의 선하심을 맛보아 알지어다 그에게 피하는 자는 복이있도다” 했습니다.

이 설교의 제목이 '환란을 통과하면 찬송이 나온다'입니다.

다윗은 그것을 맛보아 알았습니다. 진하게 스스로 그 하나님의 선하심을 맛보아 체험했기 때문에

주님의 선하심이 얼마나 좋은 것인가를 잘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자기처럼 하나님의 선하심을 경험해보라고 권합니다.

그리고 하나님께 피하는 자가 복이 있다 했습니다.

 

*34:1~10  하나님을 자랑한 다윗

    

*34:8  주여 제 영적 미각을 회복시키소서 / 존 파이퍼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는 부족함이 없고,

10절은 힘있는 젊은 사자가 사냥을 못해서 배를 굶는 일이 있을지라도

하나님을 의지하는 사람은 모든 좋은 것이 부족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여기서 젊은 사자와 주를 찾는 자가 대조되고 있습니다.

사자는 짐승들 중에서 왕같은 존재로 먹이가 없어 배고플 염려가 없습니다.

특히 젊은 사자는 힘있고 능력이 많아서 자기 먹이를 챙겨먹는 자급자족하는 존재입니다.

그렇게 힘있고 능력있는 자도 배고플 수 있지만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에게는 부족함이 없을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아래 구절들 역시, 다윗이 아비멜렉 앞에서 미친 체 하며 마음속으로 절박하게 기도했을 때의

심경을 잘 표현하고 있습니다.

 

“여호와의 눈은 의인을 향하시고 그의 귀는 그들의 부르짖음에 기울이시는도다”(15)
“의인이 부르짖으매 여호와께서 들으시고 그들의 모든 환난에서 건지셨다도”(17)
“여호와는 마음이 상한 자를 가까이 하시고 충심으로 통회하는 자를 구원하시는도다”(18)
“의인은 고난이 많으나 여호와께서는 그의 모든 고난에서 건지시는도다”(19)
“그의 모든 뼈를 보호하심이여 그중에서 하나도 꺾이지 아니하도다”(20)

 

 

◑11~22절은 여호와를 경외하는 방법에 대해서 교훈을 주는 노래입니다.

 

11 너희 자녀들아 와서 내 말을 들으라 내가 여호와를 경외하는 법을 너희에게 가르치리로다


여호와를 경외하면 장수하고 복을 받을 것인데

시편기자는 그 방법을 가르쳐 주겠다 했습니다.

 

본문에 나타난 하나님 경외의 방법은 두가지 측면을 가졌습니다.

하나는 언어즉 측면이고, 다른 하나는 행동적인 측면입니다.

 

1.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은 무엇보다도 경건한 언어 습관을 가져야 합니다.

자기 혀로 악한 말을 하지 말아야하고, 13절 말씀에 따르면 거짓을 말하지 않아야 합니다.

 

12 생명을 사모하고 연수를 사랑하여 복 받기를 원하는 사람이 누구뇨
13 네 혀를 악에서 금하며 네 입술을 거짓말에서 금할지어다

 

2. 둘째로 하나님을 경외하는 방법을

14절 “악을 버리고 선을 행하며 화평을 찾아 따르라

 

성경은 악을 행하는 것 뿐만 아니라 악에 동조하는 것

심지어는 불의에 눈을 감는 것 마저도 죄로 취급합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을 경외하는 삶은 악에서 완전히 돌아서고 악을 열정적으로 배척하며,

동시에 선한 일을 추구하는 것입니다.

 

믿음으로 사는 삶은 특정한 일을 하지 않는 소극적인 면과

선한일은 열심히 하는 적극적인 면을 모두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또,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은 삶에서 화평을 찾고 따르는 사람입니다.

 

14절의 ‘화평’은 우리가 잘 아는 샬롬이라는 단어를 번역한 것이고

‘찾는다’는 단어는 열정적으로 찾는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샬롬 평화, 화평은 사람이 이 땅에서 추구할 수 있는 최고의 선입니다.

