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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30장 7~9 아굴의 두 가지 기도

LNCK 2022. 6. 10. 07:47

[날마다 기막힌 새벽 #771] 아굴의 두 가지 기도 - YouTube

 

◈아굴의 두 가지 기도                잠30:7~9

 

잠30:7. 내가 두 가지 일을 주께 구하였사오니

내가 죽기 전에 내게 거절하지 마시옵소서

8. 곧 헛된 것과 거짓말을 내게서 멀리 하옵시며

나를 가난하게도 마옵시고 부하게도 마옵시고

오직 필요한 양식으로 나를 먹이시옵소서

9. 혹 내가 배불러서 하나님을 모른다 여호와가 누구냐 할까 하오며

혹 내가 가난하여 도둑질하고 내 하나님의 이름을 욕되게 할까 두려워함이니이다

 

오늘 말씀은 아주 유명한 아굴의 기도입니다.

우리가 흔히 ‘부하게도 마옵시고 가난하게도 마옵시고..’

 

이렇게 기도하는 분들이 많은데

그게 아굴의 기도거든요.

그런데 오늘 이 말씀을 한번 여러분과 같이 나누어 보려고 합니다.

 

아굴은 하나님께 두 가지 기도를 드렸어요.

그리고 죽기 전에 꼭 이루어 달라고

하나님 앞에 간절히 기도했어요.

 

여러분 저와 여러분에게 하나님이

만일 ‘내가 두 가지 기도 제목을 들어 주마’ 하시면

우리는 무엇을 구할까요?

 

아굴처럼 이 두 가지를 구했을까요?

혹 다른 것을 구했을까요?

아마 우리 대부분은 다른 것 구했을는지 몰라요.

 

근데 아굴은 왜

이 두 가지 기도를 이렇게 중요히 여기고

욕심내서 하나님께 기도했을까?

그게 저는 좀 특이해 보였어요.

 

그리고 아굴의 신앙의 깊이를 보는 것 같아서

저한텐 참 은혜가 많이 되었습니다.

 

오늘 그 말씀을 잠깐 여러분과 나누어 보려고 합니다.

 

▲아굴의 첫 번째 기도는

‘헛된 것과 거짓말을 멀리하게 하옵소서’

 

저는 이 기도가 참 지혜로운 기도구나 하는 것을 깨달았어요.

여러분 세상에는 헛된 것과 참된 것이 있어요.

 

인생을요. 헛된 것에 속아 넘어가면

인생을 헛되게 살게 돼 있거든요.

 

그래서 헛된 것을 멀리하게 하옵소서...

헛된 것에 속지 않게 하는 기도는, 참 지혜로운 기도예요.

 

여러분 사막에는요.

신기루가 있고 오아시스가 있잖아요.

 

근데 신기루도 꼭 오아시스처럼 보인다 그러잖아요.

그런데 그것은 오아시스처럼 보이는 것이지

오아시스가 아니에요. 참된 것이 아니라 헛된 것이에요.

 

그런데 그 헛된 것을 참된 것인 줄 알고

좇아가다 보면 결국은 물이 없어서 목말라서

마시지 못해서 사막에서 죽어가는 거거든요.

 

인생도 마찬가지예요.

여러분 헛된 것이 있고 참된 것이 있어요.

근데 그 헛된 것이 우리를 속이거든요.

 

여기 오아시스가 있다.

여기에 행복이 있다.

여기에 참 평화가 있다.

여기에 구원이 있다.

여기에 성공이 있다.

 

이렇게 해서 사람들이 다 좇아가요.

근데 가보면 아니에요.

‘헛되고 헛되고 헛되고 헛되니

모든 것이 헛되도다.’ 솔로몬의 고백이잖아요.

 

하나님은 가장 늘 안타까워 하시는 것 중에 하나가

우리가 이 헛된 것에 속아서

자꾸 헛된 삶을 사니까

 

‘너희는 어찌하여 양식 아닌 것을 위하여 은을 달아 주고

배부르게 못할 것을 위하여 수고하느냐’ 사55:2

이게 그렇게 안타까우셨어요.

 

그런데 아굴은 바로 그것을 하나님께 기도해요.

‘하나님 헛된 것에 속지 않게 해주세요.

헛된 것을 추구하지 않게 해주세요.

참된 것을 분별할 수 있는 능력 주세요.

그리고 참된 것을 구하며 살게 해주세요.’

 

여러분 얼마나 지혜로운 기도인지 모릅니다.

 

△제가 날기새 하면서

아주 여러 번 얘기했던 거 여러분 기억나실 거예요.

 

진짜 복과 가짜 복이 있다고..

근데 가짜 복이 꼭 진짜 같이 생겼다.고

그래서 제가 그것을 ‘짝퉁 복’이라고도 얘기했잖아요.

 

평안과 편안

여러분 둘 다 비슷해 보이지만

하나는 헛된 것 가짜고요.

하나는 진짜예요.

 

우리에게 참 행복과

삶의 만족을 주는 진짜 복은

평안일까요? 편안일까요?

 

여러분 편안은 짝퉁이예요.

많은 사람들은

편안이 우리에게 행복을 가져다줄 거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그것을 좇아가요.

 

그런데 아니에요.

편안은 우리에게 참된 복이 되지를 못해요.

 

제가 고등학생 때 우리 국어 선생님이 들어오셔서

국어시간에 물었어요. "너희들 소원이 뭐냐?"

 

그랬더니 우리 선생님이 물으니까 우리 친구 하나가

"아침 먹고 자고 점심 먹고 자고 저녁 먹고 자는 겁니다."

 

그래서 우리가 웃었어요. 거의 푹 자지를 못했으니까

그때 선생님이 그러시더라고요.

"이 놈아 대학 떨어지고 사흘만 자봐라. 쥐약 생각날 거다."

 

제가 대학에 실패했잖아요.

낙방하고서는 정말 아침 먹고 자고 점심 먹고 자고

저녁 먹고 자고 그랬네요.

 

그 다음 날도 밖에 나가기 창피하고

속상해서 이불 뒤집어쓰고 그러고 있었어요.

 

사흘을 그러니까 잠이 안 오더라고요.

하루 시간이 그렇게 긴 줄 몰랐어요.

참 힘들고 고통스럽더라고요.

 

아침 먹고 자고 저녁 먹고 자고 그랬어요.

하루 종일 그렇게 잤어요.

 

편안했는데

그게 행복한 게 아니더라고요.

 

여러분 편안은

궁극적으로 우리를 행복하게 하지 못해요.

여러분 우리를 건강하게 하지도 못해요.

 

저는 당뇨병도 있잖아요.

그래서 날마다 운동해야 돼요.

 

근데 운동하는 거 싫어요.

운동은 편안하지 않고 불편하거든요.

 

그런데 불편한 것이 우리를 도리어 건강하게 하거든요.

근데 편하게만 편하게만 좇다 보면

인간은 마음도 정신도 육체도 약해지게 되어 있어요.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좇아가는

신기루와 같은 헛된 것 중에 하나가 뭔지 아세요? 돈

세상적인 성공, 출세

 

그것이 우리를 구원하고

그것이 우리를 행복하게 하고

잘 살게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면

그것은 속은 것이에요. 왜요?

 

돈이 꼭 나쁜 것은 아니지만

돈은 우리에게 평안을 주지 못하고

편안을 주거든요.

 

세상적인 성공 아무리 좋아도

여러분 그것은 우리를

끝까지 행복하게 하지 못하거든요.

 

세상에 아무리 좋은

서울 대학에 입학을 해도

한두 달 좋은 것이지

그게 년 내내 그렇게 행복한 게 아니거든요.

 

그건 그저 그렇고 그런 것이지..

그런데 이런 헛된 것들에

헛된 것을 가지고 사탄이 우리를 속여요.

 

사탄은 거짓말쟁이니까

사탄의 거짓말에 속지 않게 해주세요.

 

하나님의 말씀만 좇아 믿고 살게 해주세요. 라고 하는

간구라고 얘기할 수 있어요.

 

‘이건 정말 굉장히 지혜로운 기도였구나

정말 나도 하나님 앞에 꼭 그렇게 기도하고 살아야 되겠구나’

하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그리고 아굴은 한 가지 기도를 더 해요.

두 번째 기도는

 

‘가난하게도 마옵시고 부하게도 마옵시고’

하는 기도에요. 우리가 잘 아는 기도죠.

 

근데 많은 사람들은 이 아굴의 두 번째 기도의 방점이

‘가난하게도 마옵시고 부하게도 마옵시고’

거기에 걸려있는 줄 알아요.

 

그런데 그게 아니에요. 자세히 들여다 보니까

왜 아굴은

부해지는 것에 대해서 두려워했나?

 

너무 세상 편하고 부해져서

하나님 잊어버릴까 봐

 

여러분 부해지는 것이 문제가 아니라

아굴이 두려워한 것은

하나님 잊어버리는 것을 두려워했어요.

 

그러니까 부하게도 마옵시고가 중요한 게 아니라

‘하나님 잊어버릴까 봐 걱정’이에요.

 

‘난 평생 어떤 형편에 있던지

절대로 하나님 잊어버리지 않게 해주세요.’

이게 아굴의 기도였어요.

 

‘가난하게도 마옵시고’

그게 중요한 게 아니에요.

 

부하거나 / 가난한 게 중요한 게 아니라

가난하지 않는 게 중요한 게 아니라

 

가난해서 혹시 도적질이라도 해서

하나님을 욕되게 할까 봐

하나님의 영광을 가릴까 봐...

 

여러분 가난하냐 / 부하냐가

아굴의 기도에 중요한 게 아니에요.

 

많은 사람들은 거기에다가 이제 방점을 찍는데

그게 아니에요.

 

‘하나님 잊어버리지 않게 해주세요.

어떤 형편과 처지에서도

하나님 영광 가리지 않게 해주세요.’

라고 하는 기도였어요.

 

여러분 부하면 다 하나님 잊어버리나요?

그건 아니잖아요.

 

여러분 부하냐 가난하냐가 중요한 게 아니라

‘하나님 잊어버리지 않게 해주세요..’

 

그런데 부하고 성공하고

권력을 잡고 이러면 하나님 잊어버리는 경우가 많으니까

아굴은 그것을 두려워했어요.

 

△여러분 가난한 사람은 다 하나님을 욕되게 하나요?

그렇지 않아요.

그런데 그럴 위험성이 많죠.

 

여러분 사실은 가난해도

하나님께 욕 돌리지 않고

영광 돌리는 사람 많거든요.

 

여러분 욥이 하나님을 영화롭게 했을 때는요.

부할 때보다도 가난했을 때였어요.

 

여러분 편안했을 때보다도

고난 중에서 하나님을 영화롭게 했거든요, 도리어.

 

그러니까 사실 가난하냐 / 부하냐 이게 아니라

오늘 아굴의 기도는 이거예요.

‘하나님 영광 가리지 않게 해주십시오!’

이게 아굴의 기도예요.

 

‘하나님 잊어버리지 않게 해주시옵소서!’

 

▲우리 사랑하는 날기새 가족 여러분

지금 삶이 형통하고 성공하고

 

부하고 높고 순탄할 때

‘어? 난 그러면 가난해져야 되나?’

그렇게 생각하시지 마시고요.

 

‘하나님 잊어버리지 않게 해주시옵소서

내 이 편안함과 형통함 때문에

하나님 없이도 살겠다.

이런 건방진 유혹에 빠지지 않게 저를 지켜주십시오’

그렇게 기도할 수 있기를 바라고요.

 

혹시 우린 날기새 가족 식구들 중에

고난 중에 있는 분 계셔요?

투병 중에 계신 분 계셔요?

 

여러분, 투병해도 암에 걸렸어도

가난했어도 실패했어도

하나님 욕되게 하지 않는 사람들 얼마나 많은지 아세요?

 

암에 걸렸는데도 당당하고

가난한데도 비굴하지 않고

따뜻하고 온유하고 친절해서

 

‘저 사람은 어떻게 저렇게 아픈데도

저 사람은 어떻게 저렇게 고난을 당하는데도

저렇게 힘들고 가난하고 어려운데도

저렇게 삶이 여유로울 수가 있을까?’

 

그것을 통하여 하나님께 영광 돌릴 수 있는 거잖아요.

 

아굴의 기도는 가난과 부함의 문제가 아니에요.

‘주님을 잊어버리지 않게 해주십시오

하나님 영광 가리지 않게 해주십시오

먹든지 마시든지 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살게 해주십시오!’ 이게 아굴의 기도예요.

 

이렇게 풀고 보니까요.

아굴의 기도가 참 수준 높은

정말 믿음의 사람의 기도였다는 걸 알게 되었어요.

 

‘헛된 것과 거짓말을 멀리하게 하옵소서

사탄의 거짓말에 속아서 헛된 것을 좇아 살지 않게 하시고

내가 남을 속여서

헛된 것으로 남을 속이는 사탄적인 삶

절대로 살지 않게 해주십시오

 

참된 것을 좇고

참된 것을 말하며 살게 해 주시옵소서’

 

‘그리고 부하든지 가난하든지

절대로 하나님 잊지 않고

하나님의 영광 가리지 아니하고

하나님께 영광 돌리며 살게 해 주시옵소서!’

 

이게 아굴의 기도입니다.

 

이 기도가 오늘 저의 기도가 되고

우리 사랑하는 날기새 우리 가족들의

기도가 되실 수 있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기도하겠습니다.

아굴의 기도, 우리는 그냥

부하지도 않고 가난하지도 않고 그냥

적당하게 살게 해주십시오

그 기도인 줄만 알았는데

 

아굴의 기도는 그것을 넘어섭니다.

사탄에게 속아서 헛된 것에 속지 않게 해주십시오

참된 것을 좇아 살게 해주십시오

그리고 참된 것을 말하고

헛된 것으로 남을 속이지 않게 해주십시오

 

얼마나 중요.하고 중요한 기도인지 모릅니다.

 

그 기도가 우리의 기도가 되게 하옵소서

가난하게도 마옵시고 부하게도 마옵시고

그냥 적당히 밥 먹고살게 해주십시오라고 하는 기도가 아니라

 

하나님 잊지 않게 해 주십시오

하나님 영광 돌리게 해 주십시오

하는 기도인 것을 깨닫게 해주시니 감사합니다.

 

부해도 하나님 잊지 않고

가난해도 하나님 욕되게 하지 않고

가난함과 병듦과 연약함 속에서도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승리의 삶 살아가는

우리 날기새 가족들 다 되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받들어

기도하옵나이다. 아멘