분쟁과 다툼이 많은 세상에서 화평을 적극적으로 추구하며 사는 것이

하나님을 경외하는 모습이라는 것을 본문은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화평을 좇는 사람이 의인입니다.

15 여호와의 눈은 의인을 향하시고 그의 귀는 그들의 부르짖음에 기울이시는도다
16 여호와의 얼굴은 악을 행하는 자를 향하사 그들의 자취를 땅에서 끊으려 하시는도다

 

3. 이런 의인이 기도할 때, 하나님은 환난 때에 그를 건지십니다.
 
17 의인이 부르짖으매 여호와께서 들으시고 그들의 모든 환난에서 건지셨도다
18 여호와는 마음이 상한 자를 가까이 하시고 충심으로 통회하는 자를 구원하시는도다
19 의인은 고난이 많으나 여호와께서 그의 모든 고난에서 건지시는도다
20 그의 모든 뼈를 보호하심이여 그 중에서 하나도 꺾이지 아니하도다
 
시편 저자인 다윗이 아기스에게 갔을 때 그야말로 그는 환난의 한 복판으로 들어간 것입니다. 

그런데 그가 부르짖으니 여호와께서 들으시고 모든 환난에서 건져주신 것입니다.  

 

20절 말씀은, 예수님의 십자가 죽음에서 그대로 이루어졌습니다. 
예수님과 좌우편 강도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는데 예수님은 뼈를 꺾지 않아도 되었습니다. 
의인은 뼈가 꺽이지 않도록 하나님이 보호하신다는 뜻입니다.

(아마 블레셋 아기스는, 적의 뼈를 꺾는 습관이 있었나 봅니다)

 

21 악이 악인을 죽일 것이라 의인을 미워하는 자는 벌을 받으리로다
22 여호와께서 그의 종들의 영혼을 속량하시나니 
그에게 피하는 자는 다 벌을 받지 아니하리로다

 

이 시편 후반부(11~22절)를 잘못 읽으면

다윗은 '내가 의인이라서 하나님께 구원 받았다'는 식으로, 자기 의를 드러내는 듯하게 보입니다.

 

그렇지만 다윗은 '일반은총의 영역, 권선징악의 원리'를 설명하고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구속의 은혜는 일반은총을 뛰어넘는 특별은총입니다.

그러나 이 말이 '일반은총은 틀렸다'는 말은 아닙니다. 일반은총을 초월한다는 뜻이지요.

 

일반은총, 즉 선인은 복을 받고, 악인은 벌과 재앙을 받는다..는 말은 결코 틀린 말이 아닙니다. 

성경에서도 그런 뜻의 말씀을 신구약에 두루 하고 있습니다. 소위 심은대로 거두는 법칙입니다.

 

우리는 모두 특별은총으로 구원받은 사람들입니다.

그렇다고 일반은총의 영역을 무시하면 안 되는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이 지켜주시는 자녀들이지만,

그렇다고 일부러 성전 꼭대기에 올라가서 뛰어내리지는 않는 것과 같은 것입니다.

 

위기 때의 구원과, 하나님의 특별한 보호를 받으려면,

평소에 입술을 금하고, :13

화평을 좇으며, :14

통회하는 마음으로 하나님을 섬겨야 합니다. :18

 

성도는 일반은총을 무시하고, 특별은총만 바래서는 안 됩니다.

성도는 특별은총으로 영혼구원을 받지만, 일반은총(권선징악)의 영역에서도 성실히 삽니다.

 

12~18절

12 생명을 사모하고 연수를 사랑하여 복 받기를 원하는 사람이 누구뇨
13 네 혀를 악에서 금하며 네 입술을 거짓말에서 금할지어다
14 악을 버리고 선을 행하며 화평을 찾아 따를지어다
15 여호와의 눈은 의인을 향하시고 그의 귀는 그들의 부르짖음에 기울이시는도다
  
16 여호와의 얼굴은 악을 행하는 자를 향하사 그들의 자취를 땅에서 끊으려 하시는도다
17 의인이 부르짖으매 여호와께서 들으시고 그들의 모든 환난에서 건지셨도다
18 여호와는 마음이 상한 자를 가까이 하시고 충심으로 통회하는 자를 구원하시는